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한마디가 삶의 철학이 된다 - 세계사에 담긴 스토리텔링
한수운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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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한마디가 삶의 철학이 된다>를 폈을때, 올칼라 유광의 백과사전을 넘기는 느낌을 받습니다. 종이 재질이름은 모르지만 다른 일반책의 무게보다 2배가까이 나가는 아트지?로 추정되는 종이에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인물들의 그림과 현장유물사진이 거의 한페이지에 한장씩 빛나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조각상과 그림부터 아시아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의 어록과 사진이 현장에서 전하듯 저자가 선별한 위대한 스승들의 말한마디 한마디를 선명하게 표현해줍니다. "말 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많은 대중들의 가슴속에 각인되고 사랑받은 한마디한마디들이 "어려울 때 우리는 가장 많이 성장한다는 것을 기억하라"했던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워싱턴의 말처럼 위인들의 천금같은 말한마디가 우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시킬 좋은 자양분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를 성장시킬 촌철살인할 한마디한마디로 가득차있습니다.

엮은이 한수운은 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독일어를 전공하셨군요. 독일문학인 데미안 등 여러권을 번역하셨고, 글쓰기와 낭송 운동에 힘쓰고 계시다고 합니다. <결정적 한마디가 삶의 철학이 된다>라는 책을 엮으면서 종이 원가를 거의 아끼지 않고(?) 가격대비 최상의 책에 신경을 쓰신걸 보면 위인들이 한 '결정적 한마디'를 좀더 생동감을 주려한 저자의 노력이 읽혀집니다.

역사속에서 위인들의 삶을 그들이 전한 명언을 중심으로 다시 알아볼수있게 책은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여러 명언으로 그의 삶을 다시 구성하고, 중세의 위인들이 삶과 근대와 현대를 빛낸 이들이 남긴 시간을 다시 가치를 되세겨 볼 수있습니다. 이 책안에는 인간의 흥망성쇠가 들어있기에, 재미도 있고, 내 삶의 해법도 찾을 수있다고 안내해줍니다. 인물과 명언을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보고 실천의지도 다져보라고 합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히파티아는 여성최고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였지만 종교와 여성으로서의 편견으로 마녀사냥을 당해서 화형을 당해 죽었습니다. 그녀는 청혼하는 남자들에게 당당히, "나는 진리와 결혼하였다"라고 선언합니다. 그녀는 수학의 매력에 빠져 수학을 전도하면서 제사장처럼 유명해졌습니다. 말로 선언을 했고, 그녀는 말을 지키고 많은 고난을 받고 생을 잃었습니다. 말은 확신이지만 칼일수있습니다. 4세기의 여성 위치를 생각할때, 많은 반감을 샀을 것이고 결과는 말을 지켰고 말은 행동을 끌어냈습니다. 자신의 강함을 의지를 보여주는 표식이 말이며 그것이 행동으로 발현됩니다. 현대 페미니스트들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피에타를 주제로 담은 조작상을 만들면서, '나는 대리석에서 천사를 보았고 그들 자유스럽게 했다'하였습니다. 오랜기간 조각에 몰입하며 원재료만 봐도 그 안에 생명을 불어넣는 경지에 오릅니다. 세속적으로 보면, 미드 맥가이버에서 주인공이 몇개지 도구만 있어도 문제해결책이 떠오르듯이 분야는 달라도 하나의 통일점이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천재이기도 했지만 그 일에 몰이하고 미쳐있는 천재였기에 도달할 수있는 수준이었을겁니다. 자연은 스스로에게 서명을 하지않는다면서 자신의 작품에도 서명을 하지않았던 그는, 자신의 천재성의 자부심을 억눌렀던 몰아일체의 화신이었습니다.

파스칼은 <팡세>에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약한 존재이지만 생각을 한다는 표현이었습니다. <팡세>에는 이외에는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그만 낮았더라면~"이란 유명 문구도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교만을 일껏는 말입니다. 다시 한번 <팡세>읽고 싶어 집니다. ^^ 그리고 다른 문구도 찾고 싶어집니다.

성경 창세기 1장3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데,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 "말이 곧 법인 존재의 선언이 바로 인간의 세상을 만듭니다. 말이란 이토록 우리 중요한 선언입니다. 엮은이는 위대한 스승의 말과 행동 그리고 역사를 그림과 사진으로 우리에게 그들의 삶을 전합니다. 왜 그런 이야기를 했으며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짧은 순간이라도 위인들이 한부분을 말과 함께 살펴보고 그들의 위대성을 돌아보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코앞의 희노애락에 정말 큰것을 농락 당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자신의 일상 시간을 잠시 끊고 위대한 스승이 한 말의 무게를 느껴볼 시간이었습니다. 엮은이가 소개한 위인은 50여명이 됩니다. 우리가 일상으로 듣는 명구도 있고 처음듣는 생소한 말도 있을 겁니다. 이제 성장함을 우리는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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