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인생 강의 - 낙타, 사자, 어린아이로 사는 변신의 삶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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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처럼 갑론을박이 겹치는 철학자가 있을까. 아마 원서보다 관련 서적이 더 많을 듯하다, 예를 들어 칸트나 헤겔과 비교해 보면 더 도드라질 듯 하다. 지금 돌이켜보면 거의 문학적으로 인용되는 철학자가 아닌가 한다. 고병권씨 강의도 좀 문학적이었던 것 같기도..이 책은 기존의 저서들과 비교하면 크게 다르지 않고 평이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한 때 니체에 빠졌지만 이제 니체는 모순과 미완성의 철학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니체는 시원한 사이다 같은 느낌이고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무구한 대지 위에서 중력을 무시하고 뛰어오르는 무용수나 창문 밖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떠오른다. "이것이 삶인가, 그렇다면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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