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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부 - 창의성의 천재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보고서
켄 베인 지음, 이영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최고의 공부
(능동적으로 공부하기)
이 책의 저자 켄 베인은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물론 나는 켄 베인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 보았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유명한 마이클 샌델이나 골드스타인 같은 최고의 교수들은 선정한 사람이라고 하니 그의 교수법에 대한 전문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한국어판 책의 제목은 "최고의 공부"지만, 이 책의 원제는 "What the best college student do"이다. 즉, 이 책은 좋은 학생들의 특징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고 보면 적당하다.
더불어서 교수의 입장에서 창의적인 학생을 만들기 위한 교수법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즉, 이 책은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 촛점을 맞추고 쓴 책이기도 하면서 가르치는 사람들에게도 촛점을 맞추고 쓴 책이다. 이 책은 공부를 하는 사람 또는 가르치는 사람들들에게도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 스스로도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법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성공의 뿌리
2장 공부하는 인간
3장 리더들은 어떻게 공부하는가
4장 당신의 생각을 통제하라
5장 당신의 능력은 한계가 없다
6장 생각하고 질문하며 토론하라
7장 자신을 사랑하라
8장 폭넓은 분야를 탐색하라
9장 최고의 학습법
책에서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학습자를 분류하는 부분이었다.
책에서는 학생들을 피상적학습자, 심층적학습자, 전략적학습자로 구분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명문대학일 수록 전략적 학습자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학생들이 심층적 학습을 하기에는 너무 할 일이 많고 취업난등 경쟁이 치열한 것도 하나의 원인을 제공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졸업을 하고 나서 관심가는 분야에 대한 심층적 학습을 하면서 배우는 것의 재미를 느끼고 있는 나도 한사람의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본문의 내용 중에 내가 관심을 가지고 유념하여 읽었던 부분은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진 학생들의 능력에 대한 실헙이었다. A그룹은 지능은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시각을 가진 학생들이고, B그룹은 노력하면 두뇌의 능력을 높일수 있다고 믿는 시각을 가진 학생들로 이루어진 그룹이었는데, 실험당일날 두 그룹의 결과는 비슷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발전하는 것은 B그룹이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경우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소위 엘리트라고 분류되는 사람들 조차도 A그룹과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많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자기애와 자존감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베이커 교수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이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거기에는 자신의 강점으 물론 약점까지 포함된다. 자신의 능력들을 통합하고 각각의 능력이 서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훈력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내면과의 대회를 시작해야 한다. 베이커는 학생들에게 항상 공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그 훈련에 대한 기록을 남기도록 했다. "지금까지 자기의 인생사를 쓰고, 우리가 하는 모든 훈련에 대한 느낌을 적도록 해요. 연필도 좋고 크레용도 좋습니다. 편한걸로 골라요."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창작 방식에 대해 고찰하는 것이다.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유형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언제, 하루의 어느 때 생각이 가장 잘 떠오르는지, 그리고 자기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십시오" 분노 또는 평온함? 누군가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 "어떤 내면의 욕구를 채우고 싶습니까?" 베이커 교수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창조하는 모든것은 우리 안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기록하고 스스로와 대회하는 법을 배워야 자기 안에 있는 것을 찾고, 낡고 케케묵은 것을 버리고 독특하고 아름답고 유용한 자질을 발전시키고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의 연구 대상들은 어떤 일을 시작하려면 스스로를 믿고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일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기도 했다. "어떻게 하면 가장 잘할 수 있을까?""나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성적이나 명예 같은 외적 보상보다 더 위력적인 내재적 동기의 힘을 그들은 잘 알고 있었다. 모두가 "성적은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들의 모든 행위는 배우고 창조하고 성장하고 싶다는 내적 욕망에서 비롯되었다. 닐 드그래스 타이슨은 이렇게 말했다. "내 인생 경험에 비추어 볼때, 언제나 포부와 혁신이 성적보다 더 중요했습니다."
반면 B 그룹은 노력을 가장 중시했다. 지능이라는 것이 평생 변하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이 생각하는 지능리란 여러 다른 능력의 집합으로서, 올바른 노력을 통해 더 넓힐 수있는 것이었다. 돌에 새겨진 듯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실패를 우둔함의 신호로 보지 않고, 아직까지 배우지 못한 것이 있다고 여겼다. 사실 두 그룹은 완전히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A그룹은 똑똑해 보기이를 원한 반면, B 그룹은 노력하면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믿어 문제 풀이에 더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