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주에 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이소연씨의 우주기지 방문과 그곳에서 몇 가지 실험이 특집으로 중계 되면서 국민들을 시선을 집중 시켰다. 쉽게 가볼 수 없고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도 우주라는 생각보다 하늘이라는 생각을 먼저 갖는 우리에게 우주는 신비스럽게 베일에 쌓여 있다.
그런 우주에 발을 들여놨다가 온다는 자체만으로도 온 세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아직은 우주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는 기회가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게 거의 희박하기 때문이다.
이소연씨의 실험으로 물방울 모양을 집에서 텔레비젼으로 봤고 우주 기지 내에서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봤었다. 먹고 마시는 것도 중력이 작용하는 지구와는 전혀 반대인 상황의 우주 생활을 지켜보면서 신기한 마음도 들고 한 편으론 불안한 마음도 들었다.
대기권에 진입하는 것이 그만큼 위험하고 또 우주에서의 생활도 지구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 아무리 훈련을 받았다 하더라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까봐 은근히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무사히 돌아와줘서 참 반갑다. 덕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보는 내용을 텔레비젼에서 봤던 내용과 연결시켜가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용은 만화형식이라 크게 어렵지 않아 좋다. 아들도 재미있게 읽었고 브이맨과 선글라스맨의 활약도 재밌었다. 그리고 약방의 감초같은 깐풍기도 또한 외계인 치고 여린 구석이 있는 게 귀여운 면도 있다.
링링과 강우주가 지구인으로써 우주로 잡혀간 우주의 엄마를 찾으러 가는데 따라 나서는데 단시간에 우주로 나갈 수 있는 훈련을 받는다는 설정일 좀 어설프긴 하지만 끝도 없이 훈련만 받을 수도 없기에 이해는 간다. 하지만 아직 우주 생물체는 발견된 적이 없다고 했는데 여기서 해골맨이나 깐풍기, 브이맨은 우주인이다. 이런 인물들 때문에 아이들이 헷갈려 하지 않을까 모르겠다.
주인공들이 우주를 이해하는데 적절한 설명을 잘 해주고 있는데 이번 책에선 우주 기지까지 가는 과정 되돌아 오는 과정을 주로 그려져 있다.
담번에 책이 나온다면 여러 다양한 행성에 관한 소개를 중심으로 만들어졌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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