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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이노베이터 - 미래의 부는 한류 리더들이 만들 것이다
유재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5년 3월
평점 :
컬처 이노베이터
(한류의 주역 12인의 이노베이터)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가 문화산업일 것이다.
설탕과 밀가루가 주력이던 CJ그룹은 CJ CGV, CJ E&M등이 그룹의 주력회사로 떠오르면서 문화산업에 가장 잘 적응한 그룹이 되었고, 이제는 CJ그룹을 생각하면 CJ 제일제당보다는 CJ CGV와 CJ E&M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 YG, JYP등은 한류를 등에 업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미, 국외수입의 규모가 상당한 규모에 이르거나 국내수입을 앞질렀다. 이러한 한류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또한 국내의 드라마뿐 아니라, 런닝맨등 예능프로그램까지 수출되고 있다. 욘사마와 소녀시대로 시작된 한류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사회를 주도하는 업이 바뀐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문화산업이 있다.
컬쳐 이노베이터는 그러한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기업과 기업인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12명의 컬처 이노베이터가 나온다.
SM 이수만, YG 양현석, 키이스트 배성웅, 로엔 신원수, 아이코닉스 최종일, 명필름 심재명, NEW 김우택, 영화감독 윤제균, PMC프로덕션 송승환, 부즈 김부경, 방송작가 김수현, 넥슨 김정주가 이 책의 컬처 이노베이터이다.
개인적으로 SM이나 YG는 시장에 상장된지 오래되었고 많이 알려진 회사라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된 회사는 키이스트이다.
업력이 아주 길다고 할수 있는 회사는 아니지만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관심이 많이 간다.
덧붙임.
1. 연예, 엔터테인먼트는 맨파워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금융업과 비슷하다.
그런 의미에서 키이스트는 경쟁력있는 회사라고 생각된다. 향후 투자관심종목에 추가해 놓았다.
2. 키이스트는 배용준, 김수현의 특A급 파괴력을 가진 연예인을 전속하고 있으며, 배용준은 일본, 김수현은 중국에 특화되어 균형이 잡혀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배용준, 김수현은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 그들의 인기는 우리가 국내에서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그 두 연예인을 전속하고 있다는 점. 또한 그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등은 엔터테인먼트를 업으로 가진 회사지만 비교적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3. 단, 배용준과 김수현이 회사의 수익력에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는 점은 리스크이다,
다만, 배용준, 김수현의 성격,품행이 모범적으로 알려져 있어 스캔들이나 우발사고등이 일어난 확률은 크지 않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워크맨시대에는 가사와 멜로디가 위주인 J팝이 떴지만, 음악을 비주얼로 즐기는 유투브시대에는 K팝이 대세다" 대중음악평론가 강헌
YG는 2014년 말 현재 소속 연예인들의 충성도를 평가하는 지표인 '존속률'이 78퍼센트로 경쟁사 중에서 가장 높다. YG에서 데뷔한 아티스트들은 평균 8년 이상 존속한다. YG에서 데뷔한 지누션과 원타임은 15년 가까이 소속사에 남아서 현역 가수가 아니지만 작사, 작곡, 제작, 홍보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아티스트들이 오래 잔류하는 이유는 YG가 그들의 음악색을 누구보다 잘 살려 줄 수 있는 '인 하우스'제작 시스템 덕분이다.
키이스트 소속 연예인들의 재 계약률은 높다. 일반적인 업계 상황은 연예인들이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 더욱 좋은 조건을 찾아 소속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김수현, 김현중을 비롯해 대부분의 키이스트 소속 연예인들은 재계약을 통해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배성웅 사장은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기본을 강조한다. 회사측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해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