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양익준 감독이 "똥파리"라는 영화로 대박을 친 적이 있는데, 이 소설은 "똥파리"의 미국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쌍욕 티키타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서글픈 점은 그런 악다구니가 좀 더 위험해도 될 것을, 이들의 악다구니는 추레함과 비루함에만 절여져 있다. (똥파리 처럼 깡패짓이라도 하란 말이다..) 스트리퍼에게 하는 ' 더열심히 뛰어라'라는 말은 지극히 자본주의에 충실하고 규범적이다. 대환장 구질구질 헛소동을 한 번 겪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