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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이 책을 보자마자 참 재밌겠네...라는 반응을 했지만 실제로는 내가 먼저 읽게 되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 제일 싫어한 과목이 수학, 음악, 체육이었다.
기초가 튼튼해야 풀 수 있는 수학을 고학년 올라가서 풀려고 하니 뭐가 뭔지 알 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아이들만큼은 수학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다.
다행이 큰 아이는 수학을 좋아하고 둘째는 수학을 싫어한다 ㅠ.ㅠ
전 5권 중 1권으로 수와 연산에 관한 내용을 꼬마 탐정 매키와 누팡, 주저브경감, 포터형사를 등장시켜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총13편의 짧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범인을 수학으로 범인찾기 뒤에는 꼭 '수학특강'이 나온다.
매키가 범인을 찾는 것을 보면 저절로 입이 벌어진다. 어찌보면 간단한 풀이이긴 한데 수학에 자신없는 나같은 사람은 큰 숫자만 나와도 기가 죽으니...
수학에 자신없는 주저브 경감은 매키와 함께 수사하는 것이 얼마나 든든하게 생각할까.
책도 좋지만 직접적으로 바로 궁금할 때 물어볼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사실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학 탐정 매키와 누팡의 수학 대결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책은 앞으로 아이들에게도 수학으로 게임을 하고 수학으로 놀이를 하게 될만큼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다.
범죄에 이런 수학을 이용하고 있는 누팡과 같은 사람이 없으란 법은 없으니까.
힌트나 몇 개의 정보를 가지고 사건 해결의 실마리에 다가가는 모습...나이는 어리지만 매키 같은 꼬마 탐정이 참 믿음직스럽다. 수학올림피아드에 내보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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