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학원 마케팅 - 동네 1등 학원 만드는 온라인 마케팅의 모든 것
그래서노벰버(윤민옥)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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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되니까 사교육에도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요즘 학원들은 재미있게 가르치는지... 아이가 먼저 나서서 학원을 보내 달라고 하네요.

어떤 학원이 좋은 학원인가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도 언젠가는 학원을 운영해 볼까?' 하는 관심도 있어서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학원을 운영하시는 분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그래서 학원 마케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학원 마케팅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 분야를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요즘은 학원이 워낙 많아서 홍보도 중요해지고 있어요. 단순하게 입소문으로 운영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원장님들 중에서는 온라인 활동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저의 아이와 아이 친구들이 다니는 학원들도 온라인 마케팅보다는 입소문에 의지하여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온라인 마케팅을 잘 구축해 놓으면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학원 홍보에 유리하고, 신입 원생의 부모를 상담하지 않아도 미리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작은 상품 하나를 팔아도 온라인으로 판로를 넓히면 엄청난 기회가 생기는데, 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공부방으로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뻗어 나가는 유명 학원으로 확장할 수도 있죠.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은 블로그 마케팅입니다.

블로그를 본진이라고 지정하고, 인스타나 카카오 마케팅 방법도 소개합니다.

첫걸음부터 자세하게 설명하고, 그림과 도표 정리도 잘 해둔 책입니다.

경영학과 마케팅을 공부한 저자의 탄탄한 경력은 책의 구성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저자는 여러 학원 원장님들을 상대로 SNS 마케팅 교육을 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학원들의 실패와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죠.

타켓층이 명확한 책입니다. 읽기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글, 흐름이 매끄럽고, 핵심 내용도 머리에 잘 들어옵니다.

학원을 운영하시는 원장님들께서 이 책을 참고하셔서 온라인 마케팅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시면 좋겠어요.

저 같은 학부모는 아이를 학원에 보내기 위해서 사람의 입소문만 믿지 않습니다.

그 학원의 홈페이지나 SNS에 방문하여서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거든요.

새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학원은 미래 교육에서도 뒤쳐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 마케팅에 관하여 담은 책이지만, 다양한 마케팅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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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골에서 비즈니스한다
표성미(꼬꼬맘)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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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나 지으면 되지!"라는 말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농사가 얼마나 힘든 줄 모르고 하는 말이죠. 저도 농촌봉사활동을 가서 직접 체험하기 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많아져서 귀농에 대한 환상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동경의 시선은 넘치는데, 귀농의 힘든 점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귀농에 대한 리얼리티 넘치는 찐 후기! 농촌에서 먹고살기 위한 유용한 꿀팁까지 담은 책입니다.

'나는 시골에서 비즈니스 한다'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닉네임이 꼬꼬맘인 표성미 씨입니다.

2013년에 귀농하여 양계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 귀농 창업 전략 강사로도 활동 중인 부지런한 분입니다.

글도 워낙 잘 쓰셔서 책이 술술 잘 읽어져요. 독특한 경험이 저자의 필력을 만나서 가치있게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저자는 처음부터 귀농을 원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남편의 주도로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처음 몇 년은 수익도 별로 없이 엄청난 고생을 합니다.

글에는 저자의 땀과 노력이 100분의 1도 표현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속앓이를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자에게는 열정과 센스가 있었습니다.

저자는 블로그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여 온라인 시장의 판로를 개척했습니다. 시골이라는 환경에서 한계를 느끼지 않고 멋진 비즈니스를 펼쳐 나갑니다.

직접 생산하는 상품과 판매 과정에서 진정성을 담으니, 이를 알아보는 고객들도 늘어났습니다.

저자의 월 수익이 얼마인가는 궁금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저자가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이런 엄마를 보고 자라는 아이들의 미래도 궁금합니다. 멋진 엄마를 두었음에 감사하는 아이들이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읽고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시는 농업인들의 모습도 떠올려보았습니다.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치 있는 제품에 기꺼이 값을 지불하는 소비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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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 신진 작가 9인의 SF 단편 앤솔러지 네오픽션 ON시리즈 1
신조하 외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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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이 소설책을 소개합니다.

9명의 신인 작가들의 단편 소설을 모아서 엮은 책입니다.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네요.

9편의 단편 소설은 제목부터 무척 독특합니다.

제목과 간략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1. 인간의 대리인 - 신조하
나는 뇌가 없다. 뇌가 없는 변호사다. 나는 인간의 기능을 상실한 인간은 마땅히 죽는 것이 인간의 존엄에 부합한다고 주장하는 무뇌 변호사다.

2. 스키마 리셋터 - 유이립
당신의 순수한 의견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장치 스키마 리셋터! 상대는 자신의 머릿속 스키마를 잠시 내려놓고 당신에게 집중합니다! 그리고 곧 당신의 의견에 따르게 됩니다.

3. 나와 올퓌 - 임하곤
기억해야만 한다. 올퓌가 사랑한 사람에 대해, 그리고 올퓌에 대해서도. 이별이 결정 난 세상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울 때가 되어서야 깨달았다. 나는 울퓌를 정말 좋아했다.

4. 영원 - 최희라
인피와 함께 있으면 달팽이가 된 것 같아요. 달팽이가 이렇게 등에다 집을 얹고 다니는 것처럼 나도 인피와 같이 다녀요. 안전하게.

5.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 이세형
'토탈 이모션'은 AI를 통한 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최고의 감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감정 대리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해 여러분을 부른 것입니다.

6. 도덕을 도매가에 팝니다. - 클레이븐
도덕 5.0베타의 가격을 바라보았다. 500만 원이라는 가격표 위에는 법을 수호하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다.

7. 대통령의 자장가 - 강윤정
인공 자궁 기계가 납치된 것 같습니다. 여기 청와대에서 내 아이가 납치됐다고요?

8. 정신의 작용 - 이성탄
혹시 사람이 죽기 직전에 생애의 기억이 빠르게 스쳐 간다는 얘기 들어보았습니까?

9. 미래의 죽음 - 안리준
아직 일어나지는 않았으나 겪은 일. 나는 이 모순된 문장 앞에서 도망칠 수 없었다. 겪은 일과 겪을 일 사이에 갇혀버린 셈이었다.

9가지의 이야기가 모두 신비로워요. 10이 아닌 9라는 숫자도 묘한 긴장감과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9가지의 이야기 중에서 제목으로 내세운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를 중심으로 리뷰를 하겠습니다.

저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어서 이 내용에 눈길이 갔습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대리인생을 사는 인간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귀찮아하거나 어려워하는 일을 대신 해결해 주는 일을 하는데요.

어떤 일은 잘못한 일을 사과하는 것이나,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감정을 대리하는 것이기도 하죠.

2021년에 방영한 tvN 단막극 '대리인간'의 내용이 이 소설과 비슷한 내용이 있으니 드라마도 참고로 보시면 소설을 더욱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SF장르이지만, 현재에도 벌어지고 있는 일인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이 이 소설의 큰 매력입니다.

9편의 소설들 모두 이러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꼭 벌어질 것만 같은 이야기가 담긴 것 같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실제로 과학기술의 발전은 SF의 상상력에서 모티브를 얻기도 합니다.

신조하, 유이립, 임하곤, 최희라, 이세형, 클레이븐, 강윤정, 이성탄, 안리준.

9명의 신진 작가의 글도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모티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일상이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질 때에 우리는 일탈을 꿈꿉니다.

가장 좋은 일탈은 이렇게 독특한 소설 속으로 떠나는 독서여행이 아닐까요?

화려한 영상을 감상하는 일도 즐겁지만, 소설을 읽으며 글에서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과정도 아주 즐겁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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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수학 이야기 지식이 담뿍담뿍 5
나동혁 지음, 홍수진 그림 / 담푸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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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진흙 속에서 보석을 찾은 기분이 드는 책입니다.

수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과 수학이 쓸모없는 것이라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추천합니다.

‘뜻밖의 수학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는 10명의 인물이 나옵니다. 수학자들은 아닙니다. 뜻밖의 인물들에게서 뜻밖의 수학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놀랐어요.

특히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나이팅게일이 통계에 능숙하여 수학으로 환자를 살렸다는 이야기에 놀랐네요.

저는 나이팅게일이 천사 같은 인성만 가진 줄 알았는데요. 치밀한 노력으로 병원의 시스템을 개혁했더라고요. 이것을 위해 환자를 관찰하고 통계를 내서 설득의 자료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비상한 능력으로 노비라는 신분을 넘어서고 위대한 발명을 한 장영실도 수학적 사고를 잘하는 인물이라는 걸 알았어요.

세계 지도를 그릴 때와 선거 제도에도 수학의 원리가 필요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에도 수학적 사고를 사용할 수 있고요.

이런 책을 일찍 읽었으면 제가 수포자가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ㅎ

초딩 아들에게도 재밌다고 추천했습니다. 글씨도 크고 문체도 어렵지 않아서 초등학생도 잘 읽을 수 있어요. 수학에 별로 흥미가 없는 중학생이 읽어도 좋겠네요.

다만 아쉬운 부분은 인물이 10명만 나오는 점입니다. 앞으로 시리즈로 나와서 더욱더 다양한 인물을 만나고 싶네요.

또한 삽화 퀄리티가 조금 아쉬워서 영문을 알 수 없는 캐릭터는 없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분위기와 별로 어울리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알려주고 싶다면 함께 읽어보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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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실전 과학 토론 - 39가지 논제로 ‘과학 토론, 수행 평가’ 완전 정복!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3
남숙경.이승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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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과학의 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과학 행사가 열리죠.

그중에서 과학 토론 대회 행사도 있는데, 과학 분야도 생각을 표현하는 토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과학 토론 준비와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책 페이지가 4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분량의 듬직한 책입니다.

'파워풀한 실전 과학 토론'입니다.

이 책은 최근 4년의 유명한 과학토론 대회의 기출 논제와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쓰레기, 인공 지능, 미세 먼지, 물 부족, 바이러스 등 최신 기출 논제 중에서 39개가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또한 토론대회의 진행 방식과 토론 연설문 개요서 작성법 등 알찬 꿀팁도 들어 있어요.

크게 3가지 part로 나누어진 책인데요.

part1에서는 실전 과학 토론 개요서를 어떻게 쓰는지 알려줍니다.

part2에서는 최근 4년의 전국 학교별 기출 논제를 살펴봅니다.

part3에는 과학 토론대회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구체적인 팁이 나와요.

본문에서도 세부적으로 내용이 잘 나누어져 있습니다.

생각열기, 생각 확장하기, 생각 채우기, 생각 키우기, 생각 정리하기, 생각 적용하기, 생각 구체화하기, 개요서 쓰기 등의 8가지 step으로 단계별 확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글쓰기 작법 책으로도 추천을 하고 싶네요. 글 쓰는 방법도 이렇게 단계별로 사고를 확장하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논제는 39가지인데, 책의 전체 분량은 400페이지가 넘으니 얼마나 세부적으로 담았을지 와닿으시죠?

제가 가장 관심을 가진 주제는 바이러스 분야입니다. 이 주제가 빠질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달라진 세계. 이러한 상황도 과학적인 사고로 분석하고 토론할 수 있어야죠.

바이러스로 어떤 일이 생기고 있을까? - 바이러스란 무엇일까? - 바이러스 하면 생가나는 단어는 무엇일까? - 바이러스는 왜 위험할까? - 바이러스 감염병의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 - 바이러스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적용할까? - 선택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까?

파워풀한 실전 과학 토론은 이런 과정으로 사고를 확장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도 같이 읽으면 탄탄한 논리력이 무엇인가 배울 수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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