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건축사업의 정석 - 노후연금 보장하는
조건희 지음 / 제이앤씨커뮤니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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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건축사업의 정석

(신축건축 빌라,다세대주택등을 중심으로)

 

요즘 부동산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은 특별히 신문이나 매체를 통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오히려 이제는 부동산투자에 대한 관심이나 기대가 식어 있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내 주변에도 집을 사려는 사람은 거의 없고, 최근 급격히 오른 전세값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집 주변에 신축빌라들이 들어서고 있다.

처음에는 노후된 빌라가 재건축되려나 보다 하면서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나갔었는데, 마침 전세가 만기가 다가오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델하우스에 찾아가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깔끔한 내부와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를 고민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 보니 근처에 속속 신축빌라가 생기고 있다. 지금 건축이 진행중인 것도 3~4개정도 되는 것 같다. 전세값이 너무 오른건지 집값이 적정가격을 찾아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 신축빌라등의 건축이 생각보다 활성화 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는데, 이 책은 나의 그러한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해 주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 부동산 투자 흐름의 변화 [시장분석]

 2 - 어느 지역을 선택할까?! [사업 지역 선정]

 3 - 경험에서 나오는 사업부지 선정 노하우! [사업부지 선정]

 4 - 부지(敷地)의 가치판단, 기본이 건축법이다! [사업개요]

 5 - 최단기간 사업계획! [사업일정]

 6 - 사업의 핵심! 사업 수지 분석! [수지분석]

 7 - 사업의 객관적 검토! [SWOT분석]

 8 - 현장소장 따라잡기! [건축 공정관리]

 9 - 임대 및 분양 100% 완료! [임대 & 분양]

 10 - 프로젝트 재점검 [재점검]

 

신축건축사업의 정석이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은 부동산시장의 분석에서 부터 건축에 필요한 법규를 비롯하여, 건축과정과 건축후에 분양 마케팅까지 신축건축을 하면서 만나게 될 대부분의 이슈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처럼 향후 내가 살집을 건축하고 싶은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책은 

토지의 선정에서부터 분양에 이르기까지 건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어서 좋은 간접경험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건축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6장의 사업수지 가장 중요한 부분이겠지만, 나와 같이 건축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6장도 상당히 중요하겠지만 4장의 건축법에 대한 개요와 5장의 사업계획등 관련 법과 규제가 건축의 아웃라인을 그리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자가 실무자이기 때문에 이 책은 상당히 실제적이다. 

특히 부동산서류의 주요사항 및 발급사이트를 안내하고, 허가서, 신고서등 건축에 필요한 실제 양식의 사진을 직접 소개하는등 마치 건축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묘사를 하는등, 철저히 실제적인라는 것이 이 책의 중요한 특장점이다. 

그러므로 잘 간직하고 있다가 추후 건축을 하게 될때, 다시 꺼내서 필독해야 할 것 같다.

 

본문의 내용을 인용하면

 

다세대주택 신축사업을 진행하려면 해당 사업지역 관할 구청장 등으로부터 반드시 건축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때 허가 관련 자료들은 각 구청등에서 보관하므로, 이러한 건축허가 건수에 대한 자료를 파악해 보면 앞으로 사업을 진행할 지역에 공급될 다세대주택의 수량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 나갈 때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고 걸어 다녀봐야 거리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직접 다니며 본 현장 정보를 지도에 기록해 두자. 그러면 현장 조사한 내용이 기록된 지도는 평면이 아닌 입체로 탈바꿈할 것이다. 현장을 모두 돌아본 후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방문하자. 사전에 지역게 대한 정보를 조사했고, 이미 현장을 한바퀴 조사하고 난 뒤이므로 공인중개사가 브리핑하는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올 것이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용적률은 200%이지만 건폐율이 60%이므로 건축면적이 넓어 같은 면적의 대지라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비해 층별 활용 가능면적이 넓다. 또한 용적률의 차이로 인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비해 저렴한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다세대주택 신축사업에 있어서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보다 유리하다.

 

서울시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200%이다. 이 말은 대지면적의 2배까지 부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다세대주택의 연면적은 최대 660m까지 밖에 허용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330m를 초과하는 부지를 찾아 용적률을 모두 활용한다 해도 연면적 660m를 초과하는 부분은 쓸모없게 된다. 필요 없는 부지까지 매입하는 격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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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인터넷 -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뛰어넘는 거대한 연결 사물인터넷
정영호 외 지음,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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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을 통한 미래전망)

 

최근의 가장 뜨거운 화두가 사물인터넷이 아닐까 싶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와 '제44차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이어, 이달 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사물인터넷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연결이 안 되는 분야가 없다”며 “세계적인 시장이 몇 조원 단위이기에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사물인터넷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특별히 한국에서 국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업에 속한 회사들은 순풍에 돛을 단 것이나 진배없다. 

아직까지는 생소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 책을 통해 사물인터넷에 대한 지평을 넓힌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가만있어도 알아서 움직이는 인터넷

2부. 사물인터넷, 일상이 된다

3부. 사물인터넷 4원칙

4부. 호모 사피엔스에서 씽즈 사피언스로

 

사물인터넷은 쉽게 말해 사물끼리 인터넷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기본적인 셋팅은 인간이 미리 지정을 해 놓겠지만, 그러한 기본값에 따라서 사물간에 자동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의 교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로는 최근의 삼성, 애플등의 스마트와치와 구글의 구글글래스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집안의 목욕물, 주차장, 요리등을 미리 세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영화나 소설속에서 볼 법한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삼성의 갤럭시기어는 이미 2번째 모델이 출시되었고, 애플의 아이워치와 구글글라스 또한 출시가 임박하는 등 사물인터넷은 먼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곧 실현될 현재의 이야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사물인터넷이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조지오웰의 소설 1984에서는 빅브라더라가 텔레스크린을 통해 인간을 감시하고 통치하고 다스린다. 

즉, 사물인터넷은 인류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풍족하게 만들수 있는 기술이 되겠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제도적인 안전장치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구글글래스는 사생활 침해등 다양한 이슈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사물인터넷은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의 발전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많이 간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사물인터넷 시대는 흔히 '포스트 스마트폰'시대로 불린다. 사룸인터넷의 목표는 인간의 개입없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이 각자 '알아서'커뮤니케이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집에 아무도 없을때 초인종을 누른 사람이 궁금하다면 도어봇을 추천한다. 와이파이를 통해서 연결되는 이 장치는 방문자가 초인종을 누르면 부착된 카메라로 찍은 영상이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더욱이 마이크를 통한 대화까지 가능하니 더욱 유용하다. 또한 앞서 설명한 유니키와 같은 스마트 도어락과 함께 이용한다면, 내가 집을 비운사이 방문한 가족을 위해 원격으로 문을 열어줄 수도 있다.

 

기어2 시리즈에서 삼성이 선보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향후 삼성이 향하는 사물인터넷의 모습도 아울러 보여 주고 있다. 우선 삼성은 기어2에서 스마트폰과의 연계기능 없이도 음악 감상이나 리모콘, 헬스케어등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전에 기어1을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지와 연결했다면 기어2에서는 독립 디바이스로 만든것이다. 어쩌면 삼성능 웨어러블 디바이스 이후의 시장을 스마트폰과 별개의 시장으로 접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지속 발전의 축으로 삼고,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어2시리즈가 차기 성장군의 핵심 디바이스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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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만드는 조직 - 맥킨지가 밝혀낸 해답
스콧 켈러 & 콜린 프라이스 지음, 서영조 옮김, 게리 해멀 서문, 맥킨지 서울사무소 감수 / 전략시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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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만드는 조직

(맥킨지의 조사)

 

산업혁명 이후로 인류는 협업을 시작했다. 협업의 결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삶의 형태가 변하게 되었다. 기존에 자급자족의 경제에서 교환의 경제로 옮겨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생산성뿐 아니라 조직과 구성원으로서의 변화도 야기했다.

 

조직이라는 것은 크게 보면 기업이 되기도 하지만, 작은 단위로 쪼개면 하나의 본부 또는 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조직이든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조별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의사결정등이 매끄럽게 잘 이루어지는 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삐걱대는 조도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조직이 차이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아마 모든 경영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을 주는 세계적인 유수의 컨설팅 기업들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기업이 바로 이 책에 등장하는 맥킨지이다.

 

이 책은 조직문화에 대한 맥킨지의 컨설팅사례등 건강한 조직과 조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Part 1. 지속 성장하는 위대한 조직을 찾아서

 

1. 질문_ 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들 중 3분의 3는 추락하고 말까?

2. 연구_ 십여 년에 걸친 역사상 가장 폭넓고 과학적인 연구

         

Part 2. 맥킨지가 밝혀낸 해답 : 다섯 단계 프레임으로 접근하라

 

3. 포부_ 지속 성장하는 위대한 조직은 목표부터 다르다   

4. 평가_ 위대한 조직으로 변화할 준비는 되어 있는가?

5. 설계_ 성과 창출만으론 부족하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6. 실행_ 계획대로 되지 않는 변화의 여정, 어떻게 추진해야 할까

7. 전진_ 변화가 성공했다고 모든 게 끝난 것일까?


Part 3. 변화의 여정을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실무 가이드

 

8. 리더_ 리더인 당신, 어떻게 변화를 주도해야 할까?

9. 사례_ 지속 성장하는 위대한 조직으로 거듭난 웰스 파고

10. 적용_ 실무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

 

이 책의 핵심내용은 '성과와 건강'이다. 

대부분의 경영자가 성과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기업의 건강은 성과에 비해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성과와는 달리 건강은 직접적으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장기적인 기업의 성장에 있어 건강은 성과만큼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경영서적의 대부분은 처음에 가장 중심내용이 나오는 경향이 많은데, 이 책은 3장에 흥미있는 내용이 가장 많이 등장한다고 생가한다. 아무래도 실무사례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9장의 웰스파고에 대한 이야기는 관련업계 종사자로서 흥미있게 읽었다. 내가 기업을 이끌어 나간다면 어떻게 조직을 리드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비단 최고경영자 뿐만은 아니다. 

기업의 구성원들도 조직문화를 만드는 주에치다. 다른 기업과 차별되는 조직과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의 다양한 사례를 참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성과는 기업이 재무 및 운영 측면에서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것으로, 순영업이익, 자본이익률, 주주총수익률, 순운전자금, 주식수익률등의 기준을 통해 평가된다.

건강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경쟁자들보다 빨리 내부적으로 한 반향으로 정렬하고, 실행하고, 스스로 새로워지며 탁월한 성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말한다.

결국 기업이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올리려면 건강해야 한다. 이는 성과와 건강모두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함을 의미한다. 2010년에 변혁을 추진 중인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성과와 건강이 동시에 집중한 기업들은 건강에만 집중한 기업들보다 두 배 가까이 좋은 결과를 얻었고, 성과에만 집중한 기업들보다는 세배 가깝게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중심 잡힌 리더십 모델에서 '의미 찾기'는 리더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의미 찾기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리더는 자신이 하는 일에 헌신하고 에너지와 열정을 갖고 목표를 추구한다. 그리고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최대한 이용하며, 자기 일을 즐기면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영감을 준다. 중심 잡힌 리더십의 모든 차원 가운데 의미 찾기는 일과 삶의 만족에 가장 크게 기여한다. 사실, 우리의 설문 조사 결과, 의미 찾기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네 가지 차원 각각보다 다섯 배는 더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직원들은 근무 시간의 20퍼센트를 자유롭게 자신이 선택한 일에 쓸 수 있다. 그렇게 본업으로부터 잠시 멀어지면서 에너지를 회복하고 가치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것은 훌륭한 조치임이 입증되었다. 구글의 신제품 가운데 절반 정도가 직원이 그 시간동안 각자 추진하던 드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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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
전병서 지음 / 참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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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

(팍스차이나 시대를 대비하라)

 

내가 전병서 교수님을 처음 본 것은 3~4년전 중국관련세미나에서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나는 회사에 입사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을 때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중국에 관해 열변을 토하는 것을 보고 업계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상당히 인상깊게 세미나를 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전병서 교수는 국내 금융쪽에서는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독특한 문체도 약간 중국인 스럽다.

 

어느덧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국이 되었다. 

중국과 직접 사업을 하지 않으면 실감하기 어렵겠지만(내가 그렇다), 중국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 된지는 꽤 되었다.

한국에 중국인 유학생 및 화교들도 많이 진출해 있고 주변에 중국관련 펀드에 투자한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렇듯 중국과의 교류가 눈에 보일 정도로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뜨거운 화두에 비해 중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1) 먼저 광대한 중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고,

2) 일반인들의 중국에 대한 인식이 아주 우호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이 책은 중국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오해와 인식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세계 경제권력의 지도 변화

2장 중국의 700년마다 꾸는 꿈, 60년마다 뿜어 나오는 힘

3장 시의 시대 중국, 개혁을 개혁하라

4장 시진핑 시대 신경제학, 리코노믹스의 비밀

5장 용의 아킬레스건, 중국의 진짜 리스크는

6장 한국, 늑대와 호랑이가 용을 먹은 비밀을 열어야 한다

7장 한국의 신국부론, 이젠 중국에서 써라

8장 한국이 중국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4가지

9장 중국을 휘어잡을 거상을 기다린다

 

한국의 신국부론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은 한국의 향후 10년 이후를 중국과 연관지어 생각해야 한다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또한 한국은 정치적, 지리적 그리고 지금까지 경제발전과정으로 통한 노하우등이 중국과의 관계에 주변국들에 비해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는데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6~7장이었다. 

저자는 앞으로 중국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이 책의 후미에서 서술하고 있는데, 기업의 입장 뿐 아니라 국가와 개인의 입장으로서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적용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 

 

얼마전에 연남동에 다녀왔다. 

비교적 덜 알려진 홍대 위의 조용한 동네인데, 이곳에서도 화교들이 상당히 자리 잡고 있었다. 중국과 중국인들은 어느덧 한국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가깝지만 심리적으로 멀게 느꼈던 나라가 중국과 중국인이 아니었는가 생각한다.

향후 중국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투자의 세계에사 최고의 타이밍은 항상 2등이 1등 될 때다. 2등 하던 중국이 지금 추세이면 향후 10~5년 안에 경제적으로 G1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를 주도하던 큰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최근 20년간 지속돼오던 '미국소비 중국생산'의 공식이 '미국 생산, 중국 소비'의 새로운 공식으로 바뀌고 있다.

오바마의 리쇼어링(re-shoring)과 시진평의 개혁(re-form)의 2R이 세계를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미국의 오바마는 2기 집권을 하면서 '제조업 부활'을 내걸었고, 중국의 시진핑은 '소비 중심 성장'을 내걸었다. 이제 미국의 IT서비스와 중국의 신형도시화가 세상을 바꾼다.

미국 제조업의 진정한 부활은 셰일가스가 아니라 IT와 접합한 지능을 가진 사람 같은 로봇이 이끈다. 중국은 4억 명의 농촌인구를 도시로 보내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이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당장 2020년까지 1억명의 인구를 도시로 보낸다. 전 세계 206개 국가 중 인구 1억 이상인 나라는 11개국에 불과하다. 향후 5년마다 중국에는 세계10대 대국이 하나씩 탄생한다.

 

후진타오 시대 10년간은 WTO가입을 계기로 실물경제의 대외개방으로 수출대국을 이루었지만, 시진핑시대 10년은 자본시장의 대외개방으로 금융대국을 이루고 신형소비화로 소비대국을 이루는 시기다. 그래서 시진핑시대 부의 코드는 '금융'과 '소비'다.

 

최근 30년간 사회주의 중국의 승승장구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중국만이 가진 중국 특색의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과 집단지도체제 덕분이다. 선진국의 4~5년 단위의 짧은 통치기간을 가지는 선거형 대통령과는 달리 중국은 적어도 20년 이상 지도자의 관리 프로그램을 거친 검증된 지도자가 최고지도자가 되어 10년을 통치하는 나라다.

 

최근 30년간 사회주의 중국의 승승장구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중국만이 가진 중국 특색의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과 집단지도체제 덕분이다. 선진국의 4~5년 단위의 짧은 통치기간을 가지는 선거형 대통령과는 달리 중국은 적어도 20년 이상 지도자의 관리 프로그램을 거친 검증된 지도자가 최고지도자가 되어 10년을 통치하는 나라다.

 

고속도로에 과적한 트럭들이 미어지게 다니고 과적에 안 잡히려고 야간에 총알처럼 달리는 트럭들이 줄지어 있는 나라가 투자하기 좋은 나라다. 2차선, 4차선, 6차선으로 고속도로를 확장하는데도 놀러 가는 승용차와 관광버스로 미어터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10대중 트럭은 1대도 안보이면 그런 나라의 성장은 오래 못 간다. 고속도로에 트럭들이 미어터지게 다니는 나라가 우리 이웃 중국이고, 6차선 고속도로가 짐 실은 트럭하나 없이 승용차와 관광버스로 주말이면 20~30km씩 정체되는 나라가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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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파이트 - 애플과 구글, 전쟁의 내막과 혁명의 청사진
프레드 보겔스타인 지음, 김고명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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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그파이트

(애플 VS 구글)

 

Dog fight

1.(전투기의) 공중전

2.격전, 난투

3.개싸움, 투견

 

개들이 싸우면 서로 꼬리를 물고 빙빙 돌거나 상대의 엉덩이를 노린다는 의미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로펠러 비행기들이 공중전을 하면서 상대 비행기의 뒤를 물고 늘어져서 기관총을 난사하는 전투를 하게 되어 이를 도그파이트라고 하였다. 

레이싱에서는 뒤에 바짝 붙어서 추격하는 경우를 도그파이트라고 한다.

 

도그파이트, 직역하면 개싸움인데 네이버 사전을 통해 찾아본 바에 의하면 위와같이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 아마도 저자는 중의적인 의미까지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기업은 구글과 애플이다. 

현대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구글과 애플의 상생과 대립의 과정을 이 책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chapter 1 달 착륙작전 

chapter 2 아이폰이 뛰면 안드로이드는 난다 

chapter 3 출시까지 24주, 3일, 3시간

chapter 4 우리가 친구인 줄 알았는데 

chapter 5 배신의 결과 

chapter 6 안드로이드의 확산 

chapter 7 아이패드로 다시 한 번 세상을 뒤흔들다

chapter 8 융합이 일어나고 있다 

chapter 9 “변호인, 부탁이니 내가 제재하지 않게 좀 해주세요”

chapter 10 한 번에 한 화면씩 세상을 바꿔나간다

 

스티브잡스라는 천재를 가진 애플은 그의 천재성 때문에 폐쇄를 고수했지만, 괴짜들의 집단인 구글은 개방과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즉, 구글과 애플의 싸움은 개방과 폐쇄의 대립이라고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도그파이트에서는 이 싸움의 승자를 콕 지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행간의 의미를 읽을 수 있다면 책의 후미로 갈 수록 어떤기업이 향후에 승자가 될지는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후미에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도 일부 등장하는데, 삼성전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을 대신하여 소송을 한 것으로 이 책의 저자는 여전히 핵심은 구글의 개방과 애플의 폐쇄사이의 대립이라고 보고 있다.

 

도그파이트는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과 애플이 각각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과거에 어떻게 발전해 왔고, 작금에 이르러 어떻게 대립하게 되었는가를 경영자의 시각에서 고찰할 수 있게 해준다. 

기업가 정신과 혁신 뿐 아니라, 그들의 처세술과 기업의 문화와 창업이념이 그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문제에 봉착했을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고찰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현재 구글의 회장이자 전 CEO인 에릭 슈미트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모든 건물을 붐비게 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정도 소음이 있어야 일할 마음이 생기고 기운이 솟아요. 컴퓨터공학과 대학원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대학원에 가면, 예를 들어 스탠퍼드대학 컴퓨터공학관에 가보면 한 연구실에 사람이 두세 명, 많으면 네 명 정도 있습니다. 그런게 우리 프로그래머들에게도, 우리에게도 익숙한 환경이죠. 다들 그런 연구실에서 생활해왔으니까요. 우리는 그게 얼마나 생산적인지도 잘 압니다.

 

구글은 누가 엔지니어들의 회사 아니랄가 봐 마케팅도 탐탁지 않게 봤다. 제품이 좋으면 웹에서 입소문이 퍼져서 사람들이 사용할 테고, 안 좋으면 안 사용하리라고 생각했다. 멋진 휴대폰만 팔면 됐지, 잡스가 애플 기기를 팔 때처럼 만족감과 자부심이라는 무형의 감정을 팔려고 드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치부했다. 이런 생각이 구글이라는 기업의 DNA에 확고하게 뿌리내려 있었다.

 

그동안 잡스의 천재성에서 흔히 간과되던 부분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기술을 보는 기본적인 시각이 1976년 애플을 설립해 1984년 매킨토시를 만든 이후로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첨단기술업계의 중역들은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 어떻게든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잡스는 가장 우수하게 디자인되고 가장 아름다운 제품에 소비자의 마음이 끌리게 마련이라는 신념이 한 치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 여전히 그는 그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자기 혼자뿐이라고 믿었다. 자신의 비전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사용자 경험 전체를 통제하는 수밖에, 곧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와 사용자가 사용하는 콘텐츠를 통제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변함없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의 부상으로 그런 신념이 공격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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