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학 시간에 사회 공부하기 ㅣ 지식의 사슬 시리즈 2
강은천 기획, 손향구.강윤재 글 / 웅진주니어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에서 꼭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다른 수업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던 과목을 몰래 펴놓고 공부하던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과학 시간에 사회 공부하기... 그전에는 이런 것들이 별개의 과목이라 생각했는데 차근차근 읽다보니 모든 게 맞물려서 지구가 돌고 우리들이 바삐 살아가며 문화적인 해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표지를 보면 에디슨과 아인슈타인등 과학에 지대한 공을 세운 과학자와 침팬지 등을 볼 수 있는데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생활을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나 마음에 드는 것은 밑줄을 그어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 두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도표나 연표도 참 마음에 든다. 눈에 확 들어오는 편집이 이전에 나왔던 다른 사회나 과학서와 차별이 된다.
또한 그전에 이론으로만 설명햇던 법칙들을 상세한 그림과 함께 설명함으로 훨씬 더 이해를 도와 준다. 크게 물리, 화학 시간에 사회 공부하기, 지구과학 시간에 사회 공부하기, 생물 시간에 사회 공부하기...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의 과학시간마다 획기적이다 할만한 사건들과 그에 따른 사회적인 변화도 연결되어 있어서 과학과 사회의 연계를 충분히 알 수 있다.
증기기관의 작동에도 샤를의 법칙과 잠열의 원리가 숨어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그들이 오랫동안 기게를 만지고 관찰하는 동안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발명했다.
전기는 근대문명을 밤에서 낮으로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세상은 전기가 없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급격한 발전 뒤에는 인류를 파멸로 몰아가는 두려운 일도 도사리고 있다. 원자폭탄이 그것인데 벌써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위력으로 가공할만한 힘을가졌다는 것은 누구나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무서운 방사능노출도 있어서 원자폭탄은 오히려 세계 평화를 위해 쓰여야 한다.
검은 진주라 불리는 석유 또한 어떤 의미에선 더없이 고마운 것이지만 또 한 편으로는 인류를 위험한 전쟁으로 몰아넣기도 해서 적절한 발명한 사용에 앞서 인간의 이기심을 먼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과학 발명에 앞서 제일 먼저 경계 해야 할 것이 인간들의 상상, 이기심 등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