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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의 제자들처럼 투자하라 - 우리는 어떻게 주식으로 18,000% 수익을 얻었나?
길 모랄레스 & 크리스 케쳐 지음, 박준형 옮김 / 이레미디어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오닐의 제자들처럼 투자하라
(윌리엄오닐 제자들의 투자철학)
윌리엄오닐은 위렌버핏이나 피터린치만큼 유명세를 타지는 않았지만 전설적인 투자자들 중의 한명이다. 오닐의 유명한 책인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을 5년정도 전에 읽어 본 적은 있었지만, 그의 투자철학과 방식을 직접 적용하지는 않았었다.
왜나하면 그당시만해도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 분석에 심취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닐의 제자들처럼 투자하라"를 읽으면서 그 당시에 깨닫지 못했던 오닐의 진면목을 많이 알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오닐식 투자기법
2. 크리스 케쳐는 어떻게 수익률 18000%를 올렸을까
3. 길 모랄레스는 어떻게 수일률 11000%을 올렸을까
4.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5. 매매의 기법
6. 약세장의 물결을 타는 방법
7. DR.K의 시장방향모델
8. 오닐십계명
9. 오닐의 참호 속에서
10. 투자는 인생, 인생은 투자
윌리엄 오닐이 개발한 'CAN SLIM' 투자방식은 오닐이 시장을 관찰하여 높은 수익률을 내는 종목들로부터 찾아낸 7가지 특징이다.
(내용을 보면, 오닐은 단순히 기술적분석 또는 기본적분석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라, 두가지 모두를 상당히 신경썼음을 알수 있다)
C는 현재 순이익(current earnings)
A는 연간 순이익(annual earnings),
N은 새로움(new)
S는 수요와 공급(supply amd demand)
L은 해당 종목이 시장에서 주도주인지 조연인지(leader or laggard)
l는 기관투자자의 지원(institutional sponsorship)
M은 시장의 방향(market direction)
책의 내용중에 좋은 구절이 많아서 줄도 치고, 포스트잇도 많이 활용하였다.
책에서 찾아낸 좋은 구절들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판매가 부진한 노란 드레스와 날개 돋친 듯이 팔리는 빨간 드레스가 있다. 그렇다면 노란드레스의 재고는 빨리 처분해버리고, 대신 잘 팔리는 빨간 드레스를 더욱 많이 확보해 더 높은 가격에 팔아야한다. 오닐은 최고가에 팔리는 빨간 드레스 같은 종목을 매수하라고 조언한다.
주도주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그 후에도 랠리를 이어간다. 주가가 신저가를 기록했다거나, 고점에서 크게 하락한 후 반등하는 경우는 드물다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다
"대다수의 일반투주자들은 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싼 주식을 매수하려 하지 않는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너무 비싸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종목의 주가는 더욱 상승하고, 반대로 가격이 싸고 리스크가 낮다고 생각하는 종목들의 주가는 더욱 하락하곤 한다" - 윌리엄 오닐의 이야기 中 -
주식시장에서 최고가 되는 비겨은 미래의 시장을 예측하거나,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알아내는 것이 아니다. 지난 몇 주간 그리고 현재의 시장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다
"시장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움직일 때를 대비해 미리 매도시점을 정해놓고 반드시 지키도록 하라. 손실이 자본의 10%를 넘어서는 안된다. 손실을 메우기는 두배나 어렵기 때문이다. 나는 매매를 시작하기 전 꼭 매도시점을 정해놓는다. 처음 손실이 났을 때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다. 수익은 그냥 방치해도 스스로를 돌보지만 손실은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 제시리버모어 의 이야기 中-
시장이 상승세를 전환되기는커녕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저점을 돌파하려고 시도하는 종목이 바로 시장이 반등할 때 가장 먼저 매수하야 할 대상이다.
책에서 나온 짧은 원칙들 모음
- 주가가 최초 브레이크아웃을 지난 후 3주 이내에 20%이상 상승하면 적어도 8주 이상 보유하라
- 일반적으로 갭하락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면 주가상승이 끝났다는 신호
- 첫번째 저점은 6주이상 적절한 보합세가 지속되는지 확인
- 20일 이동평균선 같은 주요 이동평균선이 무너졌을 때는 무조건 투자포지션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당일 장중 저점 밑으로 주가가 하락하는지 여부를 파악하여 특정 이동평균선이 무너진 날의 장중 저가 밑으로 주가가 하락해야 해당 이동평균선이 확실히 무너진 것으로 본다.
- 주가가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날이 많아지면 기관이 매도하고 있다는 신호다. 시장지수가 하락하기 전 거의 매번 발생하는 현상이다.
최고 주식의 원칙의 기본 전제는 어느 경제 혹은 시장 사이클에서나 새로운 산업, 경제 개발, 경제적인 주제등이 주요 동력원으로 부상하는데, 이와 관련해 두각을 나태내는 기업이 반드시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 기업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해당 경제 사이클에서 우위를 선점했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할 수밖에는 없는 종목이다. 그리고 일단 기관투자가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하면, 이후 몇 번의 경제 사이클 동안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자리를 잡고 있게 된다. 심지어 실제적인 주도주의 지위를 잃어버린 후에도 계속 투자대상이 되곤 한다. 폭 넓고 헌신적인 기관투자가들의 이권이 이들에겐 일종의 보험과 같아서, 논리적인 주가하락이 발생하더라도 기관투자가들이 곧 진입해 투자 포지션을 지지하게 된다.
주식시장의 과학을 이해하는 사람은 아침 신문에 실리는 경제 기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뉴스와 경제TV, 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이 쏟아내는 선정성을 경계해야 한다. 투자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시장이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닐의 제자들 처럼 투자하라를 통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6장 약세장의 물결을 타는 방법에서 공매도의 시점을 잡는 방법이었다. 이 부분을 통해서 내가 가장 어려워했던 손절매와 매도 시점을 잡는 부분에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옆집 할아버지 같은 이아저씨가 윌리엄 오닐 아저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