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의 미학적 원리와 방법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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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미학적 원리와 방법

(조명에 대한 모든 것)

 

이 책은 '조명의 미학적원리와 방법'라는 심오하고 학문적인 제목처럼, 조명에 대해 상당히 근본적이고 학문적인 기초를 가지고 쓰여진 책이다. 

학부의 조명관련학과에서 입문수업교재로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체계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도 좋다.

 

1) 이 책은 조명에 대한 이론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들이 보기에는 생소할 수 있으나 조명은 우리 생활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이론이 그렇게 딱딱하게 다가오지만은 않는다.

2) 게다가 우리가 자주 접하는 TV등의 무대와 조명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체감적으로 가깝게 느껴진다. 

3) 또한 다양한 사진과 그림등을 책을 읽는 중에 가독성을 높여준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조명 이미지를 만드는 재료들

2. 조명 이미지의 색

3. 조명 

4. 조명 이미지 생성

5. 인물 조명

6. 교양, 정보 프로그램의 조명

7. 드라마 조명

8. 쇼 프로그램 조명

9. 뉴스 조명

10. 크로마키 조명

11. 시뮬레이션

 

이 책은 1~5장의 전반부에 조명의 이론에 관한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고,

6~11장 후반부에서는 실제적으로 각 세트와 무대별로 어떻게 조명을 구현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전공자나 실무자들이라면, 후반부가 상당히 요긴할 것이고, 

비전공자나 관련업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전반부에서 조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자주 듣던 룩스나 휘도등의 용어의 정확한 정의도 확인 할 수 있으며, 할로겐전구등 다양한 조명의 장단점도 확인 할 수 있다.

 

조명의 미학적 원리와 방법은 주요 내용이 방송무대에 대한 것이기는 하나, 그 지식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인테리어에 적용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최근 집안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데, 인테리어에 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소품 한두개를 바꾸면 느낌이 달라지지 않는데 벽의 색을 바꾸거나 조명을 바꾸면 분위기가 상당히 변한다. 벽의 색은 한번 바꾸면 다시 바꾸기 쉽지 않지만, 조명은 이동도 가능하고 때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가격대비 효과가 가장 좋은 인테리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빛의 강도는 '빛의 밝기 정도'를 뜻한다. 빛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에는 양에 관한 것이 많은데, 그예로는 밝다. 눈부시다. 강하다. 부드럽다, 어둡다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광원에서 투사되는 빛의 양을 말한다. 빛의 강도는 '룩스(lux)'라는 단위를 사용하며, 빛의 밝기는 같은 빛이라도 빛을 받는 피사체의 반사율과 각도, 물체의 크기와 물체색의 명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특히, TV 카메라로 피사체를 촬영한 후 일련의 과정을 거쳐 TV 모니터에 재현하는 경우, 촬영된 영상의 밝기를 '휘도(luminance)'라고 한다. 무대에서는 강도라는 용어보다 시각적 구성과 그 구성 요소들의 강도에 대한 지각을 의미하는 '밝기(brighttness)'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밝기는 주변 환경과 눈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주관적이다. 같은 밝기의 피사체라고 하더라고 배경이 어두운 환경에 놓여 있을 때와 밝은 곳에 놓여 있을 때 우리가 지각하는 밝기의 정도가 달라진다.

 

반사판은 빛을 반사시켜 부드러운 빛을 얻는 도구이다. 은색 호일이나 흰색 표면을 가진 판으로, 빛을 반사시켜 어두운 곳을 비추거나 보조광으로 이용한다. 반사기의 기본 형태는 다양하며, 빛을 반사시키는 스티로폼, 주방용 은색 호일, 하얀 A4 용지도 반사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사기의 크기와 소재는 다양하며, 크이과 소재는 모두 반사되는 빛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촬영 현장을 고려하여 반사기를 선택해야 한다. 반사기의 형태와 외부 표면은 반사된 빛의 확산도와 강도에 영향을 미친다. 은색 호일은 흰색 표면보다 거친 빛을 반사해낸다. 구겨지지 않은 호일은 반사 빛이 딱딱하지만, 구겨진 호일은 빛이 분사, 반사되어 더 부드러운 빛을 만든다.

 

조명이란, 단순히 물체와 그 주변이 보이도록 비추는 것이 아니라 빛을 통제하고 간섭하여 사람의 감정이나 기분에 작용하도록 연출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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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트레이딩 & 스윙 트레이딩 전략 - 한 권으로 끝내는 외환거래 지침서
캐시 리엔 지음, 현대선물주식회사 옮김 / 이레미디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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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레이딩 & 스윙트레이딩 전략

(FX 트레이딩)

 

한때 일본은 와타나베부인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국제시장에서 외환거래의 큰손인 주부들이 많이 있었다. 국내에서는 FX라고 알려져 있는 외환거래는 레버리지가 큰 만큼 감독당국의 규제가 강해서 아직 이렇다할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지만, 그만큼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FX는 장외거래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친숙하게 접근하기가 장애물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앙의 거래소에서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브로커등이 관여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보니, 우리나라는 감독당국에서도 규제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100여배에 달하는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고, 지속적으로 거래량이 늘어왔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 투자한다면, 하나의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레버리지가 10배정도로 제한되어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환시장 

2. 외환시장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 

3. 통화시장을 움직이는 장기적 요소 

4. 통화시장을 움직이는 단기적 요소 

5. 최적의 매매 시간대는 언제인가? 

6. 통화 상관계수와 트레이더 이용법 

7. 외환시장의 계절적 요인

8. 다양한 시장 조건하의 트레이드 변수

9. 테크니컬 트레이딩 전략

10. 다양한 펀더멘털 거래전략 

11. 헤지펀드매니저 따라잡기

12. 우리가 알아야 할 주요 통화쌍들 

 

이 책의 재미있는 특징은, 트레이딩 전략을 상당히 상세하게 기재했다는 것이다. 

복잡한 전략은 아니지만 시스템 트레이딩에서 진입과 청산에 대해서 상당히 구체적인 수치를 예시로 들어 제시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해당 트레이더가 실제로 시장에서 사용하는 수치인 것 같다. 

이제 책으로까지 출간 되었으니 해당 수치를 이용해서 수익을 내는 것은 더 어려워 질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트레이딩 전략을 오픈한 책은 거의 처음 본 것 같다.

 

나는 아직까지 FX에 직접 투자해 본적이 없지만, FX에는 분명히 명과 암이 존재하는 것 같다. 

국내의 FX는 다른 상품시장에 비해 그 규모가 적기 때문에 앞으로 상당히 커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점차 세계화 되는 시대에 다른 통화에 대한 이해도는 어떤 투자상품에 투자하더라도 중요해 질 것이기 때문에 FX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장외거래등 FX는 기존 금융투자상품과 다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며,  FX에 대한 지식이 사회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투자가 망설여 지는 것이다.

 

향후 이런 책등을 통해서 FX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중에는 FX가 활성화가 된다면, 실제로 투자도 해보고 싶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뉴욕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5시에 호주의 시드니에서부터 시장이 열리면서 외환시장의 거래는 시작된다. 그 다음 뉴욕시간 오후 7시에 도쿄시장이 열린다. 그리고 동부표준시간으로 오후 9시에는 싱가포르와 홍콩 시장이 열리고, 이어서 오전 3시에 런던 시장이 열린다. 유럽시장은 오전 4시까지 한창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아시아 시장은 폐장할 무렵이 된다. 미국 시장은 유럽 시장이 서서히 둔화되는 월요일 뉴욕시간 오전 8시경에 열리고, 오후 5시가 되면 시드니 시장이 다시 열린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은 각 시장들이 겹치는 시간대이다. 예를 들어 아시아와 유럽 시장이 겹치게 되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2시부터 오전 4시경까지, 그리고 유럽 시장과 미국 시장이 겹치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미국 시장과 아시아 시장이 겹치는 오후5시부터 오후 9시까지가 가장 활발히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간이다.

 

트레이더의 포트몰리오에서 통화쌍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노출의 정도나 리스크를 측정하는 데 아주 훌륭한 방법이다. 다른 통화쌍에 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포트 폴리오 안의 대부분의 통화쌍들은 서로 같은 방향이나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통화쌍들 간의 상관관계가 강하게 혹은 약하게 나타날 수도 있고 이러한 상관관계가 몇주, 몇달 심지어는 몇년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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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 이펙트 - 정의로운 인간과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0 그레이트 이펙트 8
사이먼 블랙번 지음, 윤희기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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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 이펙트

(플라톤의 국가론)

 

국가란 무엇일까? 

우리가 이 질문에 답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얼마전 본 영화 변호인에서 송변호사는 국가를 이렇게 정의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절대왕정시대에서 부터 최근의 의회정치에 이르기까지 통치의 방식은 바뀌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면 국가의 역할이 아닐까 한다. 오랜시간동안 고전으로 알려진 플라톤의 국가론을 현시대 우리나라의 국가와 비교해 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봤다.

 

그런데 이 책 만만치 않다.

 

일단, 플라톤의 국가론을 읽은 저자가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더 쉽지 않게 느껴진다.처음에는 국가론을 직접읽는 것 보다는 국가론에 대한 해설서인 이책을 읽으면 좀 더 쉽게 다가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어느정도 플라톤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플라톤의 국가론을 아직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저자의 설명이 잘 와닿지는 않았다. 

또한 이 책에는 그 시대의 플라톤의 철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철학자들의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그들의 철학적 배경을 알고 읽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이해도에서 상당한 차이가 날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관습과 비도덕주의 

2. 힘과 올바름

3. 기게스의 반지

4. 유추

5. 엘리트와 예술가

6. 글라우콘의 도전

7. 기개 있는 자

8. 전문화

9. 안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

10. 동굴의 신화

11. 종교적 해석

12. 시적 해석

13. 과학적 해석

14. 무질서한 도시들, 무모한 사람들

15. 시인의 추방

16. 마지막 고별 신화

 

이 책은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책이었으나, 

플라톤이 생각하는 국가와 통치에 대해서 간을 보는 정도로는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플라톤이 생각하는 국가는 1984에 나오는 전체주의 국가나 히틀러나 스탈린처럼 독재주의 국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영화 변호인에서 송변호사가 이야기한 국민의 국가도 아니다. 

 

플라톤의 국가는 두가지 모두의 장점을 수용한 이상향이다. 

플라톤의 국가에 대한 관점, 대중에 대한 관점은 한번쯤 깊이있게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나는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로 태어난 사람이 플라톤주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플라톤주의자로 태어난 사람을 절대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로 변신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 이런 대비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아리스토텔레스는 조지 부시 행정부가 경멸에 찬 목소리로 "현실에 바탕을 둔 공동체"라고 언급했던 사회, 즉 "확인 가능한 현실에 대한 사려 깊은 연구에서 문제의 해결책이 아농다"라고 믿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철학자이며, 반면에 플라톤을 그 현실 바탕의 공동체를 떠나 천상으로 올라가는 초월을 대표하는 수호성자로 간주된다는 사실이다. 플라톤과 동시대를 산 아테네의 희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는 플라톤이 영웅으로 받들었던 소크라테스를 구름 속에 있는 인물로 풍자하기도 했다.

 

"국가론"에 나타난 엘리트 교육에 관한 편견에 가까운 과도한 관심은 엘리트 지배계급이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들어야 하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이런 것들에 관한 지루한 논의 속에 계속이어진다. 그들은 체력 단련이나 스포츠에만 집중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너무 거칠어지기 대문이다. 또한 엘리트 계급은 근심이나 염려를 피해야 하고, 군악대 연주 같은 힘찬 곡만을 들어야 한다. 기타 세세한 사항들은 정말 지루한 것들이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순수의 원리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가장 최선의 길은 나쁜 것에 오염되지 않는 것이다. 그드링 경험하는 모든 것에 균형과 조화와 질서와 합버성이 배어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이것이 국가가 행동 하나하나를 법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올바르고 순수하고 깨끗한 교육을 통해서 질서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와야 하는 것이다. 

 

플라통능 결코 '남성다음'의 이상을 찬미하지 않는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플라통에게 가졌던 불만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그것이었다. 니체는 플라톤의 철학이 '권력에의 의지','우월함을 위한 투쟁, 삶의 의지 등에 역행하는 무릭력하고 병약한 면을 내보인다며 비판했다. 그러나 니체의 이런 비판은 플라톤을 너무 단순하게 바라본 결과이다. 왜냐하면 플라톤이 영혼 속에 '기개'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기개를 원하게 그 기개가 적절히 다르려진 기개여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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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
이종민 지음 / 인사이트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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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

(홈스테이징에 대하여)

 

내가 아는 지인중에 십수년 전부터 주택등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하여 재 매각하는 업(?)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 물론 그분은 경매를 통해 집을 매입하지는 않으시고 시장에서 적절한 가격에 매입하셨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분의 방식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하신게 기억에 남는데, 최근의 부동산 침체기에도 그 분이 여전히 수익을 올리시고 계시는 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은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경매로 집을 사고 리모델링을 하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그것을 홈스테이징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홈스테이징은 집을 사서 리모델링을 하고 첫인상을 좋게 만들어 높은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집의 가치는 보통 억단위 이기 때문에, 작은 퍼센트의 수익만 난다고 할지라도 상당한 이익이 보장된다. 이 책의 저자처럼 적절한 가격에 집을 매입하고 게다가 적절한 리모델링까지 한다면, 지인의 말대로 실패할 확률이 상당히 적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경매를 통해 레버리지까지 동원한다면 투자수익도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어떤 집을 살까?

 2 경매로 내 집 마련하기

 3 경매와 리모델링의 융합 재테크, 홈스테이징

 4 직접 하는 우리 집 디자인

 5 인테리어도 내 손으로 해 보자

 6 건축에 대한 상식

 7 셀프로 할 수 있는 리모델링 공정

 

이 책은 주로 단독주택에 특화되어 있다. 

나도 현재 전세집으로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데, 단독주택은 리모델링의 여부에 따라 집값의 상승효과가 상당히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도 3년전에 전세집을 계약하면서 이 책에서 말하는 15초 효과처럼 첫눈에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계약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참 지나고 나서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세를 물어보니 그 집은 주변의 집보다 시세가 꽤나 비싸게 나온 집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살고 있는 소중한 보금자리를 계약한 것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을 좀 더 협상해 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또한 이 책은 다양한 사진들이 아기자기하게 실려 있어서 가독성이 좋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경매투자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인테리어나 공간활용에 대해서도 한번쯤 다시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금융위기 이후 최근 부동산 시장이 많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틈새를 노리는 책도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집을 마련하지 못한 세대주들이나 예비 주택수요자들이 있다면, 이 책은 내집마련과 투자에 대한 또다른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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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vs 권력 - 중국 역사를 통해 본 돈과 권력의 관계
스털링 시그레이브 지음, 원경주 옮김 / 바룸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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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VS권력

(중국과 중국상인들의 역사)

 

박진영 노래 중에 돈, 명예, 사랑중에 사랑이 제일 낫더라라는 가사처럼 사람들은 돈을 벌면 권력을 가지고 싶어하는 것 같다. 반대로 권력이 있으면, 돈을 지키기 쉽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정경유착이라는 개념도 이런 이유 때문에 생긴것이다. 이처럼 돈과 권력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박진영노래의 가사는 결국에는 돈도 명예도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결론을 내고 있지만, 돈과 명예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본성인 듯 하다.

 

영미권 작가가 중국의 돈과 권력에 대한 역사에 대해서 집필한 책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 책은 상당히 읽어볼 만한 이유가 있다. 

사회주의의 대명사였던 중국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어느새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고 있는데, 자본주의의 대명사인 영미권의 작가가 사회주의의 대명사인 중국이 변해는 과정을 직접 보면서 쓴 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의 저자가 영미권 작가인지 중국인이 직접 쓴 책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중국의 역사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게다가 제 3자의 눈으로 본 중국역사이기 때문에 상당히 객관적이다.

 

본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두꺼운 얼굴, 검은 심장

2장 토사구팽 ; 권력의 속성

3장 달콤한 복수, 차가운 외면

4장 돈으로 미래권력을 사다

5장 실크로드 ; 돈의 길

6장 강북의 권력, 강남의 돈

7장 개혁은 언제나 고통을 강요한다

8장 뇌물은 어느 시대에나 통한다

9장 전쟁도 사업이다

10장 권력은 붉고 돈은 검다

11장 부정한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12장 돈은 만 가지 결함을 덮어 준다

 

돈VS권력은 상당히 사실적이다. 

충과 효 그리고 농업이 강조되는 유교문화권인 중국에서 실학에 가까운 중시되지 않던 상업과 상인들이 어떻게 생존하고 발전해 나갔는지를 소상하게 보여준다. 최근 미국과 함께 G2로 떠오른 중국인들의 경제관과 중국화교들의 상업관이 이 책을 통해 자세히 묘사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깝고도 먼 나라가 중국이다. 

한국의 최대교역국이자, 내가 사용하고 있는 물건의 상당부분이 'Made in China'지만, 길에서 만나는 목소리가 큰 중국인들의 억양은 아직도 어색하다. 우리나라에도 화교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와 있고, 개인적으로도 몇몇 사람들을 알기는 하지만, 1:1로 만날 때와 그들끼리 있을때의 차이를 나도 사뭇 느끼고 있다.

 

이 책은 가깝고도 먼나라 중국, 그리고 중국인에 대해서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근 1천여 년 동안 지속되었던 주 왕조는 기원전 256년에 멸망했으나, 그 통치체제와 봉건제도는 이후 2천 년간 후대의 여러 왕조들에 의해 계승되었다. 이사실은 주 왕조의 통치체제가 중국으로서는 최선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리하여 공자를 비롯한 많은 성현들이 주나라 통치자들을 귀감으로 삼고 그들을 추종했다. 주나라 시대 그 엄한 형벌제도와 전제적인 통치를 겪으면서 중국의 농민, 장인, 상인, 군사, 그리고 심지어 귀족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들이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지나친 예의범적롸 순종을 미덕으로 삼는 사회규범을 만들어냈다. 모두가 절대 순종을 실천했고, 특히 보이는 곳에서는 더욱 순종릐 자세를 취했을 뿐 아니라 언제나 자신의 내면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으려고 각별히 주의했다. 이러한 행동규범은 오랫ㄴ 세월을 거치는 동안 두꺼운 얼굴을 지닌 중국인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신분이 낮을수록 더욱 두꺼운 얼굴과 비열한 자세가 요구되었다.

 

상인들은 권력을 얻기 위해 부를 추구했고, 관료들은 재물을 얻기위해 권력을 추구했다. 상인과 관료의 투쟁에서는, 법을 만드고 집행하며 군대를 거느린 관료들이 일방적으로 상인을 지배하는 양상이 전개되었다. 따라서 정책의 방향은 상인들을 멸시하고 최대한 수탈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이들을 속죄양으로 삼는 쪽으로 나아갔으며, 이것이 공식노선이 되었다. 이에따라 상인들의 사고방식도 변했고, 이런 변화된 사고방식은 사회 전체를 오염시켰다. (중략) 저정과 관료들은 상인들의 뒤통수를 호되게 후려쳤다. 뇌물은 준 상인들, 그리고 뇌물 바치기를 거부했던 상인들 모두가 결국에는 조정과 관료들에게 배신을 당아혀 가족과 함께 양자강 이남의 미개지로 유배당했다.

 

상인들이 강제이주 정책의 주요 목표계층이 된 것은 오랫동안 관료들 사이에 이어져 내려온 반 상업적인 선입관 때문일고 할 수 있다. 상인들의 사고방식에는 무언가 자식답지 않고 효를 모르는 불순한 생각과 오직 돈을 위해서만 행동하고 비정상적인 나쁜 행위도 서슴없이 해치우는 어떤 위험한 요소가 내표되어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화교들의 90퍼센트 이상이 고대에 월이라 불리던 지역, 즉 절강성, 복건성, 광동성 출신들이다. 이들은 편협하고 의심 많은 강북 사람들과는 그 기질이 전혀 다르다. 오랜 세월 중앙의 조정으로부터 수난을 받아 온 강북 사람들은 소심하고 화를 잘 내는 반면, 강남 사람들은 이와 정반대이다. 중국 역사를 살펴보면, 강북인들은 부를 얻기 위해 권력을 추구했고, 강남인들은 권력을 얻기위해 부를 추구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삼대 가는 부자 없다'는 속담을 피할 수 있는 손쉽고 확실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아직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번영과 성곡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다. 중국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이러한 자세를 금과옥조로 받아들인다. 축적한 부는 뒤에 감춘 채 해어져서 실이 드러난 옷을 입고, 초라하고 낡은 상점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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