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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생각 Meta-Thinking - 생각 위의 생각
임영익 지음 / 리콘미디어 / 2014년 1월
평점 :
메타생각
(think different)
meta-
1. 위치나상태의 변화와 관련 있음을 나타냄
2. 더 높은, 초월한의 뜻을 나타냄
이 책의 제목을 지은 저자의 속내까지는 모르겠지만 메타생각이란 영어와 국어의 합성어는 일반적인 생각을 초월하는 생각,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억울한 남자
2. 생각을 못하는 진짜 이유
3. 메타생각의 시작
4. 누가 그것을 보았나
5. 이미지가 생각이다
6. 지우면 다 지워진다
7. 발칙한 상상
8. 메타전략
9. 미완성이 절정이다
10 생각의 기술
메타생각은 소설의 형식을 가지고 있어서 가독성이 좋다.
공부에 전혀 취미가 없는 학생(일명 '겜')이 선생님(저자)을 만남으로서 '메타생각'을 전수 받고 새사람(?)이 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메타생각에는 특별히 수학적인 개념이 많이 등장하는데, 수학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생각의 전환을 통해 다른 방향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때 사용했다면 편법이라고 불릴만한 내용들도 많지만, 서울대학교 출신의 변호사가 알려주는 방법이라 편법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프레임'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생각의 프레임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광고하기도 했던 애플의 정신 'Think different'가 생각나는 책이다.
또한 한가지 인상깊었던 것은, 어김없이 등장하는 천재들의 예술적 감각과 사고이다.
흔히들 좌뇌를 논리적인 영역에 우뇌를 예술적인 영역에 비교하는데 오히려 천재들은 좌뇌와 우뇌를 분리하지않고 통합해서 사용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논리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몬드리안과 피카소등의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은 그림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이 책의 한가지 재미이다.
특별히 획일화된 사회일수록 발상의 전환과 다양한 관점을 통해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수학교육을 비롯한 국내의 교육도 사칙연산등을 통한 단답형을 지양항고, 논리력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서술형과 체험형등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갖춰지길 바래본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좌뇌,우뇌 이론에 항상 감초처럼 따라다니는 이 뇌량에 관하여 최근에 흥미로운 연구가 있었다. 중국과 미국 학자들의 공동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인슈타인은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유달리 발달했다고 한다(천재의 상징 아인슈타인의 뇌는 영구 보존되고 있고 아직도 연구되고 있다).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창의성의 원천을 추적하다 보면 '데페이즈망'이라는 기법을 발견할 수 있다. 데페이즈망이란 프랑스어로 '낯설게 하다'혹은 '다른 환경에 두다'라는 뜻이다. 이 기법을 통해 낯익은 사물들을 모순되게 결합하고 변형하여 예측하기 힘든 '기이함'을 만들어 낸다. 이 기법은 고립,변형,크기변화,합성,이중이민지,우연한 만남의 발생,역설,개념적 양의성등 여러가지 하부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여기 열거한 기법들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몰라도 이름 속에서 그 의미를 대략적으로 짐작은 할 수 있다. 마그리트는 이런 데페이즈망 기법들을 활용하여 신비하고 충격적인 작품을 많이 창조하였다. 사실 그가 이런 아이디어기법을 활용한다는 사실 자체가 더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