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경영병법 - 21세기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경영 전략 32
스즈키 히로키 지음, 이현욱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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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손자병법을 오래전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 싸움에서 이기는 병법서입니다. 13편으로 되어있는 유명한 싸움의 기술 전쟁승리의 전형으로 되어 있고 현재는 군대뿐 아니라 총성없는 싸움이 벌어지는 살고죽는 경영의 세계에서도 전략으로 손자병법은 이용됩니다. <승자의 경영병법>은 현대경영에서 손자병법처럼 이용할수있는 전략병법을 32가지로 모아서 소개한 매우 유용한 전략서라고 할수있습니다. 고대라고 할수있는 페르시아전쟁부터, 최근의 걸프전까지 32가지 전쟁속에서 그 전쟁의 핵심을 소개하고 현실 경영사례를 통해 적절히 활용을 할수있도록 구성해놓은 수작입니다. 경영이란 앞날을 알수없고 답도없는 막막한 망망대해와 동일합니다. 스즈키 히로키의 이 책이 큰 힘이 될듯합니다.

저자 스즈키 히로키는 일본 기업 컨설팅의 대가라고 합니다. 전략과 전쟁사에 무척 능한 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분이 썼던 책중에 <실전 손자병법><이 방법으로 살아남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국에는 <전략의 교실(2015)>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다(2017)>가 있습니다. 경영은 항상 경쟁자를 둡니다. 조금만 앞서나가도 후발주자가 빠르게 따라붙고, 새로운 사업을 하면 항상 커다란 산처럼 앞을 가로 막습니다. 이런 장애를 돌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것이 바로 이런 경영병법이 좋은 길을 알려줄겁니다.

<승자의 경영병법>은 고대전쟁인 페르시아 전쟁에서 시작을 합니다. 페르시아와 그리스연합군이 맞붙은 동방과 서방의 첫 전쟁이라고 합니다. 이 전쟁에서 전력의 열세라는 그리스연합군이 살라미스해전에서 큰 승리를 이룹니다. 그리스연합군은 병력에서는 열세였지만 뛰어난 중장보병과 강력한 아테네 해군이 있었습니다. 페르시아는 대군임에도 자신들의 장점을 전혀 활용을 못했고, 그리스 연합군은 병력에는 열세였지만 자신들의 강점을 극강으로 올려서 승리를 했습니다. 강점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면 무의미한것이라는 겁니다. 저자는 이를 후지필름의 부활로 활용법을 알려줍니다. 필름사업은 망했지만 그들만의 필름제조기술 강점을 화장품과 의료제품에 연결하여 큰 성공을 사례등으로 강조합니다. 네이버에 후지필름 화장품으로 쳐보시면 많은 제품을 한국에서도 판매됨을 아실겁니다. 자신의 장점도 항상 파악해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뼈아픈 일이지만 한국전쟁(게릴라전략)도 소개를 합니다. 마오쩌뚱이 사용한 게릴라전입니다. 30만명이나 동원된 중공군이 게릴라전을 했다는 이야기가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근대무기를 가진 유엔군에게 불리한 산악지형으로 남하를 한 점과 밤에 주로 전쟁을 한 점을 주목하여 경영에서 틈새전략과 연관을 짓습니다. 대군이었지만 게릴라정신을 잊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편전쟁(1839)의 아픔은 중국인들의 뇌리에 큰 좌절감으로 가득차있습니다. 150년의 굴욕이라고 합니다. 이 전쟁의 승패는 '정보활용전략'에서 졌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입니다. 영국인들이 팔려던 아편을 모두 불태워버린 임칙서는 영국인들의 전략을 알기에 걱정없다고 하였으나, 영국함대는 사전정보를 활용하여 임칙서가 있는 광주는 버리고 천진항을 공격하여 청나라를 굴복시킨 전쟁이었습니다. 아무 정보도 없이 무턱대고 자금을 쓰고 제품을 출시하고 하면 시장에서 참패는 정해진 앞날일겁니다. 패스트패션의 대명사 자라는 정보활용전략에서는 가장 앞선 기업이라고 합니다. 정밀한 컴퓨터 예측 시스템을 만들어서 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여 재고도 줄이고 판매도 늘린 대표적 기업일겁니다.

<승자의 경영병법>의 장점은 역사를 함께 만날수있다는 겁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일본사에 지식이 적은데, 겐페이 전쟁, 겐키 쟁란, 고마키 나가쿠데전투, 세키가하라전투를 통해, 일본에 대해 알게 된 점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그외에도 중국, 근대 서구전쟁 등 다양한 전쟁의 이야기와 성공한 기업의 원동력도 함께 파악한 점이 압권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각자 개인들이 기업들이 처한 입장에서 어떤 전략으로 기업경영을 할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32개 병법으로 모든 전략을 함께하지는 못하겠지만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기업의 조타수가 될 중요한 역할을 할겁니다. <승자의 경영병법>이 우리에게 주는 최신의 손자병법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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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의 힘 - 그 많은 숫자들은 어떻게 전략이 되는가
이토 고이치로 지음, 전선영 옮김, 이학배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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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의 힘>은 그리 두꺼운 책이 아닙니다. 그럼 재미로 읽을수 있는 내용이겠지 하고 이책을 펴면 깜짝 놀랄겁니다. 왜냐하면 데이터 분석의 핵심을 바로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데이터분석을 하는 이유를 다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어느 회사가 광고를 했는데, 매출이 늘었다. 해외유학을 다녀오면 취직이 쉽다. 전력가격이 오르니 소비량이 줄었다. 책에 사용된 예입니다. 너무도 당연해 보이지만 둘사이는 관계가 없이 다른 요인이 의해 발생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를 상관관계는 있는데, 인과관계는 없다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에 좀더 확신을 주는 방안을 소개합니다.

저자 이토 고이치로는 바로 인과관계를 제대로 분석하는 법에 대해 RCT를 중심으로 설명을 합니다. 아마도 최근 빅데이데에 관련된 책이 많이 나왔지만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다뤄야 하는지만 정확히 현실에 사용할수있게 다룬 책은 잘 못본 것같습니다. 저자는 일본에서 태어나 동경대를 나와서 현재는 시카고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만을 통해서도 어떻게 구해진 데이터로 어떻게 분석해야하는지를 알수있도록 해둔 우수한 분석책입니다.

상관관계를 아는 것은 어렵지않지만 그것의 인과관계를 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입집단과 비교집단을 비교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를 무작위비교시행(RCT)라고 합니다. 비교하는 방법은 아마 최근 디지털마케팅관련 내용을 공부한 사람들은 많이 들었을 A/B테스트를 하라는 겁니다. 오바마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31만명의 방문자에게 24가지 다양한 화편을 무작위로 보여주어 제일 많이 호응있었던 화면으로 선정해서 많은 후원금을 얻은 예를 설명을 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는 방법이 앞에서도 말한 디지털마케팅의 최근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툴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RCT가 좋은 방법이지만 문제는 개입비교를 하게 되면 윤리적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기에 대체 방법(자연실험)이 생겼다고 합니다. 첫번째가 회귀불연속설계법(RD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불연속과 경계선의 변화로 관계를 알게 해준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의료보험에서 본인부담금변화와 의료서비스이용같은 경우 무작위로 달리하면 논란이 커지게 되기에 일본의 경우 70세가 되면 의료비용이 30%에서 10%로 떨어지기에 이때의 변화를 보면서 관계를 알아보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경계선에서 변화가 크기가 커진다고 합니다.

둘째는 집군분석입니다. 집군분석은 통계치가 계단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동차무게와 관련된 연비나 소득세같은 경우는 영향이 클겁니다. 이런 분야는 계단의 끝점 경계에 데이터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어쩌면 세율등급이나 자동차는 일본에서는 무게(한국은 CC)를 기준으로 규제선을 만들기에 그런 현상이 나타날겁니다. 마지막은 복수의 집단과 복수의 기간을 이용시 패널데이터분석도 소개를 합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꾸준히 RCT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페이지를 열면 사용자마다 다른 개입사례로 결과를 취합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하는 작업을 계속합니다. 정부단위에서도 A정책을 취했을때 B의결과를 노이즈없이 알기위해 앞에서 설명한 자연실험을 통해 데이터분석의 결과를 알아봅니다. 하지만 데이터에 문제가 있다면 이런 분석은 의미가 없고 원론적으로 완벽한 분석은 없다는 점을 직시하고 항상 리스크를 고려해서 결과를 활용해야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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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재무제표 사용설명서 - 기업의 건강한 자산 증식과 관리를 위한 재무제표의 바이블
홍성수.김성민 지음 / 새로운제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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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를 알면 정말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는데는 필수이죠. 기업을 운영하지않더라도 주식을 하는데도 재무제표는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주식을 하면서 재무제표를 못본다면 제대로 투자가 될수가 없다는 겁니다. 기업을 운영하면 더욱더 중요해집니다. 요즘 왠만하면 사업을 하면서 법인을 낸다고 볼때, 기장을 회계사사무실에 맡기고 현금흐름표가 뭔지, 손익계산서가 뭔가. 재무상태표가 뭔지도 모르면 기업의 미래가 불명확지는 거죠. <한 권으로 끝내는 재무제표 사용설명서>는 재무제표에 필요한 상당히 큰 부분을 다룹니다. 이책만 봐도 한발더 나가서 외우면 유사경제전문가행세(?)를 해도 될겁니다.^^

이 책은 손익계산서부터 시작합니다. 이것은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일겁니다. 기본입니다.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을 이해를 해야지 기업의 수익의 증가와 감소를 이해하는 기본 지표이기때문입니다. 재무제표의 손익계산서는 경쟁사비교도 쉽고, EPS와 PER등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지표도 소개를 합니다.

재무제표를 설명하면 대변과 차변을 기억들을 합니다. 대변은 자산이고, 차변은 비용이죠. 전에는 대차대조표라고 하는데, 현재는 재무상태표라고 합니다. 회계용어중에 헛깔리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재공품, 저장품, 소모품, 미착품 등도 박스를 만들어 소개를 합니다. 재공품은 상품전단계이고, 미착품은 공장에 도착전 상황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상품과 제품도 다른데, 상품은 직접 제조하지 않은 것이고 제품은 제조한것을 칭합니다. 하나하나 파악하는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한번쯤은 꼭 인식해야 하는 용어들입니다.

재무제표의 3대축인 현금흐름표는 저는 영투재로 암기를 해왔습니다. 영업현금, 투자현금, 재무현금으로 나뉘고 실제 현금의 흐름을 알수있는 표가 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미래를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흑자도산을 알수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들어와야하는 돈은 안들어오고 갚아야할 빚에 몰리는 걸 흑자부도라고 합니다. 한국에 1997년 당한 외환위기도 흑자부도에 해당할겁니다.

<한권으로 끝내는 재무제표 사용설명서>는 재무제표를 활용할 수있는 사업계획수립을 통해 활용법을 전수합니다.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우선 손익분기를 알아야 하죠. 그것을 위해 고정비와 변동비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둘의 비용변화를 통해 목표매출액을 확인하는 대목은 상식적으로도 알아 두어야 합니다 전략으로 손익분기를 낮추는 방법으로 원자재구매단가변동과 신제품 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소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해외시장개척과 생산량을 늘리는 방법을 예로 설명을 합니다.

끝으로 기업을 이끌다보면 대출이 필요할때가 많습니다. 대출을 위해서는 경영분석보고서를 작성을 해야 합니다. 금융기관의 대출심사와 핵심으로 신용위험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자기자본비율(높고), 차입금의존도(낮고), 유동성(많아야)을 읽을 안정성지표를 알려줍니다. 그 외에 수익성과 생산성지표도 중요합니다.

저자 홍성수와 김성민은 회계를 잘하면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방법은 간단하죠. 지출을 줄이고, 투자수익률을 높이면 됩니다. 기업으로 부자가 되려면 재무제표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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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
닐 파텔.패트릭 블라스코비츠.조나스 코플러 지음, 유정식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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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이라고 하면 우리는 "허슬플레이"라고 속이는 행위를 떠올립니다. 좀 화려하게 상대방을 현혹하면서 뛰어넘는 기술이라고 생각을 하죠. 이 책 <허슬,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에서는 명확한 추진력을 뜻하는 걸로 보입니다. 커다란 부와 풍요로운 삶을 향해 뛰는 결단력있는 움직임으로 정의된다고 합니다. 책구성도 흥미롭습니다. 우리가 환경으로부터 짓눌림을 받는 마음의 이해부터, 꿈을 정하고 그 꿈을 향해 뛰어가는 방법에 대해 머리, 생각의 지름길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에는 습관으로 허슬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알려줍니다. 집을 가질 수없는 사회, 우리만의 사회가 아닙니다. 이런 목소리는 미국에서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소위 금수저가 아니면 출세가 불가능한 사회, 이 책의 저자들은 허슬을 통해 스스로 원하는 목표를 이룰수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자로 경영컨설턴트와 경영관련 역량있는 유정식대표인점도 무척 신뢰가 갑니다.

저자는 3인공저로 닐 파텔은 온라인마케팅 회사를 운영하고, 패트릭 블라스코비츠는 모바일 오디오 엔진 개발기업을 운영하고, 조나스 코플러는 미디어 컨설턴트이고 작가라고 합니다.

성공을 위해 담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꿈입니다. 마음에 꿈을 답고 모험을 하는 허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책에서 꿈이 구체적인 사람과 아닌사람과 훗날 성공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꿈의 계획을 세우고 계속 수정하는것 무척 중요하다는걸 확인합니다. 이렇게 구체화를 해야 허황된 꿈에 빠지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지루함의 일상화라는 멍에에 빠지면 안된다고 충고합니다. 또한 리스크는 회피만 할것이 아니라 어느정도는 안고 가는것이 유익하다고 한점이 차원이 다른 설명이었습니다.

허슬이라는 것이 단순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 점은 머리에서 부터입니다. 약간의 고통을 받아들여야 허슬이 높아진다고 저자들은 알려줍니다. 이것은 자극입니다. 사소하지만 성가신 처방 10가지를 제시합니다. 회사가는 경로를 일주일간 달리하라는 것이 쉬운은 일은 아닙니다만 약간의 하기싫음을 수반한채 이익으로 나올수있다는 겁니다. 허슬은 행운조차도 도전하면 얻을 수있다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해보는 거지. 그럼 허슬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허슬의 3가지 법칙은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우선, 열정이 아니라 무언가 끌리는 행동에 움직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재능이라고 할수있고 왜라고 물었을때 확신같은것에 허슬이 생긴다는 겁니다.(마음) 둘째는 고개를 들어라고 합니다. 새로운 것을 봐라라는 겁니다. 그것이 앞으로가는 걸음이 된다는거죠. 목표를 이루게하는 행동 추진력 이런것이 허슬이라는 겁니다(머리). 3번째는 무언가 해내라는 겁니다. 그것을 계약을 맺고 실현하라고 했습니다. 작은 성공이라고 해라라는 표현일겁니다. (습관)

허슬에는 지름길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검증된 길이라고도 할수있는데요. 4단계의 방법인데, 우회하는 길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선 입구로 들어가는 "밖에서 안으로의 허슬"입니다. 남들이 가지않는 분야로의 입성같은 겁니다. 우선 높은 목표라면 이룰수있는 대상을 찾아서 도전하라는 겁니다. 둘째는 "안에서 위로의 허슬"입니다. 조직의 가치와 비젼을 일체화시켜서 올라가는 겁니다. 승진처럼말입니다. 들어오고 올라갔으니 다시 나아갈때인 "안에서 밖으로의 허슬"입니다. 새로운 곳으로의 점프이죠. 이것 또한 도약일겁니다. 마지막으로 "밖에서 위로의 도약"입니다. 이 단계는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단계는 아닌모양입니다. 정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3번째 단계조차도 행운이 여러번 겹쳐야 올수있는 상황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허슬은 매우 조심스러운 현실적 방법일듯합니다. 이는 남들이 보지못했던 대단한 성공같은 겁니다. 그렇다고 완벽한 시간적 단계는 아닙니다. 접근하는 방법은 정말 많지만 허슬이가는길로 무척이나 합리적 응원인걸 느낍니다.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에서 가장 두꺼운 장은 마지막 '습관'입니다. 그만큼 방법도 많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골라서할수도 있을겁니다. 우선 제게 눈에 들어오는건 10분의 법칙입니다. 우선 해보라는겁니다. 운동하고 싶다. 우선 헬스클럽에 가서 무조건 시작하라는 겁니다. 이 방법은 정말 갈등없이 인내심을 발휘할 수있다는 겁니다. 10분도 못한다면 정말 해서는 안되는일일지도 모릅니다.ㅠㅠ

이 책은 뉴욕타임즈, USATODAY 등의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다양한 상황과 예를 통해 힘내야 할 인생을 변화시킨 힘을 어떻게 얻고 사용할 건지에 대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매우 세밀하면서도 시각이 좀더 조심스럽습니다. 허슬이라는 이야기했지만 좀더 다른 물결이라는 느낌까지도 받습니다. POP를 만드는 법에서 잠재력, 사람,증거,프로젝트라는 툴킷을 보여주면서도 그것에 대한 디테일고 섬세한 맨토링식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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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톨로지 (스페셜 에디션, 양장) - 창조는 편집이다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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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교수, 총장, 요즘은 만화가로 활동하는 괴짜처럼 보이는 분입니다.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2000년초반에 뜬금없이 놀아야 성공한다는 휴테크로 명명된 책을 출판하면서 유명세를 치룬 분으로도 기억을 합니다. 올해 초였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여수에서 올라오느라 좀 늦었다고 시작한 그의 강의는 폭소대잔치처럼 청중의 배꼽을 분실케했고, 그가 전하려는 메세지를 흐려지게할만큼 재미난 분이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는 천진난만해보이지만, 매우 진지했고 확고한 분입니다. 그리고 열정이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도 들었었죠. 2014년 <에디톨로지>초반이 냈다고합니다. 자신은 재미와 놀이를 중시하는 사람이지만 이 책만큼은 정말 진지하게 쓴 책이었다고 회고를 합니다. 창고는 편집이다. 에디톨로지. 편집학.이라 불리는 이 책이 4년만에 백만권을 돌파하여 두툼한 양장본으로 스페셜에디션으로 자신의 영업노하우라고 주위에 걱정(?)을 산 서재(+일하는 방법)를 공개를 추가하셨습니다. 융합과 통섭에서 부족함을 가졌다면 에디톨로지로 갈아타보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저자 김정운은 창조를 왜 편집이라고 할까. 이러한 생각은 창의성에 대한 좀더 쉽게 접근하게 해줍니다.스티브잡스를 우리는 최고의 발명가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가 뭘 발명한게 있나요. 없습니다. 다 M&A하여 조합하여 우리가 아는 애플의 최고의 제품을 만든겁니다. 아이폰의 전신 아이팟도 누구나 다아는 mp3에 아이툰스라는 음악사이트로 시스템을 만들어 최고의 시너지를 내었고, 이 아이팟에 전화기능을 넣어서 터치폰의 신기원을 일구어 이번달 시총1조달라의 금자탑을 달성했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창조라는 작업에 대한 접근성과 성격을 알려줍니다. 창조는 낯설게하기가 근본점이라던지, 클라식도 시간의 편집이라고 하며 지휘자마다 같은 곡의 시간이 다르다라고 합니다. 물론 시간의 길이가 달라지는건, 클라식이 지휘자마다 편곡이라는 재해석때문에 시간이 달라지는 너무도 당연한 겁니다만, 하옇든, 편집과 편곡에 엮을 편(編)이 쓰이는건 우연이 아닐겁니다.

첫장이 지식의 편집이라면, 둘째장은 공간와 관점의 편집입니다. 창의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중 관점을 달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는 방법을 달리는 겁니다. 위에도 언급한 낯설게 보기와 유사한거죠. 이 관점이 perspective라고 번역이 된다네요. 원근법과 투시법과 어원이 같다고합니다. 이렇게 되어 버리면 관점의 의미가 무척 확대가 됩니다. 원근법은 멀리보고 가까이보는 의미가 들어가있죠. 소실점이 중요한데, 미술의 역사는 바로 이 소실점이 다차원화된다는 점이 중요하죠. 소실점은 권력이라고 하는데, 이 것이 달라지고 많이지는 점이 매우 유의미해보입니다. 소실점이 머무는 곳은 시선이 머무는 곳입니다. 왕들은 항상 높은 곳에 위치하고 아래로 내려보는 신하들이 위로 올려다보는 시선을 유지합니다. 이것이 권력입니다. 한국에서도 이 시선은 중요한 시점이 있었는데, 516때 박정희가 쓴 선그라스입니다. 매우 강력하게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선그라스는 쓴자는 보고 자신의 시선은 감추게 됩니다. 이또한 권력이라는 겁니다. 관점의 이해를 잘 대표합니다.

세계지도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지도는 한국중심이지만 다른 나라를 가는순간 우리가 늘상만나는 지도는 회귀해집니다. 대륙의 크기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나라마다 달라집니다. 공간의 편집을 더욱 더 잘이해가 할수있습니다. 문화는 공간편집이라고하는데 이어령의 <축소지향의 일본인>도 공간을 어떻게 일본인들이 편집했는지 알게해줍니다.

세번째 장은 마음의 편집입니다. 동양에는 개인과 사회가 없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눈길을 끕니다. 분명 서구에서 이야기하는 개인, 사회의 의미하는 단어는 없었을겁니다. 이런 개념이 우리와 함께한 건, 100여건 쯤 되었을겁니다. 저자가 우리싸움에서 항상 나이를 묻는 양상은 그리 오래안되었다고 하는데, 매우 신기했습니다. 정말 오래된 장유유서전통처럼 느껴지는데요. 집단속 개인의 나이를 판단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나" 또한 자신의 기억 편집을 한 결과라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자신을 이해하는 표현도 달라진다는 겁니다. 편집이 달라진다는 거죠. 물론 항상 일리가 있게 한다는 겁니다.

천재도 편집의 결과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습니다. 천재는 사회 문화적 편집의 결과라는 겁니다. 영웅도 마찬가지이죠. 그런 시대성이 나은 맟추어진 편집물이라는 겁니다. 모짜르트가 천재인이유는 예술가가 수공업자 예술에서 예술가 예술로 변경때 뛰어남을 드러내서라고합니다. 전환기에 뛰어난 영웅들이 많이 나올수밖에 없다는 걸겁니다. 단서조항으로 단명과 불행이 붙어있기 합니다만.

<에디톨로지>에는 스페셜부록이 있습니다. 김정운의 서재를 공개하고, 그의 책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선 책을 많이 사고, 책에 밑줄을 긋고 생각을 씁니다. 이것이 바로 저자와의 대화라고 하네요. <에디톨로지>를 읽었는데, 책이 깨끗한 제가 다 챙피해집니다.ㅠㅠ . 저자는 밑줄글을 사진을 찍어, 에버노트로 관리를 하신다네요. 서재를 책 종류별로 분류를 하고, 저자의 강점인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을 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저자의 저자만의 관점으로 형성시킨겁니다. 책에 소개된 앱체널 Radio Swiss Jazz에서 흘러나오는 Doodlin'이라는 곡을 들으며, 이글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김정운교수에게 큰 기쁨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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