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닝 - 기술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커뮤니티매핑 이야기
임완수.한기호 지음 / 북바이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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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가 창궐할때 마스크대란이 있었습니다. 마스크가 품귀가 나고 결국 정부가 약국을 통해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약국마다 마스크를 사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품경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등장한 것이 '마스크알리미'로 약국에 공적마스크가 얼마나 남아있나를 알려주는 앱이 큰 역활을 했습니다. <어웨이크닝>은 커뮤니티맵을 초창기부터 이끌어온 임완수박사의 미국과 한국에서의 커뮤니티매핑 활동을 소개하는 대담집입니다.

저자는 2005년 집단지성으로 뉴욕화장실 온라인지도를 만들어서 관심을 모은 미국 메해리 의대 임완수 부교수입니다.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나오셔서 미국에서 도시계획으로 석사와 박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집단지성 커뮤니티맵을 제작을 진두지휘하면서 시민사회의 활성화에 힘을 모으시는 분이십니다. 임박사와 대담자로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소장입니다. 창작과비평에서 성장하여 <기획회의>를 출판잡지를 발행하시는 발행인겸 출판평론가십니다. 최근에는 쟝르출판사로 요다를 운영하시면서 출판트랜드를 선도하시는 분입니다.

커뮤니티매핑은 '기술을 이용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라고 저자는 정의합니다. 이런 활동은 우리가 몰랐던 걸 "일깨워주는(awakening) 일"로 서로 소통하면서 간과되었던 주변의 문제를 다시 보고 새로운 방법으로 지역과 사회문제를 바꾸는 일이라합니다. 이 일의 핵심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고 만들어진 데이터를 지자체의 지리정보를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방향입니다. 임박사는 뉴욕의 화장질 웹페이지로 커맵프로젝트를 알렸고 이러한 일은 사회적 약자를 도울수있는 지역사회 프로젝트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구글로부터 5억원의 지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 허리케인때는 재난으로 주유관련 정보가 부족할때 앱을 만들어서 주유소별 재고를 알수있는 앱을 아이들과 만들어서 제공하시고 했습니다. 커뮤니티매핑프로젝트는 안전과 아름다움을 지도화할 수가 있습니다.

우선 '위험을 매핑'입니다. 이러한 앱은 집단지성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축적하여 사람들이 헛고생을 덜하도록 도와줄수있는 방법입니다. 특히나 온실가스배출등으로 환경문제가 발등에 불로 떨어진 인류에게 집단지성을 통해 환경에 불어닥힌 위험을 알려주고 위험을 줄일 수가 있다면 커맵의 활성화는 위대한 일일겁니다. 위험을 매핑하는 작업으로 알레스카에 밀려오는 쓰레기문제는 한국인들에게 부끄러움을 주는 이야기도 합니다. 알레스카로는 한중일의 해류가 몰려든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쓰레기가 밀려오게 되는데 그 쓰레기중에 한굴로 도니 쓰레기가 상당양이 된다고 합니다. 쓰레기를 분류하여 쓰여진 글자로 나라를 구별하는 커맵활동을 하는 환경프로젝트인데 한국의 환경문제가 알레스카에도 미치게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겁니다. 한국에서 한 커맵활동으로 자동심장충격기 매핑은 참여자에게 심장충격기의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시당국이 주기적인 관리가 가능한 밑바당이 되었습니다. 2014년 의료파업때 실시간정보로 운영하는 의원의 위치를 알수있게 해서 아픈 환자들이 쉽게 병원을 이용하도록 한것도 커맵의 좋은 순기능입니다.

아름다움을 매핑하는 일은 삼양동 햇빛마을 커맵이 소개됩니다. 이 지역의 무형자산을 매핑하여 앞으로 지역재생사업으로 지역이 변화가 되더라도 근원의 뿌리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모아서 지역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좋은 활동입니다. 선인상가도 상가정보를 커맵으로조성하여 상가위치도 찾기쉽고 소비자와의 소통의 창구로도 활용예정입니다. 2012년 무주에서 한 반딧불이 서식지를 매핑프로젝트도 위험을 매핑하는 역할을 하지만 아름다움을 매핑하는 역활도 합니다. 반딧불이를 본 기억도 거의 가물가물하는데 좋은 프로젝트로 보입니다. 커맵의 업그레이드는 초기조성도 사람들이 직접하지만 추가업그레이드와 변화정보를 담는 것은 조성자와 사용자의 집단지성의 몫일겁니다. 사람들이 점점 개인화되는 입장에서 온라인이라는 도구를 통해 같이 소통하고 돕는 좋은 활동이 바로 커맵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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