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지음, 서은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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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 시계회사 스와치(swatch)의 s는 세컨드를 뜻한다고 한다. (출처는 이 책아님) 이 책을 보면서 조금 더 짜임새 있게 일이든 생활이든 체계적으로 정리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얼마나 되었다고 이 짧은 글을 쓰면서도 뭐라써야할지 바로바로 생각이 안나는걸 보면 에버노트 유료회원인게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하면서 인상적인 부분은 하이라이트를 쳐놓거나 사진찍어 저장해두긴 하는데 태그를 달아두지 않으니 도대체 어디에 저장했는지 알수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니 으이구. 아무튼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제대로 저장해서 검색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잘 정리해두고 있으면 필요할때마다 잘 꺼내어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줄수 있도록 잘 좀 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



그래야 세컨드 브레인이 퍼스트 브레인을 잘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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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 오늘의 행복을 찾아 도시에서 시골로 ‘나’ 옮겨심기
리틀타네 (신가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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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진 않았지만 실명이 아닌 저자 이름으로 보건데 유튜버가 쓴 책으로 보인다. 귀촌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담은 책일거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귀촌을 결심하고 이를 시행에 옮기는 과정속에서의 시행착오와 더불어 가족인 어머니와의 에피소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에세이였다. 이미 시골에 땅이있어 거기에 집을 짓기 시작한거고 동생은 영국인가 유학중이고 본인도 해외여행 경험 등 이런저런 배경을 볼때 크게 어렵게, 아껴가며 시작한건 아니라 약간 어느정도 심리적인 안정감은 있었을거라 생각되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이 선택한 삶의 방식을 그려나가는 모습에는 응원을 해주고 싶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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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설계자 -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라이언 부시 지음, 한정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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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 왜 걱정하는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왜 걱정하는가? 어떤 경우든 걱정은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프로그래밍을 할때 당신은 막연하게 뭔가를 더 자주 실행하라고 지시하지 않을 것이다... 심리적 소프트웨어도 같은 방식으로 다뤄야 한다. 올해는 더 많은 글을 쓸 거야라고 모호하게 말하는 대신에 퇴근 후에는 날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500자를 쓸거야라고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말하라'


대충 이런 메시지들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비슷한 메시지들이 담긴 책들을 보아왔지만 뭐 알고 있다고 다 내면화하는데 성공해왔다면 이런 책을 읽을 필요도 없었을테다. 나부터도 미루고 미루다가 올해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오래전 읽은 책들을 되짚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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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질리언 매캘리스터 지음, 이경 옮김 / 시옷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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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구성을 가진 소설이었다. 자고 일어나면 과거로 돌아가긴 하는데 일정한 간격이 아니라 기하급수처럼 점점 더 먼 과거로 돌아가는 구성이라니. 그래서인지 인기도 많이 모았던 모양이다. 갑자기 사랑하던 아들이 뜬금없이 사람을 죽이는 일이 벌어지며 발생하는 이야기들은 당연하게도 주인공인 어머니가 과거로 한차례 두차례 돌아가면서 살인을 막기는 커녕 이야기가 점점 더 꼬이는 방향으로 전개되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물론 중간넘어서 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오면서는 어느정도 짐작이 되는 실마리가 나오긴 하지만. 보아하니 영화로도 나올 모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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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란 무엇인가 - 오직 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질문
고동진 지음 / 민음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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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사장까지 올라가 오늘의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나가다가 지금은 고문으로 물러나 도서집필 및 강연활동을 하고 계신 저자가 출간한 첫번째 책이다. 얼마전에 보았던 최인아씨의 '내가 원하는걸 세상이 원하게 하라' 책과는 다른 느낌. 그 책보단 살짝 덜 따스하지만 더 깔끔하다고 해야하나. 동기들과 비교해 소위 겉으로 보이는 학력은 튀어보이지 않지만 더 나은 인재가 되기 위해 일은 물론 나중에 해외 파견기회를 잡기위한 어학공부도 놓치지 않았고 높게 세운 자기 스스로의 기준에 맞춰 아마도 주말도 없이 매일 야근도 불사하며 일을 해온 결과 오늘날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분의 조언이 켜켜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아무래도 HR쪽일을 접해보신 분이어서 인지 수년전 출간되어 인기를 모은 삼성전자 회장출신의 권오현님의 '초격차'랑은 결이 달랐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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