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캠프 - 지식세대를 위한 서재컨설팅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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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

(서재컨설팅 인생의 베이스캠프)

 

베이스캠프 [basecamp]

등반을 하기 위한 근거지로 사용하는 캠프

 

아문센과 스콧은 비슷한 시기에 남극대륙을 탐험했지만 아문센은 성공적으로 귀환하고 스콧은 아쉽게도 귀환하지 못했다. 후자들은 베이스캠프와 준비의 차이를 두 사람의 결과의 차이에 연관하기도 한다.

 

인생은 리허설이 없기 때문에, 실수하거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경우 재충전을 하거나 실마리를 풀어갈 안식처가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에게는 그러한 인생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곳이 서재가 되고, 베이스캠프로서의 서재의 효과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인생이라는 여행을 하기 위한 베이스캠프로서 서재가 어떤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만남. 서재는 회복 그루터기

두 번째 만남. 서재는 역사의 궤적

세 번째 만남. 서재는 본질과 변화를 잇는 다리

네 번째 만남. 서재는 희망을 찾는 인간극장

 

이 책은 P와 미란의 일상을 통해 베이스캠프로서의 서재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이 아마도 P와 미란일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은 P의 서재를 사진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자주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저자의 모든 설명이 가슴에 다 와 닿지는 않는다.

인생의 베이스캠프로서 서재의 의미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나 세부적인 방식은 각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모든 독자가 저자처럼 컨설팅을 업으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의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해 준것은 좋으나, 일반적이지 않아 와닿지 않는 내용이 너무 많아, 책을 읽을수록 기대감과 가독성이 떨어졌던 점은 아쉬웠다.

 

각자의 베이스캠프는 각자 고유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베이스캠프로서의 서재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하고 베이스캠프로서 서재를 활용하려는 사람에게는 도움을 줄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아니다.

서재를 베이스캠프로 만들고 싶은 사람도 P와는 다른 자신만의 베이스캠프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읽은 책을 한권한권 모은것이 어느덧 책장 2개를 넘어가고 있는데, 방이 하나 더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간다면 서재를 만들수도 있을 것 같다. 물리적인 공간으로서의 서재의 의미도 있겠지만, 서재라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P는 자연스럽게 '깊이 독서'의 내용으로 주제를 옮겼다. 깊이 독서는 넓이 독서의 단계를 꼭 넘어서야 가능하다. 깊이 독서의 목적은 그 분야의 '체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깊이 독서에서는 다시 많은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이미 읽으면서 주제를 도출했던 책들 중에서 체계에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는 '필요 독서'를 하면 된다.

 

"류비세프는 저의 시간관리 롤모델입니다. 그는 인간에게 부여한 가능성의 최대치를 살고 간 사람입니다. 매일 8시간 이상을 자고 운동과 산책을 한가로이 즐겼으며 한 해 평균 60여 차례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고 보통남자들이 그렇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직장에 다녔으며, 동료와 후배들에게 애정어린 편지를 즐겨쓰던 사람입니다.(중략) 그가 이렇게 살 수 있었던 비밀은 바로 그가 50년 동안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록해 온 시간통계노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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