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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1%만의 혼공 사용설명서
김판수 지음 / 정인출판사 / 2022년 4월
평점 :
주변에서 공부 잘하는 사람을 보면, 스스로 계획도 잘 세우고 계획을
잘 지키며, 공부할 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시험이나 자격증 등과 같은 목표를 잘 성취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기 주도 학습이 잘 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나이가 되면, 생활 계획표나 학습 계획표를
작성하게 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수가 계획에 비해 결과는 미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주변의 간섭이나 관리 없이 혼자 계획데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책은 크게 동기영역, 인지영역, 행동영역의
세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서두에서 우리나라는 빠른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문제 풀이 위주의
학습 때문에 배우는 시간에 비해 익히는 시간을 주지 않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자기 주도 학습을 습관화 할 수 있는 약 66일의 여유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어른들에게 네 가지 약속을 먼저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다려주는 마음 가지기, 아이와 소통하는
부모되기, 아이들에게 자기주도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기, 자존감, 자신감, 성취감을 높여줄 수 있는 마음의 피드백 제공해 주기의 네
가지 입니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정의도 혼자, 공부, 알아서 보다는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책의 내용 중에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는 학습 플래너도 시간관리를 위해 무조건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그 전에 계획표 작성하는 방법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다수의
학생들이 자신의 계획표 작성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3 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의 생활이나 학습 활동을 기록하여
분석하고 평가하여 어느 정도 실행되었는지 점검하고 다시 평가하는 과정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후 앞으로의 3일간 계획을 연습해 보고 익숙해지면, 일주일 단위, 한 달 단위, 학기 단위로 점점 확장해 가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학습 플래너 작성을 어떻게 하는지 한 번도 연습하거나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는 시작 단계부터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책에 실린 엄청난 활동지를 통해 학생 개인의 동기, 인지, 행동영역을 다양하고 꼼꼼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에서
작성하고 제출하라고 하면 의무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이 책을 읽는 분이라면 자기의 발전을 위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각각의 활동지에 대해 자신의 진심을 담아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작성되지 않고 부족하겠지만 지속적인 활동지 작성 과정을 통해 다양한 학습 능력을 얻을 수 있고, 결국에는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혼공 습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