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엄마의 9급 공무원 합격비법노트
차차(김소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도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하면 자신 있게 "당연하다"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부정적인 마음이 가득한 사람에게 "WHY NOT?"이라고 묻고 싶습니다.

꿈꾸는 일은 자격이 필요 없습니다. 꿈을 꼭 이루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자신과 사회를 이롭게 하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되고 나서 회사도 그만두고 경력도 끊어지고 여유 시간이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새로운 기회를 열었습니다.

엄마이면서 새로운 꿈에 도전한 사람의 과정을 기록한 책을 소개합니다.

'공무원 엄마의 9급 공무원 합격 비법 노트'입니다.

저자 김소연 씨는 2016년도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9급 공무원에 동시 합격합니다.

엄마라면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고, 어느 정도 나이도 있을 것인데 어떻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했을까요?

그런데 의외로 시험 준비를 하는 엄마들이 많더라고요. 이분들을 '맘시생'이라고 부르는 신조어도 생겼어요.

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아니지만, 같은 엄마이기에 저자의 노력이 참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을수록 공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확실한 전략을 세워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조언합니다.

이 책은 제목이 아깝지 않게 노하우가 꼼꼼하게 기록된 합격 필살 노트 같아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면 좋은지 마인드 세팅부터 합격 비법과 전략, 멘탈 관리, 면접시험 준비 등 꿀팁이 많네요.

맘시생이 늘어난 시대라서 이 책을 원하는 독자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망설이는 엄마들에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손을 내밀어요. 저자의 인도를 따라가면 그 길의 끝에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 같아서 두근거립니다.

이 책은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의 내용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9급 공무원 시험은 필수과목이 국어, 영어, 한국사입니다. 전문과목은 행정법총론, 행정학 개론입니다.

각 과목당 20분 시험으로 총 100분이 시험시간입니다. 국가직 필기시험은 4월 2일, 지방직 필기시험은 6월 18일입니다.

응시 자격은 18세 이상이고 응시 결격 사유가 있어서는 안되죠. 이후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목차, 마인드맵, 키워드 학습법 등의 내용은 공무원 시험이 아닌 다른 공부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책 본문의 비중은 에세이보다는 시험공부에 관하여 팁을 주는 쪽이 높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지 않는 분이 읽으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저자는 저에게 친필 사인과 함께 예쁜 선물도 보내주셨습니다. 책의 앞표지에는 힘찬 필체로 '오늘보다 더 찬란한 내일을 응원합니다.'라고 써주셨어요.

그렇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찬란할 것이고, 누군가는 나를 응원합니다. 이것을 믿기에 내일을 살아갈 희망이 생깁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얼굴도 모르는 당신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미술관 - 그림에 삶을 묻다
김건우 지음 / 어바웃어북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머셋 모옴의 소설 '달과 6펜스'를 닮은 책을 만났습니다.

평생을 가난, 고독, 상실 같은 것에 짓눌려 고통을 받으면서도 예술의 길을 버리지 않은 화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책이 주는 깊은 매력만큼, 그림 한 점에도 짙은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예술가의 고독한 이야기나 그림에서 종종 위안을 받습니다.

'인생 미술관'이라는 책의 첫 장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로 열렸습니다. 이제는 너무 유명한 화가 고흐. 그는 살아서는 부와 명성을 누리지 못했죠.

평생을 지독한 가난과 정신병에 시달리고 많은 좌절을 겪었습니다. 마음을 열었던 친구와 멀어지고 운명의 사랑도 얻지 못했죠.

제가 고흐 같은 화가에게서 위안을 받는 이유는, 타인의 불행을 바라보며 나의 평온에 안도하는 뒤틀린 마음 때문이 아닙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이상 실현을 위하여 치열하게 노력한 흔적 때문입니다.

명화를 보면 두 가지 마음이 느껴집니다. 하나는 그것이 완성되었다는 감격이고 다른 하나는 그림을 위하여 숱하게 흘렸을 땀과 눈물을 떠올리며 감동을 느낍니다. 어쩌면 보이지 않는 것들에게서 오는 감동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이상을 의미하는 달, 물질이나 세속적인 것을 의미하는 6펜스. 예술가라면 누구나 이 두 가지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했을 것입니다.

저도 과거에 미술 전공을 위하여 노력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다가오지도 않은 현실의 벽을 두려워하며 꿈을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치열하지 않았던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불안한 마음과 고통마저 예술로 승화시킨 고흐, 고갱, 뭉크를 바라보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버닝>에는 '리틀 헝거와 그레이트 헝거'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레이트 헝거는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는 사람을 뜻합니다. 인생미술관에 등장하는 화가들의 모습이 멋진 그레이트 헝거들이 아닐까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화가들을 처음에 소개할 때 신문에 실린 부고처럼 다가갔다는 것입니다. 이런 설정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의 인생은 시작이나 과정보다 마지막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죽었을 때야 비로소 그 자가 어떤 인생을 살았는가 요약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고작 몇 줄의 묘사로 누군가의 긴 세월이 명료해지기도 합니다.

시와 소설이 되고 음악이 되는 그림을 알고 싶다면 인생미술관 책을 만나 보세요. 이 책은 명화와 화가의 이야기를 동시에 담으면서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능력도 품었습니다.

예술가의 일이 자연과 사람 사이의 통역자라면, 이 책의 저자 김건우 씨가 하는 일은 그들과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다리를 지어주는 일 같아요.

아쉬운 점은, 저자가 성경에 대한 지식이 있었으면 명화를 보는 시선이 더 깊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 명화들이 성경에 나오는 인물이나 사건을 담고 있기 때문이죠. 저도 성경공부를 하고 나서 명화를 다시 보니까 참 좋더라고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다 위에도 길은 있으니까 - 스물다섯 선박 기관사의 단짠단짠 승선 라이프
전소현.이선우 지음 / 현대지성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는 참 다양한 진로가 있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의 일을 하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세상을 보는 시선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은 바다에서 일하는 선박 기관사의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 두 명이 함께 집필한 책입니다.

선박기관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20대 여성과 작가의 일을 하는 분들이 만나서 이런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바다 위에도 길은 있으니까'라는 책입니다.

예전에 한국해양대학교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학교를 둘러보고 학생들이 해양훈련을 받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엄격하게 군기가 잡혀있는 학생들을 보면서 여기가 대학교인가 군대인가 깜짝 놀랐죠. 그와 동시에 든 생각은 참 멋지다는 생각이었어요. 63빌딩만큼 큰 선박을 타고 그 안에서 생활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학생들의 모습이 근사해 보였습니다.

비록 배에서 갇힌 생활도 하지만, 눈을 떠보면 어느 날 다른 나라에 가 있기도 하잖아요. 해양대학교라는 곳을 일찍 알았으면 저도 입시 준비를 할 때에 지원을 해보고 싶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궁금했던 매력적인 한국해양대학교! 이 책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서 미래의 입학생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아요.

독특한 경험을 가진 기관사와 필력이 좋은 작가가 만나서 만든 책이라서, 흥미로운 소설처럼 술술 잘 읽을 수 있어요.

마치 제가 배를 타고 있는 것처럼 신비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제가 이런 일을 하게 된다면 배에서의 생활을 인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전소한 씨를 포함하여 선박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에 선박이 제대로 오고 가지 않으면 나라 전체의 경제가 흔들릴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 온다고 합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에서 참 중요한 일인데요. 이들의 노고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이 책을 계기로 젊은 청년들도 바다에 꿈을 품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바다에서 찾는 길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바다와 저마다의 항해가 있다고 합니다. 인생의 방향타를 제대로 잡지 못해서 수없이 흔들리고 불안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놓지 말고 나아가야죠.

지금도 바다 어딘가를 지나고 있을지 모르는 전소현 씨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그리고 고마워요. 저에게 파이팅을 외쳐주는 멋진 책이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하다 1218 보물창고 22
베티나 슈티켈 지음, 아이세 로미 그림, 함미라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은 질문이 참 많습니다.

귀찮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어떤 질문은 듣는 저를 놀라게 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호기심을 담아서 하는 질문에 깊은 성찰을 하는 계기도 생깁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뜬금없는 질문이 위대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질문을 들으면 답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제가 가진 지혜로는 답변을 하기가 어려워서 이 책을 살펴보았어요.

'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하다'입니다.

다양한 질문이 들어있고 각 분야의 전문가가 답을 했습니다.

저자 베티나 슈티겔은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노벨상 수상자들을 여러 방법으로 인터뷰 했다고 합니다.

이런 노력도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가 이런 책을 만든 이유가 아마도 아이들의 순수함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지혜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는 오히려 반대로 노벨상 수상자들이 묻고 아이들이 답을 해 주는 책도 읽고 싶네요 ㅎㅎ

그냥 전문가가 아니죠.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을 했어요.

답을 읽는 재미도 있고, 질문을 떠올리는 재미도 있네요.

제가 듣고 싶은 질문도 있어요. 아이들에게서 이 질문을 들으면 심쿵할 것 같아요.

"엄마, 사랑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198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달라이라마의 답변이 들어 있어요.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종교 정치 지도자이고 어떤 사람들을 그를 부처님의 환생이라고 믿죠.

102p.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사랑의 씨앗이 숨어 있단다.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는 이 씨앗을 잘 키워서 꽃피울 수 있어.
104p. 다른 사람의 처지가 되어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려 할 때 아주 유익해.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다 읽어야 와닿을 것 같아요. 역시 사랑에 대한 질문은 답을 하기 어렵죠!

"전쟁은 왜 사라지지 않는 걸까요?" 라는 질문도 듣고 싶어요.

이 질문을 들으면 인류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품을 정도로 아이의 마음이 성장해 있을 것 같아서 제 마음이 흐뭇할 것 같아요.

전쟁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인종 차별 종식에 기여한 성직자 데스몬트 투투가 답을 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전쟁을 벌이는 다양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서로의 마음에 두려움이 있다는 말도 공감할 수 있었어요.

135p. 서글픈 사실은, 지구촌이라는 거대한 한 마을에 살고 있는데도 서로를 두려워한다는 거야.

이 책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더욱더 의미가 있어요.

담고 있는 주제는 심오하지만, 문체는 다정해서 아이들도 쉽게 읽기 좋습니다.

아이들이 자꾸 어려운 질문을 하는데 어떻게 답을 할까 고민했는데요. 앞으로 이 책이 저에게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날 예술이 시작되었다
EBS <예술가의 VOICE> 제작팀.고희정 지음 / EBS BOOKS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쓰면 사라지고 없을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영감(영적인 기쁨)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기에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일이 좋습니다.

오늘은 글도 읽고 사람도 만나서 영감을 가득 얻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어느 날 예술이 시작되었다'입니다.

이 책은 한국 문화 예술교육 진흥원과 EBS가 공동 기획하여 만든 책입니다.

EBS<예술가의 VOICE>제작팀과 저자 고희정이 여러 분야의 예술가를 만나 인터뷰를 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 시인 나태주, 조각가 최우람, 디자이너 이영연, 건축가 이충기, 안무가 허윤경, 만화가 이종범, 배우 박상원 씨의 인터뷰가 나옵니다.

유명인이라서 이름만 들어도 아는 사람도 있고, 저는 아직 잘 모르는 낯선 이름도 있습니다.

각각의 분야는 다르지만 예술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담겨 있으니 직접 만난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한편으로는 대단히 특별할 줄 알았던 예술인의 삶이 나의 보통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며 막연하게 품고 있던 동경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 동경심에는 내가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과 부러움이 섞여 있었습니다.

예술가들에게 예술이란 어떤 의미일지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예술. 그것은 처음에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계기였고, 이제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대표 예술가 8인의 처음에 주목합니다.

여러 꿈 중에서 그 길을 선택하게 된 순간을 인터뷰라는 사진기로 찍어 현상한 것입니다.

이들의 목소리가 잠시 길을 잃어 주저앉아 있는 누군가에게는 등대처럼 반가운 존재가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은 유명하고 능력을 인정받지만, 어설프고 서투르던 처음.

누구냐에게 있는 처음이 이들에게도 있었음이 독자에게 위안을 줄 것입니다.

저에게 가장 큰 용기를 준 목소리는 시인 나태주 씨였습니다.

40년이 넘게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시다가 시인의 꿈을 이룬 그의 모습에서 역시 인생은 끝날 때까지 끝난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나태주 시인이 '시는 유명한 것이 아니라 유용한 것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저도 진정성을 담는 글, 유명해지기 위해서가 아닌 유용한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 봅니다.

버려진 쓰레기로 새로움을 만드는 디자이너 이영연 씨의 이야기나, 기계 생명체를 창조해 인간을 은유하는 조각가 최우람 씨, 건축을 통해 도시를 살리는 건축가 이충기 씨의 이야기도 놀라웠습니다.

나와 다른 인생을 사는 사람을 만나면 갇혀있던 생각이 확장되는 경험을 합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력과 가능성은 참 위대하죠.

하지만 시간과 환경의 제약이 있으니 매일 새로운 인생을 만날 수는 없습니다.

대신에 이런 책으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으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당장 예술가의 길을 걸을 용기는 나지 않지만, 혹시 또 모를 일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떤 영감을 받아서, 어느 날 갑자기 예술을 시작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