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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4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모바일 트렌드 2014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트렌드 분석)
최근 몇년 사이에 모바일은 우리 삶을 상당히 바꾸어 놓았다.
모바일기기들은 특성상 생활 밀착형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학창시절에는 주로 삐삐를 사용했기 때문에, 쉬는시간마다 공중전화 앞에 긴 줄이 있었고,
학부때는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모르는 장소로 약속을 잡기도 수월해졌다.
근래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출퇴근등 남는시간에 웹상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렇게 모바일은 우리 삶에 깊숙하게 관여하기 때문에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상당히 용이한 반면, 그 변화는 매우 빠르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모바일은 수용자보다는 공급자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경쟁에서 승리한 공급자의 과실은 상당하다.
전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을 비롯하여 가까이에 삼성전자도 모바일 시대에 적절하게 대응하여 세계적인 기업이 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모바일은 지금도 발전하고 있고 그 속도가 상당히 빠르게 때문에 트렌드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바일트렌드2014는 그러한 가장 빠른 산업에서의 전문가들의 생각과 최신트렌드를 접해볼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2. SNS와 소셜플랫폼
3. 미디어콘텐츠
4. 모바일광고
5. 커머스와 쇼핑
6. 모바일결제
7. 디바이스 & IoE
8. 네트워크와 주파수
9. 이동통신 유통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 있게 읽었던 부분은 3장 미디어콘텐츠와 7장 디바이스 & IoE이다.
3장에서는 컨텐츠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관련된 기업들도 머릿속에 떠올랐다.
7장은 내가 잘 몰랐던 부분이라 더 집중해서 읽었다.
그러나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을 꼽자면 마지막 9장 이동통신유통이다.
우리나라 통신산업의 기형적인 형태(과다한 보조금과 그 과실을 따는 너무 많은 판매점)에 대해서 앞으로 정책의 방향성등을 읽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가게 건너 한가게씩 위치한 핸드폰 판매점을 보면서 내가 지불하는 통신요금으로 하나의 업이 저정도로 크게 성장한다는 것은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왔었다. 그리고 그러한 이해집단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그것을 제도적으로 바꾸기 점점 어려워 진다는 면에서 우후죽순 늘어나는 핸드폰가게를 볼 때마다 씁쓸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정책 방향성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구글은 이미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통해 음성 매시업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안드로이다'의 아버지로 알려진 휴고 베라는 미국의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모든 사람 간의 언어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수년 안에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번역 서비스의 높은 완성도를 고려할 때 구글의 통역 서비스 또한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미국의 청소년들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이탈해 보다 가볍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텀블러와 트위터로 옮겨가고 있다. 이미 생활 속 깊이 파고든 SNS를 완전히 거부하지는 못해도 SNS의 영향력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SNS의 관계는 유지하고 싶으면서도 금방 피로감을 느끼는 모순적인 상황에 빠져있다.
PC는 9~6시 사이의 근무 시간대에 주로 트래픽이 증가하고, 모바일은 PC사용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퇴근 후부터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한다. 또 포털의 '검색량'을 보면, 회사에 나가는 주중에는 PC를 이용한 검색이 많고 외출이 많은 주말에는 모바일을 통한 검색이 많다. 한마디로 사람들은 이제 PC 앞에 있지 않는 상황에서도 언제나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모바일 커머스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쇼루밍족의 등장이다. 숄루민족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물건을 살펴보기만 하고 정작 구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한다.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모두 취하려고 하는 쇼핑 행태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의 45%가 쇼루밍을 한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우리나라 소비지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테블릿PC는 중고등학교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교육과학시술부에서는 기존의 교과서를 테블릿PC로 교체하는 '스마트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태블릿PC와 같은 IT환경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사업의 주 목적이다.
스트리밍은 정보를 '소유'에서 '사용'으로 변화시킨다. 2010년까지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영상, 음악, 정보, 자료 등을 많이 소유한 사람이 '많은 것'을 지녔다고 인정받았다. 하지만 2014년 이후부터는 스마트폰을 온전히 접속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사람을 그렇게 부르기 시작할 것이다. 이제 스마트폰은 자신이 필요한 모든 정보와 영상에 접근하고 실시간의 기록이 저장되는 가상공간에 접속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