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서비스 디자인 - 끌리는 디지털 경험을 만드는 15가지 법칙
루 다운 지음, 윤효원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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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서비스업의 비중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OECD꼴지라는 한국의 서비스업비중도 40%이고 영국등의 선진국들은 경제의 80%가 서비스업에서 창출됩니다. 하지만 이들도 '좋은 서비스'란 무엇인가라는 물음보다는 그 방법론의 개발에 치우쳐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는 어디에서나 존재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서비스는 '누군가가 무엇인가를 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서비스는 대면에서 원격으로 그리고 인터넷으로 채널이 변경되고 있습니다. 채널에 맞는 '굿서비스'디자인을 만들기위해서 15가지 방법을 제시를 합니다.

저자는 굿서비스학교 설립자이자 교수 루다운입니다. 영국 런던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벌크백대학에서 경제학석사를 했습니다. 테이크미술에서 프로듀서로 일했고 영국정부의 디지털부서에서 디자인 총괄로 서비스디자인을 도입하여 영국정부의 서비스디자인원칙을 세웠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굿 서비스'15가지 법칙은 사용자입장에서는 매우 유용한 측면이 큽니다. 찾기쉽게, 목적을 분명하게, 친숙한 방식,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도움을 쉽게 받도록 하라는 겁니다. 하지만 조직입장에서는 이런 측면들이 매우 큰 부담이 될 수있습니다. 사용자의 경험에 큰 포인트를 주기위해서는 조직의 입장에서도 어떤 것이 굿서비스인가를 명확히 생각을 해야 합니다. 1번째 법칙인 '찾기쉽게'는 사용자입장에서 공부하지 않아도 찾기가 쉬워야 합니다. 제품을 사서 사용할때 제품설명서를 일일히 보면서 배워야 한다면 사용법을 배워야 하는 장벽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는 '동사'여야지 '명사여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법률이나 기술용어를 피하고 약어등을 사용하지말고 동사로 풀어서 설명을 사용자에게는 쉬울 겁니다. 구글 홈페이지를 보면 복잡함이란 하나도 없습니다. 검색하나만 있기에 찾기도 쉽습니다. 이 것자체가 바로 '동사'일겁니다.

법칙8은 "좋은 서비스는 최소한의 단계만을 요한다"입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시간이 길어지만 사용자는 지칠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서비스 단계와 단계 사이의 공간을 디자인하라고 합니다. 이 공간에는 리듬과 속도가 필요를 이야기합니다. 구체적으로 의료서비스같은 관여형서비스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거래형서비스는 세금납부나 물건구입같은 경우 속도가 중요합니다. 아마존의 원클릭주문 '버튼'같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관여형과 거래형이 혼재한 경우도 많기에 어느지점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지 속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법칙11은 "좋은 서비스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사용할 수있다"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뉴스의 수화서비스죠. 청각장애인도 누구나 동등하게 뉴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점자(보스턴선문자)도 시각장애인에게 동등한 권리를 가지게 하는 조치죠. 취약계층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런던 푸드뱅크도 이에 해당합니다. 이를 포용적 서비스라고 합니다. 소수자에게나 극단적인 요구를 하는 사람에게도 인간으로서, 사회구성원으로서 받아야 할 서비스를 받게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보통의'사용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 알게 해줍니다.

'굿서비스' 디자인이 가져야 하는 15가지 법칙은 읽기만해도 수긍이 갑니다. 우선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사람들은 이 법칙을 이정표로 삼고 지속하면서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끊음없이 변화할겁니다. 수많은 채널이 생길겁니다. 그 채널에 맞는 서비스에 맞는 새로운 이정표를 새워야 합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15개 법칙도 현재 기준에서 좋은 서비스디자일 뿐입니다. 계속 '굿서비스'에 대한 정의와 법칙을 개선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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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 내일을 위한 디지털을 말하다 - 디지털과 AI가 가져올 소외 없는 세상
오드리 탕 지음, 안선주 옮김 / 프리렉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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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세상이 열렸습니다. 활짝~ 그렇지만 이 디지털이라는 것이 권력이 되어 빈부격차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아이폰을 처음사봤습니다. 특히 2-30대가 열광적으로 사용하는 핸드폰이죠. 지금까지 안드로이드폰만 사용하다보니 애플os에서 기계치가 된것같은 좌절이 들었습니다. 설정이 너무도 익숙지 않아서 거의 하루를 잡아먹고 많았습니다. 피같은 시간을 말입니다. <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 내일을 위한 디지털 말하다>는 대만인 저자가 생각하는 '디지털을 지역사회에 적용한 경험과 사례', 저자의 경험담, 민주주의, 인공지능 사회개혁 등 현재와 미래의 디지털이 가져올 충격을 어떻게 선순환할 지를 논했습니다.

저자 오드리 탕은 81년생으로 애플에서 디지털고문(시리개발)을 역임했고 2016년부터 디지털담당 장관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만 행정부의 전체적인 디지털화를 주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독학으로 프로그래머생활을 시작해서 미국의 실리콘벨리로 넘어가서 다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창업 경력이 있습니다. 대만에서 민주화로 격렬했던 시대를 살며 자신의 정치적 토대를 쌓았으며 성적으로는 트랜스젠더임을 공표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국제적 정치잡지인 <폴인폴리시>에서 뽑은 글로벌 사상가 100인에도 선정된 경력이 있습니다.

대만도 사스의 경험이 있는데다가, 이번 코로나로 인해 확산방지에 디지털을 이용해서 다양한 억제정책을 시행해서 효과를 봤습니다. 특히 마스크부족문제는 대만에서도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각 부처가 협력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를 사재기를 방지하기위해 실명제 판매를 시행하고 마스크지도앱도 만들어서 시민들이 불편을 해소하여 코로나대처에 실효를 봤습니다. 이 기저에는 '임파워'라고 문제나 사건에 직면했을때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상황을 바꿔나가려는 노력을 추진했습니다.

디지털, 이는 앞으로의 미래에 신뢰를 바탕으로 민관이 합심한다면 사회의 큰변화와 진전을 가져올 핵심일겁니다. 핵심이라고 해서 디지털이 주가 되는것이 아니라 디지털을 활용하여 우리가 가려는 옮바른 방향을 더욱 신속하게 갈수있도록 하는 자양분이라는 거죠. 우리도 곧곧에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안전을 높여줍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이 전국 곧곧에 설치되어 사용되며는 안전지향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섬에도 인터넷이 들어가면 비대면을 통해 좋은 환경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하지만 저자는 인공지능은 인간을 돕는 도구라 규정합니다. 고령자가 디지털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사용하기 편하게 고치면된다라고 부정적 시각보다는 긍정적 시각을 제시합니다. 문제는 신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부모님으로부터 크리티컬 씽킹과 크리에이티브씽킹을 배웠다고 합니다. 소위 비판적 사고법이라고 하죠. 탐구심을 소중히 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항상 생각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실리콘벨리로 가서 가라타니 고진의 '무상'의 개념으로부터 협력을 하면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있다는 것을 비즈니스로 증명을 합니다.

저자는 대만 행정부에서 디지털을 담당하는 정무위원입니다. 시민들이 좀더 편히 정부에 접근하도록 '오픈 거버먼트'를 정착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그는 트렌스젠더라는 마이너리티입니다. 이러한 경향이 남들이 못보는 것을 보고 새롭게도 볼수있는 면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그는 왼손잡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가요. 대만은 몇년전부터 동성혼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만은 기독교의 힘이 크지 않는가봅니다.) 대만은 IT에 편중이 심한 나라입니다. 중소기업이 많고, 공급망이 유연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 경향으로 DX가 다른 나라들보다 빠르게 받아들여 적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노베이션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평할만 합니다.

컴퓨터공학에서 '프로그래밍사고'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 사고는 하나의 문제를 작은단계로 쪼개고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해결하는 사고입니다. 근래 몇년 한국에서도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디자인씽킹도 다양한 사람들이 협동으로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확산과 수렴하여 이노베이션을 하는 방법입니다. 저자는 이를 좀더 넓혀 컴퓨팅사고라고 정리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위해서 자발성, 상호이해, 공화(서로 교류하고 공통의 가치를 찾아내는 것)등의 활성화시킬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2년째 코로나를 겪고 있습니다. 다시 변이가 발생하여 많은 국가들이 고통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틈을 디지털이 더욱 득세를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에 대한 관심과 고려 등을 통해 결함과 모순이 많은 세상을 바꿔볼 필요가 있지않냐고 저자는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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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크닝 - 기술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커뮤니티매핑 이야기
임완수.한기호 지음 / 북바이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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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가 창궐할때 마스크대란이 있었습니다. 마스크가 품귀가 나고 결국 정부가 약국을 통해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약국마다 마스크를 사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품경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등장한 것이 '마스크알리미'로 약국에 공적마스크가 얼마나 남아있나를 알려주는 앱이 큰 역활을 했습니다. <어웨이크닝>은 커뮤니티맵을 초창기부터 이끌어온 임완수박사의 미국과 한국에서의 커뮤니티매핑 활동을 소개하는 대담집입니다.

저자는 2005년 집단지성으로 뉴욕화장실 온라인지도를 만들어서 관심을 모은 미국 메해리 의대 임완수 부교수입니다.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나오셔서 미국에서 도시계획으로 석사와 박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집단지성 커뮤니티맵을 제작을 진두지휘하면서 시민사회의 활성화에 힘을 모으시는 분이십니다. 임박사와 대담자로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소장입니다. 창작과비평에서 성장하여 <기획회의>를 출판잡지를 발행하시는 발행인겸 출판평론가십니다. 최근에는 쟝르출판사로 요다를 운영하시면서 출판트랜드를 선도하시는 분입니다.

커뮤니티매핑은 '기술을 이용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라고 저자는 정의합니다. 이런 활동은 우리가 몰랐던 걸 "일깨워주는(awakening) 일"로 서로 소통하면서 간과되었던 주변의 문제를 다시 보고 새로운 방법으로 지역과 사회문제를 바꾸는 일이라합니다. 이 일의 핵심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고 만들어진 데이터를 지자체의 지리정보를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방향입니다. 임박사는 뉴욕의 화장질 웹페이지로 커맵프로젝트를 알렸고 이러한 일은 사회적 약자를 도울수있는 지역사회 프로젝트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구글로부터 5억원의 지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 허리케인때는 재난으로 주유관련 정보가 부족할때 앱을 만들어서 주유소별 재고를 알수있는 앱을 아이들과 만들어서 제공하시고 했습니다. 커뮤니티매핑프로젝트는 안전과 아름다움을 지도화할 수가 있습니다.

우선 '위험을 매핑'입니다. 이러한 앱은 집단지성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축적하여 사람들이 헛고생을 덜하도록 도와줄수있는 방법입니다. 특히나 온실가스배출등으로 환경문제가 발등에 불로 떨어진 인류에게 집단지성을 통해 환경에 불어닥힌 위험을 알려주고 위험을 줄일 수가 있다면 커맵의 활성화는 위대한 일일겁니다. 위험을 매핑하는 작업으로 알레스카에 밀려오는 쓰레기문제는 한국인들에게 부끄러움을 주는 이야기도 합니다. 알레스카로는 한중일의 해류가 몰려든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쓰레기가 밀려오게 되는데 그 쓰레기중에 한굴로 도니 쓰레기가 상당양이 된다고 합니다. 쓰레기를 분류하여 쓰여진 글자로 나라를 구별하는 커맵활동을 하는 환경프로젝트인데 한국의 환경문제가 알레스카에도 미치게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겁니다. 한국에서 한 커맵활동으로 자동심장충격기 매핑은 참여자에게 심장충격기의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시당국이 주기적인 관리가 가능한 밑바당이 되었습니다. 2014년 의료파업때 실시간정보로 운영하는 의원의 위치를 알수있게 해서 아픈 환자들이 쉽게 병원을 이용하도록 한것도 커맵의 좋은 순기능입니다.

아름다움을 매핑하는 일은 삼양동 햇빛마을 커맵이 소개됩니다. 이 지역의 무형자산을 매핑하여 앞으로 지역재생사업으로 지역이 변화가 되더라도 근원의 뿌리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모아서 지역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좋은 활동입니다. 선인상가도 상가정보를 커맵으로조성하여 상가위치도 찾기쉽고 소비자와의 소통의 창구로도 활용예정입니다. 2012년 무주에서 한 반딧불이 서식지를 매핑프로젝트도 위험을 매핑하는 역할을 하지만 아름다움을 매핑하는 역활도 합니다. 반딧불이를 본 기억도 거의 가물가물하는데 좋은 프로젝트로 보입니다. 커맵의 업그레이드는 초기조성도 사람들이 직접하지만 추가업그레이드와 변화정보를 담는 것은 조성자와 사용자의 집단지성의 몫일겁니다. 사람들이 점점 개인화되는 입장에서 온라인이라는 도구를 통해 같이 소통하고 돕는 좋은 활동이 바로 커맵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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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로 빠르게 성장하기 OKR & GROWTH -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바로 적용하는 OKR 실행법
이길상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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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은 인텔에서 시작해서 구글에서 꽃을 핀 성과관리방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OKR의 O는 목표이고 K는 핵심결과 R은 목표달성평가입니다. 복잡하기 않고 단순하면서 실적을 내는 방식으로 많은 전문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OKR로 빠르게 성장하기 OKR & GROWTH>는 OKR방법에 성장의 6가지 방법을 접목하여 단기실적을 탁월하게 성과를 내는 법을 알려줍니다. 업무혁신방법중에 복잡한 방식이 많습니다. OKR은 심플한 것이 장점이고 목표라는 도전과제를 가장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있는 평가방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요 몇년들어 OKR에 대한 서적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번 책은 성장(GROWTH)이라는 원리를 통해 OKR의 방법을 좀더 효율화했다

저자는 헤이오케이알과 길앤피플 이길상대표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OKR전문가라고 하십니다. 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인사파트에서 경력을 쌓고 스타트업을 돕는 일을 하시다가 2017년 부터 OKR소개와 컨설팅을 하셔서 이랜드그룹의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하셨네요. <존도어의 OKR>을 국내에 소개하는데 감수도 하셨습니다.

<OKR로 빠르게 성장하기>는 OKR을 처음접한 조직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성장 GROWTH에 맞춰서 '이해(G)','수립(R)','실행(OW','성공(TH)'순으로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설명합니다. 우선 '이해(G-성장을 위한 마인드셋),단계로

OKR은 목표의 핵심결과로 성과관리를 하는 체계입니다. 일반적인 성과관리방법인 MBO는 평가에 치중되어 있다면 OKR은 자기통제욕구와 자기실현욕구로 목표를 실현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이를 실현하기위해 우선순위로 일을 정하고 함께일하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워 도전과 혁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립(R-다시 생각하기)'은 목표를 생각하는 단계로, 기업의 목표를 잡는 것은 많은 기업들에서 어려움을 느낍니다. 이는 기업의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목적은 '고객','고객가치'라고 했듯 고객만족을 어떻게 할것인가로 정하면 방향이 옳습니다. 그리고 이 목표를 정할때는 구성원들끼리 '중요한 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대화를 통해 컨센서스를 공유하라는 거죠.

'실행(OW-같은 목표로 피드백하며 승리)'단계에서는 함께할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조직원끼리 대화하고 피드백받고 협업을 해야 합니다. 코시국이 조직에 좋은 영향을 주는 부분은 '회의'가 줄어든 부분입니다. 회의를 위한 회의가 많은데 회의는 실행이 전제되어야 겠죠. OKR실행이란 실질적인 성과창출이고 지속적인 성과관리라고 합니다.이를 받쳐주는 것이 CFR(대화, 피드백, 인정)으로 OKR의 수립부터 실행끝까지 작동을 합니다. 그리고 OKR이 수립이 되면 분기로 주기로 삼고 분기첫주의 월요일을 위크원으로 설정하여 업데이트상황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미팅은 1:1미팅을 시행하고 칭찬과 격려로 동력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마무리시점에는 인정프로그램을 만들라고 합니다. 이 자리는 상을 수여하고 감동이 함께 해야 효과가 더욱 좋아집니다.

성공(TH-끝없는 도전과 신뢰하는 조직만들기)단계는 성공조건3가지를 다룹니다. OKR도 조직마다 정착하는 시기와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도입,적응,정착에 조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조건은 보상과 문화리더십에 관한 부분입니다.

OKR은 다른 성과관리방법에 비해 매우 심플한 조직성과관리방법입니다. 조직의 자원을 최우선 목표에 맞추고 조직원들이 대화하고 피드백하고 인정하여 한단계한단계 달성하면서 사명에 다가가는 방법입니다. 조직에 목표에 대한 갈망이 있다면 추천할 만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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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2030을 만나다 - 위드 코로나시대, 사회공헌에서 ESG 경영까지
윤한득 외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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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2030을 만나다>는 2030세대가 바라본 CSR쯤 됩니다. CSR은 1사1촌같은 기업과 농촌이 연대해서 새로운 기여를 하는것이 모범사례로 알려졌지만 여러가지 기업의 독직사건으로 기업의 사회기여에 의심의 눈치리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것이 CSR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고 그 다음으로 등장한 키워드가 CSV로 공유가치창출이 지난 몇년을 우버, 에어비앤비가 온 미디어를 장악했습니다. CSV는 일방적 기부가 아니라 사회적 기여를 통한 기업운영이라면 현재 대두되고 있는 ESG(환경,사회,가버넌스)는 좀더 적극적인 기업규제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기후이변이 속출하고 앞으로 지구환경을 지킬수있는 시간이 타임어택되어서 강제적으로 ESG는 규제정책으로 우리 기업들의 앞에 서있습니다. 책 제목에 CSR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기업에서 사회공헌파트에 근무를 하고 사회혁신 기업을 운영하는 2030대들이 전체적인 CSR을 정리합니다. 2030세대의 시각도 시각이지만 CSR에 대한 기본적 지식과 방향에 대한 생각을 할 수있는 내용입니다.

저자를 설명하려면 우선 안테나살롱부터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안테나살롱은 2030혁신가들의 시각으로 트랜드를 보는 2030싱크탱크이고, 2019년에 1기하여 책을 출간했고, 이번에 2기를 선정하여 CSR,CSV,ESG를 논의했습니다. 저자는 CJ대한통운 윤한득, 한구사회투자 이혜미, 크림커뮤니케이션 조수빈, 유니클로 김동하, 도도한콜라보 원규희, 중부컨설팅 채진웅, 소솜사진관 고민서(책디자인) 등입니다.중부컨설팅 채진웅대표는 이 책의 출판사인 제이비크리에이티브 대표도 겸하고 계십니다. 재미난 점은 편집, 마케팅, 디자인에 저자들이 참여를 했다는 점도 특이점입니다.

CJ대한통운 ESG 윤한득차장님은 8챕터에서 3챕터를 쓰셨군요. 기업과 CSR의 간극, CSV에 대해, ESG의 실효성에 대해서 입니다. 윤차장님의 글만 읽어도 CSR,CSV,ESG에 기본지식은 상당한 수준에 오른겁니다.^^

기업에 있어서 CSR은 기업의 기업목적과는 거리가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CSR과 브랜드간의 매칭이 잘되지 않는다는 것이 고객들 평가라고 합니다. 문제는 2014년이후에는 평균적으로 2조6천억이라는 예산을 사용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것이 입막음용으로 치부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CSV는 마이클포터교수와 마이클샌델교수와의 토론속에 한국의 지배적 정서로 공평함, 공공선을 요구함으로 기업도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고 CSV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수익을 내야하는 위치에 직면했고 이는 21세기형 전략가로 기업활동으로 사회가 개선되는 방향을 제고해야 합니다.

CSV는 양극화, 일자리, 주거개선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를 처리하는 방향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방향이 자본주의를 치유를 추구하는 것인데 조금씩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ESG는 상존하는 기업리스크라고 결론내립니다. 이는 기업에게는 매우 심각한 네거티브이슈입니다.

ESG를 시행을 하지 않는다면 기업의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국가와 국제기구에서는 기업의 ESG지수를 평가하기위한 제도를 만들고 등급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ESG등급에 나쁜 평가를 받게 되면 기업은 도태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국가간에 새로운 규제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니클로 홍보실 김동하대리님은 MZ세대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MZ세대가 인구로 주축세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80년생이 40살을 넘어서 사회적 파급력이 배가 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MZ세대를 84년생~2010년생로 기준)이들을 대변하는 키워드로, 나심비, 가치소비, 휘소가치, 욜로, 소확행 등이 있습니다. 이 키워드만으로도 MZ세대의 일부특징이 발현됩니다. 이들은 온라인공간이 친숙하고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며, 제품소비자에서 제품 감시자로까지 스스로의 위치를 올려놓았습니다. 그래서 M유업의 갑질에 문제를 제기하고 D항공에도 비난을 쏟아냅니다. 아마도 ESG를 제대로 지키지못하는 기업에 대한 질타를 가장 먼저 할 세대라고 봐야죠.

<CSR,2030을 만나다>는 CSR,SRV,ESG를 정리하고 MZ세대와의 시각을 정리합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기성세대가 아닌 MZ세대의 미래이고 이들의 생각이 한국의 모든 정치경제생활을 지배하게 될겁니다. MZ세대가 기업활동에 대한 관심은 매우 지대합니다. 어떤 세대보다 뉴미디어에 익숙하고 디지털과 함께 성장한 세대이기에 기업의 문제에 어느 세대보다 빠르게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킵니다. 이런 세대를 근거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나 공유가치창출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더욱 규제의 벽을 높여갈 ESG를 어떻게 기업이 대해야 하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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