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용 - 인간 지성의 기원을 찾아서 사이언스 클래식 6
칼 세이건 지음, 임지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거의 50년 전 과학책 을 지금 읽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꼭 그냥 던져버릴 필요는 없다. 요즘 가장 핫한 분야가 뇌과학분야일텐데 요즘 출간되는 뇌과학책에 등장하는 실험이나 개념이 이 책에도 등장하는 걸 보면 이 책이 아주 페이크는 아닐터 더구나 저자가 칼 세이건 이라면 시시껄렁한 예능 보느니 오십년 전 과학책을 읽는게 더 나을 수 있다. 인간 지성의 본질을 조명한다는 취지로 쓴 책인데 결국 뇌과학이나 다른 종들의 지성 혹은 인류진화에 관한 꼭지로 채워진다. 이제는 제법 익숙한 변연계니 신피질 이니 하는 개념을 차근차근 소개 하고 있는데 당시에는 이런 개념이 신선했을 것이다 (근데 뇌의 삼단계론 은 이제 비판받는 걸로 아는데) 이런 종류의 책이 좀 더 버전업 하면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같은 책이 될 것 같다. 이쪽 방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관련한 담론들의 원형같은 책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