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거래의 기술 - 성공적인 기업 인수.매각을 위한
류호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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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한국에서도 M&A가 조금씩 활성화가 보입니다. 물론 아직은 대기업단에서 주로 M&A가 이뤄지고 미국처럼 스타트업단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죠. 대부분 투자를 받아서 상장으로 가치를 올리고 있습니다만, 한국도 세계적인 추세처럼 M&A가 증가추세로 가는것은 당연한 이치일겁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제대로된 M&A전문가가 드물죠. 왜냐하면 머리좋은 사람이야 많겠지만 M&A를 경험해본 전문가는 거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M&A에 관심이 많은 존재하고, 앞으로 M&A시장은 더욱 넓은 질것으로 볼때, M&A를 제대로 알려주는 서적의 필요성은 점점 높아질겁니다. 이런 점에서 <M&A거래의 기술>은 기존에 나와있던 M&A책들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다른 책들은 대부분 이론에 있어서 법적인 부분과 재무적인 측면을 주로 기술을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절차를 중심으로 타임라인을 구성하여 서술했고, 그것에 맞는 법적문제를 붙이는 형식으로 기술을 해서, 직접 M&A를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경험을 측면으로 기술했다는 점에서 관심있는 사람들의 욕구는 높일수있고, 좀더 깊이있게 공부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저자는 류호연입니다. M&A저자는 당연히 M&A를 직접 해본 사람이 써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상장기업부터 회생회사까지 수많은 M&A를 성사시켰다고 합니다. 현재는 삼도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시네요. 삼일회계와 한영 M&A팀을 거치셨고, 재무자문을 다수하셨습니다. 책의 구성을 준비부터 거래까지 시간순으로 구성을 한 점은 저자가 M&A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아바타가 되어 직접체험하듯 책을 구성하면 좀더 이해도가 높아질것이라는 의도를 충분히 알게 됩니다. 그리고 책 내용중에, 기존에 이론중심의 기술이 아닌 진정한 실무중심으로만 기술했다는 표현이 너무도 마음에 와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M&A'를 찾지만 실제 시도하고 이루어지는 일은 드물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이유가 구체적인 전략이나 목표없이 일을 추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과도한 거래금액조건이 또한 벽이라죠. 이런조건으로 인수한후에 승자의 저주를 맞본 기업들이 여럿있죠. 그대표적인 기업이 항공사업을 잃었죠. 실제 M&A는 잘이루어지지 않지만 시도는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기업은 수명주기가 있기에 쇠퇴하기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다는 거죠. 신사업진출, 시너지창출, 규모의 경제, 위험분산, 신기술취득 등 다양한 이유가 있죠. 그러기위해서는 M&A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비상장기업은 50%를 확보해야 하지만 상장기업은 30%정도만 인수해도 경영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죠.

M&A의 일반적인 순서는 거래의향확인-CA체결- 예비적 제안-Tearm sheet체결-실사-본계약-거래종결 순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거래방식은 지분거래와 영업양수도거래가 대부분으로 지분거래는 아무래도 주주간거래이고 영업양수도 거래는 거래대금이 기업으로 귀속된다고 합니다. M&A에서 쓰이는 문서는 기본적으로 3가지라고 합니다. 비밀유지확인서, 텀시트(거래의 전반적인 개요서죠) 그리고 본계약서입니다. 이 과정에서 협상의 줄다리기는 반복될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매도자는 기업의 단점이나 헛점을 숨기고 고가로 팔려고 하고, 매수인은 어떻게 하던지 거래리스크를 줄이고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려고 시도하기때문에 어떻게 이야기하면 기업가치를 평가를 하는것은 매도인과 매수인의 가격산정기준은 달라지고 그 배경에 따라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대금의 지불에 있어서도 거래리스크를 줄이기위해, 에스크로계좌를 이용하거나, 지불이연금 및 언아웃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에스크로는 돈을 예치하는 방식이고, 지불이연금은 조건이 충족되면 대금을 지불하게 되고, 언아웃은 불확실한 미래의 매출을 고려해서 미래달성한 매출을 고려해서 거래대금을 지금하는 방식입니다. 협상에 있어서 절대로 먼저 가격을 말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제안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여러조건을 협상하는 것이 좋고, 최적의 타이밍을 항시 협상시 고려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협상시 상대방이 마음을 상할 가능성이 높으니 항시 상대방을 존중하라는 실전 노하우도 알려줍니다. 그것이 유리하다는 거죠.

이제(11월13일) HDC컨소시엄이 아시아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되었다는 기사가 수많은 언론이 타진을 했습니다. 완전 타결까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협상은 이어질겁니다. 산업은행과 금호산업은 막판까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매도인의 위치를 십분이용하려하겠죠. 이제 정밀실사부터 시작할텐데 앞으로 진행되는 기사를 보면서 매도인의 입장과 매수인의 대결이 책내용이 많이 오버랩될 겁니다. 벌써 기대감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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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도! 인스타그램 -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
정주윤 지음 / 성안당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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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라는 유행어가 있죠. 인사이더의 줄인말로, 관심을 받는 인기있는 사람을 뜻하죠. 그래서 '인싸가 되는 법'이라는 <인씨가 되는 법>이라는 책도 출간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그 인싸가 되기위해 꼭 해야 할것이 바로, 인스타그램이고 <인젠 나도! 인스타그램>은 '인싸'를 넘어 돈도 버는 마케팅법까지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완벽가이드'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에서 운영하는 업체지만 페이스북과는 체계가 다르죠. 글보다는 사진이 주가되고 남자보다는 아무래도 여자분들이 많이 사랑하는 앱이 될겁니다. 물론 많은 경험으로 많은 조회수를 올리는 분도 있지만 그 방법이 있는데도 효율적으로 사진을 올리지 못해서 아직도 지인들 소수만 방문하는 앱으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거기다가 회사들도 인스타그램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많은 구독을 올리는 방법을 소개한 이책이 좋은 길라잡이가 될겁니다.

저자는 정주윤입니다. 일러스트레이트이고 UI디자이너라고 하는군요. aoriapple_의 개인앱과 _aa_store_라는 인스타를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이미 책도 쇼핑몰관련1권, 운동관련책도 내신 만능능력자 이신듯합니다.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해야 잘할 수있을까요. 아마도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사일겁니다. 그런데 사진만 찍고 올리고 몇개의 해시태그만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볼까요. 하트를 받을수가 있을까요. 그럴수있는건 연예인만 가능할 겁니다. 같은 걸그룹이라고 해도, 맴버간의 차기가 거의 100배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인지도와 그 사람의 매력에 관련된 문제이고, 일반인들은 좀다르죠. 명확한 콘텐츠를 만들고, 꾸준히 업데를 하고(매우중요), 팔로워/팔로잉도 관리하라고 합니다. 인친과 소통협력방안도 소개됩니다. 그리고 IGTV의 선점도 권합니다.

이 책을 저자가 인스타그램의 완벽가이드라고 당당히 소개하는 이유는, 촬영에 있어서, 빛과 조명, 소품과 배경의 배경까지 디테일하게 소개를 하기 때문입니다. 렌즈사용법, 그리고 매번 사진이나 올리는 기능만 이용하지 사실 많은 이용자들이 그외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는경우가 허다합니다. 링크된 사진을 복사해서 옮겨붙이기도 못하는 사용자가 비일비재하기에 이런 사소한 방법도 빼지 않습니다. 채도와 명도를 조절했을때 구독자들이 어떤 느낌을 가질지까지 고려해서 사진을 올리도록 유도합니다.

정말 능통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라면, 아마도 채널도 많이 활용을 할겁니다. 잠시 노출되는 '스토리'기능, '라이브방송'도 있죠. 일정규모의 팔로잉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도전해볼만한 방법이죠. 동영상 업로드전용, IGTV도 관심의 영역에 두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참 무신했다고 생각한 점은 이렇게 다양한 사진 보정관련 방식이 인스타그램에 있는 지를 몰랐다는 겁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다양한 설정과 느낌을 줄수있는데 앞으로 저도 그냥 사진을 올리지말고 다양한 느낌의 시도로 인싸가 되어 볼 까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이젠 나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스타그램을 잘사용할 수있도록, 8단계 학습과정으로 사진찍기부터, 채널의 이해, 계정관리, 사진보정까지 알려주는 매우 디테일한 인스타그램 활용 사전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이 꽃이죠. 이 사진을 어떻게 찍어고, 보정을 해야, 구독을 늘리수있는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최근에는 일부 결제까지도 가능하게 했기에 광고외에 직접판매수입도 기대할 수있는 통로를 인스타그램에서는 추진중이란 점에서 기업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 질겁니다. 인스타그램을 잘해야 사업도 성장할 수있다는 관심이 꼭 필요한 때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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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던지는 위험 - 예측 불가능한 소셜 리스크에 맞서는 생존 무기
콘돌리자 라이스.에이미 제가트 지음, 김용남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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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치'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른까요. 국회에서 벌어지는 국회의원들의 행태, 청와대와 야당과의 싸움 등에서 정치적 환멸속에 '정치'를 생각할수도 있지만, 작게는 학교의 학생간에, 아니면 사회에 발을 딛고는 회사내의 '정치질'에 많은 고통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간질을 할때, 소위 '정치'를 논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위는 바로 그 조직의 해게모니를 차지하기위한 조치를 말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정치권력을 유지하는 것에 많은 장애요인들이 등장합니다. 이는 아마도 극변하는 속도때문에 조직에 위기가 될 이벤트가 과거였으면 묻혀버릴수도 있지만 이제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여론화되어 조직을 순식간에 위기에 몰아넣게 됩니다. 이를 '리스크관리'라고 할수있는데, 이런 조직의 정치적 리스크를 잘관리하고 대처하기위해서,<정치가 던지는 위험> 저자들은 리스크관리용 근육을 펌핑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저자는 콘돌리자 라이스입니다. 유명한 여자분이죠. 미국 여성 국무장관을 했었죠. 그녀는 콜라로도 덴버대학에서 학석박사를 하셨죠 정치학박사입니다.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하고 부시정부에서 국무장관에 올랐습니다. 지금은 스텐퍼드 대 정치학교수시네요. 참고로 54년생으로 현재 66살이십니다. 공화당정부에서 국무장관을 한것으로 봐서는 우파적 시각으로 국정을 주도했다고봐야겠죠. 그리고 공동저자로 에이미 제가트는 같은 스텐퍼드대 정치학교수입니다.

젝웰치의 GE가 하니웰을 인수하려하자, EU가 나서서 승인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EU는 GE가 항공기산업의 독점을 우려한겁니다. 결국 합병은 무산되어 젝웰치는 큰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젝웰치는 경제적 가치만 보고 정치적 고려를 안해서 생긴 상처였습니다. 그래서 정치적 위험관리를 보상의 어려움, 파악의 어려움, 측정의 어려움, 업데이트이 어려움, 소통의 어려움으로 저자들은 설명을 합니다. 5가지 어려움에서 보듯, 정치적 위기가 실제 진행되지 않는상황에서 그것에 대한 평가의 어려움을 모은겁니다. 사실 실제화가 되지 않는다면, 쓸모여부파악이 힘들어서 가치측정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미안마라는 국가에 통신시장을 진출하기위한 가상 정치적 리스크관리 시나리오는 개발도상국에 어떻게 리스크관리를 할까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줍니다. 우선 양질의 정보를 어떻게 얻을 것인가입니다. 개발도상국들에서 정보를 얻는 것은 사실 휴미트를 통하지않고는 양질의 정보가 쉽지 않을겁니다 좀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야 하며, 리스크로인한 연쇄효과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여파죠. 촉발될 여파에 관심을 가져라입니다. 그리고 철저한 분석에 대한 조언도 함께 합니다. 마지막으로 의사결정에 있어서, 위험관리는 모든 직원의 보고 체계 포함해서 항상 전직원의 위기의식을 가지게 합니다. 당연히 표준화된 의사결정과정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조직문화로 승화해야합니다. 그리고 의사결정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 결정을 현장상황을 돌아보고 결정하는 예로 나이키가 방글레데시 공장의 철폐논의에서 잘표현되었습니다.

호텔 메리어트와 리츠칼튼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입니다. 2009년 인도네시아의 메리어트에서 테러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전세계 체인에 표준시를 기점으로 위기대응을 일사불란하게 시행합니다. 이런 대응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호텔로 유명합니다. 이런 조직을 유지하기위해, 3가지 핵심질문을 제시합니다. 최근의실수이용하는가? 위기의효율적대응?, 지속적학습의 체계개발?란 물음에 효율적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물론 질문만으로도 반정도는 이해를 하셨을 겁니다. 조직내 핵심질문을 항상 던질수있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방안을 만들기 마련입니다.

위기는 일반적으로 대기업에서는 리스크메니지먼트를 통해, 스나리오플레닝을 하면 다양한 대응을 조직내 동요를 줄이며 행동할수있도록 메뉴얼화되어 있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모든 조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은 리더들의 역량과 시스템이 좌우를 할겁니다.저자들은 기업들 또는 조직에서 정치적위기를 좀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체계적으로 위험에 접근해서, 상부에 의해 주도를 하는 조직이 바로, 정치적 위험에서 조직을 강하게 보호할 수있다는 겁니다. 더우기 최근 3-4년간은 글로벌의 각종 불안이 횡횡하고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고, 온갖 부정적인 경제 불황을 대학자들이 예측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에서 사소한 부주의가 나비효과처럼 조직에 커다란 가치훼손으로 이어질수있습니다. 이런 불안한 정세때 리스크관리는 회사의 명운과 연결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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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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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외로움'이 매우 인상깊을 거라고 <트렌드모니터2020>에서는 알려줍니다. 특히 Z세대 특성에 대한 논의가 많이 됩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문화나 인기트렌드도 알수있게 해주고, 외로움에 대한 타인과 자신에 대한 개념도 알게 해줍니다. 그리고 카풀이라는 서비스와의 관계도 볼만합니다. 마지막장에는 밀레니얼세대(Y)와 Z세대의 특성과 지향을 중심으로 한국인들의 최근 생각도 알게 해줍니다. 기획과 마케팅을 해야 하는 분들은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죠. 마케팅준비 비용을 대폭 줄어들겠죠.

저자는 마크로밀 엠브레인입니다. 미국사람은 아니고, 한국회사이고, 컨설팅과 연구조사를 주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1999년도 설립이되었고, 직원수가 250명, 연매출 약350억의 한구최고의 온라인리서치회사이며 연구조사업체로는 4위라고 하는군요. 트렌드모니터와 이지세베이로 개인들과 만나는 통로가 있어서, 연45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러 규모 회사에서 리서치를 한 결과를 대표이사, 최인수를 비롯 윤덕환, 채선애, 송으뜸 등의 임직원들이 저술에 참가했습니다.

우선, '핑프'와 '고나리자'라는 신조어를 저자들은 묻습니다. Z세대만이 이해하는 신조어라는 거죠. Z세대에 대한 정의도 다양한 걸로 압니다만, 95년생~2005년생정도를 이야기합니다. 용어상으로는 '밀레니얼'을 밀어냈다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밀레니엄(Y세대)과 밀레니얼을 구별한지도 얼마가 안되었는데 말이죠. ㅠㅠ 이들의 특징을 알아두면 좋겠죠. 첫째는 부모와 사이가 좋다고 합니다. 강압적인 부모가 많이 줄었다는 뜻도 될겁니다. 둘째는 또래영향력이 큰 시기죠. 친구들에게서 대부분의 지식을 얻게 되죠. 세째가 자기자신에 관심이 많아서 평판에 민감하다고 하네요. 애들이 간섭받는걸 싫어하다고 생각하는데 평판에 신경쓴다는 그것은 또래들까리의 문제겠죠. 넷째는 자기애를 기준으로 사회적 문제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죠. 아참' 핑프'는 ' 핑거프린세스'라고 검색해보면 알것을 물어보는 행위를 비아냥거릴때 쓰는 말이고, 고나리자는 관리자의 오타로 '간섭하는 사람'을 칭한답니다. 다만 네이버에 '핑'이라고 치면 연관검색어로 '프'가 안뜨고, '고나리'를 치면 고나리질이 뜨는걸보면 Z세대 대부분이 아는 핫한 신조어는 아닌듯합니다.

이 책을 다룰때 외로움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안꼬없는 찐빵(?)이기에 책을 혹시 못볼 분들을 위해 살짝 건드려주면, 외롭다는 감정은 '사람'과 '경제적여부'와 연관되어 잇다고 합니다. 만난사람이 없거나, 마음을 터놓을 사람, 만나도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만남이란 부담이 되기 시작하기때문이죠. 이 두 문제가 해결이 되어도 다시 스마트폰으로 끌려가는 아이러니는 있습니다만, 옆에 앉아서 카톡으로 대화하는 친구들도 본듯합니다. 너무 극단적인가요!! 사람들과의 거리만은 이제 연대의 대상이 아니라 경쟁의 대상이라는 거죠. 공유플랫폼이 다른나라보다 잘안되는 이유는 '의심'이라고 합니다. 타인에 대한 부정적의식이 많이 깔려있죠. 그렇다보니 '기본소득제'처럼 무인승차논쟁이 다른 나라보다 더욱 부정적으로 심화될 수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의심을 극복할 방법은 '관계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인구가 감소할건 정해져있습니다. 이거야 말로 '정해진미래'입니다. 인구증가율이 이따위로 유지된다면 외로움을 만드는 '경쟁'에서 '협력'으로 빨리 전환을 해야 하며, 타인과의 공동체와 연대의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사람들이 가지는 '불안과 외로움'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길이라는 겁니다. 정부도 이방면으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할겁니다.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특성중 두드러진 부분이 '불공정에 대한 분노'랍니다. 전대통령 탄핵시에도 원인이야 어찌되었던 이 '불공정성'에 대한 불을 집힌것이고 현정권와서도 조국사태도 '불공정'에 대한 생각은 계속 이어지고 이에 대한 다양한 사건들이 조망이 됩니다. '배민의 쿠폰배달사건(셀럽에게만 비싼쿠폰지급)'으로 사과문을 올리고, 이 감정을 베이스로는 '더럽고 치사함'이 있다는 겁니다. 특히 자신에 대한 이해관계에 대한 예민함은 치열함까지 있다는 거죠. 이렇다면 이들에 대한 마케팅은 '절차적 공정성'까지 고심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 공정함이 불만을 줄이는 것이지 만족을 높이는 것이란 오해는 하지말야겠죠. 이건 '기본'이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셀프부양'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앞에서 살펴본 Z세대의 부모세대들, 소위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가 최근 이루어지고 있지만 은퇴가 은퇴가 아니죠. 노후준비가 안된세대이고, 자녀들에게 부양받을 수도, 받을 생각도 안하는 '셀프부양'을 해야 하는 세대입니다. 최근 비정규직이 늘었다고 하는데, 60대이상이 일을 해도 정규직으로 일하는 건 불가능한것이기에 강제로 인생2모작을 해야하는 상태로 몰립니다. 100세를 온전히 기쁘게 맞을 가능성이 얼나나 될지 의문이죠. 다양한 감정의 칼(?)을 든 책이 바로 <트렌드 모니터 202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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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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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사람을 꺽었다'는 기사가 이제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우리의 이세돌도 2016년 알파고에 완패했고, 이것이 인공지능의 새시대를 알리는 글로벌 퍼포먼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법률서비스, 인공지능 의료진단시스템인 왓슨포 온콜리지도 일반병원에 도입되었습니다. IT강국으로 경제강국의 위상이 올라간 한국은 4차산업혁명에선 아직 큰 움직임이 안보이고, 기존의 3차산업혁명에만 안주해 있는 느낌입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서 처럼 기존의 치즈에 안주하다가는 벼람으로 몰립니다. <에이트>에서는 이미 인공지능분야에서는 중국에게 많이 뒤쳐져 있다고 합니다. 다시 치즈를 찾아 떠나는 모험떠나기 위한 8가지 극복책을 저자는 제시를 합니다.

저자는 이지성, 30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고, 430만부이상을 판매한 베스트셀러작가입니다. 개인적으로 좋게 보던 당구여신, 차유람을 빼앗아간 분(?)이시죠. ㅎㅎ <꿈꾸는 다락방>,<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초 베스트 판매고의 선두를 차지할겁니다. 그의 관심사는 자기개발, 교육, 인문학 등 다방면으로 출중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가 다루는 '인공지능'에 대한 정리는 좀더 4차산업혁명을 걱정하고 잘모르는 이들에게 문과적 실체를 보여주고, 그것을 대비하는 젊은 독자층들에게 좋은 방향고가 자세를 잡을 수있도록 순기능을 하는 역할일겁니다.

세계는 이제 '인간을 기계가 대체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죠. 자율주행도 실제 시행시기는 엇깔리지만 빠르면, 5년 길면 20년정도면 실행될거라는 겁니다. 안될거라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준비를 위해 미국에서는 '싱귤레리티대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들은 인공지능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교육을 하고 있다고 선언합니다. 이 대학이 인공지능의 지배자를 길러낼지 아무도 장담도 못하고 보장도 못하지만 '인공지능'을 내걸고 많은 이들이 뛰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일본에서도 교육개혁을 단행합니다. 150년만에 단행하는 개혁이라고 합니다. 인공지능시대를 선도하기위해 선진국들은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는데, 한국은 학종논란, 수시논란, 외고, 자율형 등의 부정부패, 특혜 논란으로 과거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대세가 되면, 인간들이 할일이 분명 줄어들 것이 분명합니다. 벌써, 인간들이해고되는 일이 발생중입니다. 금융투자분야 트레이더를 인공지능 켄쇼는 598명을 해고시켰습니다. 병원분야도 각종 센서를 이용해서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치료하여 환자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인간의 일량을 줄여줌으로 사람의 일을 줄이는 효율화(?)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교육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교사 프로젝트는 충격적인 측면이 큽니다. 핀란드에서 오보봇이라는 인공지능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분명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의 능력'이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중에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말하고 이를 지혜라고 합니다. 인공지능은 '지식'과 '기술'을 축적하는 걸 가장 잘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책의 핵심인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8'소개됩니다. 디지털을 차단하라, 나만의 평생 유치원을 만들라, '비잉''두잉'하라, 디자인씽킹하라, 철학하라, 나누고 융합하라, 여행을 경험하라, 우리를 보라 등입니다. 제목들만 봐도 아마도 무슨이야기를 하려는지 느낌이 올겁니다. 여기서 제목만으로 궁금해지는 건, 유치원이야기일겁니다. 그 내용은 몬테소리 유치원의 장점소개입니다. 몬테소리는 자유, 몰입,성취를 키워준다고 합니다. 많은 4차산업혁명의 선도자들이 이 유치원출신이라는 겁니다. 레리페이지, 빌게이츠, 스타브잡스, 크린튼, 오바마 등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뭔가 교육철학이 다르던가, 아니면 미국은 대부분 몬테소리유치원이던가중 하나겠죠. 그리고 '비잉'과 '두잉'하라가 궁금할텐테됴. 이는 하버드대 방법론으로 기존의 '노잉'인 지식교육에서 '비잉'인 공감교육, '두잉'인 창조교육으로 학습개혁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전환이라고 보고 앞으로 교육이 무엇을 바라보는지 알게 해주는 겁니다. 디자인씽킹도 첫 출발이 바로 공감하라입니다. 그리고 창조하는 방향으로 생각법은 구성됩니다.

인공지능시대는 인간을 4계급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1계급은 인공지능플랫폼 지배자, 2계급은 인공지능플랫폼 스타, 3계급은 인공지능, 4계급은 프레카리아트로 인간의 대부분인 99.997%가 여기에 속해진다는 거죠. 현재도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99.997%면 노력해봐야 별무소용처럼 보이지만 아마도 4계급도 분명 그룹내 차별이 존재할겁니다.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고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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