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가 자전거를 처음 만들었을까 - 가짜 뉴스 속 숨은 진실을 찾아서
페터 쾰러 지음, 박지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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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라는 말도 고급진 느낌이 든다. 그냥 유언비어 아닌가. 동서고금의 유언비어 모음집인데 심심풀이 땅콩처럼 읽기 딱이고 덤으로 야사같은 교양도 얻을 수 있다. 기억에 남는 사기로는 한 때 정신세계사 의 베스트셀러 였던 빠빠라기가 실은 사기였다는 것. 헤일리의 책 뿌리도 사기였다는게 새롭다. 뒤마의 삼총사도 사기였다니 ㅎ.트럼프의 트윗으로 대표되는 정치적인 가짜뉴스부터 책은 시작하는데 읽으면서8.15집회를 겪은 사람으로서 분노가 치솟는건 어쩔 수 없다. 언론의 사기극도 소개하는데 지금 현재 인터넷 포털 기사들이 연상된다. 그러고 보니 저자가 대한민국 트위터계를 모르는게 아쉽다. 아마 무궁무진한 소재를 찾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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