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영어 5 문장
엄현수 지음 / nobook(노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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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영어 5문장>은 108일간 5문장씩 550개 영어 문장을 공부하도록 했습니다. 영어공부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은 매일하지 않는거죠. 5문장이면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물론 그중 하루정도는 문법설명을 1시간정도 공부해야 합니다만 죽도로 힘든 시간도 아닐것이고 좀 길게잡으면 15분에서 30분이면 단기암기도 가능한 양입니다. 물론 저자는 특별히 550개의 문장을 외우지 않아도 하고싶은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대도록이면 실생활예제위주로 구성했습니다. 문법만 공부해서도 문제이고 리딩만 연습해도서 문제라고 정리합니다. 그래서 문법과 리딩을 같이 공부할 수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저자 Jacob Um 엄현수는 영국 Derby대를 졸업했고 스위히 호텔학교를 졸업후 해외호텔프론트에서 근무한후 한국에서 분당과 평촌등지에서 영어강사경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구성은 14과이고 문장의 구조와 구성, 동사의 이해부터 다양한 비교급까지 문법으로 분류를 했습니다. 통문장영어라는 프로그램이 있듯이 아예 문장을 외우고 말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과거 오래전부터 문법은 말의 법칙을 쉽게 이해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맨투맨이란 영어교재가 문장의 5형식이었나요. <하루영어5문장>도 5형식으로 영어문장의 구조를 설명하고 5형식을 통해 끊어있는 부분을 설명합니다.

영어책의 많은 수가 영어원문을 보여주고 번역을 쓰는 방식인데, 저자는 한글문장을 보여주고 영문을 뒷장에 알려주는 방식을 택합니다. 그리고 배우는 문법의 부분에 밑줄을 긋고 한글과 영어문장을 비교할 수있게 했습니다. 5문장이긴 하지만 챕터당 4일~8일정도의 분량을 배분합니다. 이정도면 하루에 5문장만할것이 아니라 학습한 부분은 반복해서 복습하는 방식이 좋을 듯합니다.

저자는 책 곳곳에 key Work 중요단어 설명을 선행적으로 했고, 어휘 Level up, tip박스, 사진을 포함한 경험담을 담아두어 5문장만 공부하는대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다채로움을 주었습니다. 영어를 공부할 때 주의 사항으로 영어는 실생활에 사용하는 표현(음식주문, 표예매 등)만 가지고서는 영어를 사용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 강조합니다.

<하루영어5문장>은 저자가 4년간 강의한 내용을 핵심만 간추렸다고 합니다. 페이지수로는 276p이고 문장은 550개입니다. 영어규칙을 문법으로 설명을 했고 이를 통해 영어를 정확하게 말할 수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합니다. 이정도 분량의 영어책이라면 완전히 영어에 손을 놓은 분이라면 다시 한번 읽어볼만합니다. 인공지능시대에 구글번역과 네이버 파파고가 많이 발전해서 영어문장이나 다양한 세계언어를 번역해주고는 있지만 아직 말을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20년안에 가능할까요. 2021년 아직도 영어는 실력을 재는 잣대이고 10대들이 생각보다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기에 20,30대도 영어를 놓으면안됩니다. ㅠㅠ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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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360(Fusion 360) with Arduino(아두이노) 실전편 한글판 - 자동펌핑기/미니무드등 만들기
갓쌤(이건호) 지음 / 잇플ITPLE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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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ion360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기계전문3D모델링프로그램인 솔리드워스나 인벤터의 아류정도로 여겨졌습니다. 조금 쉬운 간단한 3D모델링 프로그램정도였지만 이제 점점 그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맞수로 여겨졌던 라이노의 기능이었던 T스플라인을 사들여 퓨전360에 연결하여 제품디자인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Fusion360 with 아두이노>(실전편)은 기본편에 이어 아두이노소개를 통해 3D프린터로 완성된 기능을 가지도록 학습할수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는 갓쌤 이건호님은 패스트캠퍼스 퓨전360대표강사이고 유튜브 갓쌤TV를 운영합니다. 갓쌤TV를 보면 최근에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영희인형에 CCTV회로를 심어서 CCTV를 만드는 영상도 올려두셨습니다. 3D프린터에 흥미를 더하게 해주는 다양한 영상을 통해 메이커로서의 성장할 수있는 기회를 잡게 도와줍니다.

책의 구성은 간단한 퓨전360소개, 아두이노의 기초적인 설명 그리고 나머지 70%는 실전으로 자동손세정제기계와 리쏘페인무드등 만들기가 따라하면 만들수있도록 구성해두었습니다. 어느 프로그램은 리쏘페인무드등만들기로 8만원의 수강료를 책정해두었던데 퓨전을 좀 아시는 분은 8만원의 수강료를 절약할 수있는 기회인듯합니다. ㅎㅎ 퓨전에 익숙하신 분들이 보기에 좋은 실전프로그램을 자세히 해두셔서 기본과정을 학원에서 공부하신분들의 실력주지나 더좋은 실력향상을 할때 유익합니다.

아두이노는 초소형컴퓨터라고 소개합니다. 2005년 이탈리아 마시모반지가 만들었고 마이크로비트나 라스베리파이가 후에 나왔지만 상당한 영역을 아두이노가 아직 차지하고 있을정도로 위력을 발휘하는 프로그램이고 기판은 20여종류가 있는데 여기서는 우노라는 보드를 사용합니다. 장치를 움직이게 하는 컨트롤로가 될겁니다. 아이언맨 헬멧, 전동관람차, RC카, 어몽어스 가습기, 자동손세정제 등을 만드는 방법을 QR코드로 유튜브의 동영상으로 공부할수있게 해두었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것이 아두이노의 가장 기본적인 설명을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아두이노의 공부는 다른 책을 통해 하고 실전부분에 개념이해와 완성의 의미를 크게 두면 좋을 듯합니다.

아무리 아두이노를 배울기회를 준 책이라고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이책은 FUSION360책입니다. 70%비중의 실전편 두 제품을 보면 자세히 모델링을 할수있도록 설명해주고 아두이노부분만 갓쌤TIPS을 통해 좀더 세밀히 조립하는데 실수가 없도록 안내해줍니다. 저도 FUSION360은 왠만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매일하지않고 했다 안했다를 반복하니까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하늘이 두쪽이 나도 매일매일 모델링을 통해 실력향상과 실력저하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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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식 전략적 사고 - 복합적인 세상에 필요한 유연한 멘탈모델
레나르트 위트베이 지음, 김지연 옮김 / 예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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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사고 말은 참 쉬운데 어떻게 하는것이 전략적 사고인지는 참 애매하죠. 아마 누구나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변화를 만들고 맥락을 파악하고 싶어하죠. <스웨덴식 전략적 사고>는 기존의 전략을 이야기할때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소위 경쟁우위를 하는 전략적 사고가 아니라 북구유럽에서 함께 공생하는"라곰", "얀테의 법칙"으로 대표되는 튀지않으면서도 같이 발전하는 모델을 상정합니다. 다양한 뇌과학도 포함시켜서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역동적사고,복합시스템적 사고를 알게 해줍니다.

저자 레나르트위트베이는 30년간 스웨던 국세청에서 근무했고 사랑받는 국세청으로 변신시킨 주인공입니다. 지금은 전략전문가이자 작가, 강연자로 활동중입니다. 국세청을 그만둔후 Cogitem AB을 3년째 운영중입니다. 대학은 스토콜롬대를 나오셨습니다. 이 책에는 스웨덴 국세청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는 안나오기때문에 <스웨덴 국세청 성공스토리>(2020)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자는 대니얼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의 두뇌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시스템1과 시스템2로 되어 있죠. 시스템1은 직각적인 사고이고 시스템2는 의식적이고 강도높은 정신활동을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시스템2로 살것같지마나 실상은 시스템1에 의지하면서 삽니다. 그러다보니 이성적인 판단을 잘못할 때가 많죠. 이런 공로는 인정받아서 대니얼카너먼은 행동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습니다. 대니얼카너먼의 이론에 한번더 나가서 조너선 하이트의 코끼리와 기수이론을 더합니다. 시스템1은 코끼리이고 시스템2는 기수입니다. 코끼리가 원하는 것을 기수가 찾는 방식으로 합리적 근거를 기수가 찾는거죠. 코끼리입장을 이해하게 되면 기수는 확증편향으로 뇌를 끌고 갑니다. 조직이 코끼리라면 관리자는 기수가 되어 변화에 성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전략적 사고입니다.

이 어려워 보이는 전략적 사고를 이루기위해 역동적사고가 필요합니다. 습관적 질문이 아니라 과감한 질문을 던져서 새로운 관점을 얻는 방식입니다. 역동적사고의 근간은 복합성을 인정하는 겁니다.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고 인과관계를 무작정인정하고 변화가 계속되리라 인정하는 가정이 중요합니다. 그럼 이 사고들의 중심이 이었어야 합니다. 코끼리를 다루는 기수의 정신중심은 멘탈모델입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항해하는 데 사용하는 마음속 지도입니다. 이 모델은 조직을 운영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저자는 조직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중요한 창조물이라고 합니다. 멘탈모델은 추상적이고 무엇인가를 변화시키려면 바로 이 멘탈모델부터 변화시켜야 합니다. 이 모델은 1차원적인 사고를 근간으로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멘탈모델로 사람은 살지 않습니다. 다양한 멘탈모델을 가지고 있어야 인간의 지식체계를 이해한다고 웨렌버핏의 영원한 친구 찰리멍거는 설명합니다. 멘탈모델은 반작용적 사고, 에너지공급, 참여자체가 영향을 준다는 이론을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으며 멘탈모델의 변화가 패러다임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전략적 사고 그는 이 사고로 스웨덴 국세청을 사랑받는 기관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세금을 많이 뜯어가는 곳을 좋아하는 납세자가 있을가요. 그런 인식을 바꿔 놓은 저자가 대단한 성과를 낸 분입니다. 하지만 그가 설명하는 스웨덴식 전략적사고는 그리 녹녹해 보이지 않네요. 사색적이고 그리고 좀더 몸을 낮춰서 많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세상은 복합적이고 복잡하다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인간들은 고정관념이 있지만 그것조차 버리로 열린 마음으로 변화사실을인정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이분법을 주의하고 직관을 키우지만 그것에 의존하지말고 다음단계를 항상고심하고 무슨 전략도 항상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는 걸 항상 인정해야 합니다. 라곰과 얀테의 법칙이라는 북구 유럽의 삶의 태도에 대한 성찰, 유연하게 과하지 않게 관계를 형성하는 그 부분 부터 연결지어 이 책을 보면 한국에서 이 전략적 사고의 해법을 적용하기 더욱 좋아질거란 생각이 듭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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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으로서의 근대경제학 - 경제학의 슈퍼스타 11명과 만나다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모리시마 미치오 지음, 이승무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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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중 4대 거인은 애덤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칼마르크스, 존 케인즈라고 합니다. 대중에서 중요한 사람을 골라보라고 하면 데이비드 리카도를 빼고는 비슷한 지명도가 나오지 않을까요. 공산권은 칼마르크스, 자본주의권은 애덤스미스와 존 케인즈가 비슷하게 나올까요? 데이비드 리카도가 가장 지명도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사상으로서의근대경제학>에서는 데이비드 리카도를 가장 중요한 인물로 선정하고 데이비드리카도를 근대경제학의 태두이고 아버지라고 하고 그를 중심으로 11명의 경제학자의 경제이론을 정리했습니다. 스타경제학자 11명을 선정하는 기준은 저자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학자들이고 이들 관계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관계성을 발견한 내용을 서술합니다.

저자는 모리시마 미치오 영국 런던경제대학 석좌교수시고 2004년도에 80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교토대 경제학부를 나와서 오사카대학에서 가르치다 영국대학에서 가르친 세계적인 경제학자입니다. <일본은 왜 몰락하는가><왜 일본은 성공하였는가?> 책을 저술했습니다. 역자(이승무)도 대학시절 <왜 일본은 성공하였는가>으로 저자를 알게 되었고 협소한 경제이론가가 아니라 폭넓은 경제사상(맑스이론까지)을 섭렵한 대가임을 칭송합니다.

1부는 리카도, 마르크스, 발라 경제학의 원형을 근대경제학이 변형해가는지를 보여줍니다. 말만 들어도 어려워보입니다만 리카도, 발라, 슘페터, 힉스, 다카타 야스마, 빅셀 등 7명의 학자를 등장시킵니다.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시기는 재화가 풍족하지 못한 시기여서 만들면 팔렸습니다. 그래서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세이의 법칙이 매우 중요한 경제이론이었습니다. 프랑스경제학자 레옹 발라는 발전하는 사회에서는 노동가격이 변화하지 않고 이자율도 하락해서 토지사회주의를 주장합니다. 마르크스와 비슷한 결론이죠. 하지만 그 전제는 완전경쟁이었고 이는 실제 유휴자본과 실업은 불가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케이즈가 보는 걸 보지못했고 신고전파에 머물렀습니다. 영국 경제학자 존 힉스는 노동시장과 토지시장이 대단히 사회학적 시장이라 봅니다. 산업혁명후에야 인간은 규칙적으로 노동했고 그전까지는 고용문제도 없었습니다. 노동이 규칙화된 것은 모두 산업혁명이후의 일이고 노동시간을 구속하는 것은 노예를 떠올려서 노동자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기본이며 일본처럼 종신고용은 노예노동을 떠올려서 생각지 않는다고 한점이 인상적입니다.

2부는 경제학과 인접 사회학과의 종합입니다. 그래서 마르크스, 베버,슘페터, 파레토를 다룹니다. 마르크스는 역사분석을 다루며 마르크스 유물사관이 유효하려면 자본주의적 생산체계를 거쳐야 하는데 이는 영국이외에는 거의 유사한 형태를 찾기 힘든다는 문제가있습니다. 엥겔스는 마르크스가 죽은 후에 러시아는 자본주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레토의 법칙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탈리아 정치학자 빌프레도 파레토는 그의 사회학과 일반균형이론을 종합한 이론을 설명합니다.

3부는 시대가 반세이법칙이 증명되었음에도 자유방임을 주장하는 폰 미제스를 소개하고 케인스와 비교를 합니다. 폰미제스는 오스트리아경제학자로 1973년 미국에서 사망한 오스트리아 학파 3대거장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제스는 하이애크와 함께 시카고우파를 키워냈습니다. 미제스는 <사회주의>라는 책을 통해 사회주의를 비판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의 시각으로 보면 세이법칙진영끼리의 난투극을 보는 느낌입니다. 보이지않는 손이나 사회주의경제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비현실적인 토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사회주의의 멸망이 경제의 난관으로 좌초된걸로 보지는 않습니다. 의사결정의 오류로 비효율성이 높아다고 3가지 착취로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미제스가 사회주의는 가격이 없다는 논거를 계획경제로 뒤집어버렸습니다. 계획경제에서 계산가격을 대형컴퓨터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민생에 필요한 기술보다는 우주산업에 많은 기술을 투여했다는 것이 오류로 보입니다. 즉 계획국이 부당한 목표를 설정하면 불필요한 낭비가 생기게 됩니다.

마지막은 케인즈로, 저자는 케인즈의 몇몇책을 가치관과 분석이 혼연일체가 되었다고 극찬을 합니다. 가치자유라고 있습니다. 사회과학자에게서 가치를 빼고 연구를 할 수없다는 겁니다. 가치관은 연구에 흐며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케인즈는 1차세계대전의 전후처리에서 윤리적 잣대를 가져다 대었습니다. 독일에 모든 피해보상을 대대손손하라는 건 윤리적이지 못하다는 겁니다. 그것보다는 유럽의 부흥을 위해 함께 노력하라는 요구를 합니다. 1차세계대전은 2차세계대전으로 이어졌고 그 정리는 케인즈 주장대로 번영에 촛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케인즈의 세이의 법칙 청산을 논합니다. 그의 <일반이론>으로 보면 완전고용은 존재하지않음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현대경제이론에서도 중요한 임금의 하방경직성을 증명함으로써 임금률이 신축적이지 못하기에 실업의 이유를 듭니다. 실업을 극복하깅위해서는 투자를 해야 하고 이자율을 낮추면 투자는 더욱 늘어날것이라 했습니다.

저자는 리카도부터 케인즈까지의 이론을 다루었는데 이들을 관통하는 이론은 세이의 법칙입니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이론이죠. 이 이론은 앞에서도 살펴보았듯 현실화되지 못했지만 다수의 경제학자가 세이의 법칙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더라도 전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저자는 세이를 챕터로 다루지는 않는군요. (존경하는 학자는 아닌가봅니다.) 놀라운 것은 세이의 법칙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완전고용을 이야기하는 측뿐아니라 사회주의 세력에서도 반세이법칙은 현실화되었습니다. 지나친 공급은 공산권사회의 비효율을 쌓아갑니다. 공산권의 경쟁력을 잃게 한 원인이었죠. 세이의 법칙의 무력화는 대공황을 나타납니다. 부를 쌓은 자본가는 법률로서 자신을 보호하던가 복지후생을 증진하여 자본가에 대한 반감을 줄여야 했습니다. 근대적 자본주의는 자본주의 부분과 복지교육부분의 복합체로 혼합경제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저자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의 길이 바로 인간사회가 나가야 할 길이라 봅니다. 그리고 장기적 전망으로 광역공동체를 주장했고 유럽연합이 그의 생전에 출발했지만 유럽연합의 앞날은 불투명하고 경제는 글로벌경제에서 로컬경제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서 미래의 경제체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집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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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유럽 - 당신들이 아는 유럽은 없다
김진경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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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유럽에 대한 동경이 있죠.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우파나 좌파나 한국보다는 유럽 특히 서유럽에 대한 강렬한 꿈들이 있습니다. 무언가 행복할 것같고 낭만이 넘칠것같고 불행은 없고 행복난 가득할 파라다이스라고 생각하는 경향말입니다.. 최소한 우리보단 나은곳 <오래된 유럽> 그 환상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코로나로부터 불거진 서유럽의 대응, 의료시스템, 불평등문제, 정치적 논쟁 그리고 유럽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슬람과 다문화까지 현재 유럽이 겪고 있는 문제를 논리적으로 다룹니다.

저자 김진경은 연대출신으로 중앙일보기자(산업부)를 했고 2009년 현재의 스페인인 남편을 미국에서 만나 2011년 결혼후 현재 스위스에서 두아이를 키우면서 한국의 여러매체에 기고를 하면서 취리히대학교에서 인터넷플랫폼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남편분은 해킹과 보안전문가시네요. 기자협회지에 소개된 결혼소식의 제목이'호밀밭의 파수꾼'이 맺어준 사랑이라 되어 있습니다. 역시 문학은 사랑의 메신저인가봅니다. ^^

외국에서 살다보면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인종차별'인듯합니다. 더우기 이번 코로나로 아시아인에 대한 멸시적 차별이 심하다죠. 스위스 국민동요 '세명의 중국인'에는 불법이민자로 대표해서 중국인을 등장시킵니다. 이는 얼마전 박지성이 영국에서 자신을 상징하는 응원노래 '개고기송'이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다고그만불렀으면 하는 인터뷰와 비슷한 맥락이죠. 이번 팬데믹이 우한에서 시작한 덕에 아시아인에 대한 거리에서 테러가 빈번했죠. 유럽 한국대사관에서도 주의령이 내릴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는데요. 실제 유럽에서 2020년 1월에서 4월까지 191건의 인종차별신고가 들어왔으니 심각한 상황이었던건 확실합니다. 이런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은 흑백차별이 앞서겠죠. 유럽에는 미국보다 우리가 덜 차별한다는 의식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심각하게 되는 차별사건도 유럽에서는 유사한 일이 발생해도 묻혀버리는 일이 허다하다고 합니다. 달라보이는 사람이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은 인간이라는 종에게는 쉬운일은 아니라는 거죠. 멋진 유럽이라 생각해도 같은 무리가 아니다보면 인간의 본성처럼 들어나는 요소가 인종차별인듯합니다. 한국인을보며 자신의 눈을 찟으며 낄낄거리는 모습을 수차례당한 사람들이 많다죠.

저자는 현재 스위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1인당국민소득이 세계4위인 나라입니다. 면적은 한국의 절반정도이고 인구는 860만명수준입니다. 특이한 점은 직접민주주의를 하고 있죠. 1년에 4번을 국민투표를 624번을 누적으로 했습니다. 대리제가 아니고 직접국민투표를 했을때 포플리즘으로 갈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죠. 기본소득에대한 국민투표도 있었고요. 부결되었습니다만. 직접국민투표의 문제로 가장 크게 부각된 점은 스위스여성의 참정권이 1971년도에 시행되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 전까지는 남자유권자만 결정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성의 출산유급휴과조차 1985년으로 유럽에서 가장 늦게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포플리즘으로 국민투표가 흘러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즉흥적으로 감정적으로 투표를 했을때 생기는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걸 역사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유럽은 프라이버시나 개인의 권리에 대해 매우 민감하죠. 한국에서도 시행해서 효과를 봤던 확진자 동선 강제 공개등은 사실 유럽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고 유럽에서는 그러한 아시아문화를 열등하다고 생각을 하죠. 그런 의미에서는 안티백신에 대한 유럽인들의 동조가 강합니다. 정부가 시행하는 강제 백신접종조치에 대해 반대를 하고 스위스에서는 그 전통이 매우 오래되었고 교육에서도 아시아처럼 강제로 암기하는 것보다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한다는 개인성을 중시합니다.(저자가 보기에 구구단처럼 암기하면서 끝내면 될걸 괜히 시간을 끌면서 어렵게 사는 걸로도 표현합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모든 지표에서 유럽은 선진국이고 복지나 개인의 권리, 문화모두 앞서있지만 그들만의 문제와 갈등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겁니다. 의료시스템도 매우 비싸고 싸더라도 세금이 높거나 전문의를 만나라면 매우 오랫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개인의 권리를 중시하므로 한국이나 아시아처럼 코로나확산에 쉽게 대응을 할 수있는 부분도 일을 키워서 희생자를 쏟아내는 모습도 보입니다. 스위스가 직접국민투표를 고집하는 이유도 개인의 권리가 중요하지 모든 권한이 중앙으로 집중되는걸 반대하기때문에 문제가 있고 시류에 뒤떨어짐에도 시행하는 측면이 커보입니다. 우리가 우리스스로를 헬조선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헬조선이라고 하는 문제에 큰 신경을 안쓰는 선진국도 많이 보이죠. 헬조선이라는 것도 우리만의 생각이고 고정관념이겠죠. 물론 고쳐야 하는건 같이 합의하에 고쳐야 하겠지만 너무 급하게 감정적으로 우리사회가 돌아가기에 부조리하지만 선진국도 감내하는 걸 우리만 조급하기 개인주의가 아니라 이기주의로 감정소비를 하는 측면도 커보입니다. 우리는 경제적으로 이제 행복한 편아닌가요. 좀 여유를 가져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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