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 나에게 힘을 주는 아들러 심리학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박미정 옮김, 오구라 히로시 해설 / 와이즈베리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인류에 대한 긍정 심리학)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유수의 심리학자이다. 

프로이트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라는 희망적인 제목의 이 책을 읽어보면,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한 독창적인 관점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책은 유명한 심리학자가 쓴 심리학에 대한 책이지만, 인문학적인 통찰이 상당히 돋보이는 책이다.아들러의 인간의 심리에 대한 관점은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이있는 고찰과 인류를 깊이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이론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들러는 이 책에서 인간을 불완전하지만, 운명에 의해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한한 존재로 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심리학 책을 읽는 다는 느낌보다는 인문학에 대한 책을 읽는, 특별히 읽는 사람에게 힘과 신뢰를 북돋아 주는 거장의 따뜻한 격려를 느낄 수 있다.

아마도 아들러의 이러한 점이, 이 책의 저자가 그에게 빠져들고 삶이 변화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01 자기 결정성

02 열등감

03 감정 사용법

04 라이프 스타일

05 대인 관계

06 가족

07 학습

08 공동체 감각

09 용기

10 과제의 분리

 

내가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4장의 라이프 스타일과 8장의 공동체 감각에 대한 부분이었다.

왜냐하면 평소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고,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던 나의 생각을 깨뜨려 준 부분이기 때문이다.(아들러의 역발상)

 

4장의 라이프스타일에서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인격이나 성격은 스스로의 규정에 의해 결정된 것일 뿐,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래서 아들러는 성격이나, 인격이라는 용어대신에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도 천성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말았었는데, 아들러에 라이프스타일로 용어 정의를 한다면, 개인의 성격은 단순히 인식의 전환을 통해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맥상통할 수 있는 부분으로 8장의 공동체감각도 인상적이었다. 

공동체감각 역시 평소에 나에게 부족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이었는데, 아들러를 통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던 것은 새로운 수확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개인적으로 연구하여, 해설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에서 경영컨설턴트로도 일하고 있다. 저자가 아들러의 심리학을 만난것은 30살이었는데 아들러의 심리학을 통해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고 하니, 이 책의 저자는 아들러의 심리학의 손꼽히는 수혜자이다.

 

또한 아들러는 아이들의 양육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있는 자녀를 양육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최근에 주로 행동심리학등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동물적인 특성들을 강조하고, 이용하는 내용들을 자주 접하다가, 아들러의 인간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애정을 가진 내용을 접하니 마음이 따뜻하고 뭉클하다. 심리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 아들러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운명'이라는 말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절대 바뿔수 없는 것은 '숙명'이지 운명이 아니다. '운명'의 '운'이라는 글자에는 '옮기다','움직이다'와 같은 뜻이 담겨 있다. 다시말해, 운명은 우리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인생은 자신이 움직여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아들러는 '열등성','열등감'.'열등 콤플렉스'라는 세가지 개념을 명확하게 구별하여 사용했다. '열등성'이란 눈이 어둡다던가, 키가 작다든가, 위작이 약하다든가 하는 구체적인 사실로서, 뒤떨어진 성질을 말한다. '열등감'이란 자신이 열등하다고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즉 실질적으로 '열등성'을 갖고 있다고 해도 그것을 열등하다고 생각하면 '열등감'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열등감'이 되지 않는다. '열등감'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다. 따라서 누가 봐도 말랐는데 본인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충분히 '열등감'이 될 수 있다.

'열등 콤플렉스'를 앞서 말한 '열등감'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들러는 이를 명확히 구별했다. '열등 콤플렉스'란 '열등감'을 핑계로 주어진 일에서 도망치는 것을 가리킨다. 즉 열등감을 거울삼아 질 수 없다고 노력하는 사람은 '열등감'은 갖고 있지만 '열등 콤플렉스'는 갖고 있지 않다.

부모가 나쁜 유전자를 물려주어 공부를 못한다거나 집이 가난해서 어두운 사람이 되었다는 둥 현재 좋지 않은 상황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고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며 문제를 외면하고 도망가는 것, 그것이 '열등 콤플렉스'다. 문제는 '열등감'이 아니라 '열등 콤플렉스'다.

 

루돌프 드라이커스는 "인간은 불완전함을 인정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힘든 이유는 완전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점투성이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을 심리학 용어로는 '자기 수용'이라고 한다. 불완전함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야말로 자기 수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이다.

 

아이는 부모가 주목하는 행동을 반복하낟. 아이는 부모가 높이 평가해 주고 칭찬해 주는 바람직한 주목을 받지 못하면 꾸지람이라는 그릇된 주목을 받으려 한다. 부모가 자신에게 무심한 것만큼은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무관심보다는 꾸지람이 낫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가 꾸짖으면 아이는 기뻐한다. 그리고 혼나기 위해 계속 코를 후빈다. 이는 부모자식 사이에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만약 상대의 문제 행동을 멈추게 하고 싶다면 문제 행동을 발견하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혼내지 말아야 한다.

 

공감이란 애초에 상대방의 관심사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동정하거나 강요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관심사가 아니라 자신의 관심사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관심사를 상대의 상황에 맞춘다. 거기서 잘못이 시작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이키드 퓨처 - 당신의 모든 움직임을 예측하는 사물인터넷의 기회와 위협!
패트릭 터커 지음, 이은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네이키드퓨처

(누군가 널 지켜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CCTV가 500여만대가 작동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 강남대로은 9.3m에 한대 꼴로 설치가 되어 3.3초에 한번씩 CCTV에 노출되고 시청역 일대는 5.3초에 한번, 원룸이 많은 낙성대역 부근도 5.5초에 한번씩 찍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는 개인적인 CCTV까지 포함한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은 완전히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서울 변방에 살고 있지만 최근에는 몇 걸음에 한 개 꼴로 CCTV를 발견하곤 한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은 언제든지 필요에 의해 공개될 수 있는 것이다.

얼마전 제주지검장 사건을 굳이 회상하지 않더라도 국내에 CCTV의 사각지대는 많이 사라진 것 같다. 그러나 이런 CCTV의 확산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바로 개인의 사생활과 CCTV를 통한 범죄예방등 치안과의 대립이다.

 

네이키드퓨처는 이렇게 개인의 생활이 오픈된 미래에 대한 책이다.

 

현정부의 창조경제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단어가 '사물인터넷'이 아닌가 싶다. 

얼마전 있었던 스마트클라우드쇼2014에서도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정부와 벤처에서 미래 먹거리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 외국과 대기업에서는 현재 가장 활용도가 높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모든 사회의 변화는 이 책에서 말하는 '네이키드 퓨처'로의 흐름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대지를 뒤흔드는 폭군, 거대메기

2장 자가 데이터 추적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

3장 전염병이 퍼지기 전에 예측하다

4장 지구온난화와 날씨 예측의 현단계

5장 엔터테인먼트 상품의 적중률을 최대로 높이려면?

6장 개인 맞춤형 마케팅의 진화

7장 불평등과 비효율을 타파하는 교육 혁명

8장 적중률과 지속성을 높이는 사랑의 과학

9장 언제 어디서 사건이 발생할지 예측하라

10장 누가 사건을 저지를지 예측하라

11장 당신의 모든 행동을 예측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

 

네이키드 퓨처에 대해서 내가 가장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은 골목까지 침투한 출퇴근길에 곳곳에서 확인되는 CCTV였지만, 가까운 미래에 사물인터넷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네이키드 퓨처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이 책의 8장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네이키드 퓨처에서는 데이트 상대까지도 과학적으로 찾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필연적으로 드는 생각이 있다. 

 

과연 이런 흐름이 옳은 것일까?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서 '네이키드 퓨처'로의 흐름에 어떤 의견을 개진하고 있지는 않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는 필연적으로 일어난다고 보고있으며, 각 개인들은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해야 하는지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집필한 것 같다.

 

그러므로 어떤 뚜렷한 해결책이 제시되지는 않는다. 가까운 미래와 발달된 기술을 가진 사회에서는 일부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지만, 그에 대한 답과 대처방법은 책을 읽는 독자들이 찾아야 할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당신이 현재 위치가 예측될까봐 걱정스러울 때 취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정말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스마트폰의 위치 표시 기능을 꺼두고 위치 데이터에 접근하는 앱 수를 제한하라. 하지만 당신이 내보내는 신호를 꺼둘 수는 있지만 그런다고 해서 실제로 당신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며 단지 당신의 예측 간으성 수준을 탐지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아직 알아챈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해도 당신의 미래는 여전히 벌거벗은 상태이다.

 

현재 넷플릭스는 50억 건이 넘는 고객 평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매일 400만 건에 달하는 새로운 평가를 접수한다. 넷플릭스가 석 달 동안 내보내는 영화는 수십억 시간에 달한다. 넷플릭스 같은 영화 스트리밍 서시브를 사용하는 고객은 수백만 명에 달한다. 이런 서비스를 사용하는 동안 고객들은 평점을 비롯하여 특정 영화를 보기 시작하는 시점과 멈추는 시점을 알려주는 독특한 텔레미트리 데이터를 창출한다. 이런 데이터를 활용하면 넷플릭스 사용자들이 다양한 대본에 평균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물로 개인 취향이 시청자에 따라, 영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밝힐 수 있다.

 

그렇다면 향후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이제 우리는 훌륭한 데이트 상대를 예측할 때 성격 프로필이 유용한 역할을 하며 소시오미터를 이용하면 데이트가 얼마나 잘 진행될지 판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몇 년에 걸쳐 수집한 소시오미터 데이터가 있다면 당신의 성격과 타인의 성격이 오랜 세월에 걸쳐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외상 사건 시뮬레이션을 통해 부부가 인생의 큰 역경을 어ㄸ허게 헤쳐나갈지 감을 잡을 수도 있다.

 

"앞으로 다가오는 정보시대에 카메라와 데이터베이스는 좋은 싫든간에 잡초처럼 생겨날 것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인간이 우리가 결정해야 한다. 우리 비밀이 훤히 밝혀지는 대신 우리에게 해를 끼칠수도 있는 누군가, 심지어 오만하고 힘있는 사람들까지도 비춰볼 수 있는 자기만의 손전등을 얻을 수  있다면 우리는 감시하에서 권리를 포기하는 희생을 치르더라도 프라이버시라는 환상을 그만한 가치를 지니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30 기회의 대이동 - 미래는 누구의 것인가
최윤식.김건주 지음 / 김영사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30 기회의 대이동

(가까운 미래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항상 미래를 궁금해했다. 

과거의 지도자들도 서양에서는 점성술, 동양에서는 주역등을 통해 미래를 미리 알고 싶어했다.

 

왜 사람들은 미래를 미리 알고 싶어했을까?

미래를 안다는 것은 아는 만큼 힘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다.

그러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유추하고, 어느정도 가능성 있게 예측할 수는 있을 것이다.

 

저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미래학자로 꼽힌다. 나도 최윤식교수의 전작인 '2030 대담한미래'는 인상깊게 읽은 기억이 있다. 일반적인 시각과는 다른 독창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전작과 같이 이 책에도 저자의 독창적인 통찰력이 돋보이는 부분이 많이 등장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땅의 이동: 판이 바뀌고 있다

2장. 과녁의 이동: 과녁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3장. 활의 이동: 어떻게 움직이는 과녁을 맞힐 것인가

 

저자는 미래의 변화를 땅의이동, 과녁의 이동, 활의 이동이라는 3가지로 구분하여 예측하고 있다.

 

1) 땅의 이동은 인구 축, 에너지 축, 경제패권의 축의 이동등 큰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땅의 이동이라는 표현이 아주 적합하다고 느껴질 만큼 크고 확실한 변화들에 대해서 언급한다.

2) 과녁의 이동은 땅의 이동속에 일어나는 세세한 변화와 그 변화를 일으키는 요소들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특히 세대간의 차이와 특징, 미래에너지와 자동차기술, 의료기술, 로봇기술등 현재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되고있는 기술들에 대해서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파트가 과녁의 이동이었다.

3) 활의 이동은 주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앞에서 언급한 땅의 이동과 과녁의 이동등의 변화에 발맞추어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인재의 조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내가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2장의 과녁의 이동이다. 

특히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내용이었다. 전기차의 부상으로 인해 자동차산업은 기계산업에서 전자산업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미래는 실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렇다면, 어떤 회사들이 이런 변화에 적응하여 살아남을 수 있을까?

현재 자동차산업에 속해있는 수많은 중소 부품회사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당분간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변화에 적응하고 살아날 기업을 발견할 수 있다면, 좋은 투자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거대규모의 변화는 평범한 개인의 선택이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변화가 만드는 새로운 기회 역시 몇몇 개인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하지만 그 개인의 미래는 해당하는 개인의 준비로 만들어진다. 땅이 이동하고 과녁이 움직이고 있다면 거기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면 그 상황에 맞는 사냥꾼이 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2020년 이후에는 지금의 자동차산업 규모를 능가하는 바이오생명산업 시대가 열린다. 전 세계 GDP의 85%를 담당하는 20여개 국가는 15년 이내에 모두고령사회로 진입한다. 고령사회에서 우선하여 소비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해주는 것들이다.

 

기회의 대이동 시기에는 모든 공간이 부를 만들지 않는다. 허브가 되는 공간만이 부를 창출한다. 허브란 사람의 이동, 교육, 비지니스, 문화, 금융, 서비스 등이 통하적으로 제공되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이다. 허브가 되는 공간을 주목하고 선점하라. 허브가 되는 공간이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관찰하라. 이런 공간에 속한 도시는 점점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이런 공간에 속한 사람은 점점 더 강력한 영향력을 얻게 될 것이다. 앞으로 각국, 각도시는 허브가 되기 위한 필사의 전쟁을 벌일 것이다. 미래는 국가보다 도시, 도시보다 공간이 더 중요해진다. 국가와 도시가 서로 전쟁을 벌일 것이다. 정부와 도시가 경쟁할 것이다. 가난한 국가의 대통령보다 부자 도시의 시장이 더 힘을 갖게될 것이다.(중략)미래의 부를 잡기 위해서는 국가가 되었든, 기업이 되었든, 개인이 되었든 상관없이 공간적으로는 가상과 현실 세계의 허브 공간을 선점해야 한다.

 

의료계, 법조계도 마찬가지다. 전례, 판례 찾기등 반복적인 것들은 기계화, 자동화되어 버릴 것이다. 지식과 기술의 변화속도가 철옹성 같던 전문직이나 고급영역에도 변화를 강요한다. 10년 후 현재 지식 근로자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대부분은 인공지능 컴퓨터가 해결해줄 것이다.

 

이제 에너지를 '경제성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문제'로 접근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친환경적으로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친환경 에너지만을 고수하지 않고, 기존의 석ㅌ탄과 석유도 더 힌환경적으로 사용하자는 변화가 일고 있다. 에너지 '소비'에서 '공존'이라는 방향으로 축이 바뀌고 있다.

 

가상국가의 힘이 세지면서 현실국가와 가상국가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현실국가와 가상국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첫번째 전쟁은 현실국가의 승리로 끝났다. 2010년초 구글은 중국의 사전검열에 대한 반발로 중국 정부와 첨예한 갈등을 벌였다. 처음에는 구긍리 중국에서 철수한다는 초강경수를 두며 검색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중략)그러나 중국 정부가 약속위반을 거론하며 강하게 압박하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사전검열을 거부했단 구글의 원칙을 포기하면서 중국정부의 요구를 수용하고 말았다.

 

겉으로 보면 자동차, 자동차산업이란 이름은 같지만 속으로 보면 달라지는 것이 많다. 형태로 보면 기존 자동차와 큰 차이가 없지만, 기술적인 면에서 보면 전기자동차는 모터로 움직이는 전자장치로 봐야한다. 바퀴가 달려서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컴퓨터로 봐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동차산업은 기계산업으로 분류되었다. 그런데 전기자동차가 중심이 되면 자동차산업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산업으로 분류될 것이다.

 

언어소통보다는 의사소통이, 지식보다는 지혜가, 암기력보다는 이해력이, 매뉴얼보다는 창의력이 경쟁력있는 스펙이 될 것이다. 인재상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제품을 팔기 위해서는 제품도 잘 알아야 하지만, 제품을 구매할 사람은 잘 이해하는 사람이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사람의 심리, 사람의 역사, 사람의 철학, 사람의 성향, 사람의 정서와 감정, 감성까지 잘 이해한다는 뜻이다. 결국 인문학적 소양이 매우 중요한 스펙이 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제프리 베네트 지음, 이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상대성이론이란 무엇인가

(머릿속 실험으로 상대성이론 이해하기)

 

상대성이론만큼 유명한 이론도 없지만, 그 유명세에 비해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고 있는 일반인들은 매우 드문 것도 사실이다. 상대성이론은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편견(?)은 사실이기도 하다. 상대성이론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성이론이 쉽지않은 이유는 계산이 어렵거나 이론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보다는, 우리가 평소에 생각했던 물리학과는 다르기 때문이며,

상식밖이고 경험밖인 물리이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성이론을 이해하면 우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도 블랙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부: 시작

2부: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

3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4부: 상대성이 지니는 의미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쉽지 않은 상대성이론을 수식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머릿속 실험'만을 이용하여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에 있다.

수학의 수자도 싫어하는 문과생들도 이 책을 통해 상대성이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가장 유명한 만화는 '드래곤 볼'이었다. 드래곤볼에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는 곳이 있는데 손오공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 다녀오면 파워가 몇 배씩 상승해 온다. 여기서 '정신과 시간의 방'은 시간이 멈춰있는 방이라고 볼 수 있다. '정신과 시간의 방안'에 있는 사람은 시간이 정지한 것 처럼 느리기 때문에, 방 밖에 있는 사람들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을 하고 나온 손오공이 순식간에 강해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손오공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오랫동안 수련을 했다. 정신과 시간의 방을 경계로 시간의 흐름이 다른 것이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의하면,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정신과 시간의 방'은 이론적으로 실제할 수 있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 공간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마치 공상과학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 같지 않은가? 

그러나 상대성이론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이론이다. 

이러한 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의 변형에 대한 수많은 SF물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 실제화 될 수도 있다는 말이된다.

 

이 책은 최근에 읽은 책들 중에 가장 흥분하며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옮긴이도 이공계전공이 아닌데 번역을 매끄럽게 잘 한 것 같다. 오히려 비 전공자라서 더욱 알기쉽게 번역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상대성이론에 이렇게 끌려든 이유는 상대성이론이 매우 통섭적이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인문계와 이공계를 통섭함은 물론이고, 우주와 인간과 영성에 이르기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아이슈타인은 아마도 '머릿속 실험'을 통해서 가설을 세우고 가설을 연구를 통해서 증명했을 것이다. 이것이 나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 누구나 '머릿속 실험'으로 가설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은 물리학자들의 몫이거나, 증명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 

아이슈타인의 '머릿속 실험'을 접해보는 것, 그리고 나도 다양한 '머릿속 실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상대성이론을 이해하는 중요하고 작은 비밀 한가지를 알려주겠다. '블랙홀은 빨아들이지 않는다' 태양이 갑자기 블랙홀이 된다면 지구는 매우 춥고 어두워질 것이다. 하지만 블랙홀이 태양의 질량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가정했기 때문에 지구는 여전히 제 궤도를 돌고 있을 것이다.

 

두번째 핵심아이디어는 유한 궤도와 무한 궤도의 차이점이다. 우리는 타원을 유한 궤도라고 말하낟. 타원 궤도 위의 물체는 중심 물체의 중력에 의해 중심물체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포물선과 쌍곡선은 무한궤도다. 이들 궤도를 따르는 물체는 중심물체로 가다과서 지나치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즉, 중심물체의 중력은 이들 궤도상의 물체에 영원한 영향력을 미치치 않는다. 우주선(이나 많은 경우의 혜성) 같이 먼 곳에서 오는 물체들은 분명 유한한 타원궤도상에 있지 않다. 그러므로 포물선 궤도나 쌍곡선궤도 상에 있어야만 한다. 대부분의 무한궤도는 쌍곡선궤도다.

 

두 시계는 같은 시간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곧 블랙홀을 향해 떨어지고 있는 시계의 시간이 눈에 띄게 천천히 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더구나 시계의 푸른색 숫자 색깔이 점차 빨간색으로 바뀌고 있을 것이다. 당신 관찰한 이 두가지, 시계가 느리게 가고 숫자가 빨간색으로 변하는 것은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핵심적인 효과의 결과다. 강한 중력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는 것이다.

 

지구에서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는 이유는 주로 달의 중력 때문이고, 또 지구의 반지름이 약 1만 3,000킬로미터라는 사실 때문이다. 지구의 지름이 약 1만 3,000킬로미터라는 것은 달을 향하고 있는 면이 반대쪽 면보다 1만 3,000킬로미터 더 달에 가깝다는 의미다. 중력의 힘은 거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달은 달에 가까운 면을 더 강하게 끌어당긴다. 달의 중력이 당기는 힘이 지구의 각 부분에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에 달을 향한 시선을 따라서는 지구가 약간 늘어나고, 이시선과 직각을 이루는 선은 약간 줄어들게 된다.(중략) 지구가 자전을 하므로 우리는 하루에 이렇게 두 번의 볼록해짐, 즉 밀물을 경험하고, 두 번의 불룩해짐의 중간지점에서 썰물을 겪는다.

 

상대성이론을 이해하는 첫걸음은 정확히 무엇이 상대적인지를 명백히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라고 말하지 않느다. 특수 상대성 이론은 '운동'은 언제나 상대적이라는 아이디어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시간의 느려짐은 어떤 물체도 속도를 점점 올려 빛의 속도에 이를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일깨워준다. 우주선이 당신에게서 빠른 속도로 멀어지고 있다고 상상하자. 조종사는 엔진을 걔속 가동시키고 우주선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진다. 우주선이 빛의 속도에 가까워지면 시간은 점점 더 느리게 흐를 것이다. 즉, 우주선의 조종사는 엔진을 계속 최대로 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우주선의 엔진이 점점 더 느리고 약하게 가동되는 것을 볼 것이다. 우주선의 속도는 빛의 속도에 점점 더 가까워질 수는 있지만, 빛의 속도에 다다를 수는 없을 것이다. 빛의속도에 다다르면 이론상 시간이 완전히 정지해 버리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우주선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절대 빛의 속도에 다다르지 못한다.

 

질량증가 아이디어도 어떤 물체도 빛의 속도에 이를 수 없다는 사실을 설명해준다. 물체가 빨리 움지이면 움직일수록 물체의 질량은 점점 커진다. 그러므로 물체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면, 같은 힘을 줘도 그 물체의 속도는 점점 더 적게 늘어난다. 물체의 속도가 빛의 속도에 가까워지면, 물체의 질량은 무한대를 향해갈 것이다. 무한대의 질량을 더 빨리 움직이게 할 힘은 없으므로 물체는 빛의 속도에 도달할 마지막 속도를 결코 얻지 못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특수 상대성 이론의 가장 유명한 결과들을 다루었다. 즉, 움직이는 기준틀의 물체는 1)시간지연, 2)길이수축, 3)질량 증가를 겪는다는 아이디어다. 이 세아이디어에서 특수 상대선의 다른 많은 놀라운, 혹은 보기에는 역설적인 결과들이 나올 수 있다.

 

궤도가 시공간을 통과하는 가능한 한 가장 직선이 경로를 나타낸다는 사실은 매우 유용하다. 이것은 우리가 시공간의 마곡을 보지 못한다 해도 궤도들을 관찰함으로써 만곡지도를 그릴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한 번 그렇게 했다. 앞에서 탐사선들의 궤도를 보고 지구 근처의 공간이 휘어져 있어 탐사선들이 궤도를 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우리는 많은 궤도를 그려봄으로써 이 아이디어를 더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구 더 가까이에서 궤도를 도는 물체는 더 높은 곳의 물체가 그리는 궤도보다 더 작은 타원을 그린다. 즉, 지구 에 가까이가면 갈수록 공간은 더 많이 휘어져 있음을 말해준다. 이와 비븟하게 목성처럼 질랴이 더 큰 행성 주위를 도는 물체는 지구에서 같은 거리에 떨여져 궤도를 도는 물체보다 더빠른 속도로 돈다. 이것은 목성 주위의 공간이 지구 주위의 공간보다 더 많이 휘어져(더 빠르게 돌게 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알의 문제는 지구를 평평하게 나태낸 지도를 가지고 필라델피아에서 비이징으로 가려는 비행사의 문제와 비슷하다. 평평한 지도에서 직선 항로는 두 도시를 연결하는 위선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지구 표면이 사실은 곡선이기 때문에 이 지도는 왜곡된 것이다. 가장 짧고 가장 직선인 항로는 대권항로다. 평평한지도에서 이 대권항로는 휘어지고 더 길어보니다. 왜곡된 사계지도가 두 도시 사이의 실제 거리를 변화시키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시공간 도표를 그리는 방식은 시공한 현실을 바꾸지 않는다.

 

블랙홀은 안과 밖이 있다. 1장에서 당신이 로켓을 매달아 블랙홀을 향해 떨어뜨렸던 시계를 생각해보자. 처음 시계를 우주선 밖으로 떨어뜨렸을 때는 로켓으로 시계의 떨어지는 속력을 늦추기가 비교적 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블랙홀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중력이 강해져(다시 말하자면 시공간이 더 크게 휘어져)로켓은 더욱더 강한 힘을써야 했을 것이다. 결국 시계와 로켓은 '돌아올수 없는지점', 즉 아무리 힘을 써도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고 빛조차 바깥 우주로 빠져 나올 수 없는 지점에 다다를 것이다. 이 돌아올 수 없는 지점이 1장에서 처음 이야기했던 사건의 지평선이다.

 

블랙홀 주위 궤도를 도는 당신의 관점에서 볼 때, 그의 시간은 점점 느리게 흐르다가 사건의 지평선에서 멈춘다. 그래서 당신은 그가 사건의 지평선에 다다르고 넘는 것을 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관점에서 볼 때, 그의 시간은 언제나 정상적으로 흐르는 듯 보이고, 사건의 지평선을 넘을 때도 별로 특이한 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는 계속해서 블랙홀의 중심을 향해 빠르게 떨어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이스캠프 - 지식세대를 위한 서재컨설팅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베이스캠프

(서재컨설팅 인생의 베이스캠프)

 

베이스캠프 [basecamp]

등반을 하기 위한 근거지로 사용하는 캠프

 

아문센과 스콧은 비슷한 시기에 남극대륙을 탐험했지만 아문센은 성공적으로 귀환하고 스콧은 아쉽게도 귀환하지 못했다. 후자들은 베이스캠프와 준비의 차이를 두 사람의 결과의 차이에 연관하기도 한다.

 

인생은 리허설이 없기 때문에, 실수하거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경우 재충전을 하거나 실마리를 풀어갈 안식처가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에게는 그러한 인생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곳이 서재가 되고, 베이스캠프로서의 서재의 효과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인생이라는 여행을 하기 위한 베이스캠프로서 서재가 어떤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만남. 서재는 회복 그루터기

두 번째 만남. 서재는 역사의 궤적

세 번째 만남. 서재는 본질과 변화를 잇는 다리

네 번째 만남. 서재는 희망을 찾는 인간극장

 

이 책은 P와 미란의 일상을 통해 베이스캠프로서의 서재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이 아마도 P와 미란일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은 P의 서재를 사진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자주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저자의 모든 설명이 가슴에 다 와 닿지는 않는다.

인생의 베이스캠프로서 서재의 의미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나 세부적인 방식은 각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모든 독자가 저자처럼 컨설팅을 업으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의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해 준것은 좋으나, 일반적이지 않아 와닿지 않는 내용이 너무 많아, 책을 읽을수록 기대감과 가독성이 떨어졌던 점은 아쉬웠다.

 

각자의 베이스캠프는 각자 고유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베이스캠프로서의 서재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하고 베이스캠프로서 서재를 활용하려는 사람에게는 도움을 줄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아니다.

서재를 베이스캠프로 만들고 싶은 사람도 P와는 다른 자신만의 베이스캠프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읽은 책을 한권한권 모은것이 어느덧 책장 2개를 넘어가고 있는데, 방이 하나 더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간다면 서재를 만들수도 있을 것 같다. 물리적인 공간으로서의 서재의 의미도 있겠지만, 서재라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P는 자연스럽게 '깊이 독서'의 내용으로 주제를 옮겼다. 깊이 독서는 넓이 독서의 단계를 꼭 넘어서야 가능하다. 깊이 독서의 목적은 그 분야의 '체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깊이 독서에서는 다시 많은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이미 읽으면서 주제를 도출했던 책들 중에서 체계에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는 '필요 독서'를 하면 된다.

 

"류비세프는 저의 시간관리 롤모델입니다. 그는 인간에게 부여한 가능성의 최대치를 살고 간 사람입니다. 매일 8시간 이상을 자고 운동과 산책을 한가로이 즐겼으며 한 해 평균 60여 차례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고 보통남자들이 그렇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직장에 다녔으며, 동료와 후배들에게 애정어린 편지를 즐겨쓰던 사람입니다.(중략) 그가 이렇게 살 수 있었던 비밀은 바로 그가 50년 동안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록해 온 시간통계노트에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