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 경제성장을 발목잡는 에너지 딜레마
리처드 뮬러 지음, 장종훈 옮김, 허은녕 감수 / 살림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

(에너지의 미래)

 

이 책을 읽기전 저자의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을 인상깊게 읽었다. 

책의 제목에 붙은 '대통령을 위한'처럼 저자는 어렵게 느껴지기 쉬운 물리라는 학문을 핵심적인 부분만 직관적으로 탁월하게 설명해 주었다.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물리학을 알아야 하는 사람에게 시간을 절약해서 핵심을 알려주는 책인 것이다. 이번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에도 에너지에 대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현안들을 잘 정리해서 전달하고 있다.

물리학의 기본 개념은 에너지이기 때문에, 이 책은 전작의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을 확장해서 실제적으로 정책등에 적용하는 것으로 보아도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에너지를 어떻게 개발하고 보존하는가는 국력을 좌우하는 척도가 되곤 했다. 

현시점에서는 석유에너지의 경제성과 환경오염등으로 인해 태양에너지등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에 각국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변곡점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시점에 각국의 대통령은 더욱 에너지에 대한 지식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일반인들에게도 선택적으로 필요한 지식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부 에너지 재난

제2부 에너지 전망

제3부 대안에너지

제4부 에너지는 무엇인가?

제5부 미래 대통령을 위한 조언

 

이 책의 대부분은 2장 에너지전망와 3장 대안에너지에 할애하고 있다.

특히 대안에너지 부분에는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 원자력, 핵융함, 바이오연료, 합성연료, 대체연료, 전기자동차, 천연가스자동차, 연료전지, 청정석탄등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대안에너지들을 다루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과 차이가 있는 부분들도 많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저자의 에너지에 대한 전망을 요약해보면,

 

1) 옥수소에탄올등 바이오연료에는(억세풀등 일부를 제외하고) 회의적인 시각

2) 태양광에너지와, 풍력에너지, 배터리, 연료전지등 긍정적이나 시간이 필요하고,

3)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은 원자력과 세일가스, 천연가스등이며 에너지의 생산성 향상(효율화,절약등)에 힘을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파괴와 경제성장간의 각국간의 대립이 첨예하다. 

미국과 유럽등의 서구 열강과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의 대립이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협의가 쉽지는 않아보이지만, 지구온난화는 실제로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구의 기후와 환경의 문제는 더이상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 모든 국가들의 관심사인 것이다.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에서도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여러가지 대안에너지들이 소개가 되고 있고, 이미 각국의 정상들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을 것이지만, 일반대중들도 이러한 책을 통해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통하여 문제의식도 가지고 여론을 형성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원유는 탄화수소라는 화학 혼합물로 구성된다. 혼합물 분자는 수소 원자 구조 주위의 탄소 원자 사슬이다. 회단 사슬은 1탄소의 메탄이며 2탄소는 에탄, 3탄소는 프로판 그리고 4탄소는 부탄이다. 최단 탄화수수는 기체이며 대기로 사라진다. 어느정도 더 무거운 석유 분자는 경량 액체이며, 따라서 물에 뜬다. 멕시코 만 석유 유출 사고 당시 위성 화상에 보이는 것이다. 원래의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궁극적으로는 증발된다.

 

이산화탄소 기체가 열보사를 가두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이 온실의 온도를 높이는 것과 비슷하여 온실효과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고 비슷한 비유로 '주차된 자동차 효과'를 들 수 있다. 광선은 닫힌 유리 창문을 통해 들어올 수 있지만 더운 공기는 빠져 나갈 수 없다. 열은 차폐되고 내부 온도는 상승한다. 이산화탄소는 기체이지만 열을 가둔다. (중략) 대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산화탄소를 갖고 있었고, 온실효과도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었다. 사실상 이산화탄소가 없고 다른 자연적인 온실가스도 없다면, 지구 온도는 물리적으로 계산했을 때 빙점 이하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온실가스는 해수가 결빙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구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담요다.

 

 

동일하게 에너지를 공급한다고 했을 때, 휘발유는 천연가스 소매가의 대략 2.5배 비용이 들며, 도매가의 대략 7배다. 그런면 왜 휘발유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일까? 더 저렴한 석탄으로 전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문제의 답이야말로 모든 지도자와 머리가 돌아가는 투자자들이 알아둬야 할 것이다. 왜냐하념 지난 10년 동안 자동차를 둘러싼 기간시설(공장, 주유소, 공급체계)이 휘발유를 공급하기 위하여 개발되었기 때문이며, 석유 가격이 갑자기 상승한다고 해서 그전에 지어진 광범위한 기간시설을 급속도로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경제학자들이 '비효율적 시장'이라고 말하는 곤경에 빠져 있는 것이다. 가격의 불일치는 향후 큰 폭의 에너지 전환이 있을 것임을 암시하며, 실제로 필요한 기술에 적용하기 위하여 상당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각각의 에너지 기술에 대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차이는 민감하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비용이 급격하게 내려가 가까운 장래에 태양전지의 가격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원자력발전과 유사하다. 우라늄 원료의 가격은 킬로와트당 0.2센트이므로 사실상 싸다). 아직까지도 미국의 태양전지 발전의 비용은 설치와 정비를 포함하여 천연가스에 경쟁이 되지 않는다. 천연가스는 미국 태양 발전의 주용 경쟁대상(경제적으로 말한다면)이다. 그러나 결론은 중국 및 나머지 개발도상국들은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 나라들은 미국에 비해 설치와 정비에 드는 인건비가 더 저렴하다. 이런 차이는 향후 태양광 발전의 단가를 천연가스보다 싸게 만들수도 있을 것이다.

 

천연가스는 저렴하고 매장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또 다른 큰 이점이 있는데, 같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석탄의 절바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천연가스의 화학적 측면과 연관이 있는데, 천연가스는 주로 화학식이 CH4인 메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메탄이 연소할 때, 에너지의 절반능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탄소(C)가 연소하면서 만들어지고 나머지는 4개 수소가 연소하면서 물분자 2개(2H2O)를 생성하면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에너지의 절반은 이산화탄소를 만들지 않고 얻는 것이다.

 

세계의 풍력발전 용량은 3년 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 이런 성장속도는 놀라운 것이며, 이는 대형 풍력발전용 터빈을 설치하는 데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연료도 필요 없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설치될 풍력발전은 킬로와트시당 9.7센트의 비용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것은 석탄발전에 드는 비용과도 비슷하고 원자력이나 태양력발전보다 저렵하다. 그러나 모든 대안에너지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천연가스보다는 상당히 높다.

 

자넌 몇 년 동안, 우리는 배터리의 급격한 발전상을 보아와싿. 얼마전까지 우리는 니켈-카드뮵(NiCd)배터리를 사용했는데, 메모리 효과 문제가 큰 단점이었다.(충전하기 전에 완전 방전을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니켈수소전지(NiMH)를 사용했으며, 여전히 도요타의 프리우스 차량에 사용되고 있다. 이전의 메모리 효과의 문제는 더 이상 없었다. 그 후 리튬이온 배터리가 나왔는데, 가볍고 높은 에너지 밀집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에 등장할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인데, 매우 얇게 만들어져 핸드폰이다, 전자책 또는 초박형 노트북 컴퓨터에 사용될 수 있었다. 이런 급속한 개발은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처럼 배터리가 엄청난 속도로 계속해서 향상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가지게 만들었다. 나는 이런 낙관론이 보장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배터리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상 배터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가져온 가장 큰 미래 위험성은 일본과 전 세계의 불필요한 원자력 폐기로 인해 다가올 것이다. 이런 위험성은 발전소의 운전 중지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야기하며,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성을 높이고 이와 관련된 위험성인 전쟁와 지구온난화 같은 잠재적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욕망을 기획하라 - 홈쇼핑만 봐도 돈 버는 방법이 보인다
박내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욕망을 기획하라

(홈쇼핑 마케팅의 성공법칙)

 

최근 후배들을 만나서 취업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의외로 대기업 계열사의 홈쇼핑회사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다. 특히 여자후배들이 많이 선호한다. 내가 취업을 할 당시만 해도 홈쇼핑 회사는 특별히 가고 싶은 회사는 아니었기 때문에 최근의 이런 변화는 새롭게 느껴진다.

최근 취업이 워낙 어려운 환경 탓도 있겠지만 이 근래 몇 년사이 홈쇼핑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최근 이러한 홈쇼핑의 폭발적인 성장의 이면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욕망을 기획하라'라는 이 책의 제목과 같이 홈쇼핑마케팅을 고객들의 욕망을 자극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다. 특히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탁월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책에 등장하는 상품들도 각각 자신만의 특색을 부각하는 홈쇼핑 마케팅을 통해 여심을 꽉 잡고 있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01 공감! 감정을 팔아라

02 쇼쇼쇼! 고객의 눈을 사로잡아라

03 만능 엔터테이너! 용도를 재해석하라

04 승부! 당신 상품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이 책에는 홈쇼핑에서 히트친 상품들이 10여가지 등장한다.

홈쇼핑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12가시 상품은 원액기 휴롬, 백수오궁, 도니도니돈까스, 해피콜, 한경희생활과학, 뱅뱅, 빅토리아 스칸디나비아 솝 AB, 화장품 IOPE, 학습서 Why?, 락앤락, 조성아22, 하유미팩이다. 

위의 브랜드를 절반이상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내 주변에는 거의 못들어 본 사람들도 꽤 많다. 왜냐하면 홈쇼핑의 주 소비자는 여성과 가장주부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성과 가정주부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데 성공한 업체들은 급성장하고 있다.

홈쇼핑시장의 규모가 10조이상 되기 때문이다. 

내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듯, 주로 여성과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홈쇼핑이 어느덧 이렇게 성큼 성장했는데 그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도 놀랍다. 

 

휴롬, 도니도니 돈까스, 하유미팩등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한번도 본적이 없는 상품들이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것이 홈쇼핑 마케팅의 힘이다. 실제로 홈쇼핑은 마케팅에 대한 전략이 가장 최신화 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홈쇼핑에 진출하는 모든 제품이 완판되는 것이 아니듯, 인기제품에는 그 제품만의 타이밍과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포인트가 있었을 것이다. 욕망을 기획하라에서는 그 포인트를 공략하는데 성공한 12기업과 그 상품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홈쇼핑이라는 판매형태는 새롭지만, 그들이 선보이는 판매 방식은 과걱의 전통적인 장사기술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홈쇼핑은 현재의 유행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터이기도 하지만, 과거의 판매 기술을 현대에 맞게 편졓애 소개하는 장사꾼이기도 하다. 할머니 시절의 약장수부터 어머니 시절의 방문판매원까지 성공한 세일즈맨의 노하우를 집약한 게 홈쇼핑이다. 그래서 홈쇼핑만 잘 봐도 세일즈 강의를 들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휴롬은 캡슐 커피 기계인 네스프레소와 곧잘 비교된다. 커피와 주스는 공존하기 어려울 것 같은 므료이지만, 두 제품 모두 기계가 아닌 감성을 소구해 고급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연결된다. 그 덕에 휴롬과 네스프레소는 혼수품과 잡들이 선물로 가장 각광받는 제품이 되었다.

 

백수오궁의 성공비결은 혼자만 끙끙 앍던 고민을 무대위로 끌어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던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데 있다. 백수오궁 이전, 사람들의 말 못할 고민을 공론화해 성공한 대표적 제품으로는 댕기머리샴푸가 있다. 댕기머리샴푸는 여성이나 젊은 사람 중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의와로 많다는 점에 착안해, 탈모전용 삼푸를 만드로 홈쇼핑을 통해 탈모가 당신만의 고민이 아님을 알렸다.

 

락앤락은 홈쇼핑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적절히 활용한 회사이다. 락앤락은 홈쇼핑이 좋아할 만한 물건을 만들었음에도 브랜드 파워가 없어 방송이 안되자, 해외 홈쇼핑을 먼저 공략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자 거꾸로 국내 홈쇼핑 사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외국에서 인정받았다는 애국심 마케팅과 제품 사용 전후가 눈으로 확인되는 완벽한 시연 덕에 락앤락 밀폐 용기는 홈쇼핑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되었다.

 

조성아 대표는 '여자에게 화장품은 장난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여자들이 화장품을 만지작 거리면서, 그리고 화장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렇다면 여자들의 장난감은 어떤 느낌일까? 어린아이들이 노는 모습만 봐도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은 다르다. 남자아이들은 프라모델이나 레고처럼 무언가 부수고 조립하고 복잡한 장난감을 좋아한다. 반면 여자아이들은 바비인형이나 소꿈장난처럼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장난감을 좋아한다. 그리고 장난감으로 스토리를 만들고 싶어한다. 여자아이들은 크면서 알록달록한 팬시용품에 빠져들고, 어른이 되면 화장품으로 관심이 옮겨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타생각 Meta-Thinking - 생각 위의 생각
임영익 지음 / 리콘미디어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메타생각

(think different)

 

meta- 

 

1. 위치나상태의 변화와 관련 있음을 나타냄

2. 더 높은, 초월한의 뜻을 나타냄

 

이 책의 제목을 지은 저자의 속내까지는 모르겠지만 메타생각이란 영어와 국어의 합성어는 일반적인 생각을 초월하는 생각,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억울한 남자

2. 생각을 못하는 진짜 이유

3. 메타생각의 시작

4. 누가 그것을 보았나

5. 이미지가 생각이다

6. 지우면 다 지워진다

7. 발칙한 상상

8. 메타전략

9. 미완성이 절정이다

10 생각의 기술

 

메타생각은 소설의 형식을 가지고 있어서 가독성이 좋다. 

공부에 전혀 취미가 없는 학생(일명 '겜')이 선생님(저자)을 만남으로서 '메타생각'을 전수 받고 새사람(?)이 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메타생각에는 특별히 수학적인 개념이 많이 등장하는데, 수학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생각의 전환을 통해 다른 방향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때 사용했다면 편법이라고 불릴만한 내용들도 많지만, 서울대학교 출신의 변호사가 알려주는 방법이라 편법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프레임'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생각의 프레임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광고하기도 했던 애플의 정신 'Think different'가 생각나는 책이다.

 

또한 한가지 인상깊었던 것은, 어김없이 등장하는 천재들의 예술적 감각과 사고이다. 

흔히들 좌뇌를 논리적인 영역에 우뇌를 예술적인 영역에 비교하는데 오히려 천재들은 좌뇌와 우뇌를 분리하지않고 통합해서 사용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논리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몬드리안과 피카소등의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은 그림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이 책의 한가지 재미이다.

 

특별히 획일화된 사회일수록 발상의 전환과 다양한 관점을 통해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수학교육을 비롯한 국내의 교육도 사칙연산등을 통한 단답형을 지양항고, 논리력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서술형과 체험형등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갖춰지길 바래본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좌뇌,우뇌 이론에 항상 감초처럼 따라다니는 이 뇌량에 관하여 최근에 흥미로운 연구가 있었다. 중국과 미국 학자들의 공동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인슈타인은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유달리 발달했다고 한다(천재의 상징 아인슈타인의 뇌는 영구 보존되고 있고 아직도 연구되고 있다).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창의성의 원천을 추적하다 보면 '데페이즈망'이라는 기법을 발견할 수 있다. 데페이즈망이란 프랑스어로 '낯설게 하다'혹은 '다른 환경에 두다'라는 뜻이다. 이 기법을 통해 낯익은 사물들을 모순되게 결합하고 변형하여 예측하기 힘든 '기이함'을 만들어 낸다. 이 기법은 고립,변형,크기변화,합성,이중이민지,우연한 만남의 발생,역설,개념적 양의성등 여러가지 하부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여기 열거한 기법들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몰라도 이름 속에서 그 의미를 대략적으로 짐작은 할 수 있다. 마그리트는 이런 데페이즈망 기법들을 활용하여 신비하고 충격적인 작품을 많이 창조하였다. 사실 그가 이런 아이디어기법을 활용한다는 사실 자체가 더 놀랍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혁신기업의 딜레마 -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파괴적 혁신 전략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38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지음, 이진원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혁신기업의 딜레마

(존속적 혁신과 파괴적혁신)

 

혁신기업의 딜레마는 초우량기업들이 고민하는 가장 최근의 문제를 다루고 있을 수 있다.

이 책은 두가지 소재를 가지고 계속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그 두가지 소재는 '존속적 혁신'과 '파괴적 혁신'이다. 

 

- 존속적 혁신이 

현재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등을 현재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수용하고 발전시키는 혁신이라면, 

- 파괴적 혁신은 

현재 회사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미래에 고객들이 요구할만한 기술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이다.

 

즉, 추종자로서의 기업과 선도자로서의 기업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선도자가 되지 못한다면, 

즉 파괴적 혁신을 이루지 못한다면, 존속적 혁신만으로는 시장에서 도태되고 만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도자가 되는 것과 추종가가 되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일단 추종자와 선도자는 리스크와 리턴의 차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물론 말할것도 없이 선도자가 리스크가 크고 리턴도 크며, 추종자는 리스크가 낮은 대신 리턴도 낮다. 다만, 리스크와 리턴의 크기가 적정한가?라는 질문을 했을 때, 대부분의 기업들은 내부적으로(심지어는 초우량기업들 조차도)추종자가 리스크대비 리턴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 문제이다. 

왜냐하면, 시장에서 추종자의 관점에서는 형성되어 있는 시장에서 리스크 및 리턴을 추정이 용이하지만 시장의 선도자로서는 시장의 리스크 및 리턴을 추정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체계화된 우량기업일수록 시장에서 선도적인 플레이어가 되기 어려운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위대한 기업들조차 왜 실패하는가

2부 파괴적 기술 변화 관리

 

창조기업의 딜레마에서 강조하고 있는 '파괴적 혁신'은 지금도 수많은 기업들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일례로 현대자동차에서 전기차 기술을 연구하고,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어를 출시하는 것도 파괴적 혁신이 될 것이라고 추정되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노키아의 몰락에서 보듯 시장의 호흡이 그 어느때보다 빠른 현 시점에서는 한 순간의 타이밍이 기업의 존폐를 좌우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구글의 행보에 관심이 많이 간다. 

'파괴적혁신'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회사가 구글이라고 보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광고로 벌어들이는 천문학적인 돈을 수많은 스타트업 회사들를 인수하는데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빼고 다 바꾸라'며 신경영을 외친 이건희 회장처럼, 앞으로의 기업가들에게는 더욱더 창조적인 생각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기업이 그런 '파괴적 혁신'을 이룰만한지 찾아보는 것이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할 것이다.

* 원서는 1997년에 쓰여졌는데, 경영자들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 왔던 책을 만난 것 같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책에 등장하는 많은 그래프들이 연속성을 부족하고 딱딱했다는 점이다. 

딱딱한 몇개의 직선의 그래프대신에 곡선이나 양을 나타내는 그래프등으로 표현했다면, 파괴적 혁신을 통해 기존 기술이 어떤시점에 어떻게 점유율을 잃어가는지 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윽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개발 자원을 얻기 위한 전쟁에서는 기존 고객의 분명한 요구 또는 기업이 아직 충족시키지 못한 기존 고객의 요구를 겨냥한 프로젝트가 존재하지도 않는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제안을 항상 이길 것이다. 사실 최고의 자원할 당 체계는 크고, 수익성이 높으며, 수용성이 큰 시장을 발견할 가능성이 없는 아이디어를 알아서 제거하게끔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파괴적 기술 변화에 직명한 경영자들은 파괴적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있어 추종자가 아니라 리더여야 한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상대하는 시장과 규모 면에서 일치하는 상업용 조직 내에서 파괴적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심어놓아야 한다. 이러한 주장은 다음과 같은 핵심적인 연구결과에 파탕을 두고 있다. 하나는 리더십이 존속적 기술때보다 파괴적 기술을 상대할 때 훨씬 더 중요하며, 두 번째는 새로 생겨나는 소규모 시장은 대형 기업들의 단기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존재하지 않는 시장은 분석할 수 없다. 공급업체와 고객이 함께 그 시장을 발견해야만 한다. 파괴적 기술의 경우 개발 시기에 그 기술을 시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가 알려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알 수도 없다. 따라서 경영자들이 파괴적 기술 변화에 직면해 공식화하는 전략 및 계획은 실행 계획이 아니라 학습 및 발견의 계획이어야 한다.

 

불행하게도 프로세스는 매우 바꾸기 어렵다. 우선 현재 진행되는 프로세스 운영이 용이하도록 조직적인 경게선이 이미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계선 때문에 경계선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프로세스 창출이 방해 될 수 있다. 새로운 도전 때문에 상이한 사람들이나 집단니 습관적으로했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해야 할 경루, 다시 말해서 과거에 필요했던 것과는 상이한 타이미으로 상이한 도적을 다뤄야 할 경우, 경영자들은 기존 조직에서 관련성이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려 새로운 집단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계선을 그릴 필요가 있다. 새로운 팀 경계선은 새로운 패턴의 협력을 가능하게 하거나 용이하게 한다. 이런 협력 패턴을 통해 궁극적으로 새로운 프로세스가 형성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니 부잔의 마인드맵 두뇌사용법
토니 부잔 지음, 권봉중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토니부잔의 마인드맵 두뇌사용법

(다신만난 원조 마인드맵)

 

1960년대 영국에서 토니부잔에 의해 고안된 마인드맵은 그 효용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두뇌활용기법이다.

 

어린시절 마인드맵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나도 중고등학생 시절 마인드맵을 접하고 몇 번 해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공부의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 일까? 또는 활용도가 부족했었을까?

몇 번 사용하는데에 그치고 말았는데, 오랜만에 마인드맵의 개발자가 쓴 책을 읽으니 새롭게 다가온다.

(내가 중고등학생시절에 익혔던 마인드맵은 국내 작가에 의해서 쓰여진 책이거나 학원선생님을 통해서 잠깐 전해서 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역시 맛집은 원조맛집을 찾아가야 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01 불가능한 꿈-에드워드 휴 스토리

02 두뇌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03 인간의 두뇌는 어떻게 억눌려왔는가

04 빠르고 효과적으로 읽기

05 기억력

06 마인드맵ⓡ-단어와 생각의 본질에 관하여

07 마인드맵ⓡ-자연법칙

08 마인드맵ⓡ-고급 기술과 활용

09 마인드맵ⓡ 조직적 공부 기술(MMOST)

10 새로운 방향

 

이 책은 두뇌사용법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눈으로 읽는 독서방법, 압운을 통한 기억법등 비단 마인드맵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책의 가장 핵심은 마인드맵에 대한 부분이다. 마인드맵의 이론은 대부분 많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 적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였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새로운 방식이 생소하고 번거롭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비슷한 이유로 마인드 맵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몇번 마인드맵 연습을 해보고, 다른 사람들이 만든 마인드맵을 샘플로 확인하면서  마인드맵과 친숙해 지니 생각보다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마인드맵의 장점은,

 

1) 흔히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고 하는데, 마인드맵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숲을 보게 된다.

중심주제에 각각의 흐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아웃라인을 잡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2) 또한, 중심주제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게 해준다. 

나의 경우에는 투자하고 있는 종목에 대하여 마인드맵핑을 해보았는데, 자연스럽게 SWOT분석이 되면서 향후 중심적으로 관찰해야 할 부분이 정리가 되었다.

 

3) 마지막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마인드맵을 통해 정리하면 나중에 다시 확인할 때, 직관적으로 정리가 되기 때문에 효율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마인드맵을 활용해 보니 장점이 꽤 보인다. 

특히 시각적인 부분이 발달된 나와는 잘 맞는다. 

보다 능숙해 지면 종이와 펜이 없이도 머릿속에서도 마인드맵핑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마인드맵을 많이 활용해 볼 생각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어린아이들은 처음 읽는 법을 배워갈 때 종종 읽고 있는 단어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이것을 잘못된 방법으로 생각하고 책에서 손가락을 치우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손가락을 치우라고 지시하는 대신에 손가락을 더 빨리 움직이라고 말해야 한다. 손이 눈의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시각적 보조기구가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읽기 습관을 형성하게 해주는 데서 오는 부가적인 가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복습이 적절히 잘 이루어진다면 학습이 완전히 끝난 직후 최고 회상점에서 회상력을 유지하는 곡선으로 바뀔 수 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복습의 패턴을 프로그램화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데, 각각의 복습은 회상력이 떨어지기 전에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첫 번째 복습은 한시간 동안 학습한 후 약 10분 뒤에 5분동안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대략 하루 동안은 회상력이 높게 유지된다. 학습후 하루가 지나면 두번째 복습을 해야 하는데 이때는 2~4분동안 한다. 두번째 복습후에는 회상력이 약 일주일 동안 높게 유지된다. 세번째 복습은 두번째 복습이 있고 난 후 일주일 뒤에 2분동안 해야 한다. 그러면 한달 동안 회상력이 높게 유지된다. 그리고 한달 뒤에 네번째 복습을 하고 나면 이때부터 그 지식은 장기 기억에서 머물게 된다.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말은 하고 있는 동안 자신의 사고 과정이 작용하는 방식을 생각해봄으로서 이것을 입증할 수 있다. 내뱉은 말은 단 한줄 뿐인데, 대화를 하는 동안 여러분의 두뇌 속에서는 분류하고 선택하는 엄청나게 복잡한 작업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듣는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단어와 생각의 전체 네트워크는 요술을 부리듯 상호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듣는 사람도 누군가 국수를 말아 먹는 것처럼 길게 늘어선 단어들의 리스트를 그저 바라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듣는 단어마다 그 주변을 둘러싼 단어들과의 전후 관계를 파악하면서 듣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동시에 자신만의 정보 패턴 구조가 지시하는 대로 복합종 좌표적 본질을 지닌 각 단어에 그만의 특별한 해석을 부여하면서 과정 전반에 걸쳐 분석하고 부호화하고 평가할 것이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말이나 해롭지 않다고 여기는 생각에 사람들이 갑자기 부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그 단어들에서 떠울리는 연상결합이 여러분의 연상결합과 다르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알고 나면 대화, 의견차이, 오해등의 본질을 분명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