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끔찍한 남자 마르틴 베크 시리즈 7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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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1968년 에 쓰인 이야기가 지금의 시대 2019 에도 통한다는것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복지국가인 스웨덴 이지만 그 시대에는 역시 과도기 였다는 생각이든다.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해서 어지러운 시간 이었지만 나름 정의로운 사람들의 행동으로 지금의 복지 국가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작가가 추구하는 정의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선의의 행동을 강조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 상황이다.

이야기는 전직경찰서장 뇌만 경감이 입원한 병실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
이것은 정부에 대한 저항이 담긴 정치적 살인일까?
수사관으로서. 동료를 죽인 살인자를 검거해야 하는 마르틴 베크는 실마리를 찿으려 분투하지만 자신이 몸담고 있는 경찰 조직의
추악한 민낯을 맞이하게 되는데.

사건조사를 위해 뇌만경감의 주변을 조사하는 베크는 그의 과거 행적에서 폭력적 성향과 불합리한행동을 인지 하는데!
경찰의 민낯을 한마디로 말해 부조리의 온상을 파헤친다.

과도기정부의 문제점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시점인 가운데
마르틴 베크는 경찰의 갑질에 주목한다.
죽은 뇌만 경감의 과거 행적에서 폭력성과 불합리한 점을 옴부즈맨을 통해 밝혀내는데

한 사람의 원한이 이토록 큰 사건이 될줄 누가 예상했을까 .
하지만 현실에서 언제나 벌어질 수 있는 실현 가능성이 있는 이아기다.

결국 범인의 실체를 발견하고 최후의 대응 을 하게되는데
부조리한 현실타파를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다.

p61경찰의 일은 현실주의, 정해진 절차, 집요함, 체계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진다.
물론 까다로운 사건이 우연히 해결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우연이란 융통성있는 개념이고 요행이나 운과는 다르다는 점을 잊지말아야 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찿기위해 동분서주하는 베크와그의식구들 은 점점 좁혀오는 범인의 윤곽에 흥분하기 시작한다.

결국 범인은 최후를맞이하게 되는데
시리즈 내내 이루어 지는 인물들의
출현이 내심 재미를 더한다.
갑질을 일삼던 경찰 수뇌부의 죽음을 통해 권력의 민낯과함께 정의는 어디까지 존재하는가의 물음을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정의는 언제나 실현되기 마련이다.

p61
경잘의 일은 현실주의, 정해진 절차,
집요함, 체계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진다.
물론 까다로운 사건이 우연히 해결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우연이란 융통성있는 개념이고 요행이나 운과는 다르다는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p279
이제 우리는 늙어서 찬밥 신세가 되었고 세상도 다 틀렸지만, 만약에 삿뇌가 이렇게 될줄을 미리 알았다면 아예 자식을 안 낳았을겁니다.
하지만 그들이 내내 우리를 속였죠.
누가요?
정치인들,정당대표들, 우리가 우리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

하지만 죄다 도둑놈이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정말로 경찰에 븥잡히고 싶다면 가징 확실한 방법은 경찰관을 죽이는 것이다.
스웨덴 범죄 역사에는 해결되지 않은 살이사건이 무수히 많지만 경찰이 관련된 살인 사건 중에는 미해결 사건이 한 건도 없었다.

자기 식구들은 자기가 감싼다는 원칙으로 살아온 경찰들의 추잡한 관행이 결국 사건은 더 크게 만들고 시리즈를 흥분되게 만들었다.
간간히 나오턴 인물등장이 사라지고 또 다른 이들의 활약상에 시리즈는 점점 흥미를 더해 가는데 작가의 시대를 반영한 이야기가 지금도 빛을 빌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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