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필요한 순간 - 인간은 얼마나 깊게 생각할 수 있는가
김민형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부분의 성인은 아마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수학과는 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는 가계부를 쓰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가끔 tv에서 구구단게임을 하면 떠올리는 정도 아닐까합니다. 사실 뭐, 초등학교에서 배운 산수만 알아도 사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겁니다. 근의공식, 피타고라스정의, 원뿔공식 거기다 미적분까지는 사실 대부분 이해도 못하고 졸업을 합니다. 그런데 수학이라뇨. <수학이 필요한 순간>에서는 수학의 의미와 수학이 우리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효용을 발휘하는지 차분히 흡수시키는 책입니다.

저자 김민형은 영국 옥스포드대 교수라고 합니다. 서울대 수학과를 나와서 미국 예일대박사학위를 획득하셨네요. 이런 분들은 대부분 수학의 의미를 알리는 강의는 잘안하시는데, 김민형교수는 일반인들을 위해 그리고 수학지망생들을 위해 수학의 쓰임새를 살펴본 의미있는 수학대중학작업입니다.

수학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문제와 답사이에 논리로 연결해가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다만 논리학 자체는 아니라고 합니다. 많은 과정속에 논리가 입혀있다는 거죠. 처음부터 논리가 수학을 만든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수학에서 사용되는 논리가 일상의 논리보다 엄밀하긴 하지만 평생시 쓰는 논리를 수학도 쓴다는 겁니다. 수학에 대한 오해중 수학은 확실하다는 것이 있죠. 이또한 저자는 틀린거라고 합니다. 인간자체가 확실하지 않는데, 수학이라고 확실하겠냐는거죠. 수학에서 특별한 부분은 '수'를 사용하는 겁니다. 당연하지만 중요한 부분이겠죠. 이러한 수를 이용해서 추상적인 개념적 도구를 사용해서 세상을 정밀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려는 의도가 바로 수학이라는 겁니다.

이 책에는 역사적인 수학적 발견을 여럿 소개합니다. 당연히 역사를 바꾼 발견이죠. 왜 발명이 아닌지 하는생각도 드는군요. 물론 특허의 영역에는 수학이 들어가진 않습니다. ^^ 하나는'페르마의 첫번째 원리'입니다. 빛의 굴절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리고 아이작 뉴턴의 '프린키피아'입니다. 수학뿐아니라 철학적 세계관까지 바꿘 역사적 책이라고 합니다. 운동법칙, 중력법칙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수학사에 혁혁한 이론인 유클리드의 기하학원론도 선정합니다. 공리적 개념이 중요한 이론이라고 하네요.

<수학이 필요한 순간>은 수학이 단순히 수식을 계산하는 것이 아닌 윤리적 분야까지도 충실히 설명할 수있음을 알려줍니다. 수학은 단순히 수식의 분야가 아님을 다시한번 알게 됩니다. 자연학과은 핵무기도 만들고 인간을 달에 보내기도 합니다. 현재도 화성에 무인우주선이 작동을 하고 사람을 화성에 보내려는 프로젝트를 현실화시키려고 합니다. 이 분야 모두 자연과학 더우기 수학이 큰 역할을 합니다.

수학은 답이 있을 수없는 민주주의를 설명하는데도 사용할 수가 있고, 오일러의 법칙으로 우주의 위상을 설명한 부분도 말로만 듣던 오일러의 수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전에 알던 오일러의 수는 자연로그밑수인 복잡한 수식일뿐이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최근 통계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확률통계도 수학의 일부이기는 합니다만,관련없어보이던 미분적분을 포함해서 로그, 방정식 등 수학전반에 대한 숙달이 되어있어야 통계학도 잘할수있다는 걸 크게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수학은 모든 학문과 기술의 토대임을 절실히 느끼고 <수학이 필요한 순간>을 통해 저자 김민형교수가 수학이 우리가 앞을 보고 과거를 살피는 좋은 도구임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ZOOM 거의 모든 것의 속도
밥 버먼 지음, 김종명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ZOOM 거의 모든 것의 속도>는 우리 주변에 보여주는 자연의 모습을 속도라는 프레임으로 다시 재구성한 느낌을 품은 자연탐사 과학역사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것, 느린것, 우려섞인 극점의 움직임,유성이 100년전 러시에 떨어진 이야기 등으로 과학에서의 설램을 느끼도록 합니다. 과학을 품은 서사시, 우리는 자연을 모릅니다. 수백년동안 우리 지구의 선배들은 나름 우리를 포함한 자연과 우주에 대해 많은 탐구와 생각들을 모아왔습니다. 그 이야기의 현재 모습도 우리는 이책을 통해 만납니다. 치열한 과학논리가 등장하면 살짝 겁먹는 느낌도 있지만 치열한 자연을 연구해왔던 과학자들의 노력도 만날 수있기에 자연의 거대성도 잘 전달해 준 책일수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 밥버먼은 천문학교수이자, 과학컴럼니스트라고 소개를 합니다. 오랫동안 자연현상을 탐구하며 신문기고하며 일반인도 정말 쉽게 자연과 함께 할 수있게 유도를 해온 언론인입니다. 이 책 전체를 걸쳐 기반이 되는 과학을 설명하는 것 뿐아니라 속도가 빠르고 느리거나 돌발적인것 조차도 자연에 대한 경건함이 함께 하도록 하는 저자의 경건함에 놀랍니다. 밥버먼이 천문학교수이기에 책의 출발은 이 세계의 시끄러운 속세의 욕망을 잠재울 어둠의 밤 세계 세계적인 천문대(마젤란천문대)를 이야기합니다. 그 세계속에서 은하들이 얼마나 빠르게 멀어지는지의 놀라움의 두근거림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온갖 자연현상속을 저자를 따라 여행을 하다가 지친몸을 끌고 천문학의 꽃이랄수있는 우주팽창에 대해 세계적인 천문학자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주는 끝으로 빛보다 빠른 속도로 멀어져가고 있다고, 크기는 무한대이며 평면이라는 평생을 우주를 연구하고 싶었던 초등학교생으로 저를 빠져들게 합니다.

영화의 시조라는 마이브리지이야기는 촬나의 순간인 말이 달리는 모습을 촬영한 최초의 사람입니다. 아마도 저도 영화역사나 카메라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말이 뛸때 4발 모습의 논란을 해결한 이야기를 얼핏압니다. 그런데 <ZOOM 거의 모든것의 속도>에서는 한발 더 나가서 마이브리지가 100살이 되도록 살았고, 아내의 정부를 총으로 죽였던 이야기까지 과학의 전기수준으로 집요함을 보여줍니다. 이런 그의 노력으로 현재는 초고속카메라까지 등장하여 인간이 볼수없는 벌새가 날개짓하는 모습까지도 볼수있도록 합니다. 벌새는 분당 1250번이나 날개짓을 한다고 합니다. 초당 20회가 넘는 속도이므로 인간이 육안으로 흥미를 가질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자는 자연현상을 연구하기에 다양한 자연과 함께 하게 됩니다. 그중하나가 건조한 자연 아타카마사막입니다. 그곳은 칠레있는 사막이고 안데스근처는 극도로 사람이 드물어서 100킬로만 가면 어촌이 있으매도 한시간을 달려도 오직 혼자일때 느끼는 공포는 무서움이상일겁니다. 그럴때 예고없이 노란 모래폭풍이 그에게 다가옵니다. 땅을 쓸고다니는 그 위대한 자연현상은 저의 어린시절 회오리바람가운데 몸을 맡기면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의 집을 빨아서 옮겨버리던 그 느낌을 궁금해합니다. 다만 저자는 모래폭풍속으로는 들어가지못했다고 합니다. 속도가 너무빠르기에 자연현상의 속도에 몸을 맡김을 실패했다고도 합니다. 이 책은 끝없는 과학지식의 보고였습니다. 춘분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당연히 같아야 하는데 7분정도 낮이 더 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태양 빛이 굴절되어 그렇다는 겁니다. 그렇게 모인 낮의 시간이 40시간정도된다니 신기합니다.

우리는 자연의 다양한 속도속에 살아갑니다. 이 책에도 산들바람, 귀뚜라미, 용암, 소화작용,달의 자전, 조류의 비행, 날리는 모래 등 움직임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형성된 과학설명이 매우 진지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빛이 파동인지, 입자인지하는 과거 100년간의 논쟁을 다뤄줍니다.매질,자기장, 전기장, 포톤 문과생이라면 알기힘든 용어의 대향연랄 수있는 전문용어도 나와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용어들은 자연현상을 거들어주는 소재일뿐이다. 그가 거침없이 써주는 글위에 사람들의 열정을 느낄수있습니다. 열정도 힘이고 속도일겁니다. 우리는 움직이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책 <ZOOM 거의 모든것의 속도>도 존재하는 겁니다. 책의 끝에 주를 달아두었는데, 주 자체를 또다른 이야기로 꾸민 저자 밥 버먼의 치밀성에 경의를 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승리의 기술 - 최고의 승부사 트럼프의 이기는 전략
스콧 애덤스 지음, 고유라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트럼프가 어떻게 미국45대 대통령이 되었는지, 이책을 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이책은 트럼프가 어떻게 설득력을 사용하여 그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넘었고, 어떻게 대중들에게 대통령이 될수있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책입니다. 트럼프는 인종차별주의자이고, 여성을 성적으로 거침없이 표현하고, 위선과 독선 그리고 추악함의 대명사처럼 몰아가는 주류언론의 집요한 공격을 뚫고 어떻게 대중을 설득했는지를 <승리의 기술>은 설득을 중심으로 매우 실용적 학습이 가능하게 한 책입니다.

이 책의 출발은 <승리의 기술>의 저자 스콧 애덤스 모험담처럼 느낄 정도로 그가 트럼프의 선거로 인한 승리의 짜릿함이 고대로 배어있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을 밝힌다는 자체가 사회적 매장을 각오해야 할정도로 쉽지않은 선택임을 저자는 기술합니다. 저자 스콧애덤스는 2015년8월 트럼프의 당선가능성을 98%라고 자신의 블로그에 발표했다고 합니다. 아참 저자는 딜버트라는 만화의 작가입니다. 우리에게도 딜버트라는 직장풍자만화는 낯익을 겁니다. 전 세계 65개국 2000여신문에 연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만 저는 영자지에서 자주 본 기억이 납니다. 이런 대중적 만화가가 괴물이라고 지칭되는 대선후보로 공개적 지지를 한다는건 매우 위험하죠. 더우기 98%라뇨. 책에 그것은 과한 자신감의 표현이었다고는했지만 트럼프의 설득의 기술로 충분히 대중의 지지를 넣을 것이라는 저자의 확신이 반영됩니다.

<승리의 기술>은 책 곳곳에 승리의 기술을 박스형식으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총 31개의 승리의 기술입니다. 이 기술들은 설득을 해야 할 상황에서 좀더 노련해질수있는 설득의 대가가 될수있는 단약방이었습니다. 승리의 기술들을 생각하며 책을 좀 꼼꼼히 읽으며 트럼프가 사용한 설득의 인사이트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트럼프가 행하는 설득의 요처는 팩트나 이성을 어쩌면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팩트와 이성을 이겨야 진정한 설득의 높은 경지라고 여길이야기를 합니다. 픽션이 팩트를 이긴다고 까지 합니다. 어쩌면 사람들을 혼미하게 만드는 기술이라할 지는 모르지만 트럼프가 아니더라도 많은 정치인들이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덮고 지지를 끌어내는데 사용하는 지도 느껴집니다. 아 이것이 한국에서도 정치인들이 쓰는 기술이구나를 알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평창올림픽에 팬스미부통령이 왔을때 유심히 보았습니다. 조금은 강직해였던 그말입니다. 저자는 그들 트럼프의 런닝메이트로 선정하것이 대조효과가 크게 했다고 합니다. 팬스도 주지사와 상원의원을 했지만 트럼프보다는 말이 좀 어눌하고 카리스마가 적어보이는 모습이 트럼프와 강력한 대조를 보였다는 거죠. 그런 모습이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각인시킨다는 거죠. 미팅에 자신보다 못생긴 동성과 같이 나온다는 우리 속설과도 비슷합니다. 대조효과죠. 대조효과가 팩트나 이유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낸다고 합니다.

설득을 하려면 상대가 관대하게 나올수있는 것을 예상하고 그것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 설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를 미리상차리기라고 하는데,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려면 먼저 동물이야기를 하면 도움이 된다는겁니다.

트럼프를 보면 항상 자신감이 차있습니다. 설득력에는 이 자신감이 '갑'이라는 겁니다. 낯이 두껍다고 느낄정도의 대담성이 필요한것이 바로 협상이고 설득이라는거죠. 더우기 선거에는 더욱 강력한 무기로 된다는 겁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상대에게 신뢰를 줄수있고 이러한 신뢰감은 더욱 설득자를 믿게 한다는 거죠. 쉽게 이야기하지만 사실 무척 힘든 상황입니다만 우리는 우선 알고 그것을 대비하고 연습해야 좋은 설득의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설득을 이기는 여러도구중 강력한 것은 크고 작은 두려움을 주는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선거에서 두려움의 전략에서는 트럼프보다 힐러리가 휠씬 강력하게 유도를 했다고 합니다. 변수가 이거하나였다면 크린턴이 되었을지도모른다고 할정도입니다. 이 두려움의 전략은 보험설계사들에게는 매우 좋은 무기일듯합니다. 그리고 정체성도 두려움에 버금가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성별, 인종, 지역, 한국에는 지역이 매우 큰 요소죠.

<승리의 기술>에서는 트럼프가 어떻게 대중을 설득하여 대통령이 되었는가를 그의 선거과정을 통해 잘 설명을 하였습니다. 트럼프는 정직한 인간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설득력을 자신감있게 펼치는 전문 설득의 대가임은 확실하고 이 책을 통해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 책은 설득을 현실적 역사에서 도출해냅니다. 그리고 일반적 설득에 대한 이야기도 촘촘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설득은 다양한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이 책은 그 경험의 출발로 매우 유익할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된다! 일당백 마케터의 업무 자동화 - 구글, 뉴스레터, SNS로 된다! 구체적으로 도와주는 책: 잘 된다! 시리즈
박주훈.황준식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최근 주당 근무 52시간 문제로 사회가 시끌시끌합니다. 야근을 많이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사회적 풍토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요구하는 업무가 줄었느냐 그건 아니죠. 그렇다면 주어진 근무시간을 최적화를 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업무에 시간적 개선이 정말 필요합니다. 요즘 핫한 키워드중에 워라벨이라고 있습니다. 52시간은 퇴근후 라이프를 보장받을려면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야 라이프가 편해지기에 업무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걸 다할 수있을까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 <된다! 일당백 마케터의 업무 자동화>일겁니다. 책제목은 마케터들로 세분화 타케팅되어 있지만 간단한 설문이나, 자동으로 메일답변하기, 점점 진화하는 구글앱의 편한 기능들을 익힐수있게, 업무를 조금더 한발더 최적화할 수있게 ,업무를 좀더 편하게 자동화할 수있게 저자들은 돕습니다.

이제, 장기간 휴가시즌에 들어갑니다. 휴가로인해, 업무상 답장을 바로 할 수가 없을때 자동답신기능을 이용해서, 내 상황을 전달하고 차후 답신을 드리겠다는 자동메일을 보내고 싶은 경우가 많죠. 그런데 기능을 몰라서 해변에서도 혹시 모를 메일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있는건 아니죠. <된다! 일당백 마케터의 업무자동화>를 보면서 루틴한 답변을 선택해서 보낼 수있는 기능은 매우 활용적이었습니다. 일잘하는 비즈니스맨은 메모장이나 문서화일에 답변양식을 쭉 지정하고 적당한 답을 카피해서 붙여넣어 보내는 경우를 보았는데, 구글메일에 저런 '이리준비된 답변(CR)'기능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내요. 아직도 서명을 안넣고 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많던데, 자동서명삽입메일은 영업하시는 분들은 꼭 인지해야할 기능입니다.

마케터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자료수집일겁니다.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는 건 꼭해야 하는 업무입니다. 신문스크랩이나 새로이 일리즈되는 정보를 빠르게 캐치하는건 상사에게 칭찬받는 빠른길입니다. 물론 동료들에게도 인정받는 일이고요. 그것을 구글알리미로 해결하는 방법은 매우 유익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오랜동안 써왔던 방법이고 어떨때는 보지않고 메일이 잔득쌓여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ㅠ 빠르게 관련 키워드 뉴스나 정보를 모을수있는 기능이죠. 저도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유익한 팁은 파일을 알려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구글에서 pdf를 검색해서 다운을 받는데, 파일도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었네요. 그리고 구글설문지는 꼭 암기(?)까지 요구하는 기능입니다. 사무실막내라면 간식 선택을 구글설문지로 만들어서 할수도 있겠죠.

고객관리를 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참 막막할때가 많죠.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고객을 유지하고 탈퇴한 고객을 재가입시키도록 그것을 어떻게 비용을 최소화로 들이면서 대응을 할수있을까를 고민을 했었는데, 메일침프가 그 고민의 상당부분을 해소하고 다른 유료사이트를 이용하더라도 처음 접하는 것으로 많이 유용해보였습니다. 2000명미만에게 월 12000통을 보낼수있다는건 메일을 보내고 광고를 하고 반응하는 고객들이 들어온면 고객의 분석이 가능하여 그들의 니즈를 많이 파악할수있다는 겁니다. 더욱이 고객반응별로 시나리오이메일을 기획해서 보낼수있다는 점이 매력이었습니다.

마케팅에서 sns를 제외할 수없는 시장일겁니다. 그런데 종류가 넘 많죠. 유튜브,트위터, 페이스북,인스터, 네이브벤드등 따로 따로 광고를 등록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것을 해결해주는 것이 IFTTT사이트라고 있었네요. 이곳을 통해 다양한 광고를 한번에 등록할 수있다는 건 업무를 자동화하는 최고의 팁입니다.

초보마케터라면 우선 무료로 가용할 사이트를 활용하여 최대한 익숙하게 하는것이 최선입니다. <된다! 일당백 마케텅의 업무자동화>의 저자 박주훈,황준식이 추천한느 구글을 사용한 방법, 메일침프, IFTTT 등의 기능을 통해 마케팅노가다를 자동화하여 업무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i세대 -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란 요즘 세대 이야기
진 트웬지 지음, 김현정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지하철에 탄 사람들은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봅니다. 종이신문, 책을 읽는 사람은 찾기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거리를 걷는 사람의 10%이상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10대20대죠. 가족끼리 밥먹을때도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부모가 뭐라고해도 듣지 않습니다. 부모들도 포기해갑니다. 연인끼리 데이트를 할때도 눈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대화를 합니다. 재미난 내용이 나오면 상대에게 보여주느라 잠깐 눈길을 스칩니다. 이런 현상은 10,20대만의 현상은 아닙니다만, <#i세대>에서 탐구하는 i세대는 스마트폰사용이 성인이 되어 배운것이 아니라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일체화된 첫세대라는 겁니다. 부모세대와는 너무도 다르고 전세대인 밀레니엄세대와도 확실한 차이를 느낄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들의 삶속에 나오는 특성을 분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걱정이 많이 혼합되어 있네요.

i세대, 스마트폰이 몸처럼 자연스러운 세대, 미국은 스마트폰에 패드도 같이 동급으로 처리됩니다. 우리도 아이들에게 패드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서는 더욱 그런경향이 심하다고 합니다. i세대는 특별한 의미가 들어간 명칭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인터넷을 의미하는 "i"입니다. 미국은 아무래도 애플판이겠죠. 10대의 애플충성도는 엄청날겁니다. 1995년부터 2012년출생자를 이범중에 넣습니다. 1995년은 인터넷이 출발한 해라 더욱 의미가 있을겁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보는 세대입니다. 더욱이 애플로 말입니다. 한국과 차이가 있는 점은 한국은 10대는 애플의 아이폰을 못씁니다. 대부분 20대와 30대에 애플 아이폰의 사용자가 치중되어 있죠. 그이유는 아이폰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ㅠㅠ 그외에는 기술적 익숙도에서는 미국이나 한국이 동일하고, 스마트폰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점도 동일합니다. 미국 10대는 하루 80회 휴대전화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크게 차이는 안날겁니다.

출생세대로 세대나누기를 할때, 우리는 베이비붐세대, x세대, 밀레니엄세대, 그리고 이 책에서다루는 i세대라고 합니다. 이들 세대계층간에 특징이 있는데, i세대는 전세대인 밀레니엄세대와도 다른 세대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i세대가 전세대에 비해, 성장지체가 일어난다는 겁니다. 나이퇴행같은 겁니다. 섹스횟수도 줄고, 실제 이 세대의 미혼모률도 줄었다고 합니다. 일하는 십대도 줄고, 음주도 줄었다고 지표를 제시를 합니다. 인간으로 해왔던 행동을 줄이고 오직 스마트폰만 본다는 근심스런 행위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학교에서 질문을 많이한다는 미국학생이 학교에서도 전세대에 비해 질문이 줄었다는 겁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인간과 인간의 직접적 만남이 줄어서 일까요.

혼자라는 세계에서 스마트폰으로만 외부와 교감하는 모습을 보이는 i세대는 우울증증세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것을 스마트폰때문이라고 하긴 뭐합니다만, 확실한 집착같은 모습이 섬득할정도로 나타난다는 겁니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기독교국가입니다. 대통령선서를 할때도 성경책에 손을 얹고 하는 나라입니다. 이런나라가 아이들 교회에 가는 비율이 극격히 떨어졌다는 겁니다. 미국의 클라식영화를 보면 주일에는 대부분 교회에 가고, 아버지가 목사인 경우가 자주나오는데, 어느틈엔가 교회다니느것이 이제 미국에서도 일반적 모습은 아닙니다. 이는 전세대인 베이비붐세대가 성인이 되고 나서 심화된 현상이고 그들을 부모로 둔 i세대는 당연히 교회와 연이 적다는 겁니다.

저자 진트웬지가 그리는 i세대 왠지 자신의 세계로만 빠져들어가는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일본에서의 히키코모리를 연상하는 건 좀 과했다 생각되지만 무언가 자신감도 떨어지고 도전의식, 개척 등 소위 미국의 청교도전통이 가진 개척정신과는 상당히 거리를 둔 그저 자신의 앞길만 소극적으로 해결해가는 세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이 그저 손에 쥔 스마트폰에서 위안을 찾는 암울함만 보입니다. 물론 이런 모습이 스마트폰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시대상황이 대규모 불황이고 양극화가 심해진 정치상황과도 무관치는 않습니다.

저자는 심히 걱정을 떨치지 못하면서 조심스럽게 I세대를 이해하고 그들의 상황을 벋어갈수있는 해결책을 조언합니다. 우선 스마트폰을 내려놓자입니다. 스마트폰만 쳐다본다면 주위에 군중이있어도 그고은 산골인겁니다. 그걸 변화하는 방법이 바로 올바른 스마트폰사용이라는 겁니다. 저자 진 트웬지는 <#i세대>에서 i세대를 위한 방안마련을 독려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부정적 요인만 가득찬건아니라고 합니다. 그들은 현실적 태도를 지녔고 조심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요소는 튼튼한 기반이라는 거죠. 이 기반에 스마트폰에서 벋어나고 두려움만 좀 이겨내면 어느 세대보다 강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미국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한국에서 나타나는 특성은 분명다릅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아이들을 볼때 화가 치미는 건 동일할겁니다. 우리의 i세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져야 할때라는 생각이 무척 강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