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프래질 - 불확실성과 충격을 성장으로 이끄는 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안세민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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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프레질

(위기속에서 강해지는 특성)


fra·gile

1. 부서지기[손상되기] 쉬운

2. 취약한, 허술한


저자인 나심 탈레브는 이 책에서 안티프래질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소개하고 있다. 쉽게 말해 안티프래질은 프래질의 반의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안티프래질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나심탈레브는 이 책을 통해 그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은 그 미묘한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쓰여졌다고도 볼 수 있다.

(만만한 개념은 아니다. 저자도 할말이 많았던 지라 이 책은 자그만치 750여 페이지에 이른다)

즉, 이 책을 통해 나심탈레브가 말하고자 하는 안티프래질의 개념을 잡는다면 절반은 성공한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 책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번역이 어렵게 되었다기 보다도 저자의 글쓰는 스타일과 안티프래질, 프래질, 강건함등의 용어와 개념이 생소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권 : 안티프래질 : 개론

2권 : 근대는 안티프래질을 거부한다

3권: 예측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

4권 : 옵션의 특징, 기술, 안티프래질적 특성을 지닌 지능

5권: 비선형성

6권: 비아 네가티바

7권: 프래질과 안티프래질의 윤리


사실 나심 탈레브는 전작인 블랙스완이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국내에는 블랙스완 덕분에 알려졌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블랙스완에서 나루고 있던 주요주제가 안티프래즐의 기초에서 파생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안티프래즐은 나심탈래브의 고유의 철학과 도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나심 탈레브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안티프래즐은 무엇일까? 

안티프래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프래즐(fragile)이라는 단어를 알아야 한다. 프래즐은 '부서지기 쉬운','깨지기 쉬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안티프래즐(anti- fragile)은 프래즐의 이러한 개면에 대한 반의어이다.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에는 회복성, 경제학을 전공한 전공자들이 이해하기에는 탄력성 또는 회복탄력성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능력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책을 읽으면서 안티프래즐이라는 개념이 그렇게 생소하지는 않았다. 

우리들 모두 느끼고 있었던 개념인 것이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강한 종이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살아남는 종이 강한 종이다."

이 책의 안티프래즐함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라고 볼 수있다.


문장이 길고 용어가 생소하기도 했지만, 읽는데 큰 불편함은 없으며 여러가지 생각을 불러 일으켜주는 유익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프래질은 측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리스크는 그렇지 않다. 특히 드물게 일어나는 사건의 위험성은 더욱 측정이 불가능하다. 나는 아무리 정교한 계산 방법을 가지고 있어도 드물게 일어나는 사건이나 충격의 위험과 확률을 계산할 수는 없지만, 프래질과 안티 프래질은 추정하고 심지어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험 관리 기법은 미래에 발생하게 될 사건을 연구하는 분야다. 그리고 일부 경제학자들과 정신병자들은 이처럼 미래에 드물게 일어나는 사건의 발생을 측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남에게 잘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러나 우리의 경험과 그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언젠가 나는 기술적으로 정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프래질은 가변성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변성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무작위성, 불확실성, 무질서, 오차, 스트레스, 역시 좋아하지 않는다. 프래질한 것들을 한번 생각해보라. 거실의 유리액자, 텔레비전, 찬장에 놓여있는 도자기 컵이 여기에 해당된다. 당신은 이런 물건들에 프래질이라는 라벨을 붙이면서, 이들을 질서와 평화를 유지하면서 예측이 가능한 조용한 상태로 두기를 원할 것이다. 프래질한 물건들은 지진이 일어나거나 주의가 산만한 조카가 방문하면 혜택을 얻지 못한다. 가변성을 좋아하지 않는 것들은 스테레스, 피해, 혼란, 무질서, 불확실성, 시간, 눈에 보이지 않는 결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와 같이 프래질에 대한 명시적인 정의에서 안티프래질의 개념이 나온다. 안티프래질을 가변성을 좋아한다. 시간도 좋아한다. 그리고 비선형성과 끈끈한 관계를 갖는다. 비선형적인 반응을 보이는 모든 것들은 무작위성의 원인에 대해 프래질 하거나 안티프래질하다.


기능을 보유한 사람들은 무작위성 덕분에 일정 수준의 안티프래질을 지니고 있다. 작은 변화는 그들에게 적응을 요구하고, 주변 환경으로부터 배워서 끊임없이 변화하라고 압박한다. 스트레스는 정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주인이 되어 적응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끊임없이 노출도니다. 게다가 그들에게는 선물을 받거나 놀랄만큼 좋은 소식을 듣거나, 공짜 옵션을 가질 기회도 생긴다.


요약하자면, 무작위성을 인위적으로 억누르면 시스템이 프래질하게 될 뿐만 아니라 숨어있는 리스크를 확인 할 길이 없ㅅ다. 무작위성은 정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실제로 리스크가 표면 아래에서 조용히 쌓이기만 하는 시스템은 너무나 고요하기 때문에 무작위성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비록 정치 지도자와 경제 정책 담당자의 의도는 경기변동을 최소화해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것일지라도 그 결과는 반대로 나타난다. 인위적인 제약이 가해지는 시스템은 블랙 스완 현상에 무너지기 쉽다. 이런 환경에서는 결국 거대한 붕괴를 경험하게 된다. 그림3에서 보았듯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안정에 방심하고 있다가 처음의 불안정한 상황보다 훨씬 더 나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붕괴에 걸리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경제와 정치 시스템에 미치는 피해는 더욱 심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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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타리스트 - 그들의 기타가 조용히 흐느낄 때
정일서 지음 / 어바웃어북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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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타리스트

(기타와 기타리스트 그리고 그들의 음악이야기)

 

최근에 기타치는 여자와 피아노치는 남자가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아무래도 전통적으로 남자들은 기타를 여자는 피아노를 연주하는것을 선호했다. 나 또한 남자인지라 어린시절 텔레비젼에서 음악프로그램을 할때면 브라운관에 비친 가수들을 보면서 빗자루를 가지고 기타를 치는 흉내를 내곤했다. 어느덧 훌쩍 나이가 들었지만 지금도 밴드의 합주중에 현란한 기타사운드가 들리면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곤 한다.

이 책에는 그러한 대가의 반열에 오른 유명한 기타리스트들이 등장한다. 좋아했던 뮤지션도 있고 이름만 들어본 뮤지션도 있고 생소한 뮤지션들도 있지만 이 책은 기타리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슴을 뛰게 하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CHAPTER 1. 초기 블루스의 거장 _1950년대 이전

CHAPTER 2. 록큰롤의 개척자들 _1950년대 

CHAPTER 3. 영웅들의 탄생 _1960년대 

CHAPTER 4. 록 오브 에이지 _1970년대 

CHAPTER 5. 헤비메탈 무법지대를 크로스오버하는 연금술사들 _1980년대 

 

현악기는 참 독특한 악기인 것 같다. 그 자체로 멜로디를 낼수도 있고 또한 간단하게 코드를 통해 화음을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악기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악기가 기타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책이다. 아직 한국에는 덜 대중적인 블루스, 재즈에서 태생된 음악의 원류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음악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또한 그들의 음악을 듣다보면 가장 가볍게 연주할 수 있는 기타라는 악기로 귀결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기타에 대한 책이면서, 기타리스트들에 대한 책이면서 또한 음악에 대한 책인 것이다.

 

또한 이 책은 기타리스트들을 시대순으로 열거하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대표곡들을 찾아서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순수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고 관련된 음악을 또 찾아 듣다보면 내가 책을 읽는지 음악을 듣는지 모르게 된다. 이 책을 며칠째 읽다보면 책을 읽다가 음악을 듣고 있는지 음악을 듣다가 책을 읽고 있는지 아니면 둘 다인지 혼돈되는 순간이 분명히 온다.

그리고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면, 기타리스트들의 열정에 도취되었는지, 음악에 도취되었는지 나도 모르게 1년전에 구입하고 방치해놓았던 기타를 손에 들고 코드를 쳐보기도 하는 것이다.

 

다소 방대한 분량의 책이지만 행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루씰. 1949년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그때 비비 킹은 미국 아칸사스주 트위스트에 있는 한 작은 클럽에서 연주하고 있었다. 클럽의 홀 안에는 난방을 위해 등유램프라 켜져 있었다. 당시에는 흔한 풍경이었다. 그런데 공연 도중 주 남자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다. 싸움은 금방 주먹다짐으로 발전했고 두 남자의 난투극 와중에 등유 램프가 넘어지면서 불이 났다. 화재는 삽시간에 번졌다. 손님이며 종업원이며 연주자며 할 것 없이 정신없이 밖을 향해 뛰었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비비 킹은 그러나 다음 순간 자신이 기타를 안에 두고 나온 것을 깨달았다. 그 기타는 깁슨 헤미 할로우 바디 기타로 그가 애지중지하는 자신의 유일한 기타였다. 비비 킹은 곧바로 기타를 찾으로 다시 불 속으로 뛰어들었고 겨우 기타를 구출해 다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 직후 건물은 붕괴되었고 두 사람이 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다음날 비비 킹은 두 남자가 싸운 이유가 한 여인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여자의 이름은 '루씰'이었다. 그는 자신의 생명과 맞바꿀 뻔한 이 기타에 '루씰'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후에 "Lucille"이라는 노래를 만들어 자신이 사랑하는 기타에게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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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100 아티스트 - 대한민국 음악의 발견
Mnet 레전드 100 아티스트 제작팀 지음 / 한권의책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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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100 아티스트

(대한민국 대표음악가 100인)

 

최근 슈퍼스타K5가 연일 화제다. 지난 슈퍼스타k 시즌 1 때부터 열혈 팬으로 시청하였는데 매번 슈스케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우리민족이 참 노래를 좋아하고 잘 한다는 것이다. 멀리 거슬러 올라가지 않아도 출근길이면 헤드셋과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고,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풀러 자주 가던곳이 노래방이었다. 

이러한 민족성이 바탕이 되었을까? 국내 굴지의 가수들은 한류의 바람을 타고 K-pop이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적으로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음악을 좋아하는 한국의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100명의 아티스트들의 음악적인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서 기획된 'Mnet 레전드 100 아티스트'를 근간으로 만들어진 책이다.'Mnet 레전드 100 아티스트'는 기성세대의 향수와 젊은 이들에게 숨겨진 명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음악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또 많은 영향을 준 100명의 아티스트들이 이 책을 통해 소개된다고 하니 상당히 기대가 된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보컬

2장 싱어송라이터

3장 록&밴드

4장 퍼포먼스 

5장 대중음악사의 아이콘

 

이 책은 목차와 같이 5가지 분야로 나뉘어 각 분야의 20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100명의 레전드를 구성한다. 단, 모든 분야가 정확하게 20명을 선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대략 20명 전후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지나간 노래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들어보았다. 추억의 명곡들을 다시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사실 아이돌 그룹이 득세 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대중가요는 듣는 음악보다는 보는 음악으로 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보다 자극적이고 귀에 잘 들리는 가사말과 아이돌의 획일화된 군무등이 식상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음악을 멀리했지만 사실 나도 그중에 한 명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추억의 명곡들을 다시 들어보니 우리 가요가 얼마나 서정적인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들이 많았었는지 다시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대중가요는 그림이나 클래식하고 다른 종류의 상품입니다. 대중가수가 위대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면 안돼요. 음악은 '음악'이 아니기 때문에 정답이 없죠. 유일한 답이라면 대중이 좋아하는 걸 해야 하고 대중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음악을 보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 이승철 -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음악은 다른 게 아니라 '깊이'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좋은 음악도 들으면 질리게 되는 건데, 그래도 '한참 지난 다음데 다시 들으면 참 좋다'라고 생각되는 음악은 있잖아요? 그런 부분은 시작 할 때부터 음악 속에 답며지는 것 같아요

 

- 장필순 -

 

인생을 복잡하게 살고 싶지 않다. 음악만으로도 내 머릿속은 충분히 복잡하다. 생활은 최대한 단순했으면 한다. 난 핸드폰도 평상시에는 꺼놓고 다니다가 내가 필요할 때만 켜서 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내 세계를 지켜낼 수가 없다. 음악하지 않는 순간에는 숨만쉬며 살고 싶다.

 

-조용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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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aker 미스터베이커 - 6인의 셰프, 그들만의 빵 이야기
김태경.김로이스 지음 / 어반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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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베이커

(빵굽는 남자)

 

옛부터 요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시골에서 할머니가 끓여주는 구수한 누룽지나 어머니의 전매특허인 오징어덮밥, 김치찌개등이었다. 

요리는 '엄마의 손맛'이라고 하듯 나에게도 요리는 주로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이다.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중국집의 남자 주방장 정도 였다. 

그러나 생각해 보니 한가지 예외가 더 있다. 그것은 이 책의 주인공인 베이커이다.

 

그런데 빵이라고 하면, 남성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유의 요리사 모자 때문일수도 있고

식빵의 담백한 맛 때문일수도 있고 

투박한 바케트의 겉모습 때문일수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빵의 남성성 그 묵직함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빵이 얼마나 과학적인 음식인지, 빵을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반복적인지, 빵을 만들때 재료의 배분, 오븐의 온도와 지속시간등이 얼마나 빵에 영향을 큰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된다.

 

이 책은 미스터 베이커라는 제목처럼 빵이 잘 어울리는 6명의 배이커들의 이야기이다. 

한국인 4명과 빵의 본고장에서 유럽에서 넘어온 2명의 남자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빵을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쉽지않은 노동집약적인 일이라는 사실에 한번 놀라게 되고, 이 6남자들의 빵에 대한 열정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그들은 심지어 교외에서 빵의 재료료 사용될 밀을 재배하기도 한다)

 

이 책의 구성이자, 이 책에 등장하는 6명의 베이커는 다음과 같다.

 

THE VELO 반영재ㅣHAND & HEART 시크릿 레시피 페이지: 진주 로드 

MACARON 루벤 얀 아드리안 ㅣ SENSIBLE 시크릿 레시피 페이지: 사쿠라&스트로베리 마카롱 

PAIN DE PAPA 이호영 ㅣ HONEST 시크릿 레시피 페이지: 파파스 그린 

THE BAKERS TABLE 미샤엘 리히터 ㅣ LOVE & WIT 시크릿 레시피 페이지: 오레가노 브레드 

LEVAIN 이진환 ㅣ PEOPLE 시크릿 레시피 페이지: 칠리 치즈 롤 

HOTEL DOUCE 정홍연 ㅣ MEMORY 시크릿 레시피 페이지: 점보 슈 아레 크렘 

 

스트레스를 한번에 잊게 만드는 마법같은 달콤한 마카롱부터 건강한 유기농재료로 묵직하게 만든 파파스 그린까지 다양한 풍미를 자랑하는 빵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

 

또 하나의 이 책의 특징은 커스텀멜로우라는 유명 의류에서 책의 출판을 기획했다는 것이다. 

빵과의 패션의 접합이라는 발생의 전환은 누가 생각해낸 것일까?

아무도 생각해 본적이 없을 만한 이 조합은 이 책에서 묘하게 잘 매칭된다.

6명의 베이커들은 커스텀멜로우의 주요 의상을 입고 작업하는 모습등이 중간중간 사진에 담겨있다. 

커스템멜로우의 의상들은 정통 빵의 이국적인 느낌과 내면은 열정적이지만, 외면은 부드러운 베이커들과 묘하게 어울린다.

그것이 아마, 이 책을 기획한 커스텀멜로우의 지향점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빵과 베이커들의 스토리뿐만 다양한 빵의 사진과 의상 화보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독특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에 등장하는 멋진 문구를 하나 인용한다.

 

'그가 빵을 만드는건, 자신이 만든 빵을 먹고 행복해하는 사람들 때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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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부자들만 아는 부동산 특수물건 - 공매·상가·법정지상권·유치권·지분
이승호 지음 / 미디어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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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부자들만 아는 부동산특수물건

(특수물건 따져보기)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경매에 많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나도 경매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사람이었지만, 경매는 그 참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과, 법에 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는 사회적인 시각등 경매에 실제로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적다는 것. 그래서 주변에서 경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어렵다는 그 희소성 때문에 가깝고도 먼 이야기였다.

 

이 책은 경매를 수십차례 참여해보기도 하고, 경매에 대한 강의까지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 경매로 잔뼈가 굵은 저자가 집필했기 때문에 경매시의 주의점 및 알아야 할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자 강조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경매를 아는 사람들도 쉽게 참여하지 않는 특수물건들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누구나 하는 경매로는 역전할 수 없다

2장 공매: 일반 경매와 꼭 닮은 틈새시장 

3장. 상가: 분양 받지 말고 경매로 사라 

4장. 법정지상권: 고수익을 내는 공격적인 투자

5장. 유치권: 아는 만큼 보이는 유치권 물건 

6장. 지분: 작을수록 유리한 지분 경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부분은 2장의 공매였다.

직장인으로서 시간과 공간적인 제약때문에 실제로 경매에 참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마침 이 책에서 공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 

그리고 온비드라는 공매 전용 사이트를 들락거리며 공매에 대한 낯설음을 해소한 것은 이 책을 읽고 나서의 하나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특징은 현재 부동산시장과 경매를 둘러싼 환경등을 상당히 솔직하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반적인 경매를 통해서는 이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시점이며 특수물건등 남들이 기피하는 물건을 잘 분석하여 경매에 참여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경매예찬이 아닌 경매의 쉽지 않는 부분까지 설명하고 있어서 보다 신뢰감을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최근 부동산문제로 정부에서도 많은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히려 부동산침체기의 이런저런 정책들을 잘 이용한다면 경매도 하나의 좋은 투자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경매투자에서 고수는 권리분석을 잘하고 법리적인 지식에 해박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람이 고수일 것이ㅏㄷ. 내가 경매투자를 통해 매번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을 해오던 안정적인 투자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기 때문이다.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자로 남으려면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자기만의 틈새시장을 발굴해야 한다. 그 핵심은 단순히 권리분석에 능한 것이 아니라 물건의 종류에 따라 수익을 내는 방식을 이해하고 자기만의 전문분야를 만들어가는 데 있을 것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인터넷의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의뢰받은 물건을 공개 매각한다. 매각 물건에는 크게 압류재산, 유입자산, 수탁자산이 있는데, 압류재산은 세금을 체납하여 매각에 부쳐진 물건으로 보통 공매 물건이라고 하면 이런 압류재산을 의미한다. 유입자산이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한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것이고, 또 수탁자산은 금융기관이나 기업체가 소유한 물건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을 의뢰해 나온 물건이다.

 

실제 물건 분석을 하다 보면 시세보다 감정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지역들이 있다. 예전에 번화했다가 최근에는 시들해진 지역들인데, 실제 시세를 알아보면 감정가의 3분의 1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지역은 실제 시세뿐 아니라 공시지가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감정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된다. 이런 지역의 물건이 경매로 나오면 감정가의 25%까지 유찰되어도 가격 메리트가 크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입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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