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 차별과 다양성 사이의 아이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1
브래디 미카코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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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줌마 젊었을 때는 한성질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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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단호해지는 심리 수업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한윤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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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의세계> 가 증명했듯이 남의 집 불구경이 재미있는 것 처럼 실패한 남의 연애사도 재미있는 법이다.  저자는 독일의 심리상담을 업으로 하는 분인 것 같은데,아마 이런 실패한 남녀관계에서 여성의 관점에서 주로 조언을 하는 것 같다.  심리학적 지식을 묘하게 자기계발서처럼 재포장한다고나 할까.  읽을 가치가 있는 것 같다가도 여타의 자기계발서를 읽고 난 후의 허탈감이 느껴진다. 나르시시즘과 자존감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40대 커플이 만났다가 파국에 이르는 과정을 단계별로 분석해 주는데, 어떤 면에서는 이거야 하고 밑줄을 좍 긋다가도, 애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 거지? 하는 물음이 든다. 차라리 처음에 나르시시즘과 자존감을 명확히 정의해주고 시작했으면 더 나을뻔했다. 사전적 정의야 알겠지만 그게 실제로 어떤 함의를 가지는지는 맥락과 화자에 따라서 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조금 더 이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설명을 추가했으면 좋겠는데 그냥 한 합으로 끝내버린달까. 이 책 읽고 자기한테 상담받으러 오라는 거임? 하는 잡생각이 들기도 했다. 결국 나르시스트 남성에게 착취당하는 여성들을 위한 저자의 조언일 텐데 ,저자는 대놓고 말하지 않지만 여성 역시 이 관계에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모든 원인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돌리는 심리학의 특징은 여전하지만 약간 거부감이 든다. 이 책에 내가 왜 끌렸을까. 아마 나르시스트거나 나르시스트에게 착취당하거나 둘 중의 하나겠지. 남녀의 유혹과 일탈, 절정과 파국이 주는 재미는 덤이다. 한 권 정도 더 저자의 책을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ps 불교경전의 일화인데 왕이 왕비에게 세상에서 누굴 가장 사랑하느냐고 묻자 왕비는 겁도 없이(?) "나 자신" 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왕은 골똘히 생각한 후에 "맞아, 나도 나 자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인간에게 사랑이란 원초적으로 불가능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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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마치 리트머스 시험지 같다. 그동안 가려져 있던 것, 내가 알지만 둔감했던 것에 시선을 돌리게 해 주는 것이다.  쿠팡택배를 받아보면서 그 택배를 날랐을 손들을 내가 얼마나의식했던가. 그 택배가 내 손에 다다르기 전까지 많은 사연과 스토리가 존재했지만 사람들은 다만 택배만 생각한다.  동시에 우리사회가 얼마나 나와 다른 것에 대해 관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리트머스 시험지 같다.  인천 강사는 왜 거짓말을 했을까. 분명 다른 사람들의 비난, 따돌림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더 나아가 자신의 생계를 잇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만약 우리사회가 자신과 다른 타자(이 용어는 먹물냄새가 많이 나서 싫지만 다른 용어가 생각나지 않는다)에  좀 더 관대하고 포용했다면 , 더 나아가  그래도 어쨌든 나의 생존이 괜찬을 것이라는 안심을 주는 사회였다면 혼란은 훨씬 줄어들었을 것이다. 내가 겪은 한국사회는 잔혹하다... 뭐 다른 데도 다 똑같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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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은데 그들은 내가 아프다고 한다 - 자신이 이상한 줄 모르는 사람들
니시다 마사키 지음, 김지윤 옮김 / 행성B(행성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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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정신의하학 에세이... 팝콘씹듯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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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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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애기지만 읽고 나면 역시 가슴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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