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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책 제목을 보고 이야기 한다.
"아름다운 꼴찌"도 있나?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보면 왜 아름다운 꼴찌라 했는지 초등학생인 아들도 이해가 되리라 본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희생하는우리의 부모님.
책속의 부모들만이 아닌 부모라는 이름표를 단 사람들은 누구나 그럴것이다.
아들을 위해 힘든 마라톤을 한 아버지나 아들이 혹시라도 연탄가스에 중독되지 않을까 잠못드는 부모, 도배쟁이 부모를 창피해 하지 않을까 시장길을 돌아가는 부모. 죽어서도 자식들 걱정에 별님이를 내려보내 보살펴준 부모...등.
이렇게 우리는 가정이라는 부모라는 테두리안에서 살아간다.
그런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언제나 올바른 길로만 가겠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고 부모 속을 무지 태우는 아이들도 있어서 많이 안타깝다.
어긋나는 아들을 위해 절도 미수로 교도소에 다녀온 아버지처럼...
이렇게 부모는 늘 자식걱정 뿐인 것이다.
나라면...
지금 한창 자라는 아들 둘이 있지만
내 부모가 내게 해준것처럼 할 수 있을까?
가끔 그런 생각도 든다.
올 겨울에 가족이란 것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더 많이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아봐야 겠다.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다독여주고...
늘 품어주기만 하는 것이 아닌 가끔은 따끔하게 충고도 하는 그런 부모로 거듭나야 겠다.
밝게 자라 훌륭한 일꾼이 될 아이들을 그려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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