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와 희망의 깃털 - 요정 연대기
J. H. 스위트 지음, 박미경 옮김 / 아트나우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나이에 상관없이 여자들은 요정이 좋고 왕자가 좋고 꿈이나 희망등...이쁜 것들은 뭐든지 좋아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내가 좋아하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좋아하는 줄 아는 상상에서 비롯된다.

평범한 이모와 평범한 조카가 어느 날 요정으로 변신한다. 물론 이모는 그전부터 요정이었지만 그 사실을 숨기고 이모집에 열흘간 맡겨진 그 날부터 베스가 메리골드가 된다.

금잔화의 요정... 금잔화가 핀 곳에는 다른 해충이나 진드기가 달라붙지 않는단다.

책을 읽으며 화초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는데 평소 관심이 없어서인지 스치며 지나다니면서 "이쁘다"라고만 할 줄 알았지 가만가만 쪼그리고 앉아 그 꽃의 꽃잎 수나 잎파리의 모양의 모양은 그리  유심히 살피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이모와 요정클럽에서 만나는 20명 가량의 요정들...

메리골드는 처음 만나보는 요정들에게서 눈을 뗄 수 없을만큼 강한 인상을 받는다.

특히나 드래건플라이에게서 더 매력을 느낀다.

요정들도 멋지지만 요정과 대화를 나누며 요정을 돕는 닥터훈트 피넛도 참 멋지다.

동물의 생각을 옮겨적었지만 저녁식사전 디저트 먹는 걸 너무 가슴 벅차하는 피넛이 너무 귀엽다.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사람들도 기억하고 싶어하는 날이 있기마련인데 피넛도 이날을 잊을 수 없어한다.

요정을 도와 그렘린을 물리치고 정식으로 식사 전에 디저트를 먼저 먹은 날이라서... 

 

베스가 처음으로 요정임을 알고 요정 써클에 나아가고 떡갈나무가 지혜를 준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요정이 되고 얼마되지 않아 피넛과 함께 큰 임무를 수행해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메리골드라는 이쁜 이름처럼 요정으로 늘 사랑받는 메리골드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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