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의학
말콤 켄드릭 지음, 오경석 옮김 / 여문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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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의사파업을 통해 병원가기 가 두려워진 사람이 있을 듯 싶다 사실 전문가들에 대한 불신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예를 들면 <거짓말을 파는 스페셜리스트>같은 책. 이 책의 서문은 그런 불신을 재확인시켜준다. 의학계는 중세암흑기 시대의 종교재판정같은 곳이고 의약산업은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책은 통계적 조작방법부터 업계의 사기성 분위기를 전하는데 문제는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책의 초반에 의학논문을 세세히 분석하고 특정인을 지목하는데 차라리 그 쪽 분야의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듯 하다. 저자의 의견도 편견일 수 있고 그건 저자도 인정하는데 읽고 난 후의 거친 깨달음이라면 헬스정보에 너무 민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시간이 되면 다시 정독해야 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 때도 아마 짜증이 날 것 같다. 저자의 입담은 그만큼 떨어진다.

Ps 팁으로 영화 테넷의 훌륭한 리뷰를 이 책에서 발견했다. 위험성을 평가 할때 쓰는 기준이다
-주장하는 바를 이해할 수 없으면 그렇게 의도한 것이다
-주장하는 바를 이해할 수 없으면 원래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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