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숙한 척, 남자 부려먹기
에스테 빌라 지음, 조선희 옮김 / 황금가지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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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마 블랙유머라고 생각한다.  왜 "남자는 경제력, 여자는 외모"일까?  이 책에서 밝히는 이유는 남자는 여성을 부양하고 인정받는 데에서 자신의 의미를 찾는 의존적인 존재이고 여성이 관심있는 것은 자신의 안위일 뿐 남성이라는 존재에 근본적인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자신을 끝까지 안락하게 부양해 줄 남성을 찾기 때문이라는 것.  뭐 블랙코미디 보는 느낌으로 한번 읽어보는 것도. 수십년 전 비아냥과 아이러니한 조롱이 넘실대던 진중권 책(아마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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