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감사, 알고 싶은 77가지 이야기
권기환 지음 / 미래와사람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매년 국정감사라는 말을 듣습니다. 이는 국회의원들이 정부기관과 정부가 투자한 기관을 "비판적인 검증"을 하는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감사역할은 '감사원'에서 하게 됩니다. <공공감사, 알고싶은 77가지 이야기>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언론에서 접하는 '감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용어설명부터 감사의 전체 프로세스를 77가지로 정리해서 감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알려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감사원에 입사하는 분들은 감사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없이 업무에 임하고 각 중앙관서나 지자체, 산하광공기관들 등 피감기관들은 감사에 대한 경험이 없으면 절차를 몰라서 업무에 혼란을 느끼는 일도 생깁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관련서적은 소수에 그쳐서 직접 감사를 진행하는 저자가 자신의 업무를 중심으로 정리함으로써 피감기관이나 자체 감사를 진행하는 감사관들이 업무에 있어서 좋은 본보기를 삼을 수있다는 점은 큰 잇점일겁니다. 그리고 감사와 관련이 없는 자라도 일상적으로 흔하게 등장하는 '감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77가지로만 정리되므로 흥미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저자는 감사원 4급 권기환감사관입니다. 2005년 49회 행정고시출신으로 현재 공공기관감사국소속입니다. 아마도 저자가 감사를 진행하면서 피감기관 직원들이 감사에 대한 감사절차를 낯설어서 두려움이나 불편함을 가지고 있기에 일선 실무자로 그점에 대한 극복을 위해 이 책의 출간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의 역사는 인류문명의 경제활동과 함께 이뤄졌다고 합니다. BC3000년전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 점토물에 회계체제가 발견되고 영수증에 대한 검토자료도 나와서 공식적인 감사기능을 추정합니다. 한국도 고려시대에 출발된 자료가 있고, 대한민국 헌법에도 4개의 감사관련 조문이 나온다고 합니다. 감사는 항상 독립적인 검증활동이라합니다. 공공감사는 일반기업의 회계감사와는 기본적인 차이가 있는데, 공공감사는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강제성을 지닌 준사업적 지위를 지니는 점이 큰 차이라고합니다. 한국의 감사원은 한국만의 독특한 점은 행정부소속이라고 합니다. 많은 나라들이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와 별개로 두거나, 입법부소속으로 두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감사원의 임무는 '결산확인','회계감사', '직무감찰'이라는 고유관할이 주어지죠. 이는 헌법과 감사원법에 직무범위로 부여된 것이라합니다. 과거에는 직무감찰과 회계감찰을 분리하였으나 현재는 두부분이 중첩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유심히 봐야할 부분은 감사의 역할이 변한다는 점입니다. 감사도 사후감사에서 사전과 사후감사로 확대되고 있고, 문제적발에서 문제해결로, 공급자중심에서 수요자중심으로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사그러면 회계감사가 주로 떠오르겠지만 감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종합감사, 재무감사, 성과감사, 특정감사, 복무감사, 일상감사 등 결정자가 누구냐에 따라 감사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이 안에서 성과감사와 특정감사는 비슷하지만 다르다는걸 강조합니다. 성과감사는 경제적 효율성을 따지는데, 특정감사는 원인을 밝히는 것에 많이 타겟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사의 방법도 시민참여 감사가 늘고 있어서 좀더 투명성이 높아져간다고 봐야겠죠.

감사를 알려면 감사의 절차는 알아야겠죠. 6단계라고합니다. 연간계획이 수립이 되고, 감사준비, 감사계획, 감사실시, 감사처리, 감사결과관리 등으로 이뤄집니다. 감사를 하는 자는 항상 '문제의식을 가지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너무도 잘아는 6하원칙은 감사에서도 중요한방식이라고 하네요

감사를 알려면 감사의 절차는 알아야겠죠. 6단계라고합니다. 연간계획이 수립이 되고, 감사준비, 감사계획, 감사실시, 감사처리, 감사결과관리 등으로 이뤄집니다. 감사를 하는 자는 항상 '문제의식을 가지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감사증거는 항시 현장에서 확보하라는 것도 의미심장합니다. 그것을 하려면 법적 지원이 필요한데 당연히 공공감사법 20조에 자료체출요구에 대한 조문이 포함되어 있어서 출석과 답변요구도 강제성을 띨수있습니다. 이런점이 자체감사와 크게 다른점입니다. 법적 책임이라는 큰 책임이 따릅니다. 출국정지도 가능하다는 거죠. 이러한 조치는 감사의 성패는 증거의 확보가 성과와 직결되기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감사보고서쓰는 방법, 질문서, 답변서, 확인서, 동의서 등의 양식도 올려줍니다. 감사결과는 60일내에 알려야하며, 그 결과는 공개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장은 감사대응전략도 11가지 적시합니다. 피감대상자분들이 할수있는 행위를 모아두었습니다. 적극행정면책신청, 재심의, 사전컨설팅 등 다양한 대응수단도 알려줍니다. 피감기관분들은 꿀팁일수있습니다.

책에는 쉬어가는 코너로 박문수는 암행어사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박문수는 별건어사로 영조때 영남으로 파견을 나가서 감독과 순찰업무를 빛나게 수행은 했지만 암행어사를 한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암행어사의 대명사로 이름이 사용되었을뿐이라고 하네요. 장이 끝날때마다 OX퀴즈로 중요대목을 정리한 것도 책이 끝나고 쭉 읽어볼 필요도 있습니다. 감사원의 업무는 방대합니다. 이것은 시대가 변화하는 속독 빠를수록 부담은 늘어나게 될겁니다. 감사하는 측이나 피감측이나 국가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로 한다면 큰 갈등은 없을 거라는 생각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 시나공 ITQ OA Master (엑셀 + 한글 + 파워포인트 2016 사용자용) 2020 시나공 ITQ
길벗 R&D 외 지음 / 길벗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ITQ는 정보기술자격인 '국가공인자격'이고 주관은 생산성본부에서 합니다. 그중에서도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사용능력검정인 <2020 시나공 ITQ OA Master2016>이 나왔습니다. OA마스트는 4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ITQ 엑셀 2016><ITQ 엑셀 2016 함수사전><ITQ 한글 2016><ITQ 파워포인트 2016>으로 쉽게 분철이 되도록 신경을 쓴 책입니다. 시험은 따로 볼수도 있고 3과목을 한번에 볼수도 있는데 결과에 따라 자격이 달라진다는 점은 잘 살펴야 하죠..

지은이 길법알엔디는 강윤석, 김용갑, 김우경, 김종일 등으로 IT서적을 전문적으로 기획출판하는 집단이라고 합니다. 지난 20여년간 길벗의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시리즈의 총괄팀이락도 합니다. 20여년의 세월을 IT관련 서적만 기획출판했다는 것은 바로 시나공의 깊이이고 신뢰를 반영하는 것일겁니다.

한국에는 수험서 시장이 있죠. 그중에서도 소위 자격증을 지원하는 수험서시장도 무시못할 시장일겁니다. 자격증을 위한 수험서는 아무래도 실수를 줄이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런 시험은 많은 사람들이 보고 많은 사람들이 좋은 성적을 얻지만 좋지 못한 성적을 받는 수험생도 많죠. 그분들의 패착은 바로 실려있는 문제를 안풀어서 일겁니다. 기본적인 개념공부가 끝나면 시험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는 <ITQ OA Master2016>은 실전모의고사 10회와 최신기출문제10회를 실어두었습니다. 시험을 봐서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이 것도 끝까지 다 못풀고 시험을 보러가야 할겁니다. 이 시험은 A,B,C등급을 주는데, 200점도 못마져서 등급을 못따는 수모를 겪지 말아야 할겁니다.

책은 수험장을 고대로 옮겨 놓은 듯하게 입실, 프로그램실행, 문제지수령, 그리고 자동채점프로그램까지 세새하게 신경을 써서 알고도 못푸는 당황한 상황을 막으려고 다양한 조치를 해두었습니다. 성적을 A등급에 걸맞는 고득점을 할수있게 문제들과 학습을 복합적으로 할수있게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교육은 대부분 책의 내용을 따라하기입니다. 수험서만 펴두고 읽는 것이 아니죠. 책내용을 하나씩 컴퓨터로 따라하다가 좀더 깊은 내용은 전문가의 조언코너, 궁금해요Q&A로 시험에서 필요하고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풀어주고 OA프로그램을 좀더 능숙하게 다룰수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ITQ OA Master>시험은 시험을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4차혁명시대에 기본적인 지식인 한글과 엑셀, 파워포인트를 생활속에 업무에 잘사용하도록 시험이라는 도구를 이용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엑셀함수사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독으로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참고서로 사용하기 딱좋은 사이즈로 만들었고, 75개의 함수를 통해 엑셀을 좀더 전문적으로 사용할 수있게 배려해두었습니다. 사실 엑셀을 몇년 사용하다보면 기본적인 폼은 만들수가 있지만 실제 엑셀자체의 능력차는 바로 함수사용에서 날 수밖에 없습니다. SUM, ABS,DAY,AVERAGE, MAX 등과 같은 잘알고 있을 함수부터 ODD, DVAR, SOUNTA 등과 같은 처음공부하는 함수도 다수 포진되어서 꼭 암기하고 잇으면 매우 유리한 순간을 맞게 될겁니다.

<ITQ OA Mster>는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으면 OA마스터를 신청할수가 있습니다. 초보자는 응시부터 시험까지 친절하게 저자들이 안내하고 있기에 3과목모두 좋은 성적을 올려서 OA마스터에 도전해볼 만할겁니다. 성적이 모자라서 B 나 C등급을 받은 분도 다음시험에 도전해서 등급을 올리면 되기에 당락이 결정되는 것이 아닌 자기능력을 확인해보는 검정도 함께 하고 있어서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는 회사생활의 기본지식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종이에 직접 글씨는 쓰는 모습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컴튜터를 잘다루는것은 21세기 기본적 덕목일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 말하기 능력 8시간 완성방법 : 학습자 용
김성중 지음 / 언어사랑교육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 말하기 능력 8시간 완성방법: 학습자용>은 제목만 보면 본책이 따로 있고, 실전을 활용편처럼 느껴지지만, 철저히 저자가 오랜기간 영어교육현장에 몸담으면서 느낀 방법을 학습자가 느끼며 영어를 익히라고 쓴 영어학습법책입니다. 영어를 배울때 처음에는 교재에 의존하고 교사에 의존하여 종국적으로 독립적으로 자기주도적으로 영어능력을 완성해가는 걸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공부란 교사가 풀어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독립적으로 할 수있어야 된다는 걸 강조합니다. 저자는 우리의 영어교육이 대부분 영어교사가 한마디를 하면 그것을 반복해서 따라해서 익히는 '청화식학습방법'이라 합니다. 이것은 의사소통능력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는데는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이런 교육이 초등학교고학년부터 대학까지 공부를 해도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소통이 제대로 되지 못한 이유라는 거죠. 그리고 많은 시장을 영어문장을 암기하는 것도 제대로된 상황에서 제대로 영어가 구사되지 못해서 밥만 많이 먹어서 살만 찌는 것에 비교를 해서 저자가 권하는 방법에 매우 궁금해지고 흥미가 느껴졌습니다.

저자 김성중은 미 오하이오 대 영어교육학인 TESOL박사입니다. 현재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세종) 교수로 교양영어를 지도하며 알게된 한국영어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쓰게된 책이 바로 작년에 낸 <해외여행을 위한 영어말하기능력 1시간완성>이었고 학습자용 8시간완성을 이번에 출간하고 앞으로 <영어말하기능력 8시간완성방법:전공자용>까지 출간하여 영어말하기를 완간한다고 합니다. 말하기외에도 '영어쓰기'도 출간하여 작문능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영어책의 구성은 4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이해단계, 심화단계, 실용단계, 심층단계로 구분해두었습니다. 우선 이해단계는 언어의 4가지 절차적 단계의 의사소통을 익힙니다. 첫번째, 인사를 하고 둘째는 용무를 이해가히고 셋째, 보상을 하고 넸째 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이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신문을 산다, 햄버그를 산다 등 상황에 대한 생각을 미리할 필요가 있죠. 초코릿을 산다면 인사하고 초코릿을 요구하고 계산을 하고 BYE하고 나오면 됩니다. 하지만 신발을 산다면 좀더 상황이 필요하죠. 사이즈도 있어야 하고 신어봐야 하고 그 상황에 대한 생각을 해야 의사전달이 됩니다. 이를 목표지향적 의사소통이라고 합니다. 이는 어떤 언어를 쓰던지 공통적 상황이라고 합니다.

심화단계는 영어는 발전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처음부터 원어민과 유창한 발음과 속도로 하길 원하는건 아니라는거죠. 기본적인 짧은 단어만 사용할 지라도 의사전달만 되면 된다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이런 방식은 성인보다는 어릴수록 익숙하죠. 그것은 아이들이 영어를 습득하는 방식을 이해할필요가 있다는겁니다. 아이들의 대화를 듣다보면 정확한 문장이나 발음이 아니라 의사전달이 중요하다는 거죠. 그것으로 충분하다는겁니다. 손짓, 표정 등 비언어적 특징으로도 의사전달은 된다는거죠. 손짓발짓을 해도 된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아야 영어는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갈수있다는거죠. 대화란 상대방과 책임을 공유하는것이지 평가하는것이 아니라는거죠.

실용단계는 영어를 잘하긷위해서는 언어발달단계를 인정하라는 겁니다. 처음에는 생존영어, 그 다음은 사교영어 최종에는 학술영어라고 합니다. 알콜중독자 치료의 출발점은 알콜중독자임을 환자스스로 인정하는 겁니다. 영어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자신이 생존영어수준인데 자신은 유창한 영어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는건 현실에서 자신감 저하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사교영어도 대부분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므로 생존영어가 상당히 끼어들게 됩니다.

심층단계는 영어학습에 있어서 정서적 요인을 설명합니다. 자신감이 있어면 좀더 적극적으로 영어학습이 가능하죠. 그리고 영어를 배울때 언어긴장감이 있다면 좀더 동기를 상승시킬수가 있다고 합니다. 주의집중도 잘되면 좀더 영어완성에 가까이 간다는 거죠. 하지만 언어긴장감은 부정적 요인도 있죠. 과도한 긴장감을 자신감도 상실하게 하고 머리도 굳어버리게 하죠. 과도한 긴장감은 비현실적 기대에 기인해서겠죠. 초보이면 문법이 틀려도 되고 어휘수준이 낮아도 되고 더듬어도 상관없는 거라는걸 인식해야 합니다. 완벽한 발음, 원어민의 발화속도, 완벽한 문장을 목표로 한다면 비현실적인겁니다. 이를 통해 자발적 의사소통의사를 갖게 해야 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확신이 든건, 인정하라였습니다. 과도하게 높은 수준의 영어를 원해서 안된다는 겁니다. 언어라는것은 발전단계가 있으므로 그것을 인정하라입니다. 아이들이 언어를 빨리배우는 이유는 욕심이 없기 때문아닐까요. 자신의 수준에 맞게 영어를 차분하게 배워나갈 필요성 부터 느낍니다. 이런 생각이 확고해야 다음단계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롱텀 씽킹 - 와튼 스쿨이 강력 추천하는 전략적 사고법
데니스 C. 캐리 외 지음, 최기원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과거 글로벌기업 CEO들은 장기적으로 근속을 하면서 단기보다는 장기전망으로 기업을 이끌고 나갔습니다. GE의 CEO 젝웰치는 1981-2001년까지 재임을 했고, 나이키의 CEO 마크파커는 13년간 재직하다 올해 퇴임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행동주의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분기수익률,배당금, 주식환매에 대한 압박을 받아서 단기목표와 주주가치개선(자사주매입)에 치중하고 특히나 보잉처럼 자산을 다깍아 먹어서 부도의 위기에 몰리기도 합니다. <롱텀씽킹>은 목전의 이익에만 치중하다가 기업의 근원을 흔들수있음을 경고하고 포드, CVS헬스, 유니레버, 버라이존, 3M, HPE(휴렛패커드)등 6개사의 장기비젼을 살펴보고 장기전략을 짜는 로드맵을 세워보는 방식을 설명합니다.

저자는 데니스케리 콘페리 부회장입니다. 글로벌 콘페리는 헤드헌터업체입니다. 브라이언 두메인은 <포춘>지 기고자입니다. <베조노믹스>라는 책도 최근 한국에 출시하는 군요. 마이클유심은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 리더십프로그램 교수입니다. 리더십에 대한 책이 많고 한국에는 와튼스쿨시리즈에 저자로 올렸습니다. 와튼스쿨교수셔서 그런지 4분의 공저자중 가장많은 번역서가 있습니다. 로드니 젬멜은 매킨지 매니징파트너입니다. 성장전략, 성과개선 등을 컨설팅합니다.

행동주의 펀드가 취하는 영향력이 크고 기존주주들도 그 영향력을 많이 받기에 경기불안으로 단기 보유를 하는 주주들은 배당주에 대한 매력과 단기 주가부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으로보나 사회적으로보나 기업이 장기적 비젼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수익을 올리는 것은 기업가치뿐 아니라 고용이 늘어나는 사회적 가치로 보아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CEO입장에선 단기 수익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설득하고 기업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자들이 소개하는 6개의 대형상장기업의 CEO들이 했던 리더십은 꼽씹어 볼수있고 장기투자의 좋은 기준도 될겁니다.

기업은 캐팩스투자로 먹고산다고 할수있는데 행동주의 펀드가 관여를 하면 연구개발비부터 감소한다고 합니다. 단기로 돈만 빼먹고 떠나다는 거죠. 3M의 새로운 CEO조지버클리는 제약부분을 매각하고 연구개발비를 확보하여 장래산업에 투자합니다. 도브비누로 유명한 유니레버의 CEO 파올폴만은 분기실적발표를 하지않고 장기경영으로 끌고가겠다고 이사회에 선언합니다. 이는 주주들만 바라보는 경영이 아닌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배려한 경영을 하겠다고 선언한겁니다. 이러한 장기전략을 위해서는 짐콜리스는 변함없는 목표의식과 핵심가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가치를 전구성모두에게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장기로드맵전략을 보면 4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는 당장의 이윤투구보다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둘째는 장기사업전략을 세우고 이사회의 지원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셋째는 장기목표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단기성과지표보다는 장기지표를 개발하라고 합니다. 마지막 넷째는 장기전략을 위한 창의적인 문화를 끼우자고 합니다. 동기부여면에서 임원들이 장기적으로 회사에 관심을 갖게 하고 투자자들도 대부분 기금등이 가지고 있으므로 그들이 행동주의펀드에 영향을 덜받도록 연합체를 만들 필요성도 말합니다. 그리고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면서 장기전략에 대한 설득이 필수입니다.

주주들의 단기수익배분 요구는 기업의 성장을 갈아먹는 행위라고 합니다. 기업이 성장하기위해서는 투자를 해야 하는데, 당장의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 R&D비용을 줄이고 위험부담이 있는 신제품출시를 미루고 직원들을 감원하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주주권에 대한 요구가 거센 행동주의투자펀드의 주식시장비율은 1%밖에 안되는데 그 영향력은 막강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기주의사고와 단기주의사고를 하는 기업을 비교할때, 장기사고기업이 평균 47%수익이 증가합니다. 일자리도 늘어서 고용유발효과도 커서 기업의사회실현가치도 올라갑니다. 물론 단기수익을 무시하고 장기투자만 하라는건 아니죠. 젝웰치는 단기성과와 장기성과수익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단기성과만을 주목하는 것은 일부주주의 이익만 추종하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도 최근 자본주의보다 사회주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장기주의사고로 사회, 직원, 하청사등을 이롭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자들이 다루는 장기로드맵의 의미성이라는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만나다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심준식.우재현 지음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만나다>는 한국금융연수원 발행으로 대부분 연수생교재로 사용하기위해 출간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내용을 담는다기보다는 이미 많이 발행되고 논의되는 지식을 핵심적으로 수강생들에게 주입하기위해 제작을 할겁니다. 대도록이면 꼭 알아야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살펴보고 실제 실습도 파이썬으로 실습할수 있도록 구성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해 경험해보고자하는 분들에게 매우 최적화된 책입니다. 2000년이후부터 지식은 정말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제 정보를 모으는 일보다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그리고 파이썬이라는 언어는 문과이과의 구분이 아니라 모두해야 하는 기본소양화하고 있습니다. 300페이지가 안되는 량인데 핵심만이 담겨지고 실습도 같이 해볼 수있는 서적이므로 정독함이 맞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심준식연구원으로 오클라호마대학, 고대석사와 박사수료를 빅데이터와 블록체인을 전공하신분으로 딜로이트와 삼일회계법인에 계셨던 분입니다. 대형기관에서 현업으로 이 계통으로 잔뼈!를 굳히신분이고요. 공저자 우재현은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한후 고대 박사를 받고 기업보안을 담당했고 현재는 AI관련일과 대학에서 강의를 하십니다.

빅데이터가 언제부터인가 우리 일상에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는 데이터를 자원으로 새로운 비즈니스가치를 창출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디지털이 많이 사용되면서 데이터가 양산이 되고 그것을 이용하여 성공사례가 나오기 때문이죠. 이제 데이터는 양에서나 속도면에서 그리고 다양성,가치,정확성면에서 획기적으로 다른 차원의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사용분야도 마케팅,제조,인사,회계,고객관리,연구개발 등에 폭넓게 사용이 됩니다.

빅데이터가 회사업무에 일부가 되면서 빅데이터거버넌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빅데이터를 관리와 운영을 뜻합니다. 빅데이터는 자체 개인정보를 위반할수도 있어서 사회적 지탄까지 가능하기에 구속적 요소가 많습니다. 데이터3법으로 인해 좀더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전보다는 편해졌지만 서구에 비해 미약해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컴플라이언스는 기억해둘만한 용어인데, 감사라고 번역될수도 있지만 감사보다는 약한 의미와 빅데이터사용에 취약점을 보완하는 요소가 강합니다. 빅데이터는 개인으로보면 분석의 대상일뿐이지만 기업차원으로보면 전체관리와 리스크관리도 함께 고려를 해야할 부분입니다.

데이터는 인공지능의 발전에 큰영향을 줍니다. 인공지능이 작동을 하기위해서는 데이터라는 입력이 필수입니다. 인공지능방법인 지도학습이던 비지도학습이든 데이터가 받쳐주어야 그것으로 분석과 예측모델을 만들수가 있기 때문이죠. 저자들은 인공지능을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딥러닝과 관련 최신기술을 칭합니다. 인공지능의 초기구조는 퍼셉트론입니다. 이는 인간과 동물이 기억할때 쓰이는 구조죠. 이외에 순전파, 역전파, XOR게이트, MNIST,CNN 등 한번 읽어서 이해를 못하는 내용들이 채워집니다. 앞으로 이 싸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해를 하느냐 못하느냐 ㅠㅠ

컴퓨터가 일선학교에 적극적으로 도입이 될때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나이든 교사분들이 많이 퇴직을 했습니다. 새로운 첨단기기들에 적응못한 분들이 밀려난겁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도 또 그런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사물과 기계에서 많은 데이터를 양산을 합니다. 끝없이 쏟아지는 데이터에서 의미있는 모델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대로 이해를 하고 적용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앞으로 최소 30년은 좌우를 할거라봅니다. 자본주의는 한편으로 냉혈합니다. 밀려나지않기 위해 또한걸음 나가야 할때에 꼭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