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이야기 의학사 1 - 선사 시대에서 중세까지 아이세움 배움터 20
이언 도슨 외 글, 황상익.김수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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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민간요법에 관심이 많다. 어릴 때 시골에서 자라 늘 약초를 가까이 하시던 할아버지가 계셔서 자연스럽게 그런 호기심이 생겼다. 어린 나이 때도 생각하길 할아버지는 어떻게 약초에 대해 그리 잘 알고 계실까? 하고 생각했었다. 부스럼이 생기거나 타박상을 입거나 했을 때 뽕나무 캐다 삶아서 그 물에 씻게도 하셨고 약쑥을 찢어 상처부위에 바르게도 하셨다. 할아버지 덕에 지금 건강하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가끔 소화가 안 될 땐 익모초라는 걸 졸여서 한 숟갈씩 먹게도 하셨다.

옛 어른들은 따로 배우지 않고 의학적인 상식을 갖고 계신 걸 보면 생활속에 민간처방 같은 건 항상 함께 였던 듯 하다.

 

이야기 의학사를 대하고 나서 다시 한 번 옛 조상들이 슬기롭고 대단하다는 걸 느낀다..

처음엔 단순하게 의학은 주술과 관련이 깊어서 고대엔 그리 의술이 발달한 단계는 아닐거야...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커다란 착각이다.

오늘 날에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이들은 우선  환자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치료에 있어서 기본이 되엇다는 걸 볼 때 현대인보다 앞선 걸음이 아닐까 한다.

또한 질병의 실제 원인을 밝혀낸 건 지금으로부터 150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럼 그 이전 시대엔 거의가 주술과 함께 의학에 관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치료를 받거나 했다.

 

사막지대인 이집트가 의학이 발전한 걸 보면 그들의 믿음에서 의학도 진보시켰다고 볼 수 있다.

언젠가는 영혼이 다시 돌아온다는 ...

히포크라테스와 갈레노스가 오늘 날의 의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의사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오늘 무분별한 생활이 오히려 병을 더 증식시키는 것 같다. 예전에 많지 않던 질병이 오늘날 흔해진 걸보면 생활 습성과 먹거리가 질환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와 가까워질 수록 여성 의사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하지만 여전히 차별은 존재했었지만 어느 특정분야에서는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기도 했다.

 

불과 몇 백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평균연령이 45세를 넘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날 여자들의 평균수명은 우리들이 할머니가 될 무렵엔 90가까이 까지 보고 있다. 의학은 점점 발달하고 그 의학술은 왠만한 질병으로 사람들이 죽는 일은 드물지만 그에 못지 않게 희귀성 난치병도 있고 현대의학으로 어쩔 수 없는 질환도 있다. 그런 걸 볼 때 건강한 몸 하나 가진것만도 얼마나 복받은 삶인지 감사해야 할 일이다.

어찌되었건 고대와 중세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 까지 의학부분에 매진 분들이 많았던 덕분에 오늘날 무서운 질환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되었기도 하다.

청결과 예방... 이런 것들이 질병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다.

결코 쉽게 다루지 못할 인체...

이 인체의 비밀이 모든 풀리는 날 오늘날 희귀성 난치병도 치료가 되지 않을까...

그전에 고칠 수 있는 질병이나 예방 할 수 있는 것은 충분과 운동과 휴식으로 건강하게 삶은 모두가 같이 누렸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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