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치가 던지는 위험 - 예측 불가능한 소셜 리스크에 맞서는 생존 무기
콘돌리자 라이스.에이미 제가트 지음, 김용남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우리는 '정치'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른까요. 국회에서 벌어지는 국회의원들의 행태, 청와대와 야당과의 싸움 등에서 정치적 환멸속에 '정치'를 생각할수도 있지만, 작게는 학교의 학생간에, 아니면 사회에 발을 딛고는 회사내의 '정치질'에 많은 고통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간질을 할때, 소위 '정치'를 논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위는 바로 그 조직의 해게모니를 차지하기위한 조치를 말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정치권력을 유지하는 것에 많은 장애요인들이 등장합니다. 이는 아마도 극변하는 속도때문에 조직에 위기가 될 이벤트가 과거였으면 묻혀버릴수도 있지만 이제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여론화되어 조직을 순식간에 위기에 몰아넣게 됩니다. 이를 '리스크관리'라고 할수있는데, 이런 조직의 정치적 리스크를 잘관리하고 대처하기위해서,<정치가 던지는 위험> 저자들은 리스크관리용 근육을 펌핑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저자는 콘돌리자 라이스입니다. 유명한 여자분이죠. 미국 여성 국무장관을 했었죠. 그녀는 콜라로도 덴버대학에서 학석박사를 하셨죠 정치학박사입니다.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하고 부시정부에서 국무장관에 올랐습니다. 지금은 스텐퍼드 대 정치학교수시네요. 참고로 54년생으로 현재 66살이십니다. 공화당정부에서 국무장관을 한것으로 봐서는 우파적 시각으로 국정을 주도했다고봐야겠죠. 그리고 공동저자로 에이미 제가트는 같은 스텐퍼드대 정치학교수입니다.
젝웰치의 GE가 하니웰을 인수하려하자, EU가 나서서 승인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EU는 GE가 항공기산업의 독점을 우려한겁니다. 결국 합병은 무산되어 젝웰치는 큰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젝웰치는 경제적 가치만 보고 정치적 고려를 안해서 생긴 상처였습니다. 그래서 정치적 위험관리를 보상의 어려움, 파악의 어려움, 측정의 어려움, 업데이트이 어려움, 소통의 어려움으로 저자들은 설명을 합니다. 5가지 어려움에서 보듯, 정치적 위기가 실제 진행되지 않는상황에서 그것에 대한 평가의 어려움을 모은겁니다. 사실 실제화가 되지 않는다면, 쓸모여부파악이 힘들어서 가치측정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미안마라는 국가에 통신시장을 진출하기위한 가상 정치적 리스크관리 시나리오는 개발도상국에 어떻게 리스크관리를 할까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줍니다. 우선 양질의 정보를 어떻게 얻을 것인가입니다. 개발도상국들에서 정보를 얻는 것은 사실 휴미트를 통하지않고는 양질의 정보가 쉽지 않을겁니다 좀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야 하며, 리스크로인한 연쇄효과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여파죠. 촉발될 여파에 관심을 가져라입니다. 그리고 철저한 분석에 대한 조언도 함께 합니다. 마지막으로 의사결정에 있어서, 위험관리는 모든 직원의 보고 체계 포함해서 항상 전직원의 위기의식을 가지게 합니다. 당연히 표준화된 의사결정과정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조직문화로 승화해야합니다. 그리고 의사결정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 결정을 현장상황을 돌아보고 결정하는 예로 나이키가 방글레데시 공장의 철폐논의에서 잘표현되었습니다.
호텔 메리어트와 리츠칼튼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입니다. 2009년 인도네시아의 메리어트에서 테러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전세계 체인에 표준시를 기점으로 위기대응을 일사불란하게 시행합니다. 이런 대응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호텔로 유명합니다. 이런 조직을 유지하기위해, 3가지 핵심질문을 제시합니다. 최근의실수이용하는가? 위기의효율적대응?, 지속적학습의 체계개발?란 물음에 효율적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물론 질문만으로도 반정도는 이해를 하셨을 겁니다. 조직내 핵심질문을 항상 던질수있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방안을 만들기 마련입니다.
위기는 일반적으로 대기업에서는 리스크메니지먼트를 통해, 스나리오플레닝을 하면 다양한 대응을 조직내 동요를 줄이며 행동할수있도록 메뉴얼화되어 있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모든 조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은 리더들의 역량과 시스템이 좌우를 할겁니다.저자들은 기업들 또는 조직에서 정치적위기를 좀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체계적으로 위험에 접근해서, 상부에 의해 주도를 하는 조직이 바로, 정치적 위험에서 조직을 강하게 보호할 수있다는 겁니다. 더우기 최근 3-4년간은 글로벌의 각종 불안이 횡횡하고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고, 온갖 부정적인 경제 불황을 대학자들이 예측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에서 사소한 부주의가 나비효과처럼 조직에 커다란 가치훼손으로 이어질수있습니다. 이런 불안한 정세때 리스크관리는 회사의 명운과 연결이 될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