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직장인들이나 공무원 또는 군인들에게는 강제적으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및 군인연금을 가입하게 하여 퇴직 이후의 경제적 문제를 일부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런 연금 이외에 퇴직연금도 가입하게 하고, 개인연금도 세제 혜택을
주면서 가입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연금이 가입되어 있지만,
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분은 아주 드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의 지급에 대한 미래의 불안 요소가 계속 언급되고 있고,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의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기왕에 납입하는 연금이라면
최적화하여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금융권에 종사하면서 연금 최적화를 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압축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우리나라 국민이 정부와 금융회사 및 각종 공제 조합에게 당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및 각종 공제는 한국인을 버렸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이 책을 처음부터 반드시 순서대로 끝까지 읽으라고 합니다. 앞으로 연금과 관련하여 아무리 새로운 제도가 생기고 새로운 연금 상품이 나오거나 환경이 바뀌어도 이 책의 주요
내용에서는 절대 벗어나지 못하는 유효한 내용들과 지침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고 합니다.
연금 최적화를 스물 단계로 나누고 크게 다섯 파트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금의 목적은 반드시 은퇴 이후의 노후에 매월 수령하게 될 연금을 받는 것이 목적에 두라고 합니다.
장기 저축이나 목돈 마련과 연관 시키지 말라고 하며 가입자 중심의 개인연금 상품이며 소액으로 월납 적립식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또한, 시중에 있는 연금과 관련된 그럴싸한 광고문구들에 대해서는
완전 미친 소리라고 비판하며 연금 최적화 조건과 일치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연금 추가납입에 대한
여러 장점들을 설명하고 있어서 단순한 금액 증가 이외에 많은 내용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 책에
실린 각 단계별 내용들은 대부분 시중에서 만날 수 없었으며,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었던 나 자신에
대한 깨우침의 연속이었습니다. 너무 많은 내용이 새롭고 놀라워서 서평으로 글을 남기기에는 부족하고,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 인생 후반기 긴급처방서라 생각하고 이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맴돌았습니다.
저자가 말하듯이 이 책은 1억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인생 후반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보물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연금과 관련하여 다양한 상품소개나 재무설계에 대한 책들이
제도권을 위한 설명서였다면, 이 책은 국민의 입장에서 인생 후반기의 노후생활을 대비한 현실 직언서라고
생각하며, 저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