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간 만에 음주 후 글을 써본다.몸이 말을 듣지 않는 오십대가 되다보니 조그만 무리를 하면 다음날 피로감은 배가 된다.치아가 몇 달간 속을 썩이더니 무릎 그 다음은 어깨 참으로 난감할 뿐 이다.나이 먹으면 그저 집에서 쉬는게 최상의 선택인데 여건이 안되는게 아쉬울 뿐이다.이런 현실에 발 맞추어 읽은 책이 김 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이다.우리의 현실 작가의 현실은 코로나 펜데믹 시절에 쓰인 글이 대부분 이지만 우리의 현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없고 과거 와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시대인거 같아 더욱 씁슬하다.가만히 생각해 보면 김 애란의 소설속 이야기에는 히로애락 중에 희 는 빠진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물론 인생사 모든것이 복잡한 감정들을 동반 하지만 기쁜감정은 찾아 보기 힘들어 아쉬움이 크다.신분과환경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감정의 기복이 생기지만 살아가면서 일말의 행운은 누구에게나 찾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아침 조회시간에 스벅 이만원 쿠폰이 당첨 된다거나 출근길에 휴대폰을 줍거나 복권이 당첨된다거나 조그마한 행운이 찾아오는 경우는 가능 할것 같은데 작가는 왜 어두운 현실만 이야기 하고 슬픈 감정만 이끌어내려고 했는지 모르겠다.현실속의 상황은 늘 누군가에게 쫒기고 불안하지만 조그마한 희망을 갖기에는 현실이 따라 오지 못해서 일까?모르겠다.행운도 노력하다 보면 생기는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소설속 주인공이 부조리하고 부도덕한 현실을 이겨내고 기쁨과희열에 찬 성공의 길을 갈 수 있는 희망에 찬 모습을 볼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본다.우울하고 슬픈 이야기만 읽다보면 어느덧 내 자신이 더욱더 초라해지고 한 없이 다운되는 감정을 느껴 더이상 읽기가 싫어짐을 깨닫게 된다.물론 현실을 자각하고 감정의 다양한 변화를 느끼겠지만 시절이 지나고 세월이 변하다 보면 좋은일만 기쁜 감정만 생기기를 바라는 것이 인간의 본능 아닐까 다음에는 기쁘고 환희에 찬 이야기를 통해 기분이 업 되는 감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