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아찔한 말이 왜 붙었을까?을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면 왜 아찔한지 알 수 있다. 인간의 몸은 둘이 아니다. 그래서 의학이 발달하기 전에도 물론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가지 수단과 방법이 있었겠지만 지금과 같은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경우는 불과 100여 년 정도 밖에 안 됐을 것이다. 현대의학이 요즘처럼 과학발달로 의학과 과학이 같이 공조해 나가서 많은 부분의 과학의 발전이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켰다.
그래서 지금으로봐서 이 책에서 마취제 없이 팔 다리를 잘라내고 하는 것을 볼 때 아찔하다못해 까물어칠 지경이다. 도저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어른의 경우에도 자신의 수술과정을 맨정신으로 다 참아내야 하는데 아이들의 경우라면 어떨까...
지금 이만큼 의학이 발전한 것에 감사해야 할 일이다. 물론 이렇게 발전하기 까지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고 그 희생으로 말미암아 지금과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주술과 민간신앙에 의존하던 때를 거쳐 전쟁을 통해 가장많은 수술실험을 하고 무서운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지 못해 많은 인구가 몰살되기까지 한 경우에서보면 의학의 발전이 얼마나 시급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도구는 투박하지만 간간히 이루어졌던 수술기구를 보면 그 수술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알 수 있는데 수술뿐만아니라 사후관리도 무척이나 중요했다. 하지만 옛날에는 수술 자체도 위험했지만 수술 후 소독을 못해서 염증의 관리소홀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의학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90,100까지 내다볼 세상이 곧 온다. 물론 지금도 90을 보는 세상이다. 건강과 수명이 연결되는 일이고 보면 그동안 얼마나 의학의 발달이 획기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지금에 와서는 많은 질병들이 연구되고 또 퇴치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는 질병도 있다. 그로 이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리면 마음이 아프다.
밝혀진 질병보다도 밝혀지지 않은 질병이 또 언제고 나타나 우리 생활을 위협할 지를 생각하면 어찔한데 우리의 의학이 이렇게 발전을 거듭해 오늘날처럼 변했듯이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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