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생각 설계 - 직감과 논리를 이어주는 사고법
사소 쿠니타케 지음, 김윤희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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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머스크는 "2035년까지 인류가 화성으로 이주할수있게 하겠다"라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뭔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할수있죠. 이런 발언은 일본에선 비웃음을 받을수가 있답니다. 너무 황당한소리잖아요 비현실적인 소리에 대한 반응은 한국도 일본과 별반다르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일론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로켓을 재활용할수있는 기술을 개발중이고 화성으로 이주는 멀었다고 해도, 화성에 인간을 2022년에 보낸다는 발표는나온 상황입니다. 이런 머스크의 황당한 큰 계획을 현실화하는 것을 '문샷'이라고 하죠. <쓸모있는 생각설계>는 바로 비현실적인 직감을 현실화하는 방법을 비젼씽킹을 통해 소개합니다.

저자 사소쿠니타케는 일본최대 명문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했고, P&G에서 마케터로 근무했습니다. 그는 수치와 경험을 통한 업무추진에 한계를 느끼며 미국 디자인스쿨로 유학과 소니에서 엉뚱한 이야기가 대박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내는 직원들을 관찰하며 현재운영하는 회사인 (주)BIOTOPE를 설립하여 전략디자인 업무를 합니다. 이책을 통해, 아이디어는 얻는 방법과 그것을 현실화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저자가 소개하는 '비젼사고'를 통해 백여개의 프로젝트는 훌륭히 완수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고법은 전략사고, 개선사고, 디자인사고 등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디자인사고와 개선사고는 문제해결지향이고, 전략사고는 공상지향적이라고 합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사고는 '비전씽킹'이라고 합니다. 이 사고법은 공상지향적이면도 감성이 우위를 차지하는 사고라고 합니다.비전씽킹 프로세스는 공상-> 지각->재구성->표현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단계 '공상'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사는 시대가 VUCA라는 뷰카를 이기는 사고이기때문입니다. 뷰카는 변동성이 많고, 불확실하고, 복잡하고 모호하기만한 시장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이라는 거죠. 이를 위해서는 여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타인의 시각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강조합니다. 빈종이에 내감정을 매일매일 같은 시간에 한달만 써보라고 합니다. 이를 모닝저글링이라고 합니다. 장의 끝에는 공상을 만들어낼 방법으로 'CLUE'7가지를 조언합니다.

두번째단계는 '지각'으로 공상을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할수있습니다. 지각을 저자는 3단계로 구분하여 이해하기 쉽게 해주는데, '감지-해석-의미찾기'로 접근하기 편하게 해줍니다. 이 장에서도 지각모드를 훈련할 'CLUE'를 제공하면서 경험할수있게 배치해두었습니다. 세번째단계는 '재구성'입니다. 지각단계에서 촉발된 아이디어를 '비약시키는 단계라고 합니다. 이때는 타인의 피드백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파트너의 필요성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MCME라는 맥킨지 논리방법사용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자료의 정리를 위해 포스트잇방법이 이용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위화감이 드는 요소를 찾습니다.

네번째단계는 마지막으로 '표현'입니다. 이 단계는 결과물을 보여주고 설득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결과물이 없는 사고는 의미가 없겠죠. 이를 위해 '프로토타입'을 만들라고 합니다.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규칙은 디자인씽킹에서도 제시되어 있지만 빠른 실패로 대변되죠. 빠르게 만드는 프로세스로 '구체화-피드백'을 반복하면서 완성해갑니다.

과거는 한국이 선진국을 따라잡은 '패스트팔로어'전략으로 충분했습니다. 이 전략으로 한국을 세계적인 IT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패스트팔로어전략이 안통하고 '퍼스트무버'가되어합니다. 한국도 '테슬라, 페이스북, 구글같은 기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러기위해 바로 '비젼사고'의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이러한사고가 선진국으로 갈 명품 기술을 발명할 방법으로 저도 동의를 합니다. 저자는 폭넓게 자기모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남을 보지말고 나를 보고 태생시킨 아이디어를 지각,재구성하여 표현하라고 강조합니다. 이 단계를 거치면, 남들이 '헛된 생각'이라 비웃는 생각을 '쓸모있는 생각'으로 환골탈태하게 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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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전부다 - ‘콘텐츠 온리’의 시대, 콘텐츠를 가진 자가 세상을 가진다 콘텐츠가 전부다 1
노가영.조형석.김정현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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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전부다>는 이제 '콘텐츠의 시대'를 선언합니다. 미국 팡기업(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구글 등)의 수익이 미국전체의 25%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인들이 지난 30년간 이토록 미제물건에 열광했던 적이 있나 싶습니다. 미제는 80년대 이전이나 한국에서 최고의 상품이었죠. 21세계 미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것들이 콘텐츠입니다. 콘텐츠로 미국경기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를 누가 어떻게 운영하고 소유하느냐에 따라 산업지형이 순식간에 바뀌기도 합니다. 책에는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넥플릭스와 디즈니의 전쟁, 유튜브제국이야기, 게임과 음악에서 벌어지는 기술진화 등 콘텐츠가 다변화되는 요즘이야기와 VR,AR,AI등이 더해져서 바꿔질 미래콘텐츠를 만날수있게 해줍니다.

대표저자로 노가영 SK블로드밴드 팀장이십니다. CJ, KT 등을 거쳐 SK 미디어부분에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2017년에 <유튜브온리>라는 책도 내셨고요. 이번에는 유튜브에서 콘텐츠로 영역확대를 해서 '콘텐츠온리'인 <콘텐츠가 전부다>를 내신거죠. 1장~4장까지를 집필하셨습니다. 공저자 조형석은 같은 SK브로드밴드소속이시고, 통계학을 전공하여 통계분석일을 주로하셨고, 김정현은 SK텔레콤소속으로 미디어사업부분 팀장이십니다. 이분은 취미로 아직 한국어가 지원되지않는 미디어플랫폼을 가입하여 빈지와칭을 하는 분이라고 하네요. 빈지와칭은 시리즈물을 한방에 몰아보는 행위를 말하는데, 우리 용어로 하면, '정주행'과 비슷할라나요. '정주행'은 전주행의 오타가 아니라 바쁜 직장인들이 휴일날 드라마를 1회부터 몰아서 2,3,4회 정주행한다해서 붙여진 용어일겁니다. 빈지와칭보다 정주행이 정이 가네요.

초등생 장래희망 3위가 유튜버라고 합니다. 어린나이에 많은 돈을번다고 하니 또래사이에 자주언급이 되겠죠. 한국인 유명유튜버로 커버음악에 제이플라, 게임과 일상 콘텐츠로 400백만에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보겸TV, 얼마전 많은 충격을 주었던 95억건물주 아이들방송 보람튜브,저도 한동안 빠지지않고 본 호주노예조 등 이들의 등장은 플랫폼을 넘어서 콘텐츠로 방향이 변하는 고객가치의 변화로 설명합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정보중에, 콘텐츠별 앱사용시간비중은 알아두면 좋을듯한데요, 동영상이30%, 음악이 18% 그리고 게임이 10%이고 사진,커뮤니케이션,검색, 뉴스,지도, 쇼핑은 모두 3%대입니다. 동영상,음악,게임이 전체의 60%라는거죠. 넥플릭스 CEO가 몇년전 우리의 경쟁상대는 이미 블로그가 아니라 고객의 수면과 경쟁중이라 했답니다. 이미 콘텐츠세상을 선언한거죠. 그리고 유료콘텐츠의 공략소비층 포지셔닝을 콘텐츠소비유형의 중간인 머저리티라고 한점도 시사할만합니다.

콘텐츠사업의 대표지형은 넥플릿스 등 영화,드라마 스트리밍업체들입니다. 한국에서는 2016년출시된 넥플릭스는 초기의 부진을 떨치고 유료가입자 200만가입자를 모았습니다. 주위를 봐도 넥플릿스많이 보더구요. 신작이 없다고 외면했었는데 이제는 오리지날리티도 많이 늘고 본괘도에 올랐는데, 디즈니라는 영상자이언트가 플랫폼을 만들고 넥플릿스를 공격합니다. 런칭하면서 한 일타가 넥플릿스에 디즈니작품을 공급중단한거죠. 넥플릿스 vs 디즈니의 싸움은 볼만할듯합니다. 이와 달리 유튜브의 공고한 위치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죠. 저자가 하늘아래 감히 넘볼수 없는 방송국이라는 칭송이 헛소리가 아닙니다. 그 시작이 2005년도였으니 저자가 말하는 레거시의 미디어라고 할만하지만 앞으로도 쉽게 이 아성을 다른 플랫폼이 깨기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놀라운 선점효과이고, 구글이라는 공룡이 인수를 했다는점이 큰 작용을 했을 겁니다. 한류에서는유튜브를 뺄수가없죠. 가수 싸이의 대히트, 한국아이돌이 전세계 인기를 누릴수있는 원류가 바로 유튜브의 힘을 타고 전세계로 알려졌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요즘 구충제효과에 관심이 많은데, 네이버, 구글검색보다 구충제효과를 확인하는 데는 유튜브가 큰 역할을 합니다. 실시간으로 구충제 복용기가 업데이트가 되므로, 정보를 검색하는 데도 유튜브는 지분이 생겼습니다.

저자는 SNS의 대표주자 페이스북의 위기론을 꺼내듭니다. 이미 20,30대는 마음이 떠났다는거죠. 그저 아재들의 낙서장노릇이나 한다는겁니다. 트위터가 힘을 잃듯, 페북도 그 기로에 선거죠. 떠난이들은 누구나 다아는 인스타그램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뭐 인스타도 이제 루즈해지는 느낌입니다만, 성숙의 피크로 보이지는 않죠. 그렇다고 23억사용자가 있는 페북의 비극을 저자들이 이야기하는건 아닙니다만 인스타가 영에이지(저자는 YT세대로표현)의 핫플레이스임은 누구도 부정을 못하죠. 이 인스타가 일상의 소소한 아니 소확행을 올리는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진화해서 구매도 가능하다합니다. 그리고 인스타로도 서칭하는 이들이 늘고 있답니다. 특히 맛집검색에서 인스타는 블로그에 비해 훨씬 마케팅이 점령안된 공간이라는거죠. 광고만 보이는 다른 포탈에 비해 아직 인스타는 진정성을 믿어도된다는 겁니다. 구글은 이미 추월했고, 유튜브는 겁나게 추격중이랍니다.

콘텐츠영역의 3등은 게임이라고했습니다. 아프리카TV에서 BJ이상호가 롤경기를 할때 동시접속자가 10만명이 넘을 정도 인기가 어마어마합니다. 한국에서 콘텐츠매출의 11%가 게임관련일정도로 비중이 높습니다. 넥플릭스의 CEO가 고객의 잠이 경쟁자라고 했지만 오만이죠. 게임의 비중이 차츰 올라가고 있기때문입니다. 게임분야 BJ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이는 닌자라고 합니다. 트위치와유튜브 합쳐서 구독자가 3800만명이라합니다. 닌자가 작년8월 믹서(마이크로소프트계열)라는 새로운 게임플렛폼과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학원의 일타강사가 학원을 옮기며 학원생을 빼가듯, 유튜브야 손해가 없겠지만 트위치는 손실을 봤을겁니다. 게임계의 지각변동도 가능한 콘텐츠의 이동입니다.

4차산업혁명의 큰 변화를 받는 영역이 바로 이 콘텐츠부분이고 이미 많은 변화가 도래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용어들도 속속 등장합니다. 제이플라뮤직, 레거드,실감미디어,영상스타칭 등 약40개정도를 소개합니다. 이런 용어에 익숙해져야 새로운 시대의 문화딜레이에 빠지질않을것이고 신규사업을 고려할때도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하지만 이런 물결에 빠져든다고 해서 잘산다는 것이라는 정의론적 이야기는 분명아닙니다. 그런일도 벌어지지않죠. 다만 기성세대는 밀레니얼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그들을 이끌 리더로서 자질로, 그리고 돈의 흐름이 콘텐츠를 어떻게 다루냐에 큰 갈림길에 서기에 투자를 위해서도 알아야할 영역입니다. "콘텐츠가 전부인 시대"에 우리는 살기때문입니다. 이를 무시하다가는 세상에 무지해져서 무시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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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의 트렌드 로드 - 뉴욕 임파서블
김난도.tvN Shift제작팀 지음 / 그린하우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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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교수의 신작이 나왔네요. <트렌드로드> 뉴욕편입니다. 김난도교수의 트렌드코리아시리즈는 이미 10년이상된 한국에서 10월의 큰 연말행사죠. 그 책을 필두로 다양한 트렌드책들이 러시를 이룹니다. 그 새롭게 시작되는 트렌드 키워드를 알수있는 즐거운 단초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트렌드로드>는 <트렌드코리아시리즈>의 크리스오버개념으로, 뉴욕은 인종과 문화의 멜팅포인트라고 하죠. 언어가 800개가 존재한다는 그곳, 공기도 나쁘고 교통도 복잡하고 집값은 부르는게 값인 더러운 도시라고 해도 되지만 한번살아보면 다른곳과 비교할 수없다고, 소설가 '존스타인백' 했습니다. 살아보기전에 알기 힘든 무언가 있겠지만 전세계 트렌드를 수입하는 김교수가 트렌드의 대표적 심장 뉴욕의 트렌드분위기를 알려줍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 넘칠 우리는 아직 겪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알게 해줍니다. 멋진뉴욕의 다양한 사진과 함께 말입니다.

저자 김난도는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입니다. 연구분야가 소비라죠. 저자로는 <아프니까청춘이다>는 수필을 위시하여 다양한 도서를 출간하셨죠. 한국의 큰 셀럽이 되신 분이십니다. 한국에서 트렌드열품을 불게한 장본인이기도 하십니다. 이번 <트렌드로드>에는 공저자로 TVN shift제작진도 들어가 있습니다. tvn의 tv프로의 한꼭지로 연예인들(가수 에릭남 문화평론가 조승연씨와 김난도교수가 뉴욕의 핫플레이스를 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고 지난 금요일에 방영된것으로 압니다. 방송은 아무래도 비주얼이라는 강렬한 요소가 있지만 시간의 한정이 있기에 좀더 자세한 내용을 책으로 전하게 되었다는겁니다. 저도 방송을 한번 찿아보고 싶네요.

<트렌드로드>의 부제가 '뉴욕 임파서블'입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패러디한거겠죠. 미션이 불가능하다가 아니라, 불가능한것이 없다였죠.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뉴욕에서는 불가능이 없다이죠. 모든것이 다 있는곳, 모든 곳이 다 되는 곳이죠. 그 이유는 전세계 모든것이 다모이는 문화의 트렌드의 중심지라는 겁니다. 전세계음식이 모두 다 있고,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에서 불평등이 가장 심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사회주의를 주장하면서 미하원의원이 되 여성도 있고, 도시로는 100년이상된 마천루도 있는 곳이며, 그리고 세계경제의 중심 월스트리트도 품고 있죠. 세계인의 정부라는 ,힘약한 UN본부도 있습니다. 참고로 뉴욕은 5개 구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센트럴파크와 UN본부가 있는 맨해튼, 그외 브루클린, 브롱크스, 퀸즈, 스테튼섬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트렌드측면으로봐서는 전세계에서는 뉴욕, 뉴욕중에서는 맨해튼, 맨해튼에서도 타임스퀘어가든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트렌드를 이끌 핵심 사람들은 바로 최근 많이 논의되는 밀레니얼세대입니다. 20대중반에서 30대후반으로 1980년생부터 1995년생을 칭합니다. 그 비중도 전세계 인구의 25%라고 합니다. 이들이 이끌어가는 라이프스타일이 책 전체에 스며들어있다고 해야겠죠.

저자는 NEWYORK으로 7가지 주제를 구분합니다. N은 다양성입니다. 이민자가 거주했던 집들을 박물관으로 꾸민 테너먼트박물관이 소개됩니다. 1910년대의 삶의 도구들이 채워져있습니다. 한국에도 불구있는 60-70년대풍의 거리들이 재조명받는 것과 비슷하겠죠. 서촌, 익선동 등말입니다. 1100개의 화분이 있는 월리암스버그, 가치의 융합과 다양성의 존중이 뉴욕의 가치라는 거죠. 그리고 다양성에 상처를 준, 쌍둥이 무역센터의 빈공간 911메모리얼의 그라운드제로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제 그 아픔은 사그라들고 관광명소비슷하게 되었지만 뉴욕의 기본베이스는 달라지지 않겠죠. 뉴욕의 쓰레기통에 써있는 문구,'이상해도 괜찮아'가 바로 뉴욕의 원천일겁니다.

E는 밀레니얼세대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연결을 추구하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기위해 유목을 즐깁니다. 그리고 이 세대는 공유합니다. 공유는 논란은 많지만 아직도 핫합니다. 왜냐하면 뉴욕에서는 어쩔수없는 통로입니다. 자동차를 공유하고 집을 공유합니다. 부엌도 사무실도 옷도, 할수있다면 모든것을 공유해야 할만큼 비싼도시가 뉴욕입니다. 또하나의 특징은 작은연대를 즐긴다는거죠. 슬세권을 선호한다는 표현이 재미가 있습니다. 슬리퍼를 신고다닐 구역이란 뜻입니다. 큰 이유보다는 작은 이슈연대에 관심이 많이 쏟는다고 합니다. W는 마천루의 왕국을 소개합니다. 맨해튼은 마천루가 처음 시작한곳도, 가장 높은 빌딩이 있는 곳도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규모로 보면 가장 작은 땅에 가장 많은 마천루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땅값이 비싸서일까요. 아니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기 때문일까요. 두가지고 요소가 모두 가지고 있을겁니다. 맨해튼에 처음들어선 빌딩은 1902년 지상 123층의 플레아이언빌딩이라는 군요. 생긴모습이 납작한 다리미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네요. 100년이 한참지났는데 아직도 존재한다는것이 멋집니다.

Y는 '양키는 쇼중'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뉴욕의 중심은 타임스퀘어라고 합니다. 새해를 알리는 첫방송도 이곳에서 열리고요. 이곳의 광고판은 쉴새없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이곳에 광고를 하기위해 세계적인 기업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이곳에 광고가 붙었다는것만으로도 엄청난 홍보가 되는 효과 때문입니다. 한국인도 이곳에서 주목을 받았었죠. 사이가 있었고, 얼마전 BTS도 이곳을 달구었습니다. 브로드웨이는 말이 필요없는 곳이죠. O는 음식이야기입니다. 모든 음식이 존재하는 곳이랍니다. 올투스라는 한국퓨전음식점이 소개됩니다. 한식의 세계화에대한 논의가 진지합니다. 홍진애 수세프가 생각하는 한식을 어떻게 뉴욕인의 입맛과 콜라보에 성공했을까를 알아보는거죠. 날것의 한국음식을 대접해도 잘먹더라는말을 하면서 선입견을 갖지말아야한다는생각이 듭니다. MBC에서 하는 <어서와 한국이 처음이지>에서 외국인들이 한식을 의외로 잘먹는걸 보면 한식그대로 내밀어도 통할수있다는 생각부터 가져야 할듯합니다. R은 '도시에 활력을' 편입니다. 말만 들어도 이제는 식상할 수있는 '센트롤파크'이 있습니다. 뉴욕의 심장이죠. 여의도보다 큰 면적의 공원이라는데요. 이곳이 인공공원이라고 합니다. 자연적으로 조성된곳이 아니라 1858년 인위적으로 만든 공원이라는겁니다. 뉴욕에만 1700개의 공원이 있다고 하니 공원의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도 쓰레기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잘극복해가면서 명소로 계속 남을 것이라합니다. 규모가 적은 브라이언파크는 요가강습을 할때 1000명이상이 몰려들어서 진풍경을 이룬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유사한 행태가 있죠. 주로 노인들이 참여하는 공원 에어로빅이 지자체의 지원으로 새벽에 열리는곳이 많았죠. 마지막 K는 새로운 희망입니다. 주코티파크를 소개합니다. '월가를 점령하라'시위가 처음으로 시작된 곳입니다. 신자유주의이후에 부의 불평등이 더욱 커져서 20:80이 이제는 1:99가 되었다고 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때, 공적자금으로 실패한 은행 CEO들에게 천문학적 퇴직금을 안겨서 커다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런 여파로 이번 민주당후보들은 대부분 사회주의적 색채를 띠고 있습니다. 거기에 AOC라는 여자 하원의원의 돌풍은 달라전 뉴욕의 정치의 장을 보여줍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 기반에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 존재합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들은 FIRE운동에 심취하고, 화초에 관심을 가지고, 채식주의인 비건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문화가 그들을 서포트합니다. 소비를 할줄아는 밀레니얼에 맞춰서 신사업이 생겨나는건 너무도 자연스럽니다. 트렌드의 중심 더우기 라이프스타일 트랜드의 심장인 이곳에서 최근 보여주는 관심들은 우리에게도 영향이 분명히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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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97% 주식공부 - 주식투자 고수 GOINGUP이 공개하는 실전투자 강의
GOINGUP(김형진) 지음 / 소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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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승률97% 주식공부>도발적인 제목입니다. 개미들의 승률이 3%일텐데, 이를 뒤집는다는것이니, 내용에 무척 큰 끌림을 느낍니다. 저처럼 손실만 보는 개미의 입장에서는 비장한 마음으로 내용을 숙지하게 하네요. 항상 이런 책을 보면 궁금해하는것이 매매비법이죠. 서두부터 밝힌다면 매매법은 240일선매매를 공개해놓았습니다. 뭐 다 아신다고요?? 이평선매매는 다른 책에도 많이 나오긴합니다. 상식입니다만 단기이평선보다 장기이평선이 항상 신뢰가 가지만 수시로 잘 안오기에 우리처럼 성질이 급한 사람들에게는 기다림이라는 어려움이 있기에 많이 안쓸뿐이죠. 이건 그냥 매매법일뿐이죠. 그외 더 필요한것이 많습니다. 저자의 27년공력을 모아서 잃지않는 매매법의 표본을 볼수가 있습니다.

저자는 지상파방송사PD출신의 김형진입니다. 현재는 주식투자와 집필, 그리고 강의를 주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팍스넷에서 15년간 주식글을 연재했다고 합니다. 필명은 GOINGUP이며 라스베가스를 자주 맛집투어를 하신다는것으로 보아서 성공한 투자자임도 간접적으로 밝히시네요.

저자가 승률97%를 주식에서 올릴려면, 첫째, 기업공부를 하라고 합니다. 둘째 저점매수를 강조합니다. 셋째 매매일지를 쓰라입니다. 간단하죠. 물론 이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개미들은 안하는 일이죠. ㅠㅠ) 프로바둑기사들은 대국이 끝나면 앉아서 한수한수 복기를 하죠. 전체를 모두 외우고 있다는 겁니다. 주식에서 꾸준히 수익을 내는 분들도 아마 대부분 자신의 산 주식의 기업상황과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을 알고 있을겁니다. 물론 데이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은 기업분석이 크게 중요하지 않죠. 오로지 수급만보고 들어가서 싸게 사서 타인에게 비싸게 넘기면 그뿐 이기때문입니다. 문제는 그런 매매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성향도 맞아야 하고요. 주업이 있고, 부수적으로 주식을 하는 것이 대부분일텐데, 박봉의 월급외에 두둑한 부수익을 올리려면, 꾸준히 매매하면서 복기를 해야 잃지 않는다는겁니다. 저자는 뻥좀 보태면, 기업공부하지않고 매매일지 쓰지않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말라는 투입니다. 돈못벌사람이라는 거죠. 정부에서 에너지관련 정채을 발표하거나, 특별한 경제적 이슈가 터지면, 관련기업이 술술 말할수있어야 준비가 된겁니다. 2000개의 기업을 모두 아세요. 어~ 이기업이 상장업체였어 하면 자격미달인거죠. 심심하면 기업공부를 하는 취미가 딱 붙어야 바로 돈버는 취미에 중독된걸겁니다.

저자는 계속 적으로 기업공부를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아는 기업이어야지, 순간적인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고 추가매수가 가능하기때문입니다. 알지 못하는기업은 작은 악재에도 보유하기가 힘든거죠. 세력들은 이런 공부안하고 투자하는 개미들을 흔듭니다. 그것이 바로 눌림목아닙니까. 개미를 털고 또 올리고 개미가 또 빨간불에 몰려들면, 다시 내려서 개미들을 손해보고 팔게하고 세력들은 다시 매수해서 올리고 주식시장이 생기고 끝없이 반복되는 악순환입니다. 제대로된 투자자는 한번매수하면 금융위기같은 위기가 오지않는한 자신이 정한 목표까지 버텨야 함을 말합니다.

조금 수익을내는 투자자는 매매기법을 노출을 안하는데, 저자는 툭. 던집니다. 240일선 매매입니다. 15개 실제 기업의 차트로 매매패턴을 공개합니다. 물론 15개 차트만 본다고 할수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240일이 유의미한 기업을 확인해야 합니다. 2000개를 일일히 돌려봐야죠. 주식은 노력을 먹고 사는 걸모르고 일확천금부나비처럼 루머도 아닌 신문기사에 달려들면 꼭지이겠죠. 그리고 240일 매매기법을 직접 확인할수있도록 30개기업의 240일관련 차트를 통해 직접 표시를 하면서 공부할수있게 합니다.

저자는 첫 서두부터 기업분석을 강조를 합니다. 왜냐하면, 종목선별능력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리스크를 줄이는 겁니다. 일년에도 상당히 많은 종목이 상폐를 당한다고 합니다. 기업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른째, 오버나잇을 하다가 많은 투자자들이 피를 봤습니다. 최소한 재무제표상에서 연속에서 적자가 나는지 등의 여부는 확인해야 할겁니다.

주식을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분명 그런 요소도 있을겁니다. 많은 분들이 돈을 잃고 있고, 실제도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개인들은 정보가 상당히 비대칭적이니까요. 하지만 이는 과거에 비해 많이 해소가 되었고 다만 준비가 되어 있으냐의 차이만 이제 존재합니다. 준비하지 않는, 공부하지 않는 주식투자 절대 수익을 볼 수없고 보더라도 일시적이죠. 저자가 개매의 매매방법이 얼마나 호구짓(?)이었으면 100%에 가까운 승률을 이야기하겠습니까. 기관과 외국인은 거래량이 커서 쉽게 사고팔수가 없습니다. 개인은 가능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코스피, 코스닥 2000개 종목을 챠트에 240선하나만 굵게 넣은 후에, 책에서 나온 패턴을 찾기위해 2000개 전챠트를 찍어볼 인내는 필요해 보이네요. 4시간정도면 다한다는데. 그리고 기관분석과 매매일지는 필수이고요. 이러고도 안된다면 하지말아야죠. 모두 도전! 돈벌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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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가이드북 이젠 나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
신승희.황윤정 지음 / 성안당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온라인쇼핑몰!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런분들은 구체적으로 각종 쇼핑몰수준으로 접근하게 되면 맨붕이 일어날겁니다. 최근 몇년간 쇼핑몰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된 스마트스토어를 창업부터 마케팅까지 알려주는 <이젠 나도! 스마트스토어>는 초보자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 줄뿐아니라 대충대충 쇼핑몰을 운영해서 제대로 좋은 기능을 쓰지못해서 매출이 향상이 안되는 판매자에게도 스테일한 방법을 알려주어서 효율을 높게 끌어올릴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공동저자로 우선 신승희는 20년경력의 웹사이트디자이너라고 합니다. 한양여대 겸임교수이고 각종 온라인쇼핑몰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 황윤정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창업경영컨설팅학과 학과장이시네요. 15년이상 쇼핑몰창업컨설팅을 하셨습니다. 온라인쇼핑몰에 관한 두분모두 다양한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옥션 지마켓 11번가 뒤에서 숨어 있던 스마트스토어가 점점 활기를 뛰고 있죠. 쇼핑몰솔루션, 입점수수료, 판매수수료가 무료라고 합니다.(연평균 약385000원정도 절약) 수년전부터 네이버가 쇼핑을 한다고 했을때부터 전문가들은 우려를 했죠. 왜냐하면 네이버가 검색을 거의 독점을 하다보니 시작만 하면 땅짚고 헤엄치기라고 했던거죠. 그래서 네이버도 조심스러웠지만 지금 당당히 앞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스마트스토어에도 판매자들은 신경을 많이 써야 할겁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검색광고나많이 해서 쇼핑몰을 노출시키는 것이 신경쓰는 것이 아닙니다. 유료광고가 아니더라도 고객유인이 가능한 제목을 달고, 상품이미지도 정성스러워야하고요. 상품배치도 중요합니다. 상품상세페이지를 만들다보면 어떻게 컨셉을 잡아야 하는지도 참 막연합니다. 그에 대한 레이아웃방법도 소개됩니다. 돈안드는 방법을 기본적으로 쓰고 나머지는 유료광고를 써야합니다.

스마트스토어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이미지 검색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신기술이죠. 쇼핑렌즈기능이 점점 정확도가 높아져가면서 사용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겁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흰색바탕에 상품을 노출해야 하는데, 이렇게 까지 못한다면 상품을 정확히 인식하는데 방해가 되는 다른 물건이 있다면 포토샵으로 정리를 해야 합니다. 얼마전부터 동영상을 업로드해서 상품의 이해를 높이도록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제대로 찍고 그것을 올리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동영상을 무조건 4k고선명만을 추구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것보다 더중요한것은 촬영환경확보라고 하네요.

쇼핑몰은 누가 뭐래도 제품노출이 생명입니다. 그것을 위해 광고도 하고 가격도 조정하여 유입률을 높이는 겁니다. 유입이 많아서 전환여부에 대한 검토라도 할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스마트스토어에서 마련한 노출방법에 이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태깅, 코디연관, 유사상품등 어떻게 해서라도 한번이라도 고객에게 우리 상품여기에 좋은 것이 있다고 알려야 매출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스마트스토어는 패널티라는 판매자경고 제도가 있습니다. 발송지연, 품절로 판매취소, 반품처리지연,교환처리지연 등은 쇼핑몰관리가 무척싫어하는 행위입니다. 물론 구매자도 싫어합니다. 항상 확인하면서 패널티를 받지 않기위해 노력해야 하고, 받게 되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의 문의메세지를 장기간 방치해서도 안됩니다

쇼핑몰에서 사진은 제품을 표현하는 대표적 성격을 지닙니다. 사진만 잘찍어도 고객들은 구매욕구를 강렬히 자극합니다. 사진은 그냥 막찍는다고 모두 쓸수있는 사진이 아닙니다. 노출과 초점도 맞춰야 하고 줌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자는 디지털줌보다는 발을 움직이는 발줌을 추천하네요 그것이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이 되죠 그리고 사진구도를 12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보면 12개구도중에 하나를 만들어서 사진을 찍으면 인상적인 사진이 나옵니다.

책 맨앞에서 저자가 만든 쇼핑몰사장되는 로드맵 10단계가 나옵니다. 계정만들고 상품촬영하고 상품등록하고 상점꾸미고 프로모션설정, 쇼핑검색광고, 주문확인과 배송, 고객관리 , 세금신고까지 알게 모르게 할일이 많은 것이 쇼핑몰사장입니다. 10단계를 6장에다가 빼곡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모든 내용을 다 할수는 없을 겁니다. 스마트스토어도 시간이 갈수록 다양한 편의정책들이 시행됩니다. 공지사항을 항상 확인하면서 새롭게 런칭되는 기능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 해보시면 알지만 1-2년이 지나면 과거하던 방법에 매몰되면서 신규경쟁자들에게 밀리게 됩니다. 이를 막는 방법은 역시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와 방법을 계속 검토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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