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지구과학 생생 교과서 -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초등 생생 교과서 시리즈 4
손영운 지음, 윤이나.이창섭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지구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전에 비해서 지구에 관한 관심도 많이 높아졌다.

내가 어릴 땐 지구에 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찾아볼 만한 것들이 없었는데... 그래서 지구과학도 고등학교 가서 처음 접했다. 물론 시골에서 자란 이유도 있지만 .. 아이들 수준에 맞는 책이 없었기도 했다.  그림과 설명이 초등학생들 보기에 안성맞춤이라 참 반가운 책이다.

책을 든 아들이 이 책에서 본 몇가지를 바로 어른들에게 써 먹었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관한 내용과 태양계에 관한 내용들을... 확실히 알고 나서 문제를 내야 하는데 얼핏보고 문제를 내서 기억하는 부분도 있고 모르는 부분도 있고 해서 아이들이 공부할 때 스스로 문제를 내보게 하는 것도 얼마만큼 책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한 방법인것 같다.

 

이 책은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설명하고 있다.

46억살이나 된 지구...

미행성의 충돌로 생겨나 수많은 충돌과 폭발등의 변화를 거쳐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변화를 거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과거의 일들은 화석을 통해서 연구해서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그 당시의 자연환경이나 기후조건 등을 알 수 있는데 이런 화석이 일기장에  그림일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지구에서는 조산운동이나 조륙운동과 같은 지각운동이 천천히 아주 큰 규모로 일어나는데 그 결과 커다란 산이  생기기도 하고 섬하나가 생겨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소백산맥이 조산운동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태백시와 부산의 태종대가 조륙운동으로 생겨난 곳이다. 요즘은 현장학습을 많이 가는데 가기 전에 이런 정보를 알고 가면 훨씬 더 꼼꼼하게 교과와 관련된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올 수 있다.

 

이소연씨가 우주로 날아가 몇 가지 실험을 하고 있는 지금...우주의 시대라고도 한다.

하지만 아직 우주는 인간의 탐사를 거부하고 있다. 그만큼 우주는 아직 미지의 세계다.

지구가 태양계에서 돌고 있는 이상 직간접으로 주위 행성에 관한 연구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지만 그러기에도 우주의 문이 열리기까지의 시간은 무한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시골의 밤하늘은 별이 유난히 밝다. 그만큼 공기가 깨끗해서이다. 요즘 같은 봄철엔 목동자리, 사자자리, 처녀자리가 삼각형을 이룬다. 성능 좋은 망원경 하나 가지고 시골 엄마집에 한 번 다녀왔으면 좋겠다.

 


우주를 연구하는 것도 좋고 지구를 연구하는 것도 좋은데 우선은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주인인 우리들이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잡았으면 좋겠다. 지구가 시름시름 앓고 있다는데 정작 살고 있는 사람들은 크게 느끼지를 못하는 것 같다.

내 집, 내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함부로 다치게 하는 일은 안 할 것 같은데...

그래서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우주를 탐사할 여건도 만들어주고 우리들도 좀 더 건강한 지구에서 풍요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46억살이라는 지구가 더 건강하고 오래도록 행성의 역할의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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