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권을 만났다. 지금까지는 각각의 나라들이 주변국과 교역을 하며 조금씩 세를 키우던 것에 비해 4권에서는 지구촌 시대로 접어든다. 먼저 명의 정화에 의해 항해술 뛰어났다는 점이 밝혀졌고 아시아가 유럽보다 앞서서 항해에도 눈을 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뒤이어 포르투갈이나 에스파냐도 항해에 뛰어들었는데 이들 나라가 가진 잇점을 이용해 해상교역을 적절히 이용해 주변국과 세계 여러나라와 교역을 이루어 나갔다. 현재 우리나라가 외교 문제로 시끌시끌한 것과 비추어 보면 이 시대는 외교라고도 할 수 없었지만 항해술이 발달하면서 점점 외교적인 문제나 조공문제가 대두되었다. 항해의 왕이라 불린 정화는 인도양을 누비고 다녔는데 1405년부터 7차례에 걸쳐서 2만이 넘는 수행원과 60척이 넘는 대형 선박으로 항해단을 구성해서 인도양을 거쳐 아프리카까지 잇는 대항해를 성공했다. 이로 보더라도 이 시대 항해술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뒤를 이어서 콜럼버스나 마젤란, 엔리히 왕자 등도 항해에 나서 자신들의 나라도 알리고 항로도 개척하고 아시아에 있는 크리스트교를 찾아서 나서기도 했다. 물론 단순히 이들의 항해술이 상대국에 전해지기만 한 것은 아니고 이들국과 교역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유럽의 문화도 전파되고 반대로 아시아권의 문화가 유럽으로 전파되기도 했다. 사는 환경이 다른 친구들이 많다. 이런 경우데도 어릴 때부터 살아온 방식이 다르고 그 집의 생활이 달라서 그 차가 큰 친구와는 잘 어울리지 못할 경우도 있다. 그런 걸 보더라도 외국과의 교역이나 외교를 볼 때 무턱대고 시도했다간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짐작이 간다. 유럽 중에서도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이 다른 나라들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서 아프리카와 동남아까지 세력을 확장했는데 이들의 방식이 총이나 대포 같은 무기를 앞세워 원주민을 약탈했다. 오늘날 같으면 세계평화기구...같은 데서 제재를 가하겠지만 이 시대의 역사를 살펴보면 힘없는 자들에게 착취나 다름없다. 16~17세게에 전 세계의 교역망이 하나로 통합되었는데 특히나 유럽의 발전이 두드러졌다. 그리 된 데는 은이 발견이 있다. 또한 한반도를 볼 때는 일본의 조선침략이 두드러지는데 이순신장군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떄 이기도 하다. 그리고 교역은 문학작품에서도 나타나는데 세익스피어의 작품 "베니스의 상인"을 보더라도 당시 상업이 성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걸 볼 때 오늘 날 국제 외교의 첫걸음이 이때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한다. 이런 상업의 시초가 되는 해상교역을 통해 오늘날 국제무역의 시대가 되긴 하였지만 여전히 국제적으로 강국과 약소국의 차이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온 세계가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여건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크리스트 교...라고 되어 있는데 크리스트교...가 맞지 않을까?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이런식으로 종교를 붙여서 쓴 것 같은데 굳이 크리스트 교...라고 띄워서 쓴 이유를 모르겠다. 페이지 100 에 함께했으며... 함께 했으며...로 쓰여져야 맞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