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
이종민 지음 / 인사이트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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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

(홈스테이징에 대하여)

 

내가 아는 지인중에 십수년 전부터 주택등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하여 재 매각하는 업(?)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 물론 그분은 경매를 통해 집을 매입하지는 않으시고 시장에서 적절한 가격에 매입하셨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분의 방식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하신게 기억에 남는데, 최근의 부동산 침체기에도 그 분이 여전히 수익을 올리시고 계시는 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은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경매로 집을 사고 리모델링을 하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그것을 홈스테이징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홈스테이징은 집을 사서 리모델링을 하고 첫인상을 좋게 만들어 높은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집의 가치는 보통 억단위 이기 때문에, 작은 퍼센트의 수익만 난다고 할지라도 상당한 이익이 보장된다. 이 책의 저자처럼 적절한 가격에 집을 매입하고 게다가 적절한 리모델링까지 한다면, 지인의 말대로 실패할 확률이 상당히 적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경매를 통해 레버리지까지 동원한다면 투자수익도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어떤 집을 살까?

 2 경매로 내 집 마련하기

 3 경매와 리모델링의 융합 재테크, 홈스테이징

 4 직접 하는 우리 집 디자인

 5 인테리어도 내 손으로 해 보자

 6 건축에 대한 상식

 7 셀프로 할 수 있는 리모델링 공정

 

이 책은 주로 단독주택에 특화되어 있다. 

나도 현재 전세집으로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데, 단독주택은 리모델링의 여부에 따라 집값의 상승효과가 상당히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도 3년전에 전세집을 계약하면서 이 책에서 말하는 15초 효과처럼 첫눈에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계약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참 지나고 나서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세를 물어보니 그 집은 주변의 집보다 시세가 꽤나 비싸게 나온 집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살고 있는 소중한 보금자리를 계약한 것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을 좀 더 협상해 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또한 이 책은 다양한 사진들이 아기자기하게 실려 있어서 가독성이 좋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경매투자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인테리어나 공간활용에 대해서도 한번쯤 다시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금융위기 이후 최근 부동산 시장이 많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틈새를 노리는 책도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집을 마련하지 못한 세대주들이나 예비 주택수요자들이 있다면, 이 책은 내집마련과 투자에 대한 또다른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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