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어는 중학교 입학하면서 시작됐다^^
그러고 보면 강산이 두 번 바뀌고 또 몇 년의 시간이 흘렀다. 시골에서 중학교에 입학하고 맨 처음 아주 낯설은 영어라는 과목을 접했다.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정규과목에 들어가 있고 유치원부터 영어유치원이다해서 보내고 있는 걸 생각하면 많이 늦게 접했다.
그렇게 접한 영어는 도무지 늘지를 않고 학교에서 수업받는 거 외에 다른 경로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지금은 학습지도 있고 교재도 너무나 다양하고, 주변에서 사용하던 영어 테잎이나 자료를 쉽게 구할 수도 있다. 그럴 걸 볼 때 종종 아이들에게 너희는 교육적인 해택을 많이 받아 좋겠다..라고 하지만 자신의 노력없이는 뭐든 쉽게 이루어지지도 않고 다가가지지도 않는다.
what kind of movies do you like?
나는 "사랑과 영혼"이나 "오만과 편견"과 같은 잔잔한 줄거리에 영상미도 뛰어난 때로는 감동적인 그런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관에서 영어가 시작됐다고 한 이미도씨~
나는 영화는 중학교 1학년 때 접한 영어보다 더 늦게 영화관에 가봤다 ㅠ.ㅠ
작은 시골 면소재지엔 영화관이라고는 눈씻고 봐도 없었으니까...
요즘엔 동네에도 영화관이 있어 아이들이 보고싶다고 하는 영화는 왠만하면 함께 가서 관람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작은 아이는 가끔은 나보다 더 신프로를 많이 알고 있다.
이 책엔 이미도씨가 번역한 작품을 소개하고 인상깊은 문구들을 인용해서 소개하고 있다.
소개하고 있는 영화들 중에서도 안 본 게 많다 ㅠ.ㅠ
그러서인지 책 읽는데 괜히 작가에게 미안한 감이 생긴다.
책 읽을 때 제일 첫 문장을 더 주의 깊게 읽는다고 한 작가의 이야기에 수긍을 하면서 읽었다.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해 독자들이 부담없이 읽으며 영어에도 맛들이게 한다는 데서 이 책의 의의가 있는 것 같다.
나처럼 영어 울렁증인 사람도 별 부담없이 읽게 하니까..
Words can change the world
"말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어" -P90
정말 말은 세상을 변화시키기도 남는다.
한걸음 한걸음..영어 교육을 받아오고 또 필요에 의해서 더 공부하거나 외국으로 이민가거나 어학연수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영어를 접하다 요즘 우리나라는 영어몰입교육이라 해서 아주 시끄럽다.
유치원조차도 고액과외가 등장했다는데 과연 정치권에서 내놓은 발상이 오히려 사교육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는 건 아는지 모르겠다.
힘든 사람만 더 힘들게 하는 교육법...
이렇게 또 영어가 세상을 변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 되지..^^
You should fight for what you dream
절대로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나아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세... 이게 배우는 자의 자세겠지.
나는 나의 아이들도 새로운 교육법에 잘 적응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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