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시장의 마법사들 - 주식, 선물옵션, 상품, 외환시장의 전설적 트레이더 15인의 통찰력과 전략! 시장의 마법사들
잭 슈웨거 지음, 박준형 옮김, 김영재 감수 / 이레미디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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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시장의 마법사들

(Market Wizards)

 

투자를 전업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투자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워렌버핏이 소로스처럼 투자하지 않듯이 그리고 소로스도 템플턴처럼 투자하지 않는 것처럼, 투자자라면 각각 고유의 투자방식을 정립하는 것이 투자에서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투자의 대가들의 방법을 따라해서 투자에 성공 할 수 있다면, 그들의 자녀들이나 같이 일하는 트레이더들도 투자로 성공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투자는 단순히 정량적으로 자로 재듯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투자의 대가들은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정립해나가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에게는 경험을 통해 축적된 투자철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투자방식을 접해보기도 하면서 자신의 특성과 성격에 가장 적합한 투자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 해지펀드 시장의 마법사들은 상당한 영감을 주는 책이다. 다양한 트레이더들의 투자철학을 배우고 자신에게 적당한 것들을 취사선택하여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전 세계 통화, 금리, 주식, 상품시장의 추세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매크로 트레이더

2.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는 다전략 트레이더

3. 시장을 통찰하는 주식 트레이더

 

올초 시장의 마법사들의 한국판이라고도 볼 수 있는 '나는 트레이더다' 와 '나는 딜러다'를 인상깊게 읽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실제 트레이더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들의 투자철학은 세계적인 거장들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렇게 때문에 더욱 보석같은 노하우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잭 슈웨거의 시장의 마법사들은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오히려 생각처럼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시장의 마법사들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오셔는 자신의 투자 아이디어를 일종의 가설이라고 생각 한다. 시장이 자신의 예측과 반대로 움직일 때는 자신의 가설이 틀렸다고 인정하고 주저없이 투자 포지션을 청산한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 매매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가격 포인트를 정해놓는다. 또 포지션 규모를 철저하게 조절하기 때문에 가격이 미리 정해놓은 기준까지 하락하더라도 손실은 전체 자산 중 작은 비율로 제한된다. 이런 이유로 오셔에게는 실패담이라고 늘어 놓을 만한 이야깃거리가 없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저지르고 있던 실수는 그리고 지금도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유동성과 지불상환능력을 혼동하는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베어스턴스와 금융 시스템의 지불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단순하게 신용이 하락하면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금융권의 지불상환 능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대출금을 상환할 능력이 없다면 아무리 유동성을 공급해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현재 10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택담보 대출금은 20만달러가 남아 있다면, 저는 당신에게 10만 달러를 빌려 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빚만늘어날 뿐입니다. 주택가격이 하락할 수록 지불상환능력은 더욱 나빠집니다. 하지만 시장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처럼 움직입니다.

 

손실이 언젠가 복구될 거라고 생각하며 기다리지 마라. 손실은 최소화해야 한다. 손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으로부터 멀어져라. 트레이더가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는 당황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건 대응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손실을 내지 않으면서 돈을 버는 방법은 무엇일까? 손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수익을 벌어들이는 매매가 손실로 바뀌지 않도록 막는 방법은 무엇일까? 트레이더는 기회가 있을 때 투자해야 한다. 돈을 벌 욕심으로 무리한 트레이딩을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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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4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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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바일 트렌드 2014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트렌드 분석)

 

최근 몇년 사이에 모바일은 우리 삶을 상당히 바꾸어 놓았다. 

모바일기기들은 특성상 생활 밀착형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학창시절에는 주로 삐삐를 사용했기 때문에, 쉬는시간마다 공중전화 앞에 긴 줄이 있었고, 

학부때는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모르는 장소로 약속을 잡기도 수월해졌다. 

근래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출퇴근등 남는시간에 웹상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렇게 모바일은 우리 삶에 깊숙하게 관여하기 때문에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상당히 용이한 반면, 그 변화는 매우 빠르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모바일은 수용자보다는 공급자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경쟁에서 승리한 공급자의 과실은 상당하다.

전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을 비롯하여 가까이에 삼성전자도 모바일 시대에 적절하게 대응하여 세계적인 기업이 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모바일은 지금도 발전하고 있고 그 속도가 상당히 빠르게 때문에 트렌드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바일트렌드2014는 그러한 가장 빠른 산업에서의 전문가들의 생각과 최신트렌드를 접해볼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2. SNS와 소셜플랫폼

3. 미디어콘텐츠

4. 모바일광고

5. 커머스와 쇼핑

6. 모바일결제

7. 디바이스 & IoE

8. 네트워크와 주파수

9. 이동통신 유통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 있게 읽었던 부분은 3장 미디어콘텐츠와 7장 디바이스 & IoE이다.

3장에서는 컨텐츠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관련된 기업들도 머릿속에 떠올랐다. 

7장은 내가 잘 몰랐던 부분이라 더 집중해서 읽었다.

 

그러나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을 꼽자면 마지막 9장 이동통신유통이다.

우리나라 통신산업의 기형적인 형태(과다한 보조금과 그 과실을 따는 너무 많은 판매점)에 대해서 앞으로 정책의 방향성등을 읽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가게 건너 한가게씩 위치한 핸드폰 판매점을 보면서 내가 지불하는 통신요금으로 하나의 업이 저정도로 크게 성장한다는 것은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왔었다. 그리고 그러한 이해집단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그것을 제도적으로 바꾸기 점점 어려워 진다는 면에서 우후죽순 늘어나는 핸드폰가게를 볼 때마다 씁쓸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정책 방향성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구글은 이미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통해 음성 매시업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안드로이다'의 아버지로 알려진 휴고 베라는 미국의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모든 사람 간의 언어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수년 안에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번역 서비스의 높은 완성도를 고려할 때 구글의 통역 서비스 또한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미국의 청소년들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이탈해 보다 가볍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텀블러와 트위터로 옮겨가고 있다. 이미 생활 속 깊이 파고든 SNS를 완전히 거부하지는 못해도 SNS의 영향력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SNS의 관계는 유지하고 싶으면서도 금방 피로감을 느끼는 모순적인 상황에 빠져있다.

 

PC는 9~6시 사이의 근무 시간대에 주로 트래픽이 증가하고, 모바일은 PC사용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퇴근 후부터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한다. 또 포털의 '검색량'을 보면, 회사에 나가는 주중에는 PC를 이용한 검색이 많고 외출이 많은 주말에는 모바일을 통한 검색이 많다. 한마디로 사람들은 이제 PC 앞에 있지 않는 상황에서도 언제나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모바일 커머스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쇼루밍족의 등장이다. 숄루민족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물건을 살펴보기만 하고 정작 구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한다.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모두 취하려고 하는 쇼핑 행태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의 45%가 쇼루밍을 한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우리나라 소비지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테블릿PC는 중고등학교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교육과학시술부에서는 기존의 교과서를 테블릿PC로 교체하는 '스마트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태블릿PC와 같은 IT환경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사업의 주 목적이다.

 

스트리밍은 정보를 '소유'에서 '사용'으로 변화시킨다. 2010년까지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영상, 음악, 정보, 자료 등을 많이 소유한 사람이 '많은 것'을 지녔다고 인정받았다. 하지만 2014년 이후부터는 스마트폰을 온전히 접속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사람을 그렇게 부르기 시작할 것이다. 이제 스마트폰은 자신이 필요한 모든 정보와 영상에 접근하고 실시간의 기록이 저장되는 가상공간에 접속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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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잘되는 카페 - 맨땅의 창업 계획서부터 줄 서는 카페 경영 전략까지
전기홍 지음 / 마일스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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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장사잘되는 까페

(줄서는 까페가 부럽다면...)

 

아마 10여년 전이었을 것이다. 커피하면 커피믹스만을 주로 생각하던 나로서는 전역후 복학한 학교에서 5000원 상당의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는 여학우들을 보면서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었다. 

그러던 커피문화가 10여년간 폭발적인 성장으로 스타벅스, 커피빈 외에도 어느덧 국내 브랜드 중에서도 카페베네등 대형 기업까지 생기게 되었다. 

최근에는 오히려 획일화된 프랜차이즈 커피숍보다는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다양한 카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에서도 그러한 비슷한 케이스의 카페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창업기, 성공기가 장사잘되는 까페 저자의 노하우와 함께 이 책에 잘 설명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매출 올리는 카페장사는 따로 있다

2장 커피인도 좋지만 장사꾼이 되어야 성공한다

3장 다시 가고 싶은 카페로 만드는 서비스는 간단하다

4장 살아 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5. 하나만 따라 해도 좋을 카페

 

대부분의 직장인이 꿈만 꾸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중에 하나가 창업이다. 

점심시간에 잘되는 식당이나 까페에 갔을 때, 

또는 혹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꼭 드는 생각이 있다. 

'차라리 회사 그만 두고 까페나 할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아마 이런 생각을 안해본 직장인은 드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그리고 결국 줄을 서는 까페로 발전시키고 현재는 까페오픈 컨설팅까지 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러한 저자의 다양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까페를 운영중인 창업주, 또는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 창업주도 이 책의 노하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가장 가까운 현장의 소리이기 때문이다.

 

IMF와 글로벌금융위기, 그리고 베이비붐세대의 은퇴등으로 우리나라는 자영업자가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한 가운데, 많은 자영업자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가운데, 카페에서 열정과 아이디어로 성공을 이룬 저자의 경험은 다른 업종의 자영업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샐러리맨들이 많이 드나드는 술집에서 손님들의 명함을 받았다가 매달 정해진 날짜에 그중 한두 장을 뽑아 소주나 맥주, 무료 안주등을 서비스로 주는 행사를 본 적이 있을 거야. 나는 이런 명함 이벤트를 차용해서 한 달에 한번 마카롱이나 사이드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 카드를 만들었어. 손님입장에서 무료 서비스를 마다할 이유가 없지.

 

주변에 즐비한 경쟁 관계의 카페들에 신경 쓰기보다 같은 편이 될 수 있는 식당이나 미용실, 뷰티숍 등을 찾아보는 거야. 이들은 업종이 다르기 때문에 적대 관계이기보다는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어. 식당은 매 끼니 식사를 해결하면서, 미용실은 헤어스타일을 다음으면서, 뷰티숍은 미용실을 나와 헤어 세팅용 젤이나 왁스를 사면서 얼굴을 익히는 거야. 그런 다음에는 식당과 손잡고 1+1행사를 해서 식사후에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거나, 미용실과는 쿠폰행사와 더불어 직접 매출이 발생하는 원두 납품을 시도하거나, 뷰티숍과는 상품구매시 쿠폰 증정행사등을 하는 거지.

 

한번은 대구로 카페 투어를 간적이 있어. 시내에 위치한 K카페가 유독 기억에 남는데, 그곳에는 매장과 직원, 사장의 사진 등을 활요한 작은 메모지를 만들어 손님이 필요하면 가져갈 수 있도록 했어. 손님이 그 메모지를 사용할 때 매장 사진을 한 번 더 보게 됨으로써 다시 한 번 그카페를 찾는 계기가 되는 거지. 아주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누리는 거야. 이런 좋은 아이템은 얼른 담아둬야 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없다면 적절한 이미지와 문구를 바꿔서 적용하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어. 단, 저작권은 간과할 수 없으니 전부 다 베끼는 것은 금물이야.

 

특히 음악은 카페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줘. 카페에서 음악과 함께 즐기는 커피한잔의 여유는 돈 몇천원으로 누릴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아닌가 싶어. 아때 손님들은 매장마다 인테리어가 다르듯이 커피 맛에도 각자만의 의미를 부여하곤해. 그래서 같은 커피라 해도 집에서 마시는 것과 카페에서 마시는 것이 다른거야. 카페에서 얻을수 있는 분위기와 서비스의 가치가 또 다른 맛을 채워주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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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경제 - 대한민국의 미래선택
권혁세 지음 / 프리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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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경제

(감독원장의 한국경제진단)

 

성공하는 경제는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집필한 책이라서 관심이 많이 갔던 것이 사실이다. 저축은행사태등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던 감독원의 수장이 어떤 시각에서 책을 집필하였을까 하는 궁금증이 가장 큰 이유였다. 

민(民)이 아닌 관(官)의 관점을 가진 최고 실무자의 한국경제에 대한 관점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역시나 생각대로 권혁세 전 감독원장은 현 대한민국의 경제를 자신의 특유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관료출신답게 객관적인 현황, 문제점등을 짚어보고 자신의 실무경험등을 바탕으로 한 나아갈 방향등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대상은 바로 현 행정부였다.

 

최근 경제학자 사이에서도 큰정부와 작은 정부의 대립이 다양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데, 권혁세 감독원장은 아무래도 공직에 있었던 경험 때문인지 큰 정부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저자는 생각보다 균형잡힌 시각으로 정책등을 제시하고 있었다. 

Anyway, 이 책은 감독당국으로서의 시각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규제가 필요한 부분과 그러한 규제등이 생긴다면, 어떠한 흐름이 생길지도 고찰해 볼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한국 경제의 우울한 자화상

2 금융이 변해야 경제가 산다

3 공공 부문 개혁에 국가 미래 달렸다

4 한국 경제 위기와 기회로 만들자

5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6 성공하는 경제를 위한 10가지 제언

 

경제는 규제와 자유가 적절하게 조화가 되어야 한다. 

너무 규제하면, 경제가 위축될 수 있고, 너무 자율에 맞기면 거품이 일어나는 것이 경제이기 때문이다.

가중치를 어느쪽에 더 두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경제학자들간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감독원의 수장이었던 저자의 관점은 한번쯤 곱씹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전체 취업자의 28%(OECD 국가 평균은 16%)나 되는 자영업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최근 실업이나 취업난으로 소매업, 음식업등 소자본 생계형 창업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처한 현실은 팍팍하다. 한 민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월 100만원도 못 버는 자영업자가 170만 명에 이른다고한다. 3년을 버티는 자영업자가 절반도 되지 않는다(3년차 유지율 46%)는 통계도 있다. 그런데도 향후 3년간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 약 100만 명이 새로 생겨날 것이라 하니 자영업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것임 분명하다.

 

돌이켜보면 노무현 대통령은 세금으로 투기이익만 환수하면 부동산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투기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은 세금 요인 하나로 좌우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정부의 개발정책, 금융 등 투기를 유발하는 다른 요인들도 함께 고려했어야 했다.

 

중립성을 보장하면서 세금문제가 생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모든 계층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납세토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조세정책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저소득층에게 무조건 세부담을 면제해 주기보다는 적은 액수라도 세금을 내게 하는 '국민개세주의',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이 가장 이상적인 조세체계이며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정신에도 맞다.

 

현재 경제활동인구 2300여 만명 중 소득세를 내는 사람은 절반에 불과하다. 게다가 소득 상위 20%가 전체 소득세의 85%를 내고 있다 세제에 뭔가 허점이 있는 것이다. 납세의무는 구민의 4대 기본 의무증 하나다. 우리 사회가 서민층에서 중산층으로, 중산층에서 고소득층으로 희망사다리를 이어가려면 서민들도 능력에 맞게 소액이라도 세금을 납부토록 해서 건전한 납세문화에 익숙하도록 세제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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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살롱
황지원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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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살롱

(오페라와 오페라이야기)

 

나는 오페라하면 김장훈의 오페라라는 노래가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다.

오페라와는 담을 쌓고 지낸 문외한인 사람이지만 푸치니의 <토스카> '별은 빛나건만'이라는 노래는 나로 하여금 오페라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오페라문화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오페라를 접해본 사람을 극소수에 불과하다. 특히 문화생활을 즐기는 여성들이 아닌 바쁜 직장인 남자들에게는 오페라는 사전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단어였을 것이다. 

게다가 티켓의 가격도 비교적 고가이고, 오페라 공연에 그만한 값을 지불할만한 인식 또한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덧 오페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꽤 생기기 시작했다. 내 지인들 중에도 오페라를 좋아하는 지인들은 이 책의 작가처럼 외국여행을 다니며 오페라를 관람하기도 한다. 공연문화가 발달된 지역에서는 양질의 공연을 국내보다 좋은 가격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이 책의 제목을 살롱이라고 지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살롱

⑴ 귀족 부인들이 일정한 날짜에 자기 집 객실을 문화계 명사들에게 개방, 식사를 제공하면서, 문학이나 도덕에 관한 자유로운 토론과 작품 낭독 및 비평의 자리를 마련하던 풍습.

 

정의한 것 처럼 살롱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뉘앙스. 

격식있는 상류층의 문화라는 의미가 오페라와 잘 매치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뭔가 있어보이는 거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상류층의 전유물인 오페라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오페라 그 자체 뿐만 아니라 그 오페라의 배경과 작곡가가 살던 시대와 관련 도시를 여행하면서 느낀점등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서 독자들의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오페라는 그러한 여러가지 배경지식이 있을 수록 더 관람하기 좋은 종합예술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장 오페라, 그 매혹의 세계로

제2장 영원한 오페라의 고향 이탈리아

제3장 오페라에 빠진 도시들

 

개인적으로 오페라살롱을 읽는 방법을 추천하자면, 

1) 저자의 여행기를 따라가며, 저자가 소개하는 관련 오페라의 곡들을 웹으로 검색하여 들으면서 책을 읽는다면, 가장 맛깔나게 이 책을 읽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2) 이렇게 노래를 검색하며 듣다보면, 생각보다 익숙한 오페라 곡들을 듣게 되고, 또한 하나의 곡도 그 곡을 부르는 성악가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저자 처럼 언젠가 유럽의 유서깊은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를 관람할 날을 기다려 본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오페라는 아리아라고 불리는 독창과 그 외의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아리아는 연극의 독백에 해당하는 것으로, 등장인물이 무대에서 홀로 노래하는 장면이지요. 아리아는 오페라의 꽃에 해당하며, 관객들은 오페라 가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는 아리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잔니 스키키>는 13세기 피렌체가 배경이다. 거기에는 주인공 잔니 스키키의 딸 라우레타가 부르는 소프라노 아리아 하나가 등장하느느데, 너무도 유명한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라는 노래다. 푸치니 특유의 선율이 너무도 달콤하고 매혹적이어서, 가사를 모르고 음악만 들으면 절로 눈물이 날 정도다.

 

<라 트라비에타>는 오페라를 모르는 일반인에게도 꽤나 유명한 작품이다. 파리 사교계의 고급 콜걸이 남프랑스 출신의 시골 청녕과 진정한 사랑을 나누지만, 결국의 사회의 인습을 이겨내지 못해 좌절하다가 쓸쓸히 죽어간다는 비극적인 러브스톨이다. 줄거리는 몰라도 1막에 등장하는 '축배의 노래'나 비올레타의 아리아 등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오페라는 사실 베르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다.

 

로시니의 대표작은 코믹 오페라<세비야의 이발사>다. '이발사'는 프랑스의 극장가 보마르셰의 <피가로 3부작>중 첫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인데,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에 앞선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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