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에서 건져 올리는 부의 기회 - 돈 버는데 바로 써먹는 경제지식은 따로 있다
가야 게이치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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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금융이나 경제에 관련된 공부를 제대로 받지 못하였습니다. 오로지, 입시를 위한 시험성적용 공부를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를 하거나 주식투자를 하더라도 관련된 서적을 다시 공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자들도 경제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경제 정보를 실제 투자와 연관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경제 상식과 투자와 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경제학에서 건져 올린 부의 기회’에서는 경제학 지식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거시경제를 분석하는 일과 앞으로 상장할 법한 주식 종목을 찾는 일이 서로 완전히 일치한다고 말합니다. 투자에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거시경제의 지식을 이용하여 시장의 움직임을 알면 승률이 크게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서장과 함께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경제학의 기초 지식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이야기를 서장에서 설명하고, 각 장에서는 경제학의 기초인 GDP, 금리, 물가 동향, 국제 수지와 관련된 해외투자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각 글에서는 부의 경제학 코너에서 이론적인 설명을 먼저 하고, 실전투자 포인트 코너에서 실제 투자에 활용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림이나 도표와 함께 설명을 해서 인지 경제학에 대한 용어가 이렇게 쉬웠었나 할 정도로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많은 내용들 중에 가장 흥미를 끈 것은 GDP 발표를 기다리면 이미 때가 늦는다고 하는 글이었습니다. 가계의 소비, 기업의 투자, 정부 지출의 세 요소가 돈을 얼마나 썼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GDP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설비 투자가 얼마나 증가했는지가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인데, GDP발표까지는 통계를 정리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 선행지표인 기계수주 통계를 참고한다고 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매 달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과거부터의 흐름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신흥국 외에는 정부의 경기 대책은 단기적인 요인으로 고려하라고 합니다.

 

 

 

 

또 하나의 관심 있는 내용은, 적자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투자, 재정적자, 순수출과 저축과의 관계인 저축 투자 규형식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관계에서 적자라는 말은 부정적인 느낌이나 경제에 좋지 않다는 인상이 있지만, 단순히 금전 출납이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서, 그 자체로 경제 성장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돈이 어떻게 유통되느냐 하는 것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저축 대신 투자가 확대 되어 경상수지가 적자로 나타나더라도 경제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경제학이 일방적이지 않은 실제 투자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투자를 위해 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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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20-01-01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