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장사는 전략이다

장사는 전략이다 - "장사의 神" 김유진의
김유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7월

모든 창업자가 지옥이다 생각하고 죽을 각오로 생업에 전념함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하는 이유는 저자는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좋은 조건과 비장의 무기로도 망하는 가게를 살려내는 방법을 글로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나만의 아이디어로 가게를 오픈 했지만, 금세 똑같이 모방하여 오픈 하는 가게가 있다면 그 아이디어는 일반적인 것이 되어 버리기에 지속적인 전략이 필요 하는데 동의를 합니다. 이런 전략을 장사에서는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15년간 외식업체 컨설팅으로 활약하고 계신 저자가 창업자, 외식업주, 자영업자들에게 ‘코치님’으로 불리는 이유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특히, 저자의 독창적이고 기발한 장사 전략이 총망라 되었다고 하니 다른 책에서는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판 보다는 더 어렵다는 칭찬을 좋아하고, 단점 대신에 잠재력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외식업체 경영인들을 대하는 자세부터 남다릅니다. 글쓰기를 통하여 고객을 설득하고, 콘셉트를 잡고 스토리텔링을 짜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법도 특이 합니다. 특히, 소리에 대한 내용은 이 책에서 처음 접하는 내용이어서 신선했습니다. 로고송은 프렌차이점이나 대형 체인에서만 사용한다는 고정관념이 잘못되었다는 깨닫음과 동시에 홍보효과와 기억을 증진시킨다는 것이 멋있는 간판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출입 뿐만 아니라, 매장 내에서의 음악, 종업원들의 고객 응대 시 사용할 멘트나 목소리 톤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으며, 고유의 아이디어에 대해 고민 할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외식업계의 SM엔터테이먼트가 꿈이라는 저자의 글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분명히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끝임 없이 노력을 하며, 그것을 전수하고 함께 하려는 모습에서 대부분이 지지할 것이라 예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 종목의 단기적인 장사성공을 위한 책이 아닌 근본적인 외식업을 경영하기 위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

[서평] 잘살지는 못해도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

잘살지는 못해도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 - 폼생폼사 + 칠전팔기 + 유아독존으로 사는 법
리민 지음, 남은숙 옮김 / 정민미디어 / 2016년 6월

어느 정도 철이 들어 자아가 형성이 될 시기부터, 성적 걱정으로 인생이 시작됩니다. 이어서, 대학 걱정, 취업 걱정으로 십 여년 이상을 걱정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류의 탄생이래에 최대의 능력을 자랑하는 엘리트가 되어도 취업과 장래가 보장이 안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남들 눈에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둘째이고, 자신이 노력했던 것의 조금만이라도 인정을 받게 되면 감사하다는 마음이 생길 정도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일률적인 걱정 속에 사는 삶을 벗어나고 자신을 위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에는 총 15가지의 인생 리뉴얼 메뉴가 실려있으며, 각각에는 몇 가지의 이야기를 실어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각 이야기들은 서 너장 정도의 짧은 이야기로 되어 있어서 틈틈이 읽어 나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먼저 포기할 줄 아는 지혜에 대한 내용 중에서, 많은 선택의 기회가 있지만 모두 보답으로 돌아오지 않다는 것을 알고 도리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내용에 큰 공감을 느꼈습니다. 평생교육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강요하는 시대에 스스로가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라는 부분에서는, 남보다 우월하다고 과시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자신의 발전에 도움은 커녕 방해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너무나 많은 내용들이 삶의 방향을 똑바로 갈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으며 잘못된 자긍심이나 가면을 벗어 버릴 수 있는 용기를 알려 주었습니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으므로 독자들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부분부터 먼저 읽어 본다면 마음속에서 힘들었던 부분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

[서평] 뉴스테이 시대, 사야할 집 팔아야 할 집

뉴스테이 시대,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
채상욱 지음 / 헤리티지 / 2016년 6월

새로운 부동산 정책인 뉴스테이에 대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현실입니다. 지금까지의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른 영향과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뉴스테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을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에프앤가이트에 올린 ‘기업이 주택을 소유하는 시대, 부동산의 후방 밸류체인에 투자하라’는 자료를 기반으로 현재의 상황에 맞는 자료가 업데이트 및 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즉, 2015년 12월 29일에 실시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라 불리우는 뉴스테이의 실행에 따른 국내의 주택시장의 변화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뉴스테이에 대한 설명, 뉴스테이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영향, 사야할 집과 팔아야 할 집에 대한 분석, 내 집 마련의 노하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인구 천 명당 주택수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나서야, 주택보급율이 100%가 넘었는데도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의 집값이 오르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와 달리 주택임대업을 정부나 민간업체가 하지 못하고 개인들이 하고 있는 한국만의 상황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으며, 이 부분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 지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향 후 재건축이 보여주는 형태에 따라 분양이 없어질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어서, 주택 구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추가해야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다수 지역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분산투자를 도와 줄만한 공인중개사의 부재나 업계내부자끼리의 수익만을 위한 주먹구구식 영업 형태 때문에 앞으로 예상되는 기업형 투자중개업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도태가 되어 간다는 내용은 신선했습니다.

뉴스테이 정책이 단순한 부동산 전월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주택거래 및 투자까지 다방면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내용은 많은 깨우침을 주었습니다. 기존의 부동산 지식을 새롭게 정의해야 할 때라 생각되며, 이 책은 그 시작에 좋은 가이드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

가볍게 시작하는 동서양 인문지식

가볍게 시작하는 동서양 인문 지식 - 이 책은 인문학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 & 취준생 & 입시생에게 제격이다.
안계환 지음 / 시대인 / 2016년 7월

정확히 서양인문학과 중국인문학 그리고 한국인문학을 함께 다루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인것 같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니, 동서양에 있는 옛 선인들의 지혜를 모두 접해 본다면, 글로벌 시대에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여름에 꼭 읽어 보고 싶습니다.^^

[서평] 하루 1분 추리게임

하루 1분 추리게임 - 지친 뇌에 활력과 자극을 주는 ㅣ 하루 1분 게임 시리즈
YM기획 엮음, 전건우 감수 / 베프북스 / 2016년 6월

이 책에 앞서 재미있게 즐겼던 ‘하루 1분 심리게임’을 책상에 두고 시간 틈틈이 스트레스를 풀어가는데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하루 1분 추리게임’은 학창시절부터 추리소설을 좋아했었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던 책입니다.

집안에서 리모컨을 찾는 것부터,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것들도 추리의 일부라고 설명을 해 주어서, 특별히 셜록 홈즈나 코난 처럼 뛰어난 두뇌를 가져야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책에는 총 52주로 나뉘어져서 1년동안 즐길 수 있도록 구성을 하였고, 각 주 별로 3개의 추리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뒤로 갈수록 단계별로 난이도가 올라가도록 되어있어서 순서대로 풀어본다면 어느덧 추리력이 상승되어진다고 합니다. 매 10주의 추리게임마다 ‘미스터리 소설가 전건우의 추리 Tip이 들어 있으며 총 5개의 Tip이 있습니다. 각 Tip에는 추리와 친해지는 이야기부터 추리여행, 프로파일러, 추리소설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가능한 해설을 보지 말고 자신이 정해진 시간만큼은 집중해서 스스로 해결하는 성취감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사용하는 뇌에서 저항을 하더라도 몇 문제만 풀어보면 금세 적응이 되어 이 책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한 번에 읽는 책이 아니기에, 출퇴근시간과 여유시간에 짧은 문장의 문제를 읽고 제한된 시간에 추리를 하며 읽었는데, 그 잠시 동안의 집중하는 재미가 제법 있습니다. 무심코 스마트폰으로 단순한 게임을 하시는 분들에게 보다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되어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