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보내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겠지만,요즘의 시간은 더디고 힘들다.
앞으로의 희망이 사라진 만큼 체감 온도는 더더욱 낮다.
보스의 능력에 따라 생계가 좌우 되는 우리네 삶은 하루하루가 하루살이 목숨이라 능력자 보스를 만나는 것이 살아갈 길이자 희망이다.
하지만 내 선택은 능력 보다는 실력과 인간 자체를 선택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짧게 일 해도 내 능력을 인정해 주고 인간적으로 대해 주기 때문에 선택 했기에 후회는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제일 우선시 되는 중요 선택 사항이지만 돈 보다는 사람 간의 믿음, 신뢰, 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 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힘들지만 돈에 연연하기는 싫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기에 더욱 불안하고 초조하다.

소주 한잔에 삶과 노동의 힘듦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사람과 일 하는 자체 그거 하나로 만족 하며 살련다.
비록 힘든 삶일지라도 나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그런 사람과 오래 일하고 싶다.
비록 짧은 시간 이라도 나를 알아주는 그런 사람이 좋다.







p22
사람은 기본적으로 불완전하게 태어난다.
생물학자 네이선 렌츠의 말대로, 우리 몸에는 딱히 할 일 없이 존재하는 뼈들이 수없이 많고, 망막은 거꾸로 달려 있으며, 우리 유전체의 내용물 대부분은 쓸모가 없는 것이다.
혹시 미래 지구에 완전한 존재가 살아남는다면, 그것은 인간이 아닐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인간이 만들어낸 우생론은 궁극적으로 인간 스스로를 부성, 유한성 같은 개인적 집합적 신체의 구성적 특징을 퇴치해야 할 위험 이 아니라 공동체의 근본토대로 간주해야 한다는 정치철학자 로베르토 에스포지토의 주장은 멸종을 향해가는 우생세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의 구호다.
우월한 생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